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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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역 맛집 / 미필담, 담백한 이북식 만두국

    오픈 초에 방문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다가 계속 묵은지처럼 포스팅을 못했던 합정 미필담. 최근에 오랜만에 재방문했는데 그사이에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 2025 명단에 올라갔던. 차림표를 입구에 붙여뒀는데 이북식 손만둣국, 김치말이 국수, 접시만두, 수육무침 이렇게 간단한 메뉴만 판매하고 있는데 수육은 마감. 테이블은 이렇게 바 테이블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안쪽에는 3~4인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1~2인 방문하는 게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집. 그래서인지 나처럼 혼밥하러도 많이 오는 합정역 맛집. 차림표는 밖에 붙어 있는 것과 동일했는데 이북식 만두국이 1만 1천원이고 계절 메뉴인 김치말이국수도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수육무침과 접시만두는 반접시만도 팔아서 굳굳. 곁들일 수 있는 술은 전통주만 판매하는데 이강주, 서주 감자술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고 이강주의 경우에는 한 잔만 마실 수 있는 메뉴도. 이 외에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도 있었다. 기본 밑반찬으로 멸치반찬이랑 열무김치를 주신. 아무래도 메인 메뉴인 이북식 만두국에 어울릴 만한 반찬으로 구성된 것 같은데 반찬부터 자극적이기보다 좀 담백한 편이라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다. 합정역 맛집 미필담 메인 메뉴인 이북식 만두국. 미필담의 모든 메뉴는 황해도가 고향이신 할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사장님이 꽤 젊어 보이시는데 어떻게 이런 맛을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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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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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밥집 / 하오리, 이색적인 교보문고 맛집

    계획 1도 없이 광화문에서 친구들을 만난 날. 뭘 먹을까 하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지도를 열고 찜해둔 곳 중에 젤 가까운 광화문 밥집으로 고. 광화문 교보문고 맛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교보문고 근처인 광화문 르메이에르 빌딩 1층에 있는. 메밀국수로 유명한 미진 옆의 건물 출입문으로 들어가서 왼쪽에 보면 하오리라는 간판이 보여서 찾기 쉬웠다. 광화문 밥집 하오리는 매주 일요일에 쉬는데 그 외에는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아무래도 광화문이라 회사가 쉬는 일욜도 쉬는 듯. 광동식 바베큐 판매하는 가게답게 창가에는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을 바베큐해서 걸어뒀던. 약간 외관부터 홍콩 여행 갔을 때 봤던 식당이 절로 떠올랐던 광화문 교보문고 맛집 하오리. 1층에는 이렇게 주방이 오픈형으로 자리하고 바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하기도 괜찮은 분위기. 우리는 여럿이 방문한 거라 2층으로 올라왔는데 계단을 올라오니 사뭇 다른 분위기의 테이블이 등장. 광동식 오리구이가 메인인 가게라서인지 인테리어가 곳곳에 오리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 광화문 밥집 하오리로스트는 씨우메이 덮밥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뜨거운 게 아닌 미지근한 덮밥이라 날씨가 더울 때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덮밥 스타일이라 굳굳. 2층에 올라오니 이렇게 키오스크 주문이었는데 메인 메뉴이자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 라이스 외 다양한 덮밥 메뉴를 판매중이라 기대가 됐다.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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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치즈케이크 맛집 / 진켈란젤로 치즈케이크 예약 후기

    명절 전날에는 회사가 일찍 끝나니까 겸사겸사 평소에는 가기 힘들었던 빵집을 방문하곤 하는데 이날은 영등포구청 빵집 두 곳을 방문했다. 일단 첫번째로 간 곳은 치즈케이크 생활의 달인으로 방송에도 소개된 적 있는 진켈란젤로 치즈케이크. 주택가 한쪽에 생각보다 자그마하게 있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고 평일은 11시부터 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9시부터 5시까지 영업한다고. 푸딘코에도 소개됐는지 입구에 스티커가 붙어 있던. 생활의달인 바스크 치즈케이크 달인으로 소개됐고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으로도 꾸준히 나와서 서울 치즈케이크 맛집 찾는 분에게 유명한 집. 명절 전이라 제품이 좀 남아 있을까 걱정돼서 아예 예약을 하고 방문을 진행했다. 진켈란젤로 예약 방법은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대로 사장님 핸드폰 번호로 예약 날짜, 픽업 시간, 이름, 연락처, 케이크 사이즈, 맛, 수량을 적어서 문자로 보내면 계좌번호 보내주시는데 입금하면 끝. 진켈란젤로 치즈케이크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블루치즈, 밀크카라멜쇼콜라, 다크쇼콜라, 레몬치즈, 말차, 트러플치즈 이렇게 여섯 가지. 한 조각씩도 팔지만 홀케이크도 판매하는데 한 가지 맛, 네 가지 맛을 선택해서 주문도 가능했다. 홀케이크의 경우에는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해야 가능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조각으로 2조각 구매. 치즈케이크는 유제품이라 20도 이상의 실온에서 30분에서 1시간 이동하는 경우에는 상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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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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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동 빵집 / 브릭베이글, 오랜만에 서울 빵지순례

    한동안 베이글이 유행하면서 온갖 베이글이 나와서 그중에 서울 빵지순례 장소로 찜해둔 브릭베이글. 평일에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가고 있다가 주말에 이 부근에 간 김에 한 번 방문해봤다. 브릭베이글 웨이팅 많고 오픈런도 한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그렇게까지 미친듯이 북적거리는 건 아니라서 무사히 입성. 첫 방문을 했을 때는 망원 브릭베이글의 유명세를 불러일으킨 베이글샌드는 솔드아웃이고 베이글만 몇 종류 남아 있는 상황이라 살짝 아쉬웠던. 다행히(?) 얼마 뒤에 이 부근에 다시 갈 일이 있어 혹시나 하고 방문해봤더니 이때는 이것저것 다양하게 남아 있어서 두 번에 걸쳐 방문한 덕에 베이글샌드부터 일반 베이글까지 다양한 빵을 골고루 맛보고 망원동 빵집 포스팅을 해본다 ㅎㅎ 크림이 잔뜩 든 베이글이 인기인 망원 브릭베이글. 주말 4시쯤 방문했을 때는 싹 비어 있었는데 주말 1시 좀 넘어서 갔을 때는 그래도 좀 이렇게 이것저것 남은 빵이 있어서 골라볼 수 있었다. 빵을 오픈해서 진열하는 거 위생적으로 너무 별론데 망원동 빵집 브릭베이글 빵은 이렇게 랩으로 한 번 싼 다음에 진열을 하는 방식이라 위생도 챙기고 빵의 비주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베이글의 경우에는 3~4천원 크림이 들어간 베이글의 경우에는 7~8천원 정도로 가격이 그렇게 싼 건 아닌 듯하나 들어간 재료를 생각하면 또 그렇게까지 비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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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이미지 수36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 9월 28일 상사화 개화 상황

    불갑산 등산코스 마무리하고 하산해서 서울로 갈 때까지 2시간 정도 남아서 겸사겸사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 구경을 하기로 했다. 불갑산 등산코스 / 용천사 연실봉 불갑사, ft 상사화 개화 상태 오랜만에 알레버스 타고 멀리 떠난 지방산행. 원래는 지난주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한 주 밀려서 ... blog.naver.com 원래는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축제 기간이었는데 올해는 날이 더워서 축제 기간에는 상사화가 거의 피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하는데 내가 방문했던 9월 28일에는 70퍼센트 이상 상사화가 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나들이. 불갑사 상사화축제 입구에는 이렇게 꽃과 함께 예쁜 조형물을 만들어둬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이제 상사화 꽃이 피어서인지 음식이나 식재료 판매중인 주민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만나서 영광입니다" 이렇게 쓰인 문구가 쓰여 있어서 재미 있었다ㅎㅎ 1년 전 추억을 배달하는 상사화 우체통도 한쪽에 큼직하게 있었는데 편지를 받아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추억 만드는 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양한 조형물도 중간중간에 있어서 삼삼오오 나들이 온 분들이 사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상사화축제 기간보다는 늦게 개화를 했지만 그래도 우리처럼 꽃구경 온 분들이 꽤 많았던. 불갑사 일주문을 지나 불갑사 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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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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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갑산 등산코스 / 용천사 연실봉 불갑사, ft 상사화 개화 상태

    오랜만에 알레버스 타고 멀리 떠난 지방산행. 원래는 지난주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한 주 밀려서 9월 28일 다녀왔는데 올해는 더워서 불갑사 상사화 개화 시기가 좀 늦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럭키빅키했던 불갑산 등산코스. 불갑산 등산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알레버스에서 이동한 코스는 함평으로 올라가서 정상인 연실봉을 찍고 영광 불갑산으로 하산하는 길. 새벽부터 서울에서 약 4시간을 달려 도착한 함평. 산행은 이곳 함평 모악산 꽃무릇공원에서 시작했다. 함평에서도 꽃무릇축제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불갑사 상사화축제가 더 유명해서인지 그곳보다는 좀더 아기자기한 구성에 좀더 조용하게 즐기는 분위기. 사실 이번에 산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상사화니 꽃무릇이니 잘 몰랐는데 생물학적인 분류는 같지만 색깔이나 시기, 꽃의 모양에 따라서 좀 다른 듯한데 거의 같은 꽃을 지칭하는 것처럼 사용되는 듯했다. 등산로 초입이었지만 함평 모악산 꽃무릇공원 이쪽도 이렇게 붉은 상사화가 가득가득했는데 마침 날씨도 좋아서 햇빛을 받으니까 더 화사했다. 축제를 위해서 이렇게 군락을 조성해둔 것 같았는데 가까이에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의 느낌이 달라서 길을 걷는 내내 기분까지도 화사해지는 듯했던.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하는데 9월 중하순경에 꽃대가 나오고 적색의 꽃이 피고 진 다음에 잎이 나온다고 설명이 쓰여 있었다. 꽃이 핀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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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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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맛집 / 넹무옵옹 항아리구이 삼겹살 바베큐 무껍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치앙마이 여행 포스팅 ㅎㅎ 치앙마이 맛집 중에서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고 로컬들도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했던 넵무옵옹 항아리구이 삼겹살 바베큐를 먹으러 고고. 위치가 살짝 애매한데 우리 숙소에서 슬슬 걸어갈 만한 거리라서 걸어갔는데 치앙마이가 걷기 썩 좋은 도시는 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도착. 치앙마이 항아리구이 유명한 곳인데 원래는 이렇게 불이 들어간 항아리 주변에 고기를 걸어서 바베큐를 진행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저녁 때 갔더니 고기는 더이상 굽지 않고 불만 이렇게 남아 있었다. 대신 갓 나온 바베큐가 이렇게 한쪽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직 수량이 좀 남아 있어서 궁금했던 삼겹살 바베큐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착석하기로 했다. 치앙마이 맛집 넵무옵옹 매장은 꽤 큰 편이었는데 이렇게 옆이 탁 트여 있어서 더위와 먼지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구조이고 선풍기 정도 돌아가는 ㅎㅎ 우리 같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태국 사람들도 가족 모임을 하는 듯 여러 테이블이 있어서 현지인들도 가족 외식 메뉴로는 역시 고기인가 싶던. 여럿이 모임하기에도 좋게 테이블도 길게 있었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항아리로 된 테이블도 눈에 들어온. 저녁에 갔더니 덥기는 했지만 밖에서 먹어도 크게 무리가 없었지만 낮에는 확실히 좀 더울 듯했던. 치앙마이 맛집 넵무옵옹 메뉴판을 살펴보면 태국어가 잔뜩 써 있지만 그래도 영어로도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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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 카페 / 지대방, 40년 내공의 전통찻집

    원래는 약속을 잡으면 식사, 후식까지 정해두고 딱딱 맞춰서 이동하는 파워 J인데 먹고사니즘에 정신이 없어서 일단 만난 약속. 광화문에서 밥을 먹고 날씨가 좋아서 걷다보니 인사동이었는데 프랜차이즈는 가기 싫어서 유서 깊은 인사동 전통찻집 지대방으로 고고. 이 부근에 정말 다양한 인사동 전통찻집 있어서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40년 이상 인사동을 지키고 있어 오래가게로도 선정된 지대방이 어떨까 싶어서 계단을 올라왔다. 인사동 카페도 다양하게 있지만 전통찻집도 정말 많은데 대추냉차, 오미자차, 매실냉차, 솔바람차, 쌍화탕이나 십전대보탕은 물론이고 2024년 햇차도 다양하게 만나는 지대방. 매장에서 마실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쪽에는 판매하는 제품도 있어서 인사동 지대방에서 구매한 제품을 집에서 즐길 수도 있을 듯했다. 다양한 다기도 준비되어 있고 주방도 나름대로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서 정감 가는 구조. 오래된 가게지만 그래도 좀 아기자기한 구석도. 평일 저녁 시간대라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 안쪽에는 한옥처럼 인테리어된 자리도 있던데 우리는 인사동 거리를 볼 수 있는 소파 자리로. 밤이라 좀 어둑어둑하긴 했지만 화분 너머로 창밖 풍경을 보는 재미도 나름대로 괜찮았다. 소파도 그렇고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오래된. 벽에는 그동안 인사동 전통찻집 지대방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낙서가 가득 쓰여 있었다. 벽면뿐 아니라 방명록 같은 것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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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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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등산코스 원효봉, 왕복 3시간 컷 북한산 초보코스

    일이 많아서 주말에 집에서 일 좀 하려고 했는데 비 온 뒤 하늘이 너무 맑아서 후다닥 산행하고 집에 와야겠다 하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를 생각하다가 북한산 원효봉으로 출동했다.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704번이나 8772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 그리고 버스 진행 방향으로 쭉 이동하면 된다. (여기서 많이 내리니까 걍 따라가면 되는 ㅎㅎ) 북한산 등산코스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에서도 초보코스로 원효봉이 유명하던데 백운봉 다녀와서 북한산의 매력을 느껴 블랙야크에 올라와 있는 북한산 12봉 챌린지 도전할 겸해서 일단 스타트. 우리는 북한산 등산코스 대중교통으로 왔지만 북한산성 입구까지 자차로 오시는 경우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니 참고하시기를. 주말이라 더 그랬겠지만 주차도 거의 만석인 듯.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 주차장 가격은 중형, 대형의 경우에는 최초 1시간든 2천원, 그리고 그후 10분당 주중에는 400원, 주말에는 500원으로 가격이 살짝 달랐다. 버스정류장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와서 드디어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는데 오는 길에 식당도 많이 있고 등산복, 등산용품 파는 매장도 다양하게 있어서 등산 전후 방문하기 좋던. 북한산국립공원은 입산시간 지정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하절기(3~11월)의 경우에는 04:00~17:00 동절기(12~2월)의 경우에는 04:00~16:00 니까 입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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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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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 카페 인크커피 가산 주차 및 가을 신메뉴 후기

    가끔 산책 삼아 가산까지 걸어가는데 이 동네도 괜찮은 카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몇 년 전에 가산 인크커피 생기면서 뭔가 전국구로 유명해진. 우리는 걸어서 갔지만 가산 카페 인크커피 주차 공간도 좀 있기 때문에 차 가지고 오는 분들도. 주차 공간이 그렇게 넓어 보이지는 않았다. 옆에 작은 주차타워처럼 있기도 했는데 대부분은 그냥 주변 도로나 주차장 정도에 세워둔 모습. 2021년에 오픈했으니까 이제 3년쯤 된 카페인데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듯했다. 가산 카페 인크커피 가을 신메뉴 포스터가 이렇게 바깥에 붙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 고급진 차 브랜드인 타발론 제품을 활용한 라인업.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방문 차량은 연락처를 남겨달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다. 인크커피 주차 관련해서 연락이 안 되면 차가 견인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길. 매장 안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크게 보이는 로스팅룸. 전체적으로 구릿빛과 블랙톤이 어우러져서 왠지 세련된 분위기도 들고 커피에 진심이다 싶은 구성. 1층 메인은 바로 이 둥근 정원이었는데 날이 좀 흐려도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좋았다. 이색적인 풍경이라서 유퀴즈 같은 방송에도 촬영장소로 나온 걸 본 적 있어서 반가웠다. 밝을 때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해질 무렵 나오니까 조명에도 슬쩍 불이 들어왔는데 조명 색깔도 뭔가 한 가지 색깔이 아니라 더 매력이 있었다. 둥근 정원을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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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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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장시장 맛집 / 순희네빈대떡, 고기완자전

    부촌육회에서 가볍게 1차를 하고 2차를 위해서 또다른 서울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빈대떡으로. 광장시장 내에 녹두빈대떡 판매하는 가게가 꽤 여러 곳이 있는데 늘 가는 곳은 여기이다. 시장 내에 여러 곳의 노점도 있긴 하지만 매장으로. 왼쪽은 매장에서 먹고 가는 줄, 오른쪽은 포장 이렇게 줄 자체가 다르니까 참고해서 이용하시길. 서울 광장시장 맛집 중에서 대표주자다보니까 정말 주문이 많아서 이렇게 쉼없이 빈대떡 굽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굽는 방식이라 겉바속촉으로 즐길 수 있어서 매력적인 순희네빈대떡. 다 구운 녹두빈대떡은 이렇게 한쪽에서 둬서 살짝 기름을 빼시는 것 같았는데 이 냄새와 비주얼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ㅎㅎ 포장도 꽤 많이 해서 포장하는 줄 쪽에서도 쉴새없이 작업을 하셨는데 외국인도 많이 찾고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 개를 포장하는 경우도 많던. 포장해가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먹어도 맛있긴 했는데 그래도 매장에서 따끈하게 즐기고 싶어서 먹고 가기로 했다. 오래 사랑받는 광장시장 맛집이라 1박 2일이나 전참시 등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된 순희네빈대떡. 녹두빈대떡이 한 장에 5천원이라 저렴한 편. 순희네빈대떡 고기완자도 좋아하는데 요건 1장에 3천원으로 더 저렴한데 둘이 방문할 때는 녹두빈대떡 하나, 고기완자 하나면 딱 좋았다. 모듬도 있지만 광장시장에는 먹을 게 많아서 ㅎㅎㅎ 남녀노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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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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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코끼리보호소, 코처 코끼리 에코파크 반나절 투어

    치앙마이 코끼리보호소 꽤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업체는 코처라는 곳. 치앙마이 엘리펀트 내츄럴파크가 궁금했는데 차일피일하다가 예약을 놓쳐서 대중적인 곳으로. 치앙마이 코끼리보호소는 전일 투어, 반일 투어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어서 우리는 반일 오후투어로. 오전투어의 경우 7시~7시 반 정도에 픽업을, 오후투어는 1시~1시 반 정도에 호텔로 픽업 온다. 예약자 호텔을 쭉 돌면서 픽업하고 이렇게 출첵. 밴을 타고 1시간 넘게 이동하면 이렇게 산골로. 여기에서 차를 갈아타고 오프로드를 달려가야.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멀미하는 분이라면 멀미약 먹어도 좋을 듯하다. 치앙마이 코끼리보호소 위치는 이렇게 허허벌판. 같은 치앙마이지만 확실히 외곽으로 나오니까 좀더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나름 매력 있었다. 썽태우를 타고 더 깊은 곳으로 오면 드디어 치앙마이 코끼리보호소 도착하는데 여기서 옷도 코끼리들이 친근해하는 카렌족 전통의상으로 갈아입으면 되는데 탈의실이 있긴 하지만 래시가드나 수영복 입고 오면 좀더 편하니까 참고! 치앙마이 코끼리보호소 방문하면 일단 모여서 교육부터 진행하는데 나라마다 코끼리를 부르는 언어가 다르듯이 코끼리가 알아듣는 말도 있는. 코끼리를 돌본 원주민의 언어라고 하는데 나중에 코끼리한테 말을 걸 때를 위해 배웠다. 코끼리가 좋아서 이곳에서 일하게 됐다는 직원분.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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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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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데이트 / 아몽하르 100 클래스 담금주 서울원데이클래스

    요즘 서울원데이클래스 이것저것 다양하게 있어서 우리도 나중에 홍대데이트 즐길 때 한 번 해보자 생각만 하다가 눈에 쏙 들어온 게 있었으니 바로바로 무인공방에서 진행하는 담금주 클래스. 연트럴파크 지나면서 길거리에서 요걸 보고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당일 체험도 가능하고 네이버 예약이나 키트 구매도 가능해서 도전! 연트럴파크 비교적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판을 크게 걸고 있지 않기 때문에 1층에 있는 포토그레이 매장을 찾아서 올라가면 되니까 참고. 1층에 포토그레이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 좀 조용한 서울원데이클래스 아닐까 했었는데 올라가보니까 주말에 우리처럼 홍대데이트 즐기러 삼삼오오 온 분들이 많아서 인기를 실감했다. 3층에 오면 이렇게 우리가 참여할 아몽하르 100 담금주 원데이클래스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우리가 계단을 올라오자 센스 있게 직원분께서 문을 열고 반겨주셨는데 무인공방이라고 해서 사람이 없는 공방인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니었던ㅎㅎ 무인공방은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클래스를 온전히 즐기고 체험할 다른 분들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입장 후 수업자료를 반납하기 전까지는 촬영이 어렵다고 써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원데이클래스는 꿈을 담은 시간 아몽하르 100 클래스였는데 직원이 아니라 이렇게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 하면 100분만에 담금주가 뚝딱 하고 완성되는 방식. 핸드폰은 카메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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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둘레길 16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걷기

    서울둘레길 완주를 했지만 포스팅은 미뤄오다가 뒤늦게 야금야금 소개를 해보고 있는 요즘 ㅎㅎ 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구파발역에서 증산역까지 이어지는 9.1km 구간으로 산길을 걷는 코스다. 구파발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롯데몰 옆쪽 계단을 올라가서 신호등을 건너 주황색 화살표를 따라 쭉 직진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시작점에 도착. 서울둘레길 16코스 초입에는 앵봉산가족캠핑장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에 갔더니 냄새가 엄청 유혹적이라서 흔들리기도 했다 ㅋㅋ 이번에 서울둘레길 정비하면서 구간이 짧아졌으나 원래는 서울둘레길 7코스에 해당했던 구간. 주황색 화살표만 따라서 걸으면 길은 간단해서 헤맬 걱정 없이 산길을 걷기 좋은 코스였다. 이렇게 데크길도 중간중간 놓여 있고 사람도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걷기 좋았다. 초반에는 이렇게 데크 계단길로 걷다가 중간중간 돌이 섞인 흙길이 등장하기 때문에 등산화를 신으면 좀더 편하기는 하겠지만 운동화 정도로도 엄청 어렵지는 않은 코스였다. 서울둘레길 16코스 소개를 보면 난이도 상으로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써 있었는데 실제 가보면 오르락내리락하고 계단이 많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엄청 빡센 구간은 아니라 걸을 만하다. 중간중간 이렇게 살짝 나무 사이로 북한산도 빼꼼 보이기 때문에 이런 전망 보는 재미도 있던. 앵봉산 서쪽에는 서오릉이 있어서 문화재보호구역이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도 해서 이렇게 막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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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숲길 /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 해설을 곁들인 숲길

    몇 년 전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우연하게 방문했던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 기억나서 최근 제주 여행 때 오랜만에 재방문해봤다. 오설록티하우스랑 많이 멀지 않기 때문에 겸사겸사 함께 묶어서 방문하기도 좋은 제주 숲길 환상숲. 비자림, 사려니숲, 절물자연휴양림, 한림시험림 등 제주 숲길 여기저기 방문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제주 동쪽에서는 환상숲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 운영은 국가가 아니라 개인이 하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해설을 포함한 가격이 성인 기준 5천원이다. 족욕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는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제주 숲길 걷기만. 숲해설은 매 정시에 진행이 되는데 그냥 보는 것보다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설명을 들으면 더 재미있으니 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을 듯. 동절기에는 마지막 해설이 4시이고 숲이 어두운 날에는 5시 마감이라고 하니까 오전이나 점심 즈음에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환상숲곶자왈공원 촉지도도. 사람의 손으로만 길을 낸 곳이라 유모차와 휠체어는 진입이 힘들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이렇게 촉지도도 한쪽에 마련해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얼추 정시 가까이에 도착을 해서 잠시 대기. 이렇게 함께 관람하는 다른 분들도 잠시 기다렸다. 길 자체가 많이 험한 제주 숲길은 아니라서 아이들 데리고 방문하는 분들도 꽤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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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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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야경 / 교토역 스카이웨이, 야사카신사, 폰토초

    다른 도시와 달리 밤이 되면 비교적 조용해지는 교토. 그래도 교토 야경 볼 수 있는 몇 군데 장소가 있어서 교토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해보기로 한다. 교토 야경 1. 교토역 스카이웨이 교토역을 나가면 교토타워가 바로 보이는데 이 교토타워에 올라가면 교토 시내 모습은 보여도 정작 교토타워는 안 보여서 아쉬울 수 있는데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교토역 스카이웨이에 가면 무료로 교토타워의 모습을 좀더 가까이 볼 수 있다. 교토역 중앙에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계단에서 공연을 할 때도 있었다. 이 계단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계속 쭉쭉 에스컬레이터 타고 위로 올라가다보면 7층에 교토역 스카이웨이 전망대가 곧 등장한다. 교토타워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교토역 스카이웨이.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교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교토타워는 좀 깨는 인상인데 그래도 1964년 세워진 타워니 나름대로(?) 역시가 꽤 오래되긴 했다. 약 100미터 높이의 교토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360도로 교토 전경을 구경할 수 있고 날이 좋을 땐 오사카까지 보인다고 하니까 그야말로 탁 트인. 사실 교토는 분지 지형이라 주변이 산이고 오사카처럼 고층 건물이 없는 터라 개인적으로는 굳이 올라가도 크게 야경은 아쉬울 것 같은 곳. 교토를 비추기 위한 등대 같은 역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멀리 청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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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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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릉 빵집 / 브레드스팟, 가성비 좋은 태릉입구 빵집

    제일콩집에서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집에 가려다가 뭔가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에 갈 만한 빵집이 없을까 하고 보다가 공릉 빵집 브레드스팟이 멀지 않길래 가보기로. 평일이긴 해도 늦은 시간이라 빵이 좀 있으려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가봤는데 슬쩍 보니 안쪽에 빵이 좀 남아 있는 것 같아서 뭐라도 있겠지 안심. 동네 빵집답게 브레드스팟 빵은 아침부터 꽤 다양하게 나오고 있었는데 8시부터라니 아침에 식사용으로 구매해도 넘 좋을 것 같았다. 얼핏 봐도 종류가 크로아상부터 치아바타, 식빵, 소금빵, 버터롤, 단팥빵 등등 다양해서 좋았다.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고 있어서 출근할 때, 퇴근할 때 두루 이용객이 많을 듯. 커피는 리브레 원두를 사용하시는지 입구에는 리브레 로고도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잡지에 소개된 글을 잠깐 살펴보니 셰프님께서 신라호텔이나 펜타즈 호텔,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 등에서 경력을 쌓으셨던데 디저트 쪽이 아니라 천연 발효종으로 만드는 식사빵 위주의 라인업을 판매하셔서 친근했다. 2015년 11월 11일에 오픈했다고 써 있으니까 공릉 빵집 중에서는 그래도 내공 있는 곳이다 싶었다. 커피 가격도 아메리카노가 3천원이도 대부분이 3~4천원 선이라 커피 가격도 괜찮은 편이었다. 커피도 판매해서인지 이렇게 매장 한쪽에는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놓여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저녁 때라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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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심학산 맛집 / 박승광해물손칼국수 파주 심학산직영점

    날은 아직 덥지만 따뜻한 국물 생각이 나서 어딜 갈까 하다가 왠지 몸보신도 될 것 같아서 파주 심학산 맛집 박승광해물손칼국수 오랜만에 고고. 심학산 부근에는 왜 때문인지 칼국수 집이 은근히 여기저기 많은데 그중에서 해물칼국수 전문점은 여기가 가장 실한 것 같은데 알고 보니 체인이던. 가게 이름처럼 메인 메뉴는 해물손칼국수였는데 이건 맑은/얼큰 육수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단 얼큰을 선택할 경우 한 냄비에 2천원 추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해 혼밥러는 힘들 듯했던. 유아 의자도 한쪽에 준비되어 있었고 테이블도 널찍널찍해서 점심이나 저녁에 삼삼오오 모임하기 좋은 파주 심학산 맛집 박승광해물손칼국수.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칼국수 먹는 팁이 써 있었는데 처음부터 칼국수 면발을 주는 게 아니라 일단 해물탕을 먼저 건져먹은 다음에 나중에 면을 추가해야 하는 거라서 요렇게 안내가 있는 듯. 칼국수에는 다른 반찬보다 김치가 중요한데 김치도 적당히 마늘향 있고 너무 푹 익지 않아서 맛있던. 아삭아삭하면서도 적당히 매콤한 게 칼국수랑 잘 어울릴 만한 조합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파주 심학산 맛집 박승광해물손칼국수 주문하면 이렇게 다양한 해물이 가득가득한 해물탕 같은 비주얼의 냄비가 등장하는데 2인분을 주문했더니 전복 두 개, 새우 두 개를 비롯해서 동죽과 홍합, 가리비, 문어, 오징어 등이 다채로운 구성이었다. 기본으로만 주문해도 해물 양이 엄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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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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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경기전, 사진 찍기도 좋은 전주 가볼만한 곳

    지난 3월 다녀온 전주 여행에서 포스팅을 빼먹은 전주 경기전 소개를 뒤늦게나마 해보기로 ㅎㅎ 전주한옥마을 중심에 자리하기 때문에 여행하면 몇 번이나 지나칠 수밖에 없는 위치인데 전주 여행 첫 방문인 엥꽁님을 위해 가보기로. 전주 경기전 앞에는 이렇게 하마비가 놓여 있는데 이 하마비는 독특하게 사자인지 해태인지 아무튼 무슨 동물 위에 올라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 하마비가 있는 곳에서는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데 이제는 말을 타지는 않지만 의미는 있는 ㅎㅎ 전주 가볼만한 곳 중에서 경기전의 경우에는 입장료가 있어서 어른 개인의 경우에는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을 내야 입장 가능. 시기에 따라서 한복 입장 할인도 되는 듯했던. 전주한옥마을 해설투어도 진행이 됐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혼자서 전주 둘러보기가 어렵다면 이런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갔던 3월에도 어진박물관 휴관이었는데 이제는 재개관한 것 같으니까 전주에서 방문한다면 겸사겸사 경기전 구경하면서 함께 관람해도 좋을 듯. 경기전은 전주에 건립한 태조의 어진을 모진 곳. 경기는 조선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의미. 선조 때 일어난 정유재란을 겪으며 불에 탔는데 광해군 때 다시 건립을 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태조의 어진을 모신 정전이 공사중이라서 이렇게 좀 산만했는데 현재는 공사가 마무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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