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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22.3.28 지난 10월 노벨문학상 발표를 이틀 앞둔 날이었다. 평소 즐겨찾는 광화문 교보는 언제나 북적북적한 곳이다. 신기하게 그럼에도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후로는 뭐 하나라도 꼭 집어 오곤 했다. 애정하는 곳이 오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 더하기 죽을 때까지 다 못 읽을 수많은 책들을 하나라도 더 읽고 싶어서. 한강 작가의 작품은 <작별하지 않는다>로 입문했는데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 끙끙거리며 겨우 읽었더랬다. 그래서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다른 작품엔 손이 가지 않았고 언젠가 읽어야지 했는데 그 언젠가가 바로 그날이었나 보다. <소년이 온다>랑 <채식주의자>중에 저울질하다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딩동댕‘ 이런 유치한 짓을 하며 <채식주의자>를 골랐고 이틀 후 발표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마치 점쟁이가 된 듯 뿌듯한 마음에 책을 쓰다듬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될 되었던 걸까 책은 그대로 책장행이 되었다. 이번에 독감에 걸려 3주 이상 몸과 마음이 바닥을 기고 있을 무렵 내 심신이 이보다 더 곤두박질칠 순 없을 텐데 지금이 <채식주의자>를 읽을 적절한 때라 여기며 책을 펼쳤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채식주의자‘와 ’몽고반점‘ ’나무 불꽃‘ 이렇게 세 편의 단편(한강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중편이라 하더라)으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이다. 표제작이 된 <채식주의자>에서 알 수 있듯 ’채식‘은 이 연작소설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모티브이다. ● 채식주의자(남편) ● 몽고반점(형부) ● 나무 불꽃(언니) 지극히 평범한 여인 영혜는 어느 날 갑자기 채식을 고집하기 시작한다. 유난스레 고기를 거부하며 불면의 나날과 함께 극도로 말라가던 영혜는 이내 가까운 가족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어찌하여 영혜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나. 이후 모든 이의 만류 혹은 억압에도 불구하고 채식을 고집하다 종내 음식 자체를 거부하게 되는 영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채식주의자는 남편의 시점에서, 몽고반점은 형부의 시점에서, 나무 불꽃은 언니의 시점에서 다각도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중략 블로그에 기록) 한강이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이었을까. 채식을 한다는 것.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알 수 없는 연유로 이어진 거대한 질서(가령 가부장제나 힘 혹은 남자다움을 상징하는 육식, 가족의 울타리라는 미명 하의 폭력 등등)를 벗어나 욕망하는 개인들을 침묵시키려 행하는 폭력에 저항하는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결국 남편과 부모님, 동생은 영혜를 외면한다. 언니의 보호 하에 영혜는 정신병원에 갇혀 끝없이 주사와 약을 투여받는다. 의사는 영혜가 정신분열증인 동시에 신경성 거식증을 앓고 있다고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에 영혜는 나무가 되고자 했던건 아니었을지. 유일하게 영혜를 보살펴주는 언니 역시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을지언정 영혜에게는 벗어나고픈 기존의 질서를 지키는 입장이었다. 언니의 결정으로 영혜는 결국 병원에서 피를 토하며 죽어갔다.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질서, 사회 구조라는 게 실은 오래전 그렇게 하기로 정한 죽은 자들의 꿈이 아니었을까. 욕망하고 억압하는 일, 상징과 이미지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일, 공동체적 상상력의 연원은 어디일지 알쏭달쏭하다. 기존의 질서를 따르며 채식주의자가 아닌채로 사는 이에게 <채식주의자>는 출구 없는 깜깜한 터널처럼 다가온다.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소설 #한강 #노벨문학상 #노벨문학상수상작가 #소설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채식주의자_한강 #한강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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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채식주의자 해석 줄거리 노벨문학상 수상작 책리뷰 베스트셀러 소설 추천

    한강 채식주의자 해석 줄거리 노벨문학상 수상작 책리뷰 베스트셀러 소설 추천 채식주의자 한강 2016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지난 10월 노벨문학상 발표를 이틀 앞둔 날이었다. 평소 즐겨찾는 광화문 교보는 언제나 북적북적한 곳이다. 신기하게 그럼에도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후로는 뭐 하나라도 꼭 집어 오곤 했다. 애정하는 곳이 오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 더하기 죽을 때까지 다 못 읽을 수많은 책들을 하나라도 더 읽고 싶어서. 한강 작가의 작품은 <작별하지 않는다>로 입문했는데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 끙끙거리며 겨우 읽었더랬다. 그래서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다른 작품엔 손이 가지 않았고 언젠가 읽어야지 했는데 그 언젠가가 바로 그날이었나 보다. <소년이 온다>랑 <채식주의자>중에 저울질하다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딩동댕' 이런 유치한 짓을 하며 <채식주의자>를 골랐고 이틀 후 발표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마치 점쟁이가 된 듯 뿌듯한 마음에 책을 쓰다듬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될 되었던 걸까 책은 그대로 책장행이 되었다. 이번에 독감에 걸려 3주 이상 몸과 마음이 바닥을 기고 있을 무렵 내 심신이 이보다 더 곤두박질칠 순 없을 텐데 지금이 <채식주의자>를 읽을 적절한 때라 여기며 책을 펼쳤다. 한강 채식주의자 해석 줄거리 노벨문학상 수상작 책리뷰 베스트셀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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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소사장소피아 🌸이너북 🌸24.12.19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인생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다.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며 지난날 놓쳐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하기도 한다. 제2의 사춘기라고 해도 좋겠다. 부양가족이 있다면 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진 삶에 공허와 권태감을 느끼기도 하고 여전히 무언가를 좇으며 때론 분노하고 두려워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을 언젠가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픈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기대여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마흔이라는 나이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인생 절반의 시기인 만큼 한 번쯤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고민해 보기 좋은 시기이다.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은 절반의 시기를 건너는 중인 저자의 인생 후반전을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지혜를 담고 있다. ’역할과 책임, 인간관계, 부와 성공, 몸과 마음, 행복‘ 살아온 시간만큼 수많은 일들을 겪고 이제 고지에 도달했나 싶지만 이 시점에서 다시 마주한 건 도착했다는 안도감 대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것. 인생의 여정 위에서 일상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또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반환점을 넘어 계속해서 달려갈 원동력을 전해준다. 나이 들어 좋은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사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오래 산 만큼 성숙한 인간이 되어 있을 법한데 여전히 실수투성이에 때론 이것밖에 안 되나 싶은 스스로의 모습, 에너자이저 같던 과거와 달리 체력이나 기억력 심지어 피부 탄력까지 떨어졌음을 확실히 체감한다. 하지만 어떤 현상이든 동전의 양면처럼 이면이 있음을 깨닫는다. 삶을 살아가는 요령이 늘었다고 할까. 사람을 대하는 노하우도 조금 늘었고 그와 동시에 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으며 상처받는 일이 줄었다. 삶의 복잡함을 이해하게 된 만큼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한다. 공자의 말씀을 담은 논어에서는 마흔을 세상사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 하여 ’불혹‘이라 부른다. 예전에는 마흔이라고 하면 엄청 많은 나이처럼 느껴졌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되어보니 마음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갈대처럼 흔들리며 모순처럼 느껴지는 괴리에 어찌 반응해야 할지 고민되기도 한다. 뻔한 일상, 새로울 것 전혀 없는 루틴 안에서 삶이 무료하다고 느낀다면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을 통해 인생의 방향과 속도를 재정비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 후반전을 즐기는 방법을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강한 자극 없이도 진정으로 오늘을 산다는 것을 깊이 느껴볼 수 있었다. *이 포스팅은 도서와 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요즘마흔을위한마음챙김 #에세이추천 #이너북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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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소사장소피아 에세이 추천 새해 책 선물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소사장소피아 에세이 추천 새해 책 선물 당신의 노력을 존중하세요. 당신 스스로를 존중하세요. 자존감은 자제력을 낳습니다. 이 둘을 모두 겸비한다면, 진정한 힘을 갖게 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소사장소피아(박혜정)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인생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다.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하며 지난날 놓쳐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하기도 한다. 제2의 사춘기라고 해도 좋겠다. 부양가족이 있다면 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진 삶에 공허와 권태감을 느끼기도 하고 여전히 무언가를 좇으며 때론 분노하고 두려워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을 언젠가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픈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소사장소피아 에세이 추천 새해 책 선물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공의 기준, 남들이 정해 놓은 행복의 모습에 갇혀 있던 시절을 지나 이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 나의 한계치와 능력치도 더 정확히 알게 되었고, 받아들이는 자세도 유연해졌다.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의 진짜 속마음과 생각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이 줄고, 나를 표현하는 노력이 늘었다. 함께 마흔의 고지를 넘으니, 나 자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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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리뷰 돈의 시그널 남현우 자기계발서 책추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결국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Henry Ford <돈의 시그널> 남현우 2007년 번역 출간된 론다 번의 자기계발서 <시크릿>은 '너도 할 수 있어!'라며 저자가 발견한 인생의 비밀을 전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불리는 이 비밀은 '인생에 나타난 모든 것은 다 스스로 만든 것이다. 당신이 마음에 그린 그림과 생각이 그것들을 끌어당겼고, 이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법칙'이라고 말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해 삶을 의식적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니 몹시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그럼에도 이 법칙은 지금껏 꾸준히 회자되어왔고 많은 이들이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돈의 시그널>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해 인생을 바꾼 저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부와 성공을 얻게 될 구체적인 행동 요인을 제시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북리뷰 돈의 시그널 남현우 자기계발서 추천 많은 이들이 그랬듯 저자 역시 자기계발서를 허황된 이론을 늘어놓는 책이라 여겨 무시했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은 성공 방법의 모색으로 이어졌고 결국 독서를 통해 발견한 성공 비밀을 활용해 그는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처음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변화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지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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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딥앤와이드 🌸2024.12.27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잠시 고민해 보다가 그저 마음 한 켠에 켜켜이 쌓아두곤 문을 닫아 버린다. 에세이를 읽다 보면 이렇게 방치해 둔 생각들이 갑자기 불쑥 튀어 올라 흐릿했던 것들이 명료해지는 경험을 하는데 그럴 땐 참 기분 좋은 순간이다. 삶과 사랑에 대한 글을 써온 신하영 작가의 신간 에세이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물음표로 가득했던 내 마음과 머릿속이 작가의 문장들로 인해 느낌표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 에세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을 탐구하고 인지하며 재정의 해보면서 나 이외의 영역으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경험해 보는 것, 에세이를 읽는 이유가 바로 이거였구나 새삼 느낀다. (중략 : 블로그에 기록) 종종 내 삶의 가치관을 단어로 표현해 보면 무엇일까 고민해 본 적이 있다. 그동안 수없이 수정을 거듭해왔지만 끝까지 남은 건 이 두 가지다. 호기심 그리고 다정함. 물론 때로 엇나갈 때도 있지만 할머니가 되어서도 늘 호기심 넘치고 다정한 사람이고 싶다. 또 그런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에 세상에 또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다. 전형적인 ENFP가 점점 INFP가 되어 간다는 말도 내 얘기였고, 연애를 불닭볶음면과 능이 백숙에 비교한 이영지를 예로 드는 부분에서는 몸에 해롭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매운맛을 택해 힘들어하던 것도 과거 내 얘기였다는 걸 깨달으며 실소를 금치 못하는 동시에 왠지 모를 위안을 얻었다. 마음이 고요하고 차분할 때도 좋겠지만 특히 요즘같이 창밖 미세먼지처럼 눈에 먼지 같은 사람이 아른거리고, 나를 잘 아는 혹은 잘 모르는 사람이 주는 뾰족한 상처 같은 말에 피부를 해치는 스트레스가 찾아오며, 예상치 못한 실수와 나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마음속 기후가 흐릴 때면 에세이를 펼쳐 보면 좋겠다. * 이 포스팅은 도서와 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버텨온시간은전부내힘이었다 #신하영 #에세이추천 #에세이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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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에세이 베스트셀러 추천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에세이 베스트셀러 추천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에세이 세상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산다면 삶에 도태는 없다. 호기심을 잃지 않는 한,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한다.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中>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잠시 고민해 보다가 그저 마음 한 켠에 켜켜이 쌓아두곤 문을 닫아 버린다. 에세이를 읽다 보면 이렇게 방치해 둔 생각들이 갑자기 불쑥 튀어 올라 흐릿했던 것들이 명료해지는 경험을 하는데 그럴 땐 참 기분 좋은 순간이다. 삶과 사랑에 대한 글을 써온 신하영 작가의 신간 에세이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물음표로 가득했던 내 마음과 머릿속이 작가의 문장들로 인해 느낌표로 바뀌는 경험을 했다. 에세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을 탐구하고 인지하며 재정의 해보면서 나 이외의 영역으로 확장해가는 과정을 경험해 보는 것, 에세이를 읽는 이유가 바로 이거였구나 새삼 느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에세이 베스트셀러 추천 기록은 삶의 자존이고 펜을 잡은 당신만큼 찬란한 건 없다 학창 시절 비보이로 활동하며 춤추며 놀기 바빴던 저자는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땐 정말 외로웠다고 고백한다. 감성 에세이를 쓰는 그에게 친구들은 삼류 작가라는 둥,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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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 소설의 3부작 완결판 온다 리쿠 <스프링>📚 🌸 온다 리쿠 🌸 클레이하우스 🌸 2025.2.3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맞은 온다 리쿠의 새로운 소설 <스프링>이 출간되었다. 앞서 <초콜릿 코스모스>의 연극, <꿀벌과 천둥>의 피아노, 이번 <스프링>에서는 발레를 소재로 예술가 소설의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온다 리쿠라는 작가를 내가 처음 접한 건 추리물이었다. 당시엔 큰 감흥이 없었으나 <꿀벌과 천둥>에서 묘사만으로 실제 음악을 듣는듯한 경험을 하며 이렇게나 감각적이고 섬세한 필체를 가진 작가였나 하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녀는 <꿀벌과 천둥>으로 일본 문학 사상 최초로 나오키상과 서점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작가는 그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해온 만큼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매번 새롭다. <스프링>에서는 각 장마다 각기 다른 화자가 등장해 천재 발레리노이자 안무가인 요로즈 하루를 다각도도 바라보며 마지막에는 하루의 시선으로 앞선 이야기들을 수렴해 발레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드러낸다. 발레 천재 요로즈(萬) 하루(春)의 이야기 만춘(萬春), 이름에 만 개의 봄을 품고 있는 요로즈 하루. 오직 발레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 듯 그는 타인의 시선으로 보면 천진난만한 아름다운 생명체처럼 보인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있을지라도 그걸 가꿔나가고 발전시키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했다. 여덟 살 소년의 턴을 보고 하루를 발레의 세계로 인도한 쓰카사 선생님, 독일 발레단에서 함께 한 동료 준, 발레리나에서 작곡가로 전향한 음악 천재 나나세,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아닌 하나의 존재로 그를 바라본 미노루 삼촌의 시선을 통해 하루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도약대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도 모두 매력적이다. 발레 동료 프란츠, 핫산, 바네사, 발레 스승 장을 보며 예술은 개인의 삶과 내면 세계를 비추는 도구가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발레뿐 아니라 영화, 음악, 고전 문학, 미술까지 하루에게 영감을 주었던 다양한 예술의 영역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풍요로웠다. ”지금까지 여러 소설을 썼지만, 이렇게까지 주인공과 사랑에 빠진 건 처음입니다.“ _ 온다 리쿠 ’재능이란 뭘까‘ 하는 소박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는 온다 리쿠의 예술가 소설은 특출난 재능이 없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비범한 세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천재라 불리지만 인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하루. <스프링>은 그가 기술적, 정신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과정,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 세계를 창조해나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보여준다. 인생에서 도전은 끝이 없고 매일 정신없이 달리는 와중에 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소모한다. 이로 인해 고통받고 조바심을 내기도 하지만 그 역시 달콤한 열매를 감싸는 삶의 수확물 중 일부임을 깨닫게 한다. 만 개의 봄을 품은 요로즈 하루. 아직 만나지 못한 수많은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 그가 만난 다양한 인간관계가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 서로가 서로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만남이란 정말 묘한 것이며 특히 낯선 사람과의 만남은 기적적이기에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포스팅은 도서와 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스프링 #온다리쿠 #장편소설 #일본소설추천 #북리뷰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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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리뷰 스프링 온다 리쿠 장편 일본 소설 추천

    책리뷰 스프링 온다 리쿠 장편 일본 소설 추천 만남이란 정말로 묘한 것이고, 특히나 낯선 사람과의 만남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적이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스프링> 온다 리쿠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맞은 온다 리쿠의 새로운 소설 <스프링>이 출간되었다. 앞서 <초콜릿 코스모스>의 연극, <꿀벌과 천둥>의 피아노, 이번 <스프링>에서는 발레를 소재로 예술가 소설의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온다 리쿠라는 작가를 내가 처음 접한 건 추리물이었다. 당시엔 큰 감흥이 없었으나 <꿀벌과 천둥>에서 묘사만으로 실제 음악을 듣는듯한 경험을 하며 이렇게나 감각적이고 섬세한 필체를 가진 작가였나 하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녀는 <꿀벌과 천둥>으로 일본 문학 사상 최초로 나오키상과 서점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작가는 그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해온 만큼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매번 새롭다. <스프링>에서는 각 장마다 각기 다른 화자가 등장해 천재 발레리노이자 안무가인 요로즈 하루를 다각도도 바라보며 마지막에는 하루의 시선으로 앞선 이야기들을 수렴해 발레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드러낸다. 책리뷰 스프링 온다 리쿠 장편 일본 소설 추천 발레 천재 요로즈(萬) 하루(春)의 이야기 만춘(萬春), 이름에 만 개의 봄을 품고 있는 요로즈 하루. 오직 발레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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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이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그날의 세계사>📚 🌸 썬킴 🌸 블랙피쉬 🌸 2024.12.26 우리에게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지만 누군가에겐 해방의 날이다. 1861년 미국에서는 남과 북이 나뉘어 한창 전쟁을 치르고 있던 중 북부의 지도자였던 링컨 대통령은 대치중이던 남부 여러 주의 노예들을 즉시 해방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하는데 이날은 1863년 1월 1일이었다. 한편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에게 유치한 장난을 하기도 했던 4월 1일 만우절. 1815년의 이날은 양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인 독일 통일의 영웅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태어난 날이자 우리를 스마트폰의 세계로 인도한 스티브 잡스가 1976년 애플을 설립한 날이기도 하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몰입감 있는 역사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 썬킴의 신간도서 <그날의 세계사>는 마치 세계사 일기장 같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 권에 담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늘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역사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발명품, 과학기술의 진보, 잇따른 전쟁의 비극 등 세계사 뒷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참모습을 고찰해 보며 세상에 대한 겸허한 시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단편적인 역사적 사건들이 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발견하기도 하는데 이럴 땐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영화학을 전공하고 연출에 종사했던 저자의 경험을 살려 관련 영화도 다양하게 소개해 주는데 이 부분이 정말 좋았다. 책을 읽던 중에 영화 <덩케르크>를 다시 감상했는데 역사적 사건의 시대상과 배경을 이해하고 영화를 보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분량이 방대한 세계사는 학창 시절 암기의 부담이 떠올라 입문하기 부담스럽기도 한데 꼭 순서대로 읽지 않고도 언제든 아무 페이지나 펼쳐 과거의 오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가볍게 읽다 보면 호기심이 생겨 더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관련 영화도 찾아보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수많은 역사적 기록에는 언제나 기록자의 주관적 견해나 외부적인 논조, 오류가 끼어들 수밖에 없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 사실을 전방위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에 따라 신화가 되기도 하고, 전설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픽션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역사적 사실은 과거를 세심하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현미경이 되기도 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렌즈이자, 미래를 읽어보는 망원경이 되기도 한다. 비록 그 미래가 뿌연 안갯속에 갇혀 있을지라도 말이다. 결국 과거의 역사적 사실은 현재의 그림자인 동시에 미래의 청사진이 되어준다. 뉴스가 이해되고 세상이 돌아가는 구조가 보이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 시작은 역사책으로 해보면 좋다. <그날의 세계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지 않더라도 가까이 두고서 한 번씩 펼쳐보기 좋은 책이다. ’이날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다가 어떤 사건, 인물에 마음이 동하면 집중적으로 더 파고들게 된다. *이 포스팅은 도서와 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그날의세계사 #썬킴 #역사책추천 #북리뷰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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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그날의 세계사 썬킴 역사책 추천

    독후감 그날의 세계사 썬킴 역사책 추천 역사적이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그날의 세계사> 썬킴 우리에게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지만 누군가에겐 해방의 날이다. 1861년 미국에서는 남과 북이 나뉘어 한창 전쟁을 치르고 있던 중 북부의 지도자였던 링컨 대통령은 대치중이던 남부 여러 주의 노예들을 즉시 해방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하는데 이날은 1863년 1월 1일이었다. 한편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에게 유치한 장난을 하기도 했던 4월 1일 만우절. 1815년의 이날은 양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인 독일 통일의 영웅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태어난 날이자 우리를 스마트폰의 세계로 인도한 스티브 잡스가 1976년 애플을 설립한 날이기도 하다. 독후감 그날의 세계사 썬킴 역사책 추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몰입감 있는 역사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 썬킴의 신간도서 <그날의 세계사>는 마치 세계사 일기장 같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한 권에 담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늘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역사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발명품, 과학기술의 진보, 잇따른 전쟁의 비극 등 세계사 뒷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참모습을 고찰해 보며 세상에 대한 겸허한 시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단편적인 역사적 사건들이 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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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리뷰 홍대리, 원온원 미팅을 시작하다 경영책 추천 직장생활 인간관계론

    책리뷰 홍대리, 원온원 미팅을 시작하다 경영책 추천 직장생활 인간관계론 협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위한 직장인 업무 소통 필독서 경영책 <홍대리, 원온원 미팅을 시작하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원격 근무 및 디지털 협업이 늘어나면서 회사 내 조직문화도 기존의 전통적 조직 체계에서 탈피해 가고 있다. 예전에는 각 팀이 일정 성과를 내면 된다는 집단적 성과관리 방식이 대세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요즘 세대들은 피드백과 성장을 중요시하며 조직 내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조직문화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거의 집단적 성과관리 대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팀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별적 성과관리가 떠오르고 있다. 업무의 난이도 부여가 애매해지면서 팀 내 각 구성원의 성과 기여도가 다른 데서 생기는 공정성 문제를 바로잡고 팀 내 개인에게 집중하여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책리뷰 홍대리, 원온원 미팅을 시작하다 경영책 추천 직장생활 인간관계론 가인지 컨설팅 연구소에서 수많은 기업의 올바른 조직 문화 구축을 돕고 있는 두 컨설턴트의 저서 <홍대리, 원온원 미팅을 시작하다>에서는 직원의 성장과 동기 부여 제공을 통해 자연스레 조직의 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방법으로 원온원 미팅을 제안한다. 조직 내 소통,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은 어려워하는 모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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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리뷰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 사회복지 공무원 에세이 추천

    북리뷰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 에세이 추천 울기도, 웃기도, 다사다난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삶 에세이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 김완필 어떤 일이든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기 마련이지만 가장 고된 직종을 꼽으라면 사회복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복지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사회복지직으로 업무가 쏠리지만 이들에 대한 전반적인 처우는 크게 나아지지 않아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사회복지업무는 기피 직군이 된 실정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현직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에세이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는 저자의 어린 시절, 군 복무 중 예기치 않게 찾아온 심장병 발병 후 회복 과정을 거치며 삶의 방향을 정하게 된 계기, 공무원 임용 후 그간 행해왔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일화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공공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북리뷰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 에세이 추천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도 있는데 나는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단 하루라도 해 본 적이 있나?' (에세이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 p21)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불평불만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저자는 군 입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심장병 진단을 받는다. 다행히 일찍 발견한 덕에 개흉술 대신 후유증이 덜한 시술을 받고 입원해있는 기간 동안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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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책 조직 역동성 가인지 컨설팅 연구소 조직문화 개선 사례 도서 추천

    성과를 내는 조직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조직 역동성 가인지 컨설팅 연구소 급변하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이 성장의 정체 구간을 겪는 반면 꾸준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있다. 이와 같은 기업에게서는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바로 '조직 역동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외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목표를 한 방향으로 정렬하고, 상호 투명하게 소통하며, 동료의 성장을 지원하고, 일을 통해 개개인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련의 조직 문화를 갖고 있는 것이다. <조직 역동성>은 20여 년간 수많은 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가인지컨설팅연구소에서 출간한 경영책으로 그간 4300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노하우를 쌓으며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조직 역동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도구 비전 정렬, 혁신 행동, 지원적 리더십, 심리적 안전감, 업무 효능감을 제시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속 가능한 성장의 숨겨진 열쇠 : 조직 역동성의 다섯 가지 핵심 요소 ◆ 비전 정렬 비전 정렬이란 조직의 비전과 목표가 직원들에게 명확히 전달되고, 직원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상태 ◆ 혁신 행동 혁신 행동은 직원들이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 접근과 능동적 행동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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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올해는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블로그에 소홀했었어요. 한창 열심일 땐 즐겁기도 하고 의무감에 약간의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균형을 찾아가는 기분이랄까요. 찾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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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리뷰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인간관계 필독서 심리책 인문학 도서 추천

    책리뷰 인간관계 필독서 심리책 인문학 도서추천 부모와의 관계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가와시마 다카아키 사랑을 물리적인 크기로 표현한다면 가장 크고 깊은 사랑은 아마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아닐까.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그 사랑은 너무 깊어 감히 헤아리기도 어렵다. 이 전제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비슷하다. 하지만 좋은 의도를 가진 부모라도 사랑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해 아이에게 상처를 남기거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스무 살 이전은 독립적이고 성숙한 어른이 되는 데 꼭 필요한 기반을 닦아야 하는 시기이다. 아이의 전부인 부모가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서적 안정을 주지 못하면 그 아이는 성인이 된 이후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에서는 여전히 부모와의 관계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건강한 부모 자식 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책리뷰 인간관계 필독서 심리책 인문학 도서추천 남이라면 오히려 쉬웠을 일이 '가족'이라는 이름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돌보지 못한 채로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관심한 아버지와 스트레스와 분노가 많은 어머니 아래에서 늘 부모의 기분을 살피며 지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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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리뷰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시드니 에세이 추천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작가

    보여지는 것에 대한 특별함보다 스스로에 대한 가치에 더 몰입하며 사는 법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시드니 에세이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 그중에서도 청담동은 고급빌라촌과 각종 뷰티샵, 럭셔리 명품샵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즐비하는 동네다. 어디 사느냐는 질문에 '청담동 살아요'라고 한다면 자연스레 저 사람은 몹시 부유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청담동이라는 동네는 부유함을 상징한다. 사람 사는 모습은 대게 비슷하지, 재벌들도 삼시 세끼 먹고산다는 말을 으레 듣지만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호화로운 삶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 마련이다. 직장인이자 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작가 시드니는 우연한 계기로 청담동 살이를 시작한다. 그가 11년간 직접 경험하며 보고 듣고 느낀 청담동 사람들 이야기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결혼하면 꼭 회사 근처에 살겠다는 남편의 다짐으로 전세 자금에 맞는 집을 청담동에 구한 시드니 부부는 소위 말하는 '부자'가 아니었다. 그저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 했던 동네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가 점차 자라면서 놀이터, 어린이집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되자 자연스레 청담동 주민들과 교류하게 된다. 기존에 막연한 이미지로만 갖고 있던 부유한 청담동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선입견은 그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점점 커진다. 대화를 나누다 혹시나 현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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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생각의 기술 코디정 논리학 인문학 책 추천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논리는 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가 아니다. 논리는 우리가 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생각의 기술> 코디정 어릴 적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현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이제 와 느끼는 건 스스로 애쓰지 않는 한 인간의 정신 상태는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같은 현상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근거 없는 의견에 휘둘려 양극단을 달리는 세태를 볼 때면 씁쓸함이 밀려오지만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자부할 수도 없기에 더 나은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늘 고민한다. 작가이자 변리사이기도 한 저자 코디정은 아리스토텔레스를 필두로 2300여 년간 이어온 논리학을 연구해왔다. 그의 이번 신간 도서 <생각의 기술>에서는 이미 언어로 표현된 문장을 기호로 바꿔 참인지 거짓인지 판정하는 난해한 현대 수리 논리학이 아닌 생각의 도구이자 인생을 살아가는 무기,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전통 논리학 속 논리를 알기 쉽게 전달해 준다. 용어 자체는 익숙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논리란 무엇일까. 철학의 기본이며 대표적인 인문학의 기초지식인 논리학에서 말하는 논리란 인간 공통의 머리 구조를 뜻하며 우리는 늘 각자 나름의 논리를 이용해 살아간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인생의 모든 일은 머리를 쓰는 일이며 머리를 써서 생각을 하고 그에 맞춰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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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 앤솔러지 <녹을 때까지 기다려 > 한국 단편소설 추천

    디저트 앤솔러지 <녹을 때까지 기다려 > 한국 단편소설 추천 녹을 때까지 기다려 오한기, 한유주, 박소희, 장희원, 이지 비채 단편소설 앤솔러지 달달구리를 너무 좋아해 하루라도 단것을 입에 넣지 않는 날이 없는 이에게 디저트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집은 제목만으로도 구미가 당긴다. 다섯 명의 작가가 브라우니, 마카롱, 젤리, 사탕, 슈톨렌을 테마로 완성한 디저트 단편소설 앤솔러지 <녹을 때까지 기다려>. 제목에 걸맞는 달콤한 이야기를 상상하며 펼쳤건만 작품 속 세상은 예상과는 달랐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지만 종종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는 우리네 인생처럼 디저트의 추억 역시 늘 달콤함만을 선사하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며 때론 당황스럽기도 한 우리 삶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작은 앵글 너머로 만나볼 수 있다. 앤솔러지 (여러 문학 작품 모음집) 디저트 앤솔러지 <녹을 때까지 기다려 > 한국 단편소설 추천 작가의 정체성을 소재로 쓴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경계의 구별이 어려울 만큼 몹시 사실적이었던 <민트초코 브라우니> 미래의 어느 날 식목일에 트래킹을 하다 발견한 안구 덕에 타인의 전생을 마주하며 생의 근원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세계의 절반> 사망 후 인간의 의식을 젤리로 나눠 담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400여 개의 곰돌이 젤리로 다시 태어난 불치병 환자를 통해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이 따스하게 다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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