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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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_ 이순신의 내적고뇌와 인간적인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소설

먼저 살다간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 중 유달리 마음이 가는 사람은 아마도 이순신 장군이 아닐까 싶다. 광화문 광장에 듬직하게 서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볼 때마다 그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계속 나아갈 힘을 낼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 늘 궁금했다. 그런 이순신 장군의 기개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고집스레 보이는 김훈 작가님도 세상과 작별하겠다는 마음을 안고 초야로 돌아가 지내던 어느 날 아산 현충사, 이순신 장군의 사당에 여러 번 갔다고 한다. 사당에 걸려 있는 이순신 장군의 칼을 혼자서 종일 들여다보기를 여러 날. 그 칼이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언으로 삼아 이 <칼의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소설은 그를 다시 세상과 연결시켜 주고 오래도록 손에서 글을 놓지 않도록 터전을 마련해 준 책이었다. 충무공 이순신 표준 영정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임진왜란의 시작 1592년 1592년 4월 13일 오후 일본은 전함 7백여 척을 앞세워 부산포를 향해 공격해왔다. 하루 만에 부산이 함락되고 적은 세 갈래로 나뉘어 북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선조는 서울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이후 바로 서울이 함락되었다. 이 무렵 이순신의 전라 좌수영 함대는 첫 번째로 출전하여 3일 뒤 옥포만에서 일본 수군을 전멸시키며 승리를 거둔다. 이후 차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무너져 가는 조선의 국운을 해군...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