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됨과 동시에 스투키가 흐물흐물해져서 베란다에 방치해 두었어요. 원래 안방에 있었는데 요녀석 빛을 못본 탓인지 무름 현상이 생겨가지고 ㅠㅠ 이대로 두었다간 죽어 버릴 것 같더군요. 햇빛 잘 들어오는 베란다에 두어달 두었는데 여름이 끝나고 보니 세상에나~~ 무름현상도 사라지고 예쁘게 새순을 틔웠더군요! 스투키 새순이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니~~ 넘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얼른 새순 분갈이를 해 주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스투키 새순 분갈이 완료~ 오랜만에 읊어 보는 나의 식물일기 스투키 무름 극복 후 새순 분갈이 한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스투키 키우기 새순 분갈이 준비물 : 흙, 화분, 물 스투키는 참 키우기 쉽지만 새순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원래 있던 스투키가 영양분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스투키 새순이 났을 땐 흙을 조심스럽게 걷어내어 새순을 최대한 뿌리까지 모두 뽑아줍니다. 흙을 제거하지 않았을 땐 새순이 작아 보이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뿌리가 깊게 박혀 있어서 최대한 꺾이지 않게 조심조심 꺼내야 해요. 스투키 새순을 모두 뽑아낸 다음 얼른 다이소로 갔어요. 내 사랑 다이소에는 진심 없는 게 없으시공 ㅎㅎ 무농약 배양토를 두 개 업어왔어요. 스투키 새순을 모두 뽑아내고 보니 흙이 많이 없더군요 ㅠㅠ 위에 있던 돌을 걷어내어 흙을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흙을 채우고 ...
해맑은소나무네 집에는 대형화분 2개랑 작은 화분 여러 개가 있어요~ 대형화분은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서 & 집안 인테리어 때문에 들였는데 함께 한지 벌써 1년 반이 되었어요. 예상했던 것처럼 녀석들 실내 인테리어에 한몫 했고 공기정화에 정말 큰 도움을 주는지 확인을 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녀석들이 잘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 분명하다는 것!! 특히 스투키는 안방 인테리어를 예쁘게 장식해 주어서 더없이 감사했어요~~ 하지만 녀석 키우기 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대로 방치모드! 언제나 거실에 있는 여인초에만 한가득 신경을 쏟아붓고 스투키는 거의 방치 수준이었어요~ 녀석 한 달에 한 번 물만 주어도 이 상태 그대로 잘 있어 주었고 한 달에 한 번 물 줄 때 외에는 어두컴컴한 안방에 갇혀 지냈는데도 이 모습 그대로 유지해 주어서 정말 알아서 잘 자라주는구나 했죠~ 그런데... 이걸 보고 #스투키잎마름 이라고 하더군요 ㅠㅠㅠ 스투키가 이렇게 잎마름 현상을 겪게 되는 지도 처음 알았다는 것!!! 매일 눈을 뜨면 청소하기 전에 녀석들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독 스투키는 그냥 스윽 쳐다보고 말았거든요... 요즘 넘 정신없어서 한 동안 방치했더니 오마나~~ 이렇게나 잎이 말라 있었더군요 ㅠㅠ 넘나 미안한 마음에 폭풍검색을 해 보니... 스투키 잎마름 현상 왜 일어나는 건가요?!! 스투키 잎마름 현상은 물을 지나치게 많이...
바로 오늘! 넘나 예쁜 우리 #금전수 스투키 새순들 분양하고 왔답니다^^*** 그리 정성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녀석들 넘나 예쁘게 잘 자라 주어서 이렇게 소중한 분들께 분양도 할 수 있었어요~~ 완전 뿌듯뿌듯^^*** 언제나 식물 분양은 남의 나라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내 일이 되고 보니 거참 기분 좋더라구요~~ 막 설레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좀더 분주하게 움직였다는 거~~ 집으로 출근하는 아줌마의 힐링 취미생활! 해맑은소나무의 #식물일기 이번에는 스투키랑 금전수 새순 분갈이 하는 모습이랑 분양 이야기 읊어 보겠습니다. 해맑은소나무네 집에는 대형화분이 두 개 있어요. 하나는 거실에 있는 여인초이고 다른 하나는 안방에 있는 스투키랍니다. 처음 거실 인테리어 고민하다가 고민 끝에 두 잎짜리 여인초를 들였는데 넘 단아하고 예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세 잎, 네 잎으로 무한정 자라서 단아함이 사라졌지만 말입니다^^;;; 여인초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가 안방 인테리어도 대형화분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스투키를 들였는데 요녀석 손도 안 가고 알아서 정말 잘 자라더라구요~~ 해를 보여 주지 않아도~~ 그늘에서도 넘나 잘 자라는 #스투키 식물 왕초보에게 진심 딱인 초록이인데요~ 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주면 되니까 정말 기특한 녀석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동안 혹시나 죽으면 어쩌나 무한정 고민했지만 이 녀석 벌써 ...
원래 내 몸에 물주는 것조차 넘나 꺼리는 성격인지라 감히 #식물키우기 취미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건 엄두조차 내지 못했어요. 진심 울며 겨자먹기로 집안 인테리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초록이들 그런데... 이젠 해맑은소나무의 힐링 취미가 되어 버렸네요~! 그냥 바라 보고만 있어도 좋고 내 손길 닿은 녀석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뿌듯함과 기특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더없이 좋은 취미생활~ 그런데... 얼마전 아주 큰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ㅠㅠㅠ 이번 일을 겪으면서 #여인초키우기 에 대한 지식을 좀더 쌓게 되었구요~ 스투키 새순 날 때마다 분갈이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식물일기를 엮으면서 점점 초록이들이랑 가까워지면서 하나씩 배우는 거 같아서 흐뭇하네요^^*** 처음 거실 인테리어를 위해 여인초를 들일 땐 이렇게 단아한 모습이었어요. 식물에 진심 무지했던 해맑은소나무는 딱 이렇게 두 잎만 계속계속 자랄 줄 알았어요^^;;; 완전 무식하죠?!! ㅎㅎ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새순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척 기특하고 설레었지만 막상 잎이 많아지니 처음의 단아했던 모습이 그립기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그 당시에는 제발 똥손 해맑은소나무의 곁에서 오래 머물기만을 바랐는데... 그러고 보면 사람 맘 참 간사합니다^^;;; 초록이들이 무럭무럭 자랄수록 해맑은소나무는 점차 자신감이 생...
지난 번 포스팅에서 #스투키새순 나왔다고 올렸더니 이웃님들께서 저거 안 뽑으면 원래 아이들이 죽는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흠흠.. 좀더 자라면 그 때 #분갈이 해 주려고 했는데 더 늦으면 원래 아이들이 더 잘 죽는다고 그러셔서 살짝쿵 서둘렀어요. 처음에는 새순나는 거 보니까 넘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고 막 그랬는데 원래 아이들이 죽는다고 하니 막 겁이 나더라는~~ 그래서 #스투키분갈이 예쁘게 잘해 주었답니다^^*** #스투키키우기 도전장을 내민지 어언 5개월! 생각보다 넘넘 잘 자라주어서 참으로 고마운 녀석인데 이렇게 귀여운 새순까지 보니 완전 신기해요~ 그런데... 솔직히 새순 쑤욱 뽑으면 뽑힐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깊숙히 박혀 있었고 돌 걷어내고 흙 파내고 하다가 톡 하는 소리와 함께 이 정도로~~~ 흠... 다른 분들 보니 뿌리가 그리 깊진 않은 걸로 봐서는 대략 이 정도면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베란다정원 꾸미면서 꽃을 심어 두었던 화분을 #스투키 에게 양보했어요. 왜냐~~ 겨울에 선물받았던 꽃화분이었는데 이제 거의 시들시들해졌더라구요 ㅠㅠ 화분을 비우고 꽃화분 분갈이 할 때 남겨뒀던 흙 솔솔 넣고 스투키 새순을 꽂았어요. 그리고 예쁘게 물을 주었습니다^^ 참고로 #스투키물주기 한 달에 한 번씩 흠뻑 젖을 정도로 주면 되구요~~~ 새순 처음 분갈이 한 거라서 흙이 어느 정도 젖을 정도...
우리 온이가 엄청 부산스럽게 부르더군요. 뭔일 났나 싶어서 얼른 달려가 봤는데 "엄마 엄마!!! 우리 초록이 임신했어요!!!!" 초록이가 임신을 하다니~~ 이건 또 무슨 일?? 알고 보니 우리 온이가 초록이라고 부르는 #여인초 새싹이 나기 시작했더군요^^ 세상에 언제 이렇게 새싹이 자란 걸까요?? 이제 조금 있으면 금방 새잎을 활짝 펼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온이가 말한 건 바로 이거였어요^^ 아주 작게 새싹이 나기 시작한 곳... 이걸 보고 초록이가 임신했다면서 호들갑 떨고~~ 혼자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옆에서 아주 조심스레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더군요^^;;; "임신했을 땐 엄청 잘해줘야 한댔어요~~" 지 동생은 못 가지게 하더니 초록이한테는 진심 지극정성 열과 성을 다하네요 ㅎㅎㅎ 처음 #여인초키우기 도전장을 내밀었을 땐 혹시나 금방 죽으면 어쩌나 무쟈게 고민했었죠. 그런데 이렇게 잘 자라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에요. 정말 정말 모르고 두 잎 짜리를 구입했는데 지금은 넘나 잘했단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여기서 잠깐 여인초 키우기 팁을 드리자면~!! 물은 한 달에 딱 두 번만~ 한 번 줄 땐 3리터 정도 물을 아주 흠뻑 줍니다. 그리고 물 주는 날엔 볕이 잘 드는 안방 베란다에 이틀 정도 둬요. 평소에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통풍이 잘 되는 거실 한쪽 벽에 세워 두구요~ 이렇게 했더니 2월에 두 잎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