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inema 3월 첫째 주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로 북적이는 '활기참'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신학기를 맞아 최근 애플에서 iPad 11세대, 맥북에어 M4 등 각종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가장 눈길이 가는 신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iPad Air M3(2025)였습니다. 이번 공개된 M3 모델은 아이패드 에어 6세대에서 성능(CPU)만 개선된 것입니다. 따라서 신학기 태블릿 PC를 고민 중이라면 아이패드 에어 6세대 M2 모델과 M3 모델을 놓고 비교하시면 될 것 같았는데요. 왜 아이패드 에어6를 추천하는지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6세대부터 13인치 대화면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 이전만 하더라도 10.9인치 단일 모델만 출시된 탓에 대화면 태블릿 PC가 필요하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6세대부터는 11인치와 13인치로 라인업이 이원화되면서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OLED 패널이 아닌 점은 아쉬울 수 있지만, LCD라서 잔상과 번인에 강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애플펜슬 프로(Apple Pencil Pro)를 지원해, 더욱 섬세한 필기 및 드로잉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이패드 에어6의 소소한 매력입니다. 프로 7세대, 미니 7세대와 함께 에어 6세대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으로, '애플펜슬 2세대'만 지원했던 전작과 티어 구분을 둔 것인데요. 태블릿 PC로 전문적인 드로잉을...
한때, 국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명칭을 들으면 반가움까지 느껴질 익숙한 기능, DMB이죠. TV 수신을 위한 안테나가 스마트폰에 부착 출고된 덕분에,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스마트폰에서 더 이상 DMB 앱과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한 번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푹 빠지신 어머니께서 "왜 요즘 스마트폰은 신제품인데도 TV를 볼 수 없는 것이냐"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알고 나니,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매체 뉴시스에 따르면 T-DMB 서비스는 2005년부터 개시되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들이 지상파 중계망을 구축하는데 보탬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네트워크 연결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오직 주파수만 활용했기 때문에 휴대폰에 DMB 모듈과 안테나만 탑재돼 있으면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일종의 공공재로 자리매김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레 TV를 볼 수 있는 휴대폰의 경쟁력은 높아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었고, 삼성전자 / LG전자 / 팬택 등 기존 브랜드들은 '애플'이라는 새로운 라이벌을 상대합니다. 국내 브랜드들은 아이폰과 차별화를 위해 DMB 기능을 앞다퉈 탑재했는데요. 아이폰을 비롯한 대부분 외산폰은 제공하지 못하는 'TV 시청 기능'을 앞세워 비교 우위...
제네시스 GV70 일렉트릭파이드 공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GV70 페이스리프트의 전동화 버전인데요. 내연기관과 같은 듯 다른 모습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전기차 특유의 막힌 듯한 그릴 모습도 재밌었고요. 외부에 잘 보이지 않도록 설계된 전기차 충전기 슬롯부터 GV70 페이스리프트에서 선보인 MLA 헤드 램프, 후면 방향지시등까지 묘미가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쉬움으로 지적했던 방향지시등 위치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하단에서 리어램프 부근으로 옮겨졌습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머플러는 없지만, 내연기관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모습에 방향지시등 시인성 개선만으로도 크게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주행 가능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배터리 용량도 84kWh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도 423km를 기록해, 20km 내외 더 확장되었죠. 프렁크도 있어서 간단한 짐을 보관하기에 유리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론에서 심리스한 설계라고 언급했던 충전기 슬롯은 그릴 좌측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럭셔리 전기차답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여닫는 구조였죠.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운전석에서도 개폐가 가능한데요. 럭셔리 전기차답게 초급속 충전 기술까지 지원해, 20분 안팎으로 배터리 80% 충전도 가능해 전기차의 아쉬움을 상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MajinBu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S25 Edge, 그리고 17 Air라는 명칭의 초슬림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7 에어는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데요. 신제품 공개도 전에, 루머상으로 갤럭시 S25 엣지를 앞섰다는 결과가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팁스터 마진 부(Majin Bu)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iPhone 17 Air 실물 목업 두께를 측정하는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마진 부'는 아이폰17 에어 두께가 약 5.44mm라고 밝혔습니다. 언론 매체에 따르면 오는 4월 출시될 갤럭시 S25 엣지 두께는 6.4mm입니다. 단순 두께만 보면 같은 초슬림폰이라 보기에는 사뭇 큰 격차라서, 과연 라이벌이라 해도 될지 아리송했던 것 같습니다. Mashable 아이폰과 갤럭시 간 초슬림폰 대결이 임박한 만큼, 이 둘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우선 전반적인 스펙은 Galaxy S25 Edge가 더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등 기본적인 스펙은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가운데,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는 등 60Hz 주사율 및 싱글 카메라가 유력한 iPhone 17 Air보다 소폭 나은 모습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외신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엣지 디스플레이 크기는 6.7인치 상당으로, 플러스 모델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12GB RAM과 2억 화소...
낫싱(Nothing)이란 브랜드를 아시나요? 중국 원플러스 창업자가 만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영국 스타트업입니다. 2023년에는 낫싱폰2 국내 출시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었죠. 2021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사실상 애플과 삼성전자만 남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것인데요. 하지만 Phone(2)를 끝으로 한동안 새로운 낫싱폰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HerZindagi 1년 반 넘게 개발에 매진했던 덕분일까요? Nothing이 MWC 2025에서 새로운 낫싱폰 2종을 정식 공개했습니다. 신제품 명칭은 각각 Nothing Phone 3a 그리고 3a Pro인데요. 먼저 중급형 Phone 3a부터 살펴보면, 낫싱폰 특유의 기판이 다 보이는 컨셉에 커다란 카메라링이 포인트입니다. 이를 두고 Android Authority 매체는 '가장 못생긴 안드로이드폰 중 하나'라며 디자인에 대해 혹평하기도 했죠. 낫싱폰 3a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7인치 OLED 패널에 1,300nits에 달하는 고휘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Glyph 후면 LED 패턴이 적용된 안드로이드폰입니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45W'보다 빠른 '5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5000만 화소 OIS 카메라 및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사진 성능도 출중한 점이 매력적이죠. 특히 사 측은 최대 30배 디...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바쁘게 신차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토스 풀체인지는 2025년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페이스리프트가 선보인 지 약 3년 만의 신차라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특히 소형 SUV가 대세로 떠오른 이래 꾸준히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러가 Seltos입니다. 금번 풀체인지가 어떻게 잘 나오느냐에 따라 현대 아반떼가 차지하고 있는 사회초년생 첫 차 이미지까지 차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유튜브 뉴욕맘모스 신차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뉴욕맘모스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근 공개된 테스트카 실루엣 등을 반영한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스포티지, 쏘렌토, K8 등 기존 내연기관 신차와 대체로 비슷한 패밀리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소형 SUV라는 것이 무색하게 대담해 보이는 그릴 디자인부터 날카롭고 다부진 듯한 인상을 풍기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DRL이 돋보였습니다. 풀체인지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제공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셀토스 하이브리드로 20km/L에 육박하는 연비를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관련 업계에 따르면 후륜 전기모터를 채택한 e-AWD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후속이 유력한 만큼, 출력 또한 니로(Niro), 현대 코나(KONA)와 비슷할...
맥북에어 M4 출시일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팀쿡은 자신의 X를 통해 이번 주 맥북에어 M4 공개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앞서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스토어 MacBook Air M3 모델의 재고 소진을 이유로 2월 말, 아이폰16e와 함께 신형 애플 노트북 공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는데요. 2월 말은 무산되었지만, 3월 초 공개가 유력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Apple 이번 맥북에어 신제품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신형 M4 칩셋 탑재 때문일 것입니다. 금번 공개되는 애플 노트북은 13인치, 15인치 Air 시리즈인데요. 지난 5월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7세대에 탑재된 바 있는 M4 CPU 채택으로, 더 말끔하고 빠른 처리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단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 등 따라오는 이점도 예상되고 있죠. 전문가들이 맥북에어 M4에서 유력하게 예상하고 있는 개선 포인트는 카메라입니다. 애플인사이더 등 일부 매체는 MacOS에 전면 카메라와 관련된 코드가 발견되었다며,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는데요. 화상회의를 보통 노트북에서 많이 실행하는 만큼, 초광각 카메라 및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탑재되면 그만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OLED 패널 탑재 ...
LG유플러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갤럭시 S25 사전예약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AP 탑재, 가격 동결 그리고 향상된 AI가 흥행을 뒷받침했다는 후문인데요. 저 역시, 유플러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AI에 특히 공감이 가더라고요. LG유플러스 익시오, 갤럭시 AI 크로스 앱 액션까지 지금까지 AI와는 사뭇 다른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전화를 받아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저도 동일했는데요. 이 번호가 나를 진정 필요로 해서 전화한 것인지 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바램이 이뤄진 것인지, 마침 LG유플러스 갤럭시 S25 출시와 함께 익시오(ixi-O)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 인공지능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입니다. 이통사 최초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인공지능 에이전트라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죠.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유플러스 갤럭시 S25 출시일인 2월 7일에 첫 선을 보였는데요. LG유플러스 S25 사용자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하여 기대감에 곧장 사용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해 ...
이것은 갤럭시 S25 AI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한 편집 작품입니다. 애플비전프로(Apple Vision Pro)를 착용한 사람의 사진에서 비전프로 제거를 인공지능에게 명령했는데요. 10초 이내, 꽤나 그럴싸한 모습으로 바꿔줬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제 모습인 한국인 얼굴보다는 인도인과 비슷한 모습으로 사뭇 다르게 연출한 부분이었는데요. 그래도 스마트폰 기본 제공 AI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인물을 그려준 점이 인상적이어서 보자마자 "와.. 기술력 미쳤다" 감탄이 절로 나오긴 했습니다. 사실 갤럭시 사진 편집 프로그램 기능 자체는 One UI 6.1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진으로 One UI 6.1 AI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비전프로 제거를 명령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갤럭시 S25 인공지능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및 개선된 엔진이 탑재된 One UI 7.0 덕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기본 AI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갤럭시 S25 '갤러리' 앱에서 제공하는 '자체 기능'이기 때문인데요. 사진 편집 모드에 들어가 인공지능(AI) 버튼을 누르면, 사진 편집 도구가 활성화됩니다. 손으로 지우고자 하는 개체를 드래그해주면 끝이 나죠. 2021년 갤럭시 S21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제공했던 (실...
갤럭시탭S9 FE는 삼성전자가 2023년 말 출시한 보급형 삼성 태블릿입니다. 이제 곧 갤럭시탭S10 FE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인기 있는 태블릿 중 하나죠. 인기의 근원은 합리적인 가격과 A 시리즈에서 지원하지 않은 S펜 때문인데요. 정말 태블릿 PC 추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솔직히 논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가지 요소 때문에 아쉬웠는데, 그 이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9 FE에 AI 기능이 포함된 One UI 6.1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죠. 하지만 나머지 AI 기능까지 모두 탑재된 갤럭시탭S9와는 기능적인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이는 AP 성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후문입니다. Galaxy Tab S9 FE에는 보급형 단말에 주로 탑재되는 엑시노스 1380 AP가 탑재되었는데요. 1년 반 전에 선보인 탭S7 FE 스냅드래곤과 성능이 거의 비슷하거나, GPU 측면에서 오히려 열세인 부분이 확인되었습니다. 태블릿 PC는 한 번 구입하면 스마트폰보다 오래 사용하는 제품군입니다. 따라서 성능이 중요한데요.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 9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최소 RAM이 6GB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본 성능이 정체된 탓에 오랜 기간 버벅임 없이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죠. 차라리 비슷한 가격이라면, 성능이 ...
키즈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갤럭시 A 시리즈입니다. 키즈폰은 초등학생 등 스마트폰보다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해 설계되는 전략 모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실 회사 입장에서도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는 모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선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확보에 가장 보탬이 되는 단말이 키즈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삼성전자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들어주는 데 보탬이 되었던 건 S 시리즈도, Z 시리즈도 아닌 '키즈폰' A 시리즈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갤럭시 A 시리즈와 같은 키즈폰이 '미래 세대'가 아이폰(iPhone)을 선호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쓴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키즈폰 특성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수밖에 없어, 그만큼 성능 수준도 낮게 설계되기 때문인데요.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삼성 키즈폰을 접한 이들이 성인이 돼 아이폰으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성능이 좋아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NotebookCheck 이런 비판을 수용한 걸까요? 삼성전자가 성능 좋은 갤럭시 A 시리즈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갤럭시 A26, A36 그리고 A56인데요. 키즈폰에 해당하는 A 시리즈이지만, Galaxy AI 일부를 지원할 정도로 성능도 괜찮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금번 갤럭시 A 시리즈 6 라인업은 3개 제품군 모...
어찌 보면 소비자보다 한수 위라는 생각까지 드는 애플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폰SE4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SE4는 없었습니다. 대신 아이폰16e라는 펫네임을 채택했는데요. 크게 3가지 이유 때문에 SE4를 포기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첫째, SE 시리즈가 갖고 있던 특유의 저가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둘째, 보급형 스마트폰을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는 무언의 선언. 마지막 셋째, 프리미엄 iPhone 16 시리즈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해 브랜드 전반적인 럭셔리 브랜딩 이미지 극대화로 말입니다. 만약 아이폰16e가 예상대로 아이폰SE4로 출시되었다면, 사람들은 애플이 약 3년 만에 출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만 인식했을 것이 자명합니다. 자연스레 가격도 현 99만 원이 아닌 70만 원에서 80만 원 내외로 책정되었을 텐데요. 어떤 회사든 보급형 스마트폰은 탐나는 시장이 아닙니다. 보급형은 시장 점유율 확보 및 바잉 파워 확대를 위해 내놓는 전략 모델인데, 애플은 프리미엄만으로도 (삼성을 포함한 경쟁사들이 뛰어넘을 수 없는) 압도적 단일 판매량을 기록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프리미엄만 출시하는데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바잉 파워로는 넘을 수 없는 위치에 있음이 사실이죠. 반대로 이야기하면 중저가폰 위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기를 쓰고 폴더블폰을 ...
현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를 향한 뜨거운 시선을 느끼고 있습니다.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더욱 부각되었는데요. 첫째, 현대자동차 첫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는 점. 그리고 둘째, MPV가 아닌 SUV에서 9인승을 구현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알아보실 것이기 때문에, 공개된 내연기관 차량에서 9인승을 먼저 체험해 보았습니다. 보통 9인승이라 하면 3열에 시트를 더 마련하거나, 4열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9인승 차량, 기아 카니발이 그러하니까요.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열도, 3열도 아닌 1열에 추가 좌석을 만드는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9인승을 구현했습니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위치한 센터콘솔을 들어 올려 하나의 간이 좌석을 하나 더 만드는 방식이죠. 이 때문에 9인승 모델보다 7인승 모델이 더 상위 세그먼트로 기획되었는데요. 실제로 7인승은 센터콘솔에 'UV-C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던 반면 9인승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9인승 모델에서 센터콘솔을 들어 올려 좌석을 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확실히 '간이' 시트이기 때문인지 크기부터 만듦새 차이가 꽤 크게 보였는데요. 안전벨트는 있었지만 높낮이 조절은 어려워 보였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시트는 구색 맞추기 용이지, 사람이 타는 곳...
한국 브랜드에서 제작하고 시장에 출시된 가장 좋은 차라는 명제에 대부분 제네시스 G90으로 답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에서 G90 후석(2열) 탑승은 사회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상과도 같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벤츠가 아닌 G90을 탑승하는 것이 이를 대표할 텐데요. 올해 혹은 내년 중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테스트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먼저 살펴봤습니다. 앞서 출시된 GV70 페이스리프트 등 신차를 통해 증명되기도 했지만, 제네시스는 부분변경 모델에서 큰 디자인적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부분변경 모델 특성상, 현행 디자인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GV70 페이스리프트에서 그릴 디자인에 변화를 주기도 했던 만큼, 그릴이라든지 DRL 등 요소 하나하나에서 소소한 디테일 변경 등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현대차가 SDV 플랫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SDV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라는 뜻의 약자인데요. 현대자동차 첫 SDV로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가 유력하다는 후문입니다. SDV 플랫폼이 적용됨으로써,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동차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관여할 수 있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율주행 3단계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됩니...
Galaxy S25 시리즈가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빠른 국내 100만 대 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대한민국 기준, 전작 S24보다 한 주 더 빨리 100만 대 판매량을 돌파하며 자사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 절대 강자 애플의 글로벌 판매량을 초월한 것은 아니지만, 자사 기록을 갈아치운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식이라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S25 성공에 기뻐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은 대체로 분분합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을 개발, 제조하는 MX사업부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은 소식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비단 스마트폰만 개발, 제조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반도체도, 가전도 영위하고 있는 대기업이죠.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각종 자사 반도체가 탑재돼 왔는데요. 갤럭시 S25에는 '자사 반도체' 엑시노스 2500 탑재가 최종 불발되었습니다. NotebookCheck 지난해, 복수의 언론 취재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S25에 삼성 반도체 엑시노스 2500 탑재가 계획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능 및 수율 문제로, 전량 퀄컴 반도체로 전략을 변경했죠. 스마트폰 원가 구조에서 반도체(AP)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훌쩍 넘습니다. 자체 반도체가 아닌 퀄컴 반도체를 채택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갤럭시 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 모두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실제 Galaxy S25 스펙...
갤럭시 Z플립7 출시일까지 약 4달 남짓 남았습니다. 신제품 S25가 공개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라 시간이 더욱 빠르다고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삼성 제트플립 시리즈는 홀수 라인업에서 완전변경을, 짝수 라인업에서 부분변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일례로 Z플립5는 3인치 대화면 커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Z플립6에서는 12GB RAM 등 성능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 Z플립7에서는 성능 완성도보다 디자인 완전변경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위는 그동안 제트플립, 아래는 갤럭시 Z플립7 예상 디자인 렌더링인데요. 무엇보다 폼팩터가 달라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플립6 대비 커버 디스플레이가 소폭 커진 것은 물론, 기존 둥그스름 했던 폼팩터가 다소 각지게 마감돼 실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Z플립7 변화를 살펴보면서 기대보다는 실망에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오히려 플립6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사견을 드리고 싶은데요. Z플립6를 더 좋게 보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첫째, 플립7에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플립6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보다 성능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세대 플래그십 제품인 S25, 폴드7에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신형 AP에 비할 ...
겨울이 두려운 자동차가 하나 있습니다. 2023년 출시된 경차, 레이 EV 이야기입니다. 쏘카에 Ray 전기차 모델이 배치된 것을 보고, 두어 번 시승했는데요. 하필 시승 시점이 11월에서 12월 겨울이었고, 다른 자동차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시승 후기를 통해 전함과 동시에, 강력한 경쟁자 '캐스퍼 일렉트릭'에 비해서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내연기관 실내 인테리어 우선 전기차라서 그런지, 실내 인테리어가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서는 확실히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보고 계신 사진은 내연기관 센터패시아 룩인데요. 경차라 그런지 정말 필요한 것만 있었고, 세련된 무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반면 레이EV는 컬럼식 기어 노브 적용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탑재, 더 와이드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 '내연기관' 대비 훨씬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2열 공간감에 있어서는 같은 경차라서 그런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레이 자체가 박스카로, 경차 중에서는 워낙 독보적인 공간감을 자랑했던 터라 비슷(동일)하게 느껴졌는데요. 탑승했을 때 기준으로 승차감은 전기차 쪽이 더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운행했을 때 느낌은 어땠을까요? 캐스퍼 일렉트릭 대비 레이 전기차가 가지는 단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HDA 미지원과 짧은 주행거리였죠. 레이EV는 차간 간격 조정을 할 수 없...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민 세단'은 단연 현대 아반떼(Hyundai AVANTE)입니다. 이에 대항하고자 기아는 K3를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높은 벽을 실감한 채, 그대로 단종되고 말았습니다. K3 풀체인지는 없으며, 더 이상 국내에도 출시되지 않는데요. 일각에서는 K3 대신 EV3를 앞세워 아반떼를 견제하는 그림을 그리지 않겠냐고 했죠? 그러나 진짜 대항마는 따로 있었습니다. 기아 EV4였죠. KIA , CarMagazine 기아 EV4는 브랜드 첫 전기차 세단입니다. KIA EV 시리즈 특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후면 독창적인 리어램프 구조로 세단만의 차별화를 준 것이 포인트죠. EV3, EV5와 같이 전륜 기반 E-GMP로 제작되었으며, 배터리는 롱레인지 기준 81.4kWh NCM 배터리가 탑재되는데요. 알려진 바로는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무려 533km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EV3보다도 더 긴 수치입니다. 다만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EV3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ccNC가 적용된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그리고 80mm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까지 EV3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던 와우 포인트 대부분이 비슷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인데요. 하만카돈 8 스피커라든지, 2열 시트 등받이, 회전형 암레스트 등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신경 쓴 부분도 엿보였습니...
Z세대 남성, 아이폰 이용률 52% 여자는 아이폰을 좋아할지 몰라도, 남자는 iPhone보다 삼성폰 Galaxy를 더 많이 쓴다는 세간의 공식이 무너졌습니다. 복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20대 Z세대 중심의 인사이트를 발행하는 비누랩스는 최근 스마트폰 브랜드 이용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비누랩스가 자사 뉴스룸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Z세대 아이폰 점유율은 61.4%입니다. 지난해 기록한 56.2%보다 5%p 이상 크게 상승한 수치이죠. 특히 이슈가 되었던 것은 올해 Z세대 남성의 아이폰 사용률이었는데요. 젊은 남자에 포함되는 Z세대 남성의 iPhone 사용률은 약 52%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성폰을 앞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관심이 집중되었죠. 삼성폰은 이보다 낮은 46.4% 수치를 기록해, 이제는 젊은 남자도 iPhone을 더 많이 쓴다는 결론 도출이 가능했습니다. 삼성폰, 아이폰에 밀린 이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왜 젊은 남성들이 아이폰으로 이동했는지 비교하며, 제마다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삼성전자의 저가폰 혹은 키즈폰 출시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저가폰' A 시리즈 성능이 대체로 낮게 설계되다 보니, 자연스레 iPhone에 대한 선망이 강화되었다는 것이 골자였습니다. 일리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실...
이전에 갤럭시 S25 기본형과 아이폰16 프로 모델 비교 콘텐츠를 게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같고, 카메라 성능이 얼추 비슷해서 진행한 비교였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갤럭시 S25 울트라와 비교하는 것이 진정 승자와 패자를 가리기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플래그십 대 플래그십 매치로, Galaxy S25 Ultra vs iPhone 16 Pro 비교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만 하더라도 6.9인치 그리고 6.3인치라 차이가 꽤 컸습니다. 디스플레이만 놓고 보면 M14 소재를 채택한 아이폰16 프로가 M13 소재가 적용된 갤럭시 S25 울트라 대비 더 상위 등급에 있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베젤은 두 제품 모두 얇은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다이나믹 아일랜드의 고정된 크기가 있다 보니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화면 범위는 삼성 쪽이 더 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도 One UI 7.0 신규 소프트웨어를 통해 나우 바(Now Bar)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2022년 센세이션 하게 등장한 원조와도 같은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가 제시하는 폭넓은 사용자 경험을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성능만 놓고 보면 A18 Pro, 8GB RAM 그리고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12GB RAM(1TB 제트블랙 컬러에 한하여, 16GB RAM)으로 비등한 모습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