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인테리어를 좀더 단아하게 하고픈 마음에 거실식물로 대형 여인초를 들인지도 어언 3년 반이 되었어요. 처음 여인초를 들일 땐 왕초보 식집사라 너무나 걱정되어서 폭풍 검색을 했던 기억이 나요. 나름 거금을 주고 들인 대형 여인초~ 혹시나 금방 죽으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지만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3년 반 전 여인초가 처음 오던 날 두 잎 너무나 단아한 모습을 보고 살짝쿵 밋밋한 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세상에나.. 여인초는 정말 무럭무럭 잘 자라더라는 거~~^^;;; 덕분에 너무나 단아하고 밋밋하게 보였던 여인초는 거실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역할을 했답니다^^*** 오랜만에 읊어 보는 나의 식물일기♪ 이번에는 거실식물 여인초 키우기 최근 이야기를 읊어 보려고 해요. 여인초 키울 때 꼬옥 필요한 가지치기와 물주는 방법 자세히 들려 드리겠습니다. 처음 사진이랑 너무 다르죠? ㅎㅎㅎㅎ 두 잎 단아했던 여인초는 3년 반이 지난 지금 이렇게 무성해졌어요 ㅎㅎ 그 동안 가지치기를 여러 번 해 주었는데도 이렇게 됐다는 거~~~ 이번 여름은 유독 덥고 지쳐서 거실식물 햇볕이나 잘 받으라고 안방 베란다에 두었더니 더 무성해졌지 뭡니까^^;;; 넘 덥지 않을 땐 거실에 두면서 환기도 시키고 햇볕이랑 바람도 쐬게 해 주었는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아예 거실 커튼이랑 창을 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또다시 새...
우리집 반려식물 초록이입니다^^*** 이 친구와 함께 한지도 벌써 만3년이 훌쩍 지났어요~! 혹시나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랫동안 함께 하게 될 줄이야~~~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넘 감사한데 얼마 전에는 이렇게 예쁜 새잎도 났답니다. 늘 선인장도 죽인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사람이 반려식물에 입문한 것도 놀랍고 여인초 키우기에 진심을 다하게 된 것도 그저 놀라울 따름이에요. 왕초보 식집사라도 관심과 애정만 있으면 누구나 반려식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하면서 해맑은소나무네 반려식물 인테리어 여인초 키우기 4년차 노하우 들려 드리겠습니다. 초록아, 안녕?!! 반려식물 인테리어 대형 두 잎 여인초 해맑은소나무네 반려식물 여인초 이름은 초록이~ 우리 온이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우리 초록이는 3년 전 이렇게 단아한 모습으로 집에 왔어요. 두 잎이 넘 단아해서 은은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새아파트 입주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깔끔하게 거실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반려식물 인테리어를 선택하게 되었고 네선생 폭풍 검색 중 이 녀석을 보고 한 눈에 반해 버렸어요. 지금으로부터 딱 3년 전 해맑은소나무네 거실 모습이에요^^ 진짜 텅~~~빈 인테리어 ㅎㅎㅎ 지금도 그렇지만 이 당시에는 더더욱 미니멀 인테리어를 고집했기 때문에 최대한 비우고 싶었어요. 특히 거실 인테리어는 딱 ...
여름 내내 여인초를 방치해 두었더니 잎이 아주 무성하게 자랐어요. 이제 슬슬 가지치기 해줘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어느 날엔가 보니 새 잎이 나기 시작했더라구요. 처음 만났을 땐 두 잎 넘나 단아한 자태였는데 날이 갈수록 잎이 무성해져서 예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 그래도 여전히 새 잎이 날 때면 기특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짜잔~~ 여인초는 새 잎이 날 때 이렇게 뾰족하게 자라더라구요^^ 어느 정도 높아지면 잎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펼칠 때 모습이 넘 예뻐요! 그런데... 새순이 나는 걸 감상하다 보니 진짜 새 잎을 위해서라도 여인초 가지치기를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아... 끝자락에 있는 잎은 잎마름 현상까지 ㅠㅠㅠ 진짜 여름 내내 넘 방치를 했나 봅니다 ㅠㅠ 곧바로 여인초 가지치기 들어갔어요! 안방 베란다에 여인초를 고이 모셔온 다음 가장자리에 있는 가지를 제거해 주었어요. 예전에 가지치기 했을 땐 중간에 있는 잎이라서 어쩔 수 없이 여인초 중간 줄기 부분을 사선으로 제거했는데 이번에는 가장자리에 있는 가지를 제거하는 거라서 맨 아랫 부분을 바싹 제거했어요. 나중에 이 부분은 완전히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거예요. 가지치기를 끝낸 다음에는 여인초가 살짝 기울어진 거 같아서 대를 세워 고정시켜 주었어요. 여인초 가지치기 한 이후의 모습이에요. 한결 깔끔해진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더군요. 만약 가지치기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여인초 가지치기 했어요^^ 문서방은 그냥 계속 자라게 두자고 했지만 여인초 잎이 많이 나니까 자꾸 기울어지고 감당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리게 되었어요. 예전에도 한 번 가지치기 한 적이 있었기에 크게 무리없다 판단했고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한 마음~~ 물론 이 녀석에게는 상당히 미안했으나 ㅠㅠ 오랜만에 읊어보는 식물일기~ 여인초 키우기 읊어 볼께요^^ 2021년 봄이 시작되지 직전에 두 잎 여인초를 들였어요. 만2년 하고도 서너 달이 지나는 동안 단아했던 두 잎 여인초는 무럭무럭 자라서 이젠 풍성함을 자랑하고 있어요.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처음에는 두 잎 상태로 머물줄 알았는데 가면 갈수록 잎이 늘어나서 이젠 양옆으로 엄청 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초보 식집사들에겐 여인초 키우기가 수월하다고 해서 들였는데 진짜 그렇더라는 거~~ 여인초로 식집사 시작했고 지금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걸 보면 나름 여인초 키우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지요 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살아있는 녀석이기에 애정과 관심을 끊임없이 줘야 한다는 걸~~ 사람이든 식물이든 애정과 관심을 주지 않으면 어느샌가 시들어 버리더라구요 ㅠ 올해 금전운은 대박~ 건강운은 최악이라고 하더니 상반기 내내 아파서 집콕신세! 덕분에 우리 초록이들도 찬밥신세가 되었어요 ㅠ 베란다에 방치해 둔 지도 어언 한 달 ...
언제나 그렇듯 8월은 무덥고 습하고 정신이 없어요. 무덥고 습하고 정신이 없는 여름도 어느덧 끝자락으로 접어드니 다시 정신줄 바짝 잡게 되었어요^^* 사실 우리 해님형제가 모두 개학을 했기 때문에 정신줄이 잡히더라는 거~~ ㅋㅋㅋ 정신줄 다잡고 보니 우리 초록이들이 시들시들~~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ㅠㅠㅠ 언제나 그렇듯 해맑은소나무가 정신줄을 놓으면 가장 힘들어 하는 건 우리 초록이들이더라는 ㅠㅠ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우리 초록이 여인초는 이젠 정말 가지치기 해 줘야 할 때가 되었더군요. 지난해 2월 즈음 겨울 끝자락에 해맑은소나무네 식구가 된 녀석~ 그러고 보니 벌써 1년 하고도 절반을 함께 하고 있네요. 예쁘게 #여인초 가지치기 한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처음 두 잎이었던 여인초는 어느덧 새 잎을 여러 번 틔우더니 이렇게 가지가 많아졌어요. 계속 이렇게 두었다간 새롭게 자랄 녀석들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 오래된 녀석들은 제거해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막상 #여인초가지치기 하려고 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오래된 녀석이 안됐단 생각도 들더군요 ㅠㅠ 하지만 도저히 미룰 수가 없는 것이.. 겉에 위치한 녀석들 상태가~~ 이미 제대로 마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오히려 가지치기를 해 주는 게 녀석을 위해서 더 나은 판단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오래된 녀석~~ 처음엔 정말 파릇파릇 단아한 모습이었는데 이젠 오래되어서 끝자락도...
해맑은소나무네 #애완식물 우리 초록이~~~ #여인초 새잎이 났어요~!! 한동안 새순이 안 나오길래 이젠 더 이상 잎이 안나오려나 보다 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어찌나 기쁘던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살짝쿵 맘 아픈 일이 있었는데요 ㅠㅠ 이번 포스팅은 여인초 키우시는 분들께 살포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끄적여 봅니다. 해맑은소나무도 애완식물은 처음인지라 뭐든 새롭고 어설퍼서 놓치는 부분이 많네요~~ 하지만 덕분에 또 하나를 터득하게 되었다는 거~~ #여인초잎 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 과정 읊어 보겠습니다. 처음 단아했던 두 잎이 세 잎이 되고 네 잎이 되고~~ #여인초키우기 시작한지 어언 1년 하고 두 달째! 잎이 새롭게 나면서 무게를 못 이겨 부러지는 일도 있었고 또 다른 잎이 마구 생겨서 가지치기를 한 적도 있었어요~ 이젠 어느 정도 여인초 키우기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또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흠흠.. 아주 오랜만에 돋은 여인초 새순! 여인초 새순은 돌돌 말려서 뾰족하게 올라오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고 예뻐요^^ 하지만 새순에서 이렇게 빨리 새잎을 보이게 될 줄이야~~ ㅠㅠ 분명 새순이 나는 과정은 정말 더뎠는데 키가 어느정도 커지고 나니 단 하루 반나절만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새순이 키가 어느 정도 컸을 때 상황 봐서 뒤의 가지를 잘라줘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고민하고 있을 때 이미 녀석은 자...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우리 초록이들 잘 크나 살펴보고 창문 열어 환기시킨 다음 화병 물 갈아주는 거예요. 식물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는 정말 몰랐던 아침의 환한 여유로움! 녀석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걸 확인할 때마다 뭔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져서 자꾸만 관심을 쏟게 되네요. 벌써 #대형화분 여인초와 함께 한지도 1년 하고 두 달이 지났어요. 그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다양한 식물일기를 읊으면서 이젠 완벽한 취미생활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의 식물일기♪ #여인초가지치기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여인초를 1년 동안 키우면서 터득한 노하우도 덤으로 살포시 읊어 볼께요^^*** 봄이 막 시작된 어느 주말 오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인초를 살펴보니 새로운 일이 벌어졌더군요^^ 참고로 이 친구는 해맑은소나무네가 지난 해 2월 거실 인테리어를 위해 처음으로 들인 초록식물 #여인초 입니다. 처음 들일 땐 두 잎이었고 굉장히 단아한 모습이었는데 어느덧 새순을 틔우고 잎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군요~ 잎 하나는 의도치 않게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똑 부러져서 넘나 안타까웠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잘 활용하고 있구요~~ (아래에서 공개하겠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이렇게 네 잎으로 잘 버티는 중~~ 중간에 좀 많은 우여곡절이 있긴 했어요. 흠... 새순을 틔울 때도 되었는데 소식이 없어서 넘나 초조해...
#대형화분 여인초를 키우다 보면 이런 모습을 가끔 만날 수 있어요. 지난해에도 녀석 심하게 기울어져서 #식물지지대 부랴부랴 검색해서 대를 세워줬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되어 버렸더군요 흠흠..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인초 키우면서 이렇게 기울어짐 현상을 목격했을 때 정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전해 드릴께요^^ #여인초키우기 시작한지 어언 1년이 지나고 나니 조금씩 식물 친구들이 익숙해져서 하나 둘 노하우가 생기네요~~^^*** 때는 지난 주 지우학이 한창이던 때!! 오랜만에 해맑은소나무네가 완전 애정하는 훌랄라 치킨 펼쳐놓고 정신없이 먹으면서 지우학 감상을 하고 있는데~~~ 자꾸만 지우학이 아닌 초록이한테 눈길이 가는거죠~~~ 헉.. 녀석... 기울어졌다!!! 원래 잎이 두 개였던 여인초를 들여서 열심히 키우다 보니 한 잎씩 늘어나기 시작하여 한 잎 부러지고 현재 네 잎 보유 중~~ 잎이 많아질수록 녀석은 힘이 드는지 이렇게 기울어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가까이 가 보니 더 많이 기울어짐 ㅠㅠㅠ 지난 해에도 잎이 늘어나면서 한 차례 기울어짐 현상을 겪었기에 크게 걱정은 안 되었지만 이게 또 뭐라고~~ 하루 이틀 미루게 되었답니다 흠흠... 해맑은소나무는 해님형제 겨울방학만 되면 정신을 못 차려요 ㅠㅠㅠ 좀비 생활에서 벗어나야 할 때!!! 결국 차일피일 미루다 어느 날 보니 너무 심하게 기울어져서 안 되겠다 싶어 얼른 다이소에서 구입한 ...
기특하고 기특하고 또또 기특한 모습~~ 오랜만에 해맑은소나무의 #식물일기 읊어 봅니다^^*** 그 동안 너~~~~무 정신없어서 우리 초록이들 이야기를 끄적이지 못했어요. 그냥 가끔씩 물 주고 매일 환기시켜 주는 거~~ 그리고 또 가끔씩 잘 지내는지 들여다 보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해 주지 않았는데 오 이론~~ 넘나 기특하게도 우리 #여인초 새잎을 틔웠더라구요~!!! 어찌나 기특하고 감사하던지.. 오랜만에 읊어보는 식물일기~ #여인초키우기 엮어 보겠습니다^^ 지난 9월 해맑은소나무네 #여인초 초록이가 심하게 기울어서 대를 세워줬어요. 이렇게 두었다가는 그대로 쓰러질 것 같아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는데요~ 당시의 모습은 이렇게~~ 다이소에 가서 천원짜리 식물지지대랑 철끈을 구입한 다음 대를 세워 주었을 때의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대를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고 이 땐 예전에 잎이 부러졌던 가지가 돋보이더군요 ㅠㅠ 이것만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아픔 ㅠㅠㅠ 정말 예쁜 어린잎이었는데... 물론 그 어린잎은 주방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지만요^^;;; 한 동안 식물지지대를 세워준 덕분에 여인초는 다시금 올곧은 모습을 보여 주었어요. 하지만 지난 번에 잎이 뚝 부러지는 쓰라린 경험을 했던지라 요녀석 과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지 무척 걱정도 되더군요. 새잎이 나려면 새순이 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할텐데 아무리 봐도 새순이 나타날 기미...
연일 흐리더니 오랜만에 화창한 바깥풍경을 보니 기분이 아~~~주 상쾌하네요^^* 하지만 화창한 날씨처럼 마음은 마냥 해맑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그 이유는 바로바로~~ 우리 이름도 단아한 #여인초 님께서... 살짝쿵 이상이 생겼거든요 ㅠㅠㅠㅠㅠ 럴수럴수 이럴수가!!! 큰 정성 못 들었는데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조용조용 자태를 뽐내어 주어서 마냥 감사했던 녀석~ 하지만 키우다 보니 아.. 이런 일도 있구나 새삼 느끼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맑은소나무처럼 여인초 키우다가 갑자기 기울어지는 현상을 겪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여인초가 많이 기울었어요. 워낙 대형화분이라 이녀석 이대로 뒀다간 그대로 쓰러질 것만 같더군요. 사실 잎이 네 개가 생겼을 때부터 우려스럽긴 했는데 잎이 하나가 떨어지면서 좀 괜찮아지겠지 했거든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아주 천천히 더 기울어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 #여인초기울어짐 현상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오만가지 단어를 조합해서 네선생 검색을 했는데 오홀~~ #여인초지지대 키워드가 딱 걸려~~쓰!! 식물지지대는 고추나 오이같은 거 심을 때만 필요한 줄 알았는데 화분에서도 활용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예전 텃밭 농사할 때 지지대를 그렇게 많이 세워봤으면서~~ 어찌 이런 건 떠올리지 못한 것일까요 ㅠㅠ 다이소는 사랑입니다...
원래 내 몸에 물주는 것조차 넘나 꺼리는 성격인지라 감히 #식물키우기 취미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건 엄두조차 내지 못했어요. 진심 울며 겨자먹기로 집안 인테리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초록이들 그런데... 이젠 해맑은소나무의 힐링 취미가 되어 버렸네요~! 그냥 바라 보고만 있어도 좋고 내 손길 닿은 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뿌듯함과 기특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더없이 좋은 취미생활~ 그런데... 얼마전 아주 큰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ㅠㅠㅠ 이번 일을 겪으면서 #여인초키우기 에 대한 지식을 좀더 쌓게 되었구요~ 스투키 새순 날 때마다 분갈이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식물일기를 엮으면서 점점 초록이들이랑 가까워지면서 하나씩 배우는 거 같아서 흐뭇하네요^^*** 처음 거실 인테리어를 위해 여인초를 들일 땐 이렇게 단아한 모습이었어요. 식물에 진심 무지했던 해맑은소나무는 딱 이렇게 두 잎만 계속계속 자랄 줄 알았어요^^;;; 완전 무식하죠?!! ㅎㅎ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새순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척 기특하고 설레었지만 막상 잎이 많아지니 처음의 단아했던 모습이 그립기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그 당시에는 제발 똥손 해맑은소나무의 곁에서 오래 머물기만을 바랐는데... 그러고 보면 사람 맘 참 간사합니다^^;;; 초록이들이 무럭무럭 자랄수록 해맑은소나무는 점차 자신감이 생...
우리 온이가 엄청 부산스럽게 부르더군요. 뭔일 났나 싶어서 얼른 달려가 봤는데 "엄마 엄마!!! 우리 초록이 임신했어요!!!!" 초록이가 임신을 하다니~~ 이건 또 무슨 일?? 알고 보니 우리 온이가 초록이라고 부르는 #여인초 새싹이 나기 시작했더군요^^ 세상에 언제 이렇게 새싹이 자란 걸까요?? 이제 조금 있으면 금방 새잎을 활짝 펼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온이가 말한 건 바로 이거였어요^^ 아주 작게 새싹이 나기 시작한 곳... 이걸 보고 초록이가 임신했다면서 호들갑 떨고~~ 혼자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옆에서 아주 조심스레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더군요^^;;; "임신했을 땐 엄청 잘해줘야 한댔어요~~" 지 동생은 못 가지게 하더니 초록이한테는 진심 지극정성 열과 성을 다하네요 ㅎㅎㅎ 처음 #여인초키우기 도전장을 내밀었을 땐 혹시나 금방 죽으면 어쩌나 무쟈게 고민했었죠. 그런데 이렇게 잘 자라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에요. 정말 정말 모르고 두 잎 짜리를 구입했는데 지금은 넘나 잘했단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여기서 잠깐 여인초 키우기 팁을 드리자면~!! 물은 한 달에 딱 두 번만~ 한 번 줄 땐 3리터 정도 물을 아주 흠뻑 줍니다. 그리고 물 주는 날엔 볕이 잘 드는 안방 베란다에 이틀 정도 둬요. 평소에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통풍이 잘 되는 거실 한쪽 벽에 세워 두구요~ 이렇게 했더니 2월에 두 잎으...
살다살다 식물이랑 친하게 될 줄은 진심 몰랐네요~~ 해맑은소나무는 아주 옛날부터 늠흐 게으르고 만사에 무관심해서 그 생명력 강하다는 선인장도 저 세상 보내는 스킬을 지닌지라 식물과 친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ㅎㅎ 그러고 보면 바이러스 세상은 시련만 준 것이 아니라는 걸~~ 긍정적인 면도 있네요^^ 늠흐 게으르고 무관심하지만 봄이 되면 꽃이 참 좋고 한 때 도시농부를 꿈꾸기도 했더랬죠~ 7년 텃밭농사를 하면서 땀흘려 농사짓고 수확물을 얻는 기쁨에 사로잡혔지만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늠흐 정신이 없어서 잠시 쉬었어요. 그런데... 바이러스 세상이 되면서 집순이가 되고나니... 럴수럴수 이럴수가!!! 늠흐 생기가 없는거죠 흐미~~ 결국 집순이 취미 생활로 #식물키우기 도전장을 내밀었고 벌써 반 년 가까이 예쁜 초록이 & 생화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래 해맑은소나무네 집에는 #인테리어식물 여인초와 스투키가 자리잡고 있었어요. 거실 인테리어 하려고 #대형화분 여인초를 들였는데 늠흐 자태가 고운거죠~~ 그래서 안방 인테리어 할 때도 대형화분을 들여야겠다 생각했고 스투키 구입 완료! 둘다 플라워바인에서 구입했는데 진심 만족 중~~ 녀석들 키우기 넘넘 쉽구요~~ 공기정화도 시켜준다고 하니 믿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저 잠깐! 여인초 & 스투키 키우기 노하우 살짝 읊어 볼께요^^ #여인초키우기 & 스투키 키우기는 아주 쉬워요!...
나른한 휴일 오후♪ 해님형제는 게임한다고 정신없고 해맑은소나무는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하고 있어요^^ 집으로 출근하는 주부에게는 휴일이 딱히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남들 다 쉬는 휴일만큼은 집안일이든 뭐든 다 신경 안쓰고 푹 쉬고픈 바람^^♡ 녀들들 무슨 게임을 저리 요란하게 하나 싶어 살포시 엿보았는데 어라라? 우리 초록이 새잎이 나기 시작했네요~!! #여인초 딱 두 잎이 살짝 밋밋하다 싶으면서도 뭔가 고운 자태가 느껴져서 만족했지만 그래도 새잎이 돋아나니 그저 신기하고 기특할 따름~!! 여인초 아주아주 잘 자란다고 어디서든 생명력 강한 녀석이라고 하지만 혹시나 죽으면 어쩌나 노심초사 했던 마음 이젠 거둬도 될 거 같아요^^ 뱅그르르 돌면서 새순 돋아나고 새잎이 생기는 모습이 넘넘 신기하고 예쁘네요~~ 바람이 살짝 차갑긴 하지만 햇살이 넘 좋아서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휴일 오후♡ 모처럼 근무지에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해 봅니다^^ 쓸고 닦는 건 내일로 미루기~!!!
"너만 보면 세상 행복해^^***" 아... 세상 우아한 모습입지요^^;; 마흔 넘게 살면서 내가 진짜 이런 여자였던가~~ 놀라고 또 놀라는 요즘! 해맑은소나무의 온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울집 셋째 초록이를 소개할께요^^ 사람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죠~~~ 그 생명력 강하다는 선인장도 사뿐이 죽여 주시고~~ 니가 무슨 킬러냐~~ 왜 맨날 살아있는 식물을 불쌍하게 죽이냐며 맨날 메마른 취급만 받았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그런 킬러가 #여인초키우기 도전장을 내밀다뉘~~~ 지금은 진짜 진짜 애지중지 식물 키우는 분들의 마음을 백번 천번 헤아리고 또 헤아리면서 매일 해맑은소나무를 미소짓게 만들어 주는 해맑은소나무네 셋째 초록이 이야기 들려 드릴께요^^*** 늠흐 늠흐 소개하고 싶었담서요~~~ ㅋㅋㅋ 집이 넘 휑~~한 거 같은데 그렇다고 군더더기 갖다 붙여서 인테리어 하기는 싫고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한참 망설이다가 #거실화분인테리어 폭풍검색을 했더랬죠. 그냥 화분 여러개 놓는 것보다 딱 하나 깔끔해 보이는 녀석 딱 한 놈만 있으면 되겠다 싶었지만 해맑은소나무는 과거 수많은 생명들을 저 세상으로 보낸 전적이 있기에 고민 또 고민을 하였답니다. "과연 내가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을까..." 보다는 솔직히 말하자면 가격 비싼 녀석을 들였다가 대략 낭패 볼까봐 그게 걱정이었던 것!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또또 검색하면서 가장 먼저 염두에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