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보형물의 경우, 굉장히 안정적이고 안전한 코 수술 재료지만 이물반응 등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사례는 30년 전 실리콘 보형물 코수술의 재수술 사례입니다. 다시 한번 부분 사진 공개에 동의해 주신 환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아요" 50대 여성분께서 여러가지 실리콘 보형물 부작용으로 인한 모양 불만족으로 코 재수술을 위해 아베크 성형외과를 찾아오셨습니다. 한 30년 된 것 같아요. 20대 초반에 콧대에 실리콘 보형물 넣어서 코 높이는 수술을 했었습니다. 한 10년 전부터 콧대에 실리콘 보형물이 비치고 휘어보이고 또 콧대에는 혹 처럼 딱딱한 것이 튀어나왔는데요. 아이들 때문에 코 수술을 미루다가 이제는 할 때가 되어서 찾아왔습니다. 지금 나이도 나이인지라, 너무 과하게 많은 수술을 바라지 않고 그냥 좀 더 자연스럽고 예뻐지는 방향으로 수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분의 말씀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보였습니다. 휜 콧대 : 실리콘 보형물의 휨 코 끝 경계비침 콧 등 석회화 결절 만져짐 수술 전 CT 검사 우선 수술 전 CT 검사를 통해, 말씀하신 내용과 현재 상태를 파악해보았는데요. 콧대에 약 5mm 정도 높이의 실리콘 보형물이 1자 형태로 코 끝까지 길게 들어간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 군데 군데 석회화가 되어, 하얗게 뼈처럼 생성된 결절들이 튀어나와있었는데요. 석회화는 ...

그라나다의 알카이세라, 빕 람블라 광장 그리고 츄러스 Alcaicería Plaza de Bib Rambla Alhambra Churrería 그라나다, 스페인 2024년 6월 이슬람과 카톨릭의 문화가 융합된 스페인 특유의 무데하르의 향이 가장 강하게 남은 도시 그라나다. 옛 나스르 왕조가 다스리던 시절부터 내려오는 알카이세이라의 재래시장에는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이 가득하고 특유의 무데하르 양식이 거리 곳곳에 눈에 띈다. 이슬람 특유의 캘리그라피가 유럽에 걸려있는 모습은 참으로 독특했고, 여유와 평화가 넘치는 이 도시에는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의 번잡함이 없어서 좋았다.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 C. Alcaiceria, 1, 3, Centro, 18001 Granada, 스페인 Pl. de Bib-Rambla Pl. de Bib-Rambla, Centro, 18001 Granada, 스페인 카페테리아 / 추레리아 / 피제리아 알함브라 Pl. de Bib-Rambla, 27, Centro, 18001 Granada, 스페인

"나를 그라나다에 묻어다오" 카톨릭 부부왕이 잠든 그라나다 왕실예배당 Capilla Real de Granada 그라나다, 스페인 2024년 6월 현재의 스페인이 통일 왕국으로 완성된 시기는 14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러 카톨릭 왕국들과 알안달루스의 이슬람 타이파로 분열되어있던 이베리아 반도는 가톨릭 부부왕에 의해 레콩키스타가 완성되어 통일 왕국의 기틀을 닦게 된다. 카스티야-레온 왕국의 이사벨 1세와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2세는 결혼으로 맺은 동맹으로 이베리아 반도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그라나다의 나스르 왕국까지 정복하기에 이른다. 교황으로부터 '가톨릭 부부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그들은 죽은 후에 레콩키스타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그라나다, 그들이 정복한 이 곳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다시는 이슬람에게 그라나다를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였으며, 그들의 유언에 따라 이 곳 왕실 예배당의 그들의 무덤이 남아있다. 한국인에게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같은 가톨릭 부부왕이기에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공간인 왕실 예배당은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Royal Chapel of Granada Calle Oficios, s/n, 18001 Granada, 스페인

그라나다 대성당, 이베리아 반도에서 승자가 된 카톨릭 Catedral de Granada 그라나다, 스페인 2024년 6월 1492년 그라나다의 나스리 왕조가 가톨릭 부부왕이이었던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에게 항복을 한 이후, 스페인의 레콩키스타가 완성되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이슬람의 향기가 짙게 남아있는 그라나다, 그 시내 한복판에 세워진 그라나다 대성당은가톨릭의 승리를 의미하듯 웅장하게 서 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그라나다 대성당 내부는 스페인 가톨릭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성화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라나다 대성당 C. Gran Vía de Colón, 5, Centro, 18001 Granada, 스페인

알함브라에 지는 석양과 함께 한 저녁 만찬 Carmen de Amen Humeya 그라나다, 스페인 2024년 6월 그라나다를 방문하기 전, 미리 예약하고 찾은 알바이신 역사지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Carmen de Amen Humeya> 레스토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로 안내해준 서비스, 이베리코 돼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향이 가득한 음식들 인생에서 꼭 봐야 한다는 석양 아래 붉게 빛나는 알함브라의 모습을 너무나도 평화롭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만찬이었다. Restaurante Carmen De Aben Humeya Cta. de las Tomasas, 12, Albaicín, 18010 Granada, 스페인 그라나다 스페인 그라나다

종아리에 어느 날 생긴 검은색 혹이 계속 커지고 딱딱해지는 경우, 점이 아니라 섬유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피부섬유종 수술 사례 살펴보겠습니다. 왼쪽 정강이의 혹 정강이 앞에 처음에는 좁쌀만한 점이 생겼는데, 계속 커지면서 딱딱해지더라고요. 피부과에 갔더니 피부섬유종이라고, 성형외과 가서 제거하라고 들었습니다. 30대 여성분께서 왼쪽 정강이에 생긴 피부섬유종을 제거하기 위해 아베크 성형외과를 찾아오셨습니다. 피부양성종양절제술 우리 몸에 생긴 양성종양의 경우,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섬유종 역시 대표적인 피부양성종양으로 레이저나 압출 등은 오히려 자극하여 더 크기를 크게 만들기 때문에 절제하는 것이 치료 방법입니다. 한 편, 튀어나온 부위를 포함하여 전절제해야하는 만큼 타원형의 절개가 필요하며, 수술 후 원래 크기보다 살짝 더 긴 흉터가 남게 됩니다. 피부 섬유종의 경우 초음파 검사와 실제 수술 시에도 두꺼워진 피부조직이 관찰이 되는데요.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지방층 바로 아래까지 전절제 합니다. 조직검사 제거한 피부양성종양의 경우, 보다 확실한 진단을 위하여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대개 5~7일 정도 소요됩니다. 오늘 사례 환자분 조직검사상, 피부섬유종 Dermatofibroma로 진단되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벌어지지 않도록 피부의 층별로 꼼꼼하게 봉합합니다. 특히 정강이와 종아리 부위는 피부가 질...

귀걸이 때문에 짖어진 귓바퀴 또는 귓볼 흉터는 이수열이라고 부릅니다. 이미 아물어버린 이수열 흉터는 흉터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귓바퀴 이수열 20대 여성분께서 오른쪽 귓볼에 생긴 이수열 때문에 아베크 성형외과를 찾아오셨습니다. 귀걸이하다가 찢어진 이후, 그대로 아물은 채로 지내셨다고 했는데요. 다시 깨끗하게 봉합하여 치료 하고 다시 귀걸이를 할 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수열 교정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약 20분 정도면 마무리됩니다. 단순히 봉합만 해서는 상처가 아물지 않는데요. 이수열 흉터 수술 펜으로 디자인 된 부분, 즉 아물어서 상피화된 부분을 절제한 후 봉합하여야 매끈하게 다시 붙게 됩니다. 흉살로 덮인 조직을 절제합니다. 이 후, 귓볼의 경계가 층 지지 않도록 깨끗하게 봉합하여 마무리합니다. 귓볼의 뒷 부분 역시 꼼꼼하게 봉합하며, 하루 이틀 정도는 수술 부위에 핏물이 베어나올 수 있지만 하루 이내 대부분 멎게 됩니다. 실밥 제거 수술 후 1~2주차 실밥 제거한 모습입니다. 아직은 염증 때문에 울긋불긋하지만 잘 붙어서 아물었는데요. 튼튼하게 아물고 또 흉터가 옅어지도록 이후로도 흉터 테이핑이나 흉터 연고로 관리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베크 성형외과에서는 상처 봉합 및 흉터 관리까지 성심성의껏 진료합니다. 귓바퀴 이수열 한 편, 귓볼 외에도 귓바퀴가 갈라지는 이수열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귓바퀴 피어싱을 ...

그라나다를 출발한 버스는 스페인의 남부 해안도로를 지나 해발 700m에 위치한 도시, 론다에 도착했다. 2020년 이후 최근들어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론다와 세고비아와 같은 옛 풍경을 지닌 도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마드리드는 일정에 빼더라도 론다는 방문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도시에 어떤 매력이 있을까 기대된다. 론다 버스 터미널 버스에서 내려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론다의 버스 터미널이었다. 론다의 인기나 명성에 비해서는 굉장히 소박하고 아담한 버스터미널이었고 해발 735m 고지대에 위치한 이 도시를 찾는 여행객들은 모두 이 터미널을 드나들 듯 싶었다. 스페인의 경우, 관광객을 태운 버스들이 아무 곳에나 정차할 수 없었다. 모두 지정된 장소에서만 정차할 수 있었다. 덕분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유적들도 교통 때문에 어지럽지 않아서 좋았다. 론다 버스 터미널 Calle de Concepción García Redondo, s/n, 29400 Ronda, Málaga, 스페인 Parque bus ronda C. de José María Castelló Madrid, 3, 29400 Ronda, Málaga, 스페인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와 달리 스페인의 소도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차이가 화장실 이용요금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일종의 청소비라고 보면 되는데, 심지어 지하철 개찰구처럼 설비되어 있는 경우도 있...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걷다 Playa de la Barceloneta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4년 6월 바르셀로네타 스페인 바르셀로나 Ciutat Vella, 바르셀로네타

티눈은 좁은 부위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전달될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티눈밴드나 티눈고를 사용하여 치료하기도 하지만, 더 심해지거나 낫지 않을 경우 수술치료 (보험 진료 가능)로 해겨할 수 있습니다. 40대 남성분의 티눈 수술 40대 남성분께서, 왼쪽 발바닥 한 가운데 생긴 티눈 치료 때문에 아베크 성형외과를 찾아오셧습니다. 피부과에서 무려 10회 이상 레이저와 냉동치료를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통증이 계속 심해져서 수술로 제거하기 위해 찾아오셨습니다. 이미 티눈 치료를 하고 계셔서, 뿌리 주변에는 굳은살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시피, 티눈핵이 깊게 자리한게 보였는데요. 부분 마취 (국소 마취) 하에, 주변 굳은살들 좀 더 정리하고, 문제가 되는 핵을 제거하였습니다. 발바닥을 보시면 뿌리 (핵, 근) 있던 위치가 굉장히 깊게 파여있는 모습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속이 후련해지는 수술 후 모습입니다. 따로 봉합은 하지 않으며, 폼 드레싱과 같이 푹신 푹신한 드레싱하면서 안에 속살이 차오르고 메꿔지도록 관리하게 됩니다. 수술 후 3주차 수술 후 3주차,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경과를 보았습니다. 티눈 있던 부위 아직은 좀 욱신 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구멍이 잘 메꿔졌습니다. 티눈 제거 수술 전후 수술 후, 뿌리가 없어지고 주변의 탄탄한 굳은살로 메꿔지면서 치료가 되었습니다. 좁은 부위에 다시 압력이 전...

코 끝이 퍼져 있는 경우, 그 모양이 뭉툭해서 좀 더 날렵하게 개선하고 싶은 경우 코 끝 위주의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귀연골을 활용한 코 끝 수술, 그리고 무보형물 자가진피 사용하여 개선한 사례 살펴보겠습니다. 부분 사진 공개에 동의해 주신 환자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필러 대신 최대한 자연스럽게! 40대 여성분께서 필러 시술로는 만족이 되지 않아, 코 끝 수술 및 무보형물 수술을 계획하시고 아베크 성형외과를 찾아오셨습니다. 코가 작고 낮은 것이 콤플렉스라 젊었을때 콧대 필러를 맞은 적 있습니다. 콧대는 높아져도 코 끝이 늘 좀 아쉬워서 매번 수술은 고민만 하다가 하지 못했어요. 나이도 있어서 아쉬워도 좋으니 최대한 부작용 피할 수 있고 안전한 수술만 하고 싶습니다. 실리콘 보형물이나 이런 과한 모양 변화는 원하지 않아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원합니다. 수술 전 CT 검사 우선 말씀하신 내용을 토대로 CT 검사와 함께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콧대가 낮아서 최소 3mm 이상의 실리콘 보형물이 적극 추천되었고, 그에 비해 코가 작고 부드럽고 약하다보니 비중격 연골은 작았습니다. 만약 화려하게 계획하신다면, 자가늑연골을 포함하여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여 드라마틱한 변화를 얻을 수 있는 상태셨지만, 주변에서도 막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원하셨어요. 코 수술에 사용하는 재료도 최소한으로 안전한 재료만 사용하기를 원하셨습니...

배꼽에 갑자기 불룩 훅이 튀어나오면 다른 심각한 질환은 아닐까 고민되실텐데요. 오늘은 배꼽에 생긴 피지낭 제거 사례 살펴보겠습니다. 배꼽에 멍울이 생겼어요 30대 여성분께서 배꼽에 생긴 혹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아베크 성형외과를 찾아오셨습니다. 한 10년 전 쯤부터 생겼던 것 같아요. 배꼽 옆에 딱딱한 혹이 있었는데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동네 피부과에 가니 피부섬유종 같으니 성형외과에서 수술 제거하시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찾아왔습니다. 재발이나 염증없이 제거가 가능할까요? 초음파 검사 배꼽은 경우에 따라서 염증이 복막으로도 퍼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10년 전 생긴 이후, 큰 문제 없이 지내오셨던 만큼 악성이나 다른 낭종은 아니겠지만 보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 초음파 검사 진행하였습니다. 초음파 상에서 약 1cm 정도 크기의 혹이 관찰이 되는데, 내부가 비어있지 않고 불균질한 음영으로 보입니다. 피부섬유종일수도 있지만 피지낭 등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부양성종양절제술 오늘 사례와 같은 양성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을 '피부양성종양절제술'이라 합니다. 굉장히 딱딱한 혹이었던 만큼 핀홀법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고, 최소절개만으로 제거를 진행하였습니다. 피막 주머니로 감싸져 있었지만, 장기간 케라틴 물질이 굳은 피지낭으로 의심이 되었습니다. 재발 및 감염을 위해 터뜨리지 않고 온전하게 제거하였으며, 이는 특히...

반영구 필러는 그 이름처럼 녹지 않는 필러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퍼져서 어색한 경우, 결국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하는데요. 오늘은 콧대 반영구필러 제거 후, 실리콘 보형물을 포함하여 자가연골로 개선한 코 수술 사례 살펴보겠습니다. 부분 사진 공개에 동의해주신 환자분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콧대 반영구필러를 너무 많이 맞은 것 같아요. 40대 여성분께서 콧대의 반영구 필러 시술 후, 어색한 코 모양와 뭉툭한 복코를 개선하기 위하여 아베크 성형외과 의료진을 찾아오셨습니다. 15년 전, 콧대에 반영구필러를 맞았습니다. 안 녹는 필러였는지 녹는 필러였는지 정확하지 않지마 당시에 반영구 필러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콧대가 너무 높고 퍼져서 어색하고, 또 그에 비해 코 끝은 뭉툭해서 함께 개선하고 싶습니다. 평상시에 비염도 달고 살아서, 이왕 코수술할 때 비염 수술도 함께 해서 코막힘도 좋아지고 싶습니다. 수술 전 CT 검사: 필러가 얼마나 될까? 반영구필러의 경우, 겉에서 만져보면 딱딱하게 뭉친 것이 정확히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CT로 보았을 때도 이마부터 미간을 거쳐 코끝까지 필러로 인해 두꺼워진 연부조직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 정도의 양이라면 단순히 제거만 할 경우, 콧대가 너무 꺼지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들창코처럼 보일 수 있어, 콧대 볼륨을 보강해줄 보형물이 필요합니다. 환자분께서는 반영구필러를 제거하더라...

날짜 요일 유형 코스 거리 시간 m/Km kcal 메모 골프 06.02 일 달리기 양재천 5.46km 31분 5:43/km 430 일요일 양재천 아침 러닝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론다, 프리힐리아나, 네르하, 세비야, 톨레도, 마드리드) 06.18 화 달리기 헬스장 2.75km 20분 7.9km/h 199 아침 회복 조깅 O 06.19 수 달리기 헬스장 1.82km 2.74km 18분 20분 5.8 km/h 8.1 km/h 132 291 저녁 친퀘테레 트레일 걷기 저녁 인터벌 회복 러닝 06.20 목 O 06.22 토 달리기 헬스장 3.71km 26분 8.3 km/h 274 아침 인터벌 조깅-러닝 06.23 일 달리기 헬스장 3.6km 26분 8.4 km/h 266 낮 트레일 러닝 06.26 수 달리기 양재천 3.22km 1.04km 18분42 7분 5.49 7.10 242 75 저녁 러닝 저녁 리커버리 조깅 06.27 목 달리기 헬스장 4.22km 26분 6.18 316 저녁 트레일 러닝 O 06.29 토 달리기 헬스장 3.55km 2.10km 25분 12분 8.4 km/h 10.4 km/h 258 151 저녁 인터벌 러닝 저녁 러닝 O 06.30 일 달리기 헬스장 5.00km 30분 10.0km/h 366 오후 러닝

지난 밤, 바르셀로나에서 야간 비행기를 타고 그라나다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다. 시외 버스터미널처럼 작은 규모의 그라나다 공항은 도착했을 때부터 선선한 공기로 안달루시아의 진주같은 도시를 방문한 여행객들을 반겼다. 그라나다 대성당 맞은 편에 있던 호텔은 오래된 까사 Casa를 개조하여 만들어진듯 싶었다. 얇은 청동제 문을 지나면 푸른 색 기하학적 무데하르 무늬가 그려진 하얀 타일로 이루어진 로비가 나온다. 중정에는 덜컹거리며 겨우 4층까지 운행되는 작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고, 문은 유럽 오래된 도시에서 만나 듯 열쇠를 오른쪽으로 꼬박 두바퀴를 돌려야 걸쇠가 풀리며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자정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되는대로 풀어놓고 여독을 풀며 그라나다에서의 첫날 밤을 지냈다. 7시에 일어나 스페인 남부식의 건강하고 단촐한 호텔의 조식을 먹고,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호텔 주변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그저 날씨가 좋아 옛 도시를 걸어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고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하고 있었지만, 지도 속 보는 불규칙적인 격자와 실제 도시의 길거리 풍경은 사뭇 달랐다.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는 700년부터 1492년까지 거의 800년에 가까운 이슬람 왕국이 자리잡던 곳이었던 만큼,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이 짙게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아침 산책으로 걸었던 곳은 알바이신 역사지구로, 1984년 알람브라 궁전과 헤네랄리페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