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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저자 이서윤, 홍주연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3.01. 더 해빙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해 보자면 '없음'에 집중하지 말고 '있음'에 집중하라 나도 그랬다. 최근에...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슬펐던 경험을 적어봤는데 무려 100가지나 되는 것이다. 먼저, 마음에 박혔던 100가지의 아픔을 가지고도 쉬지않고 무언가를 해 보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내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깨달았다. 나의 슬펐던 기억 대부분은 '있음'이 아니라 '없음'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슬펐던 것이다. '더 해빙'을 읽고 나니 제일 먼저 내가 먹는 '음식'에 감사함을 느꼈다. 내가 이 맛있는 음식을 살 돈이 있고 이 음식을 기다릴 시간이 있고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두번째로 '사람'에 감사함을 느꼈다. 지금껏 내 삶의 초점은 나보다는 타인이었다. 다른 사람이 먹고 웃고 행복한 것이 내 기쁨이었다. 그러나 정작 내가 내 자신을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슴 속 깊숙이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내 주변에 '가족' '친구' '도반' '귀인'이 있음에 집중하니 나는 전혀 외롭지 않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사랑에 목말라 했던 것이다. 세번째로 '목표'가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내가 이루고자하는 것이 있음에 감사하다. 내면에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