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비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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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혜화 뮤지컬 <비스티> /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아니 대체 연습을 얼마나 한 거야… 귀 호강에 눈 호강해버렸다. 계속해서 울리던 '관성의 법칙'은 어쩌고. 다양한 느낌의 뮤지컬을 이따금 찾아서 보고 오지만, 공연이 끝나고 온 뒤 무대와 노래를 되짚어 흥얼거린 적은 적었다. 꽂히면 여기저기 영상과 음원을 찾아 두고두고 둘어줄 수 있는데… 이번 주 만나고 온 혜화 뮤지컬 <비스티>는 그토록 기다리던 팀이었다. 그것도 첫 공 시즌에 이런 매력을 팍팍 객석으로 날리다니. Previous image Next image 대학로 공연장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혜화 뮤지컬 <비스티> 홍보 포스터. 공연 전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을 채우던 티켓팅 줄과 공연장 앞 마니아 카드와 굿즈를 기다리던 객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모두 하나같이 객석에서 일어나 기립박수 보내던 것까지도. 이런 공연이라면 그냥 놀러 왔던 이들도 마음 흔들리고 가겠는데, 싶었다. 혜화 뮤지컬 <비스티>는 그런 힘이 있었다.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 서울의 밤거리. 클랙슨 소리가 사방에 퍼진 적들처럼 쏟아지면, 캐츠비의 간판이 켜진다. ◇ "언제는 내가 혼자가 아닌 적이 있어?" (이재현) ◇ "처음 만난 그 때로 시간을 되돌릴 거야" (김주노) ◇ "형이 시키는 건 뭐든 다 할게" (알렉스) ◇ "이제 돈 걱정 같은 거 하지 마" (이승우) ◇ "내게 던진 조소와 무시, 미소와 윙크로 돌려줄게" (...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