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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슝 성품서점 Eslite Bookstore 대표적인 대만 서점

    대만 여행 하는 동안 비가 참 많이도 와서 실내에서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게 대만 서점 구경이었다. 대만 현지 서점 브랜드로 전국 여기저기에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성품서점이 가오슝에도 두 곳 있는데 그중에서 산둬상권역과 연결된 메가 백화점 안에 위치한 가오슝 성품서점 eslite bookstore 방문해봤다. 11층과 12층에는 식당이 있고 13~16층까지는 극장, 그리고 꼭대기인 17층에 위치한 가오슝 성품서점. 대만에서도 유발 하라리 신간은 인기인지 입구에 사진과 함께 <넥서스> 책이 잔뜩 쌓여 있었다. 서점 입구 쪽에는 이렇게 신간 등을 위주로 작가 사진 등과 함께 진열해둔 건 우리나라와 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ㅎㅎ 성품서점은 1989년 타이베이에 처음 문을 연 서점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데 타이베이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성품서점도 있었다니 대만 사람들의 독서열을 느껴저서 좀 부럽기도 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에 방문한 터라 혹시나 했는데 가오슝 성품서점 매대에서도 한강 선생님의 책을 이것저것 만나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던. 한국판과는 다른 분위기의 표지라서 다양한 버전으로 같은 책을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그래도 <흰>은 국내판과 비슷하게 흰 표지 ㅎㅎㅎ 미야베 미유키의 책도 눈에 들어와서 반가웠는데 국내에는 <청과 부동명왕>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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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버스투어 추천 / 가오슝 타이난 일일투어 w. 오늘두여행

    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하면서 먼저 여행을 다녀온 선배에게 물어봤더니 가오슝이 대만의 부산 정도라면 대만의 경주라 할 수 있는 타이난도 멀지 않으니까 겸사겸사 그것도 다녀와보라고 추천을 해주더라. 찾아보니 가오슝 타이난 기차로도 멀지 않아서 자유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었지만 내가 궁금했던 쓰차오 녹색터널과 안평수옥, 치메이박물관을 하루에 모두 구경하기에는 동선이 좀 꼬이길래 대만 버스투어 다양하게 운영하는 오늘두여행에서 가오슝 타이난 버스투어 상품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가오슝 미려도역 6번 출구 앞에서 8시 10분에 가이드를 만나서 이름 체크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가오슝 타이난 버스투어의 경우에는 날짜별로 출발 인원에 따라서 승용차나 관광버스라고 한다. 우리가 여행했을 땐 사람이 많았는지 관광버스였다. 오늘두여행 투어버스 예약하면서 좋았던 게 2명 이상이면 출발 확정이기 때문에 취소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파워 J인 나에게는 딱이던. 사실 여행 기간 동안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만 버스투어로 타이난 당일치기 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궁금했던 곳들을 편하게 구경. 타이난 쓰차오 그린터널 가오슝 타이난 버스투어 맨 먼저 향한 곳은 타이난 쓰차오 그린터널이었는데 티켓 발권도 한국인 가이드(우리가 간 날은 정선화 가이드님)님이 티켓값을 취합해서 한 번에 발권해주니까 편했다. 타이난 시내에서도 좀 동떨어진 위치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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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슝 미려도역 맛집 / 만탕면식, 규현 픽 우육면 맛집

    가오슝 미려도역 근처에 위치한 인스호텔 체크인하고 슬슬 출출해서 늦은 점심,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갈 만한 식당을 찾다보니까 눈에 들어온 만탕면식. 여행 전에 유튜브에서 온갖 유튜브를 다 봤었는데 규현이 공연 때문에 가오슝 왔을 때 먹어보고 대만 1등 우육면이라고 꼽아서 궁금해서 찜해둔 집. 원래도 구글 지도 평점이 4.8점 정도로 꽤 인기였는데 규현이 우육면 맛집으로 꼽은 다음에 더 유명해진 듯. 시간을 보니 마침 브레이크 타임 끝날 때라서 어쩌다보니 저녁 시간 오픈런해서 이렇게 여유로운 거고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만석이 되어서 인기를 실감했다. 벽에 이렇게 규현의 그림이 걸려 있어서 재미있었던. 그 외에 뭔가 아이가 그린 듯한 액자도 여기저기 걸려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뭔가 따뜻한 분위기였다. 요즘에는 우리처럼 한국인 방문자도 많은 건지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아예 한국어 메뉴판을 주셨다. 소고기 우육면은 곰탕 우육면으로 써 있는 거고 갈비탕면은 돼지고기 갈비탕면인 듯한데 아쉽게도 요건 주문이 안 되어서 고민하다가 우육면 하나, 그리고 별미라는 돼지고기 비빔 완당 하나 주문. 대만 가오슝 여행하다보니까 식당에 가면 이렇게 진열장에 반찬을 넣어두고 골라서 가져가게끔 세팅이 되어 있는데 접시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 집도 있지만 가오슝 미려도역 맛집 만탕면식은 어떤 반찬을 고르던 간에 하나에 40달러(1600원 정도). 반찬 종류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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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롯데아울렛 카페 / 식물정거장, 초록초록 신상 카페

    파주 대형카페 요즘 여기저기 많이 생기긴 하는데 파주출판단지나 파주롯데아울렛에서 가기에는 또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해서 접근성이 아쉬운데 최근 파주롯데아울렛 버스정류장 바로 근처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가 눈에 들어와 방문해봤다. 파주롯데아울렛 카페 이용할 만한 곳이 좀 애매한데 초록초록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 파주 식물정거장. 버스정거장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일까. 식물정거장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자리 놓여 있긴 했지만 이곳은 파베리아로 불릴 정도로 추운 동네라 곧 없어질 듯. 커피와 식물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파주 식물정거장.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건지 우리처럼 점심 시간에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와 수다를 즐기러 온 분들이 꽤 많이 자리를 채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입구 옆쪽에는 이렇게 다양한 화분도 판매하고 있던. 다육이나 선인장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대부분 미니미한 사이즈라 회사 책상 위에 하나둘 놓아두고 키우기 좋을 것 같은 사이즈였다. 화분도 이렇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서 굳굳. 나와 맞는 식물 고르는 팁도 설명되어 있었는데 집에 초록초록한 식물 들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겸사겸사 구경도 한 번 해봐도 좋을 것 같던 공간. 이렇게 카운터와 주방 근처도 초록초록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는데 다른 파주 대형카페 비해서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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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내시경 전 음식 3일전, 2일전, 1일전 w. 빵, 초밥, 두부

    연말이라 막바지 건강검진 예약자들이 많을 듯한 요즘. 나도 너무 늦지 않게 진행한다고 잡았는데 10월에 예약. 2년 전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 용종을 뗀 적이 있는데 한 번 용종이 생긴 사람은 용종이 잘 생긴다고 해서 올해 건강검진에도 수면 대장내시경을 추가 진행했다. 건강검진을 예약한 병원에서 검진 전날 마실 피코솔루션이라는 약이 도착하자 슬슬 실감이ㅎㅎ 약과 함께 대장내시경 전 음식에 대한 안내문도 함께 나왔는데 대장내시경 3일전 2일전 1일전 각각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달라서 주의해야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대장내시경 3일전 음식 조절하면 된다고 하지만 변비인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관리하면 좋다고. 이왕 검사할 때 확실하게 진행하고 싶어서 5일 전부터 천천히 식사 메뉴를 신경쓰면서 먹기 시작했다. 먹어도 되는 음식: 두부 및 달걀 대장내시경 전 식단할 때 먹어도 되는 식재료 중 가장 만만한 게 바로 두부와 계란이 아닐까. 다행히 둘 다 평소에 좋아하던 재료라 간단하게 순두부계란볶음밥, 계란순두부국 등을 조리해서 즐긴.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여기에 깨는 넣으면 안 된다ㅎㅎ 먹어도 되는 음식: 빵 대장내시경 전 음식으로 의외로 가능한 빵 메뉴. 빵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금빵, 치즈빵, 카스테라, 푸딩 같은 건 전혀 문제 없다. 먹어도 되는 음식: 초밥 의외로 먹어도 괜찮은 음식 중 하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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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 방법 및 당첨 후기, 가오슝 숙박지원금 사용처

    3일 이상 대만 여행 떠나는 분들이라면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 사이트 꼭 방문하게 된다. 전부터 워낙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우리도 여행 전 일단 사이트에 들어가서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 방법 살펴봤는데 일단 신청은 대만 도착 1~7일 전 가능. 적용 대상은 대만에 입국해서 3~90일간 체류하면서 단체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인데 패키지 여행은 원칙적으로는 안 되는 것 같으나 신청하는 분도 계신 듯. 패키지의 경우에는 담당 여행사에 문의하는 게 정확할 듯. 아무튼 개인 여행자의 경우에는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소비지원금 종류를 전자 바우처 또는 숙박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하면 큐알코드가 날아오는데 이걸 공항에서 인증하는 것. 대만 여행지원금 당첨 되는 경우 사용 기간은 수령일로부터 90일이기 때문에 혹 이번 여행에서 다 사용을 못 한다고 해도 90일 내에 대만을 다시 방문한다면 그때 사용해도 되는 듯했다. 대만 여행지원금은 총 5000 대만 달러, 그러니까 약 20만원 상당의 돈을 주는데 전자바우처, 숙박지원금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지급 방식이 나뉜다. 전자바우처는 이지카드, 아이패스, 아이캐시2.0 등인데 1회 사용 상한이 있으나 편의점이나 까르푸, 식당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사용처가 많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은 듯했다. 숙박 할인쿠폰은 대만달러 1000NTD 권 5장이 발급되는데 지정된 호텔 업체에서 사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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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항공 대만 가오슝 비행편 기내식, 수화물, 탑승 후기

    타이페이 직항은 꽤 노선이 다양하게 있지만 대만 가오슝 직항은 티웨이나 중화항공, 에바항공, 타이거항공 정도의 옵션밖에 없어서 비행 시간이 괜찮고 스카이팀이라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한 중화항공으로 발권을 진행해서 탑승했다. (발권한 뒤에 제주항공도 취항해서 특가 떠서 눈물...) 중화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는데 1터미널에 비해서 2터미널이 좀 덜 북적거려서 2시간 좀 넘은 상황에서 도착했는데 줄이 길어서 괜히 조마조마했는데 어차피 가오슝 가는 분들이라 크게 문제 없이 착착 수속을 밟아서 발권 완료. 제주항공이나 티웨이항공과 달리 중화항공 수화물 무료 허용량도 꽤 넉넉한 편인데 이코노미석의 경우 1인당 1개, 23킬로크램까지 가능해서 완전 널널. 내가 10키로, 엥꽁님이 8키로라 이럴 거면 그냥 가방 하나로 올걸 그랬다 했는데 술 잔뜩 샀더니 올 때는 각자 15키로 넘게 나와서 따로 오길 잘함ㅋㅋ 출국심사 마치고 나오니까 요렇게 탑승구가 안내되어 있었는데 이날 중화항공 탑승구는 210. 완전 엎어지면 코앞인 위치라 면세점 구경할 때도 일부러 좀 걸어야 할 정도로 매우 가까워서 좋았다. 210 탑승구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와야 있어서 다른 탑승구보다 더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중화항공은 이번에 처음 탑승해봤는데 대만 국적기라 승객들도 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우리는 갈 때는 인천에서 가고 올 때는 김포로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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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면세점 인터넷 3시간 전 구매 후 인천공항면세점 픽업

    해외여행을 떠날 때면 늘 인터넷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찜해둔 걸 구매한 뒤 인천공항면세점 가서 비행기 탑승하기 전에 픽업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인터넷 면세점부터 구경했다. 신라면세점에서 2024년 여행으로 산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여행을 갈 때 신라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한다는 의미랑 여행을 떠나서 산다 이렇게 두 가지 의미 모두 담은 카피라서 고개를 끄덕. 11월 한 달 동안 신라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초특가 세일과 추가 할인혜택도 준다고 해서 마침 잘됐다 하고 신라면세점 인터넷 쇼핑을 출국 직전까지 짬짬이 즐겨보기로 했다 ㅎㅎ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다양한 이벤트도 있었는데 추가 할인혜택도 좋았지만 블프 출석체크라고 출석일 수에 따라서 경품도 걸려 있어서 응모. 하루만 출석해도 배민 상품권에 응모가 되는데 나는 신라호텔 한 번 가보고 시프네ㅎㅎㅎ 내가 대만 여행 앞두고 인터넷 면세점 이용할 땐 주류 페스티벌 중이라서 술도 더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수정방은 53퍼센트나 할인! 이 외에도 보모어, 조니워커, 산토리 등도 저렴했다. 대만 여행 가면 한 병씩은 사오는 듯한 카발란도 신라면세점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는데 현지에서 구매하는 카발란은 700ml인데 면세용은 1리터라 용량 대비 가격도 괜찮았고 블프 할인 적용하고 s리워즈 같은 포인트 고려하면 괜찮겠다 해서 재입고 알림 설정해두고 기다렸다.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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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 똠얌카이완, 이연복도 반한 똠얌국수

    치앙마이 마지막 날 이리저리 산책을 하다가 배고파서 찜해뒀던 식당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길래 그 근처 다른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똠얌카이완에 가서 가볍게 면을 즐기기로 했다. 가게 앞에는 바나나가 놓여 있을 정도로 뭔가 로컬 느낌 뭐 간판도 길가에 붙어 있는 정도고 좀 허름해 보여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캐주얼한 분위기 ㅎㅎ 이렇게 입구에 조리대가 놓여 있기 때문에 조리 과정도 볼 수 있는데 가게 분위기는 좀 로컬 느낌이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좀 어중간한 식사 시간이지만 치앙마이 올드타운 맛집 똠얌카이완에서 식사를 즐기는 분을 볼 수 있었던. 벽면에 사진과 함께 메뉴가 소개되어 있어서 벽을 보고 주문해도 되긴 하지만 메뉴판도 주셨다. 치앙마이 여행 한동안 방송에 여기저기 많이 나왔는데 이연복 셰프가 가족들과 함께 치앙마이 여행 온 <걸어서 환장 속으로>라는 프로그램 촬영했을 때 이곳 똠얌카이완에 와서 먹어서 사진도 찍고 간. 메뉴판을 보면 이렇게 사진과 함께 나와서 보기 좋은. 250바트짜리 똠얌 수퍼 믹스 시푸드 누들 하나 주문해서 먹고 싶었는데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다른 걸로 고른. 똠얌카이완이라는 이름처럼 치앙마이 똠얌국수 중에서 가장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다 ㅎㅎ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징어가 똠얌국수에 들어가서인지 집게랑 가위를 함께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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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슝 호텔 / 인스호텔, 깔끔한 가성비 호텔 추천

    가오슝 여행 준비를 하면서 가오슝 호텔을 알아보니까 환승역인 미려도역 근처가 교통도 좋고 일일투어를 하는 경우에도 미려도역 쪽에서 미팅이 많이 진행되어서 이쪽이 좋다고 하더라. 미려도역 주변에서 괜찮은 가오슝 호텔 찾다가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인스호텔이 괜찮아 보였다. 미려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10분 남짓 걷다보면 이렇게 눈에 들어오는 아치형 모양의 건물. 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하면서 태풍 소식이 있어서 일단 우리는 우산, 우비를 챙겨오긴 했는데 혹시 비가 오더라도 기본적으로 호텔에 준비된 우산도 이렇게 바깥에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을 듯했다. 1층 로비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채광도 좋았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3시 30분 정도였는데 공식적인 체크인 시간은 4시부터라고 나왔지만 3시 40분부터 체크인이라고 안내를 받아서 10분 정도 기다린 뒤에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보니까 이렇게 가방을 두고 나가신 분도 여럿 있는 것 같았는데 체크인 시간이 안 맞거나 체크아웃 시간이 안 맞는다면 이렇게 1층에 캐리어를 두고 바로 관광을 나갈 수 있는 시스템. 1층에는 이렇게 소파도 몇 개 놓여 있기 때문에 잠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체크인 시간까지 우리도 이런 소파에서 편안하게 기다렸다. 곳곳에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어서 가오슝 호텔 인스호텔은 부띠끄 호텔 같은 분위기. 생각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라서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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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심학산 맛집 / 이장님밥상, 든든한 누룽지 삼계탕 정식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점심 모임날. 오늘은 뭘 먹게 될까 기대했는데 심학산 맛집 이장님밥상에 가서 든든하게 한 끼를 먹기로. 바깥에 주차 자리도 여유로운 편이고 가게도 넓어 단체로도 많이 찾는 듯했는데 자주 지나쳤는데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라 어떨지 기대가 됐다. 영업시간은 11시부처 20시 30분까지라서 점심, 저녁 장사를 두루두루 하고 있어서 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지만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지만 재료 소진시는 예외라고. 들어가면 이렇게 상장이나 인증서가 자리하는데 심학산 맛집답게 한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는 가게다 싶던 이장님밥상. 내부 홀이 꽤 넓었는데 아무래도 한식 메뉴라서 우리 같은 직장인뿐 아니라 심학산 나들이 와서 보양식 먹으려고 찾아온 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메뉴는 정식 메뉴가 두 가지가 있었는데 누룽지 삼계탕 정식은 17,000원이고 청국장 순두부 정식은 14,000원이지만 여기에 한식 9첩 메뉴로 나오기 때문에 한정식이라고 생각하면 한 상 든든히 먹기 괜찮을 듯했다. 토종닭이나 토종오리 같은 메뉴는 백숙으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심학산 등산이나 둘레길 돌아본 후 내려와서 먹는 분들도 많을 듯. 복날 이럴 때도 인기일 듯한 심학산 맛집이었다. 우리는 따로 추가를 하지 않았지만 3천원 정도 더 내면 솥밥으로 변경할 수 있어서 따끈따끈 갓 지은 밥을 먹고 싶은 분들은 추가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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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소사 맛집 / 내소식당, 한 상 가득 뽕잎밥정식

    평소에 등산할 때는 산에서 김밥이나 컵라면을 간단하게 먹고 내려오는데 전라도까지 갔는데 식당 밥을 먹고 와야 한다는 엥꽁님의 주장에 따라 내변산 산행을 마치고 밥을 먹고 올라오기로 했다. 안내산악회로 간 거라 어디 멀리는 못 가지만 그래도 내소사 맛집 중에서 갈 만한 데 찾다가 뽕잎밥 정식으로 인기인 내소식당에 가보기로. 내소사 앞 식당 중에서는 규모가 꽤 큰 편이라서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널찍했던 내소식당. 생생정보통에 소개됐다는 현수막도 앞에 걸려 있던 ㅎㅎ 우리처럼 내변산 산행 마치고 하산한 사람들이나 내소사 구경하러 온 분들이 식사를 즐기고 계셨다. 2인이 온 테이블도 있었지만 5인 이상이 오더라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널찍한 홀.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민. 엄청 배고픈 건 아니라 뽕잎밥정식이 아니라 뽕잎비빔밥이랑 청국장만 먹을까 고민하다가 바지락전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와서 이렇게 세 개를 주문하느니 그냥 뽕잎밥정식이 다양하게 이것저것 맛보기 좋겠다 싶어서 걍 정식으로 주문. 등산 후에 막걸리는 국룰이니까 막걸리부터. 내소사 맛집 내소식당에서는 막걸리도 지역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서너 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참뽕막걸리로. 약간 복분자 막걸리처럼 달달하니 괜찮았다. 내소식당의 뽕잎밥정식은 순두부, 바지락전, 젓갈 2종, 도토리묵, 생선구이, 제육, 전병, 청국장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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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대형카페 / 아레볼, 브런치도 즐기는 한강뷰 카페

    점심시간에 휘리릭 나들이 삼아 다녀온 파주 아레볼. 요즘 파주 대형카페 여기저기 생겨서 하나씩 도장깨기 하듯이 구경다니는 게 낙인데 아레볼 왔더니 크리스마스 트리가 벌써 등장한. 1인 1음료 주문을 해달라고 써 있었는데 우리의 목표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이라 여기 오면서 이미 메뉴를 다 정하고 와서 얼른 주문부터 했다. 평일 12시까지 방문하면 모든 메뉴가 15퍼센트! 커피 가격은 6~7천원 선이고 파스타는 2만원대. 하지만 평일 12시 전에 주문한다면 이 모든 걸 15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파주 브런치 카페 찾는 분들에게 딱 좋을 듯. 빵은 이렇게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케이스 안에! 사람 많이 오가는 공간에 오픈형으로 진열되면 위생적으로 신경쓰이는데 넘 깔끔한 방식이었다. 정면으로 봐도 이렇게 빵이 잘 보여서 위생도, 진열도 모두 잡아 일단 마음에 들었던 카페 아레볼. 빵이 비싼 건 7천원씩 하긴 했는데 그래도 여럿이 나눠 먹어도 될 정도로 큼직한 사이즈. 사과빵이나 토토로처럼 생긴 빵처럼 비주얼도 재미난 빵이 많아서 인테리어뿐 아니라 메뉴도 두루 신경써서 공간을 만들었구나 싶었다. 점심 먹으러 온 거라 빵은 살 생각이 없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보니까 딱 하나만 하고 골랐다ㅋㅋ Previous image Next image 케이스 밖에 진열된 구움과자나 머핀 이런 메뉴는 하나하나 비닐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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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동굴 카페 / 소올투베이커리, 할인 가능한 광명 맛집 카페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단풍 구경은 못 갔지만 집에만 있기는 아까운 날씨라 가볍게 나들이하러 광명동굴 가다가 눈에 들어온 소올투베이커리. 광명동굴 가기 거의 직전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요원 아저씨가 바쁘게 움직일 정도로 인기라 우리도 궁금함에 들어간 광명동굴 카페. 바깥에 한 분, 안쪽에도 한 분이 주차 안내를 친절하게 해주셔서 들어가기 전부터 대호감ㅎㅎ 주차장 정면으로 2층짜리 건물이 위치하고 왼쪽으로는 몽트리퍼니처라는 가구 쇼룸이 있던. 밖에서 볼 때는 건물이 크지 않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와보니 뒤로 긴 구조라 꽤 널찍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였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테이블도 많았다. 광명동굴 카페 소올투베이커리는 소금빵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인기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빵 진열대 공중에 소금빵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서 왠지 옛날 운동회 생각도 났던ㅋㅋ 소금빵은 선물 세트처럼 깔끔하게 5개 들어간 상자 구성으로도 판매했는데 이렇게 구매하면 구움과자도 서비스로 들어가서 더 푸짐한 구성. 여러 가지 소금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굳굳. 다섯 개 들어간 소금빵 세트도 맛있어 보였지만 광명 카페 소올투베이커리 소금빵 라인업 중에 위에 토핑 올라간 것도 맛있어 보여서 고민하다가 소금빵 단품 두 개랑 다른 빵도 골고루 먹어보기로. Previous image Next image 소세지빵도 이렇게 길쭉해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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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LP바 / 퀘스트 QUEST, 취향 좋은 칵테일바

    친구네 집들이 갔다가 친구가 자기 단골집이라고 이태원 LP바 데려가줘서 겸사겸사 따라가봤다. 이태원역에서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쪽을 걷다가 중간 즈음에 위치한 집인데 밖에서 봤을 때는 여기 무슨 바가 있다고 싶은 뜬금없는 위치였다. 1층에는 주차장이 있고 3층에는 뭔가 빌라 느낌이라 뜬금없는 위치에 뜬금없이 있는 이태원 LP바 퀘스트. 바깥에 이렇게 파란색 간판으로 QUEST라고 간판에 불이 켜져 있는데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문을 연 게 맞는지 긴가민가하면서 일단 올라가봤다. 파란 네온사인에 이끌려서 올라가서 문을 열면 바깥에서는 전혀 생각도 못했던 아늑한 실내가 등장. 이태원 LP바 퀘스트는 음악부터 일단 좋았지만 공간도 그냥 네모난 공간이 아니라 독특한 구조인데 테이블이 엄청 많은 건 아니라 소소하게 칵테일이나 커피 및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었다. 공간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음악도 그렇고 분위기도 구석구석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취향 좋은 친구 집에 놀러온 것처럼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다. 창가 쪽에 앉으면 나름 바깥뷰도 볼 수 있어서 굳굳. 친구 말로는 이태원 LP바지만 DJ가 와서 공연도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그때 맞춰서 오면 또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 땐 따로 공연은 이뤄지지 않아서 음악만 듣는 걸로. LP는 판매도 하는 건지 한쪽에 꽂혀 있었는데 나름 장르대로 분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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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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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변산 등산코스 / 직소폭포 관음봉 내소사, 단풍 맛보기

    오랜만에 알레버스 타고 지방 산행을 하기로 한 날. 계절이 계절이라 단풍 산행으로 유명한 내장산이나 주왕산 이런 데가 너무 붐벼서 고민하다가 간 내변산. 원래는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차가 막혀서 거의 2시간 늦은 시간부터 내변산 등산코스 시작했다. 내변산 탐방로라고 써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길을 헤매지 않고 등산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한 곳이라 정비가 깔끔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내변산은 직소폭포를 비롯해서 봉래구곡, 관음봉, 쇠똥바위 등 뛰어난 주변경관을 자랑한다는데 초반에는 이렇게 가벼운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구경하기 좋은 코스였다. 올해는 날이 더워서 단풍이 좀 늦은 것 같은데 그래도 내변산 걷다보니까 초반에 이렇게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내변산은 단풍으로 유명한 산은 아니라서 크게 기대를 안 했지만 그래도 알록달록하게 옷을 갈아 입은 나무들을 보면서 평화롭게 산책.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까지 가는 길은 그냥 정말 둘레길 같은 코스라서 천천히 걸으면서 대화 나누기도 좋고 기분전환하기도 좋았다. 이렇게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직소폭포 쪽으로 이동해서 내변산 등산코스 이어갔다. 이렇게 살짝 언덕길이 나오긴 하지만 국립공원이라 길 정비가 정말 잘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갔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부터 직소폭포까지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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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지의 매식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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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달러 환전 / 와우익스체인지 홍대 환율 및 위치

    현생이 바빠서 대만 여행 준비를 못 하고 있다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대충 끄고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 대만은 아직 카드를 안 받는 곳이 많다고 해서 현금을 다른 때보다는 좀 넉넉하게 준비할 생각이라 일단 대만 달러 환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트래블월렛에 충전해뒀다가 현지에 가서 뽑아도 되지만 그래도 일단 30만원 정도는 미리 가져갈 생각으로 대만 달러 환전을 알아보니 와우익스체인지, 머니박스 이렇게 두 가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듯했다. 둘 다 온라인으로 대만 달러 환율 조회가 가능해서 검색해보니 내가 진행한 2024년 11월 기준으로 와우익스체인지는 42.27원, 머니박스는 42.6원이라 미미한 차이지만 와우익스체인지 쪽이 좀더 괜찮았다. 와우익스체인지 위치는 여기저기 있었는데 인천공항은 외화 판매만 가능해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건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롯데마트 서울역점,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고속터미널역, 광화문역,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 몇몇 곳에서만 가능해서 접근성이 좋은 홍대로 고고. 와우익스체인지 홍대 위치는 2번 출구 나가는 쪽에 이렇게 기계 세 대가 놓여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기계 세 대 중에서 원화를 엔화나 달러, 대만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건 맨 왼쪽에 있는 기계 하나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쪽 개찰구 바로 옆에 위치해서 사람이 좀 많이 오가는 위치라 정신없긴 했지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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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동 맛집 / 편의방, 먹을텐데 만두 짬뽕 맛집

    역대급으로 빡센 한 주를 보내고 퇴근길에 배고파서 뭘 먹을까 하다가 내 사랑 만두를 먹으러 연희동 맛집 편의방 오랜만에 달려가봤다. 연희동에는 한성화교 중고등학교가 위치해서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중식당이 많은데 편의방은 후발주자지만 그래도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집. 평일 저녁이라 빈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 자리 남아 있어서 얼른 착석을 했다 ㅎㅎ 영업시간은 9시까지라고 나오지만 라스트오더가 8시 즈음이라 늦게 가면 먹기 힘든 연희동 맛집. 예전에 수요미식회에 만두 맛집으로 소개될 정도로 만두가 맛있는 집인데 예전에 팔던 생선만두 등은 이제 판매하지 않고 부추찐만두,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 이렇게만 판매하고 딤섬류와 식사류, 요리메뉴, 냉채요리 등의 메뉴가 엄청 늘어난 라인업.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군만두와 숙주차돌짬뽕 주문. 기본 세팅은 김치랑 단무지, 그리고 양념장을 담을 종지였는데 간장이랑 식초, 고춧가루를 적당히 쉐킷. 일단 군만두부터 등장했는데 말이 군만두지 거의 튀긴 듯 엄청 바삭바삭해 보이는 만두가 한 접시 가득 등장했다. 한 접시에 8개의 만두가 나오는데 만두 크기가 그렇게 작지 않기 때문에 꽤 넉넉한 구성이었다. 한 주의 피로를 싹 보상해주는 푸짐한 혼밥 구성 ㅎㅎ 만두만 두 개를 주문할까 하다가 얼큰한 국물 생각도 슬쩍 나서 연희동 맛집 편의방에서 차돌숙주짬뽕도 한 그릇 주문했는데 숙주도 차돌도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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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안알밤휴게소 공주밤빵 알밤빵, 이영자 휴게소 맛집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등산을 다니다보면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러서 잠시 쉬어가는데 그러다 이번에 방문한 곳인 정안알밤휴게소. 충남 공주에 위치한 정안알밤휴게소에서는 다양한 밤 상품을 팔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공주밤을 이용한 다양한 빵을 판매중이었다. 정안알밤휴게소 입구 왼쪽으로 나란히 위치한 토실이 쌀밤빵, 공주밤파이, 공주밤빵 이렇게 세 개 업체가 문에 들어왔는데 가격도 다르고 각각 메뉴도 조금씩 달라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일단 첫번째 업체는 우리 쌀 반죽으로 만든다는 토실이 쌀밤빵이었는데 가격은 하나에 2천원. 휴게소 간식으로 사 먹을 수도 있지만 선물용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쌀밤빵은 밤앙금이랑 공주밤이 들어간 구성이 제법 먹음직해 보였다. 정안알밤휴게소 공주밤빵 다음 집은 공주 밤파이. 여기는 밤파이를 1개에 3천원에 판매중인데 독특하게 알밤 쉐이크도 함께 판매중이었다. 밤파이는 3천원, 알밤볼은 1500원에 판매중. 가격도 차이가 나지만 크기도 살짝 차이났다. 밤파이는 약간 호빵 정도 사이즈라 꽤 큼직. 정안알밤휴게소 공주밤빵 매장은 요렇게 있던. 이 매장은 오븐으로 구워서 만든다는 걸 강조한. 세 가게 모두 하나씩 구매해서 비교해보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버스 출발 시간까지 빠듯해 일단 셋 중에 한 곳에서만 구매해서 먹어보기로. 예전에 전참시에서 이영자 휴게소 맛집으로 소개된 적이 있어서인지 다른 두 곳보다는 공주밤빵이 좀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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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 맛집 / 우동키노야 합정점, 쫄깃한 우동 맛집

    날씨가 추우니까 어디 멀리 가기는 귀찮아서 합정 메세나폴리스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자 하고 식당가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합정 맛집 우동키노야. 신용산이랑 구리에도 매장이 있는 우동 맛집으로 아는데 합정 메세나폴리스에도 얼마 전에 문을 연 듯했다. 오픈 초인데도 꽤 북적거려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던. 매장 밖에 메뉴판이 사진과 함께 있어서 일단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지 고민해봤는데 장어튀김 붓카케우동이나 완도전복 붓카케우동 붓카케우동도 따뜻한 소고기 우동도 맛나보였다. 요즘 테이블에 키오스크 자리한 가게도 많은데 합정 맛집 우동키노야는 테이블에서 큐알코드나 NFC 태그를 통해서 바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메뉴 사진도 이렇게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서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냉우동인지 온우동인지 구분도 되니까 좀더 편하게 고를 수 있었다. 매장 자체도 꽤 널찍했지만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히 널찍한 편이라 대화 나누면서 밥 먹기 좋던. 아무래도 쇼핑하러 오거나 영화보러도 많이 와서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보였고 우리츠럼 퇴근 후에 저녁 먹으러 오는 듯한 테이블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깔끔한 벽면 한쪽에는 백자 펄 우동기 소개가 그릇과 함께 붙어 있었는데 여주의 도예 명장인 박광천님의 작품을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동의 면발처럼 하얗지만 은근하게 펄이 들어가 과하지 않게 메뉴랑도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일본에서 배워온 특별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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