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최근 적금을 알아보던 중 JB 황금씨드 적금이라는 독특한 상품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적금 상품은 단순히 금리를 보고 가입을 결정하지만, 이 상품은 금리뿐 아니라 참여형 재미까지 더해져 있었다. 이름에 들어간 '황금씨드'라는 단어부터 흥미로웠다. 알고보니 매달 보물상자를 열어 씨드를 얻고, 씨드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방식이었다. 단기 적금이면서도 기본 금리가 2.00%(세전)로 시작해 최고 연 12.00%(2024.12.1 기준, 세전)까지 받을 수 있는 JB 황금 씨드 적금은 기존 적금의 지루함을 완전히 깨는 상품이다. 보물상자를 열어 황금씨드를 얻는 재미와 함께 목표금액을 모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예금 과목: 정기적금(자유적립식) 판매채널: 모바일뱅킹, 모바일Web 가입금액: 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1만원단위) 계약기간: 6개월 기본금리: 연 2.0%(2024.12.01 기준, 세전) 이벤트 우대금리 : 이벤트기간 2024년 10월 7일~ 2025년 3월 31일 내 가입시 우대조건 충족하면 우대금리 최고 연 10.00-% JB 황금씨드 적금은 전북은행에서 출시한 자유적립식 단기 적금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2.00%(세전)이며, 보물 상자를 통해 추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짧아 단기간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아마도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날일 것이다.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다. 블로그를 10년간 운영하면서 처음으로 일 방문자수를 23만명을 기록했다. 주위 친한 블로거들이 가장 먼저 물어본것은 "애드포스트 얼마 나왔어?" 였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또 기록해보려 한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아이를 돌보느라 경력단절된 엄마가 작은돈이라도 내 힘으로 벌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남편이 외벌이를 하면서 힘들게 돈을 벌기 때문에, 나도 가계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양육비정도는 벌어보려 시작했던 블로그가 나에게 이렇게 큰 의미가 될줄은 몰랐다. 방문자가 2만명을 넘었을때 애드포스트 수익이 44만원이었다. 내 블로그 인생에서 최고점을 찍었던 순간이라 기록으로 남겼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한번 그 기록을 경신한것이다. 애드포스트 수익이 무려 하루만에 50만원이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엇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공감받는다는 점이 참 뿌듯하게 느껴졌다. 이번 기록을 보면서 2만명 방문자였던 날이 떠올랐다. 그날의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계속해서 노력하고 글을 쓰는데도 다시 이런 기회가 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했었고, 열심히 하면 다시 나에게 보상이 오지 않을까 그냥 내가 좋아하는...
최근 한 투자자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한국 주식은 투가 차기가 없어서 한국의 부는 대부분 부동산으로 모여요. 그런데 미국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한국 부동산의 경쟁 상대가 한국 주식이 아니라 미국 주식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요즘 2030세대는 부동산보다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것 같아요. 물론, 옛날 세대에게는 여전히 부동산이 대세 투자처지만요. 이말을 듣고 나니 궁금해졌다. 정말로 2030세대는 부동산 대신 미국 주식을 선택하고 있을까? 그리고 두 자산의 수익률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 미국 주식을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상품이 있다. 바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이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데, 쉽게 말해 미국의 기술주 100개를 한 번에 살 수 있는 상품이다. 이 ETF는 2010년 상장 이후 2024년까지 약 990% 그러니깐 10배 이상 상승했다. 연평균 수익률로 따지면 약 18%다. 한 해도 쉬지 않고 꾸준히 오른 셈이다. S&P500은 13년동안 320%가 올랐다. 4.2배가 달러가 오른 환차익까지 따지면, 미국주식이 훨씬 월등한 투자라는것을 말하는것 같다. 반면, 한국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는 같은 기간 약 70% 상승에 그쳤다. 물론 개별 종목으로는 몇 배 오른것도 있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으로 보면 미국 주식이 훨씬 강력하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서울 아파트는 어...
3년전 한 사람이 미국 주식에 1억 6천만원을 투자했다. 꽤 큰 금액을 투자를 한것이라 한껏 신경을 썼을텐데, 사연자는 투자 후 계좌를 아예 열어보지 않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계좌 비밀번호를 가족에게 맡겼다고 한다. 이 후에는 주식 계좌를 들여다볼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어느날 사연자는 계좌를 다시 열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확인한 결과, 계좌의 총액은 원래 투자금보다 1억 가까이 늘어나 있었다고 한다. 처음 1억 6천을 넣었던 돈이 이제는 거의 2억 6천만원이 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부러움이 앞설 것이다. 나도 너무 부럽다..... 하지만 사연자는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연자의 말에 따르면 투자 초기에 주가가 수직으로 폭락했다고 한다. 거의 반토막이 난 수준이었다고 한다. 계좌를 열어 손실을 확인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괴로운 일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아예 계좌를 보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멘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것 같다. 그 결심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지금의 계좌 잔액이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단순히 수익과 손실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이 이야기가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투자에서의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내가 산 주식이 갑자기 하락하면 손실을 감당할 ...
연봉 1억은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삼는 상징적인 숫자다. 하지만 이 금액이 주는 경제적 여유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외벌이로 연봉 1억을 벌때와 맞벌이로 각각 5천만원씩 벌 때를 비교해보면, 누진세 구조와 실수령액의 차이에서 흥미로운 점이 나타난다. 먼저 외벌이로 연봉 1억을 벌 경우를 보자. 세전 월급은 약 833만원이지만,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세 등 각종 공제액을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약 651만원에 그친다. 주요 공제 항목은 국민연금 약 27만 7천원, 건강보험료 약 29만 5천원, 소득세 약 103만원등이다.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전체 공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누진세 구조 때문이다. 소득세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구조다. 연봉 7천만원의 경우, 소득세율이 24%인 반면, 연봉 1억이 되면 소득세율은 35%로 급격시 상승한다. 이에 따라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실수령액의 증가 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연봉이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르면 세전연봉은 3천만원 증가하지만, 실수령액의 차이는 약 172만원에 불과하다. 누진세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더 큰 금액이 공제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기대한 만큼의 경제적 여유를 느끼기 어려운 이유가 된다. 맞벌이로 각각 5천만원씩 벌 경우에는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한 사람당 세전 월급은 약 416만원이며, 실수령액은 ...
다가오는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한해동안 소득을 정리하고 정확히 신고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세금 관련 업무는 늘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매출과 매입 그리고 비용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세무기장과 복식부기는 세무경력 10년인 나도 어렵게 느껴지는일. N잡러로써 매출과 수익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졌다. 세법은 매년 조금씩 바뀌는데 10년전의 세법과는 많이 달라져있을것 같아 안택스에 절세상담을 해보았다. 세무기장이란? 세무기장은 사업자가 매출과 매입 현금 흐름등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과정이다. 단순히 장부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에 필요한 기본 작업이다. 복식부기 대상자인 경우에는 적격 증빙을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해야 세액 계산이 정확해진다. 복식부기 대상자 기준 법인사업자 및 전문직은 소득 여부와 관계 없이 의무 대상이다. 개인사업자는 업종에따라 전년도 소득이 7천5백만원 이상 에서 3억원 이상이면 복식부기 의무자가 된다. 복식부기를 소홀히 하거나 누락하면 납부세액의 20% 이상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적격 증빙, 계좌이체 내역 등 모든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를 혼자 처리 하기 어렵다면 세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내가 안택스와 상담을 진행하며 가장 궁금했던 점은 적격증빙이었다. 거래처에 계좌이체를 하고 별다른 증빙이 없어 내가 이...
나는 집에서 일하기때문에 종합소득세를 내는데, 남편은 연말정산을 한다.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늘 어김없이 이런 생각이 든다. 세금을 조금이라도 더 돌려 받을순 없을까? 연봉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이라면 나라에서 세금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최대 148만 5000원을 돌려받을수 있다는데 복잡하고 어려울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크게 어렵지 않다. 먼저, 정부가 왜 이런 혜택을 주는지부터 이해해보자. 정부는 사람들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 국민 모두가 나이 들어서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금계좌 에 돈을 넣어주면 세금을 절세해준다고 제안하는것이다. 연봉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이라면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의 16.5%를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연봉이 높으면 공제율이 조금 줄어들어 13.2%만 돌려받는다. 그래도 꽤 괜찮은 혜택이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최대 납입한도는 900만원이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공제율을 계산하면 148만 5000원이 나온다. 즉, 1년에 900만원을 넣었다면, 148만 5000원을 나라에서 돌려주는 셈이다. 연봉이 55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118만 8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돈은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다. 연말정산은 1년동안 내가 얼마나 벌었고, 세금을 얼마나 냈는지 정리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만큼 세액공제를 해준다...
투자자로서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간단하다. 잘 오르는 종목에 올라타고, 필요하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상승 곡선을 따라가는것이다. 흔히 말하는 불타기를 하는 셈이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고, 고점에서 하락할때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이 나와 잘 맞는다. 리게티 컴퓨팅이 이런 이유로 포트폴리에 담은 종목중 하나였다. 기술의 성장성과 시장의 주목을 받는 흐름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리게티 컴퓨팅은 양자컴퓨터라는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중에 하나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신약개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물류 문제 해결 등 거의 모든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보였다. IMB, 구글,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하가오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리게티 컴퓨팅은 주복맏는 흐름의 중심에 있었다고 생각했다. 오타 흐린눈 해주세요 남편한테 리게티 컴퓨팅을 4천원일때 추천했고, 남편은 아이온큐가 대장주라며 최근에 300퍼 올랐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ISA계좌에는 미국주식 ETF를 다른 증권에서는 지수투자를 하며, 토스에서는 이렇게 스윙으로 주식투자를 하는데, 대부분 미국주식시장이 열릴때 아이들과 함께수면에 들어가는 상태라 .... 주식모으기로 모아가는 편이다. 5일에 4,350원이던 리게티 컴퓨팅.. 그래서...
[본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하여 키움증권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증권사 선택은 중요한 고민거리다. 처음 주식을 접할 때 어떤 증권사를 골라야 할지 막연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에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때 증권사를 고르는것부터가 쉽지 않았지만, 키움증권을 이용하여, 유용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간편한 비대면 계좌 개설, 직관적인 거래 시스템, 그리고 낮은 수수료와 같은 강점을 갖추고 있다. 신규고객을 위한 혜택이 다양해서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키움증권의 주요 장점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증권사 이벤트를 살펴보며 증권사 선택에 도움을 드리려 한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 사장에서 오랫동안 신뢰를 받아온 증권사다. 그중에서도 '영웅문S#' 트레이딩 시스템은 초보자와 숙련된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초보자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숙련된 투자자는 다양한 투자 도구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매매를 할 수가 있다. 키움증권은 낮은 수수료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주식 거래를 자주 하는 투자자라면 수수료가 누적되며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키움증권은 낮은 수수료를 유지하며 투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는 장기 투자자뿐만 아니라 단기 매...
부동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13만 채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같은 집한건물의 경매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대출을 통해 주택을 매입했던 이들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경매로 내몰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는 올해 집한건물 경매 신청이 1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73% 급증한 수치다. 수도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주택을 찾던 수요가 몰리며 경기도 부동산 시장이 한때 활기를 띠었지만, 지금은 거래 절벽과 이자부담이 맞물리며 경매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경매는 대출 상환이 불가능할 때 채권자가 법적 절차를 통해 부동산을 처분하는 과정이다. 올해 13만 건에 이르는 경매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는 주택 시장과 경제 상황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경매 물건의 증가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집값이 계속해서 상승하던 시기에는 주택을 팔아 대출금을 갚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거래가 줄어들면서 이를 해결할수 있는 기회조차 막혀버렸다. 이로 인해 채무자들은 결국 경매로 내몰리...
대한민국에서 순자산 10억원은 흔히 부자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이 10억원이라는 숫자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할까? 통계에 따르면, 10억원을 가진 사람은 전체에서 상위 10%에 속한다. 상위 1%는 약 27억원, 최상위 0.1%는 62억원에 이르니, 10억운은 그야말로 상위 10%의 문턱을 넘는 기준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이 숫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막연히 상상했던 부자의 삶과는 조금 다른 현실이 드러난다. 순자산 10억원을 가진 사람들의 자산 구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돈이 부동산에 묶여있다. 상위 10%의 자산 중 약 76.8%는 부동산이고, 금융자산은 23.2%에 불과하다. 즉, 10억원 중 약 7억 6천만원은 집이나 땅이고, 당장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은 약 2억원에 그친다. 부동산 중에서도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 큰 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자산은 매우 적다. 그래서 숫자로만 보면 부자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생활비나 노후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수 잇는 구조다. 문제는 은퇴이후다. 상위 10% 근로자 가구가 희망하는 월평균 은퇴생활비는 약 483만원이다. 이를 충족하려면 최소 1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금융자산 비중이 낮기 때문에 매달 안정적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얼마전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연을 읽었다. 8년째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다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전세 만료 시점에 아내와 상의 끝에 전세금을 빼고 월세로 전환한다고 했다. 이유는 전세금을 활용해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서울 월세는 생각보다 저평가된거 같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현실에서 그는 거꾸로 가는 선택을 한것이다. 월세로 살며 매달 비트코인을 사겠다는 결단이 무모해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비트코인의 신념을 느끼기도했다. 집이라는 것은 삶의 안정성을 상징하 자산인데,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비트코인을 더 사겠다는 결정은 사실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느리지만, 확실한 길은 비트코인밖에 없다는 말에서 확신히 느껴졌지만, 동시에 전세금 마저 날리면 집도 절도 없는게 아닌가.. 라는 의문도 들었다. 글쓴이는 빚도 없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으며, 월세생활에 대한 계산도 마친 상태다. 무작정 비트코인을 사자라는 선택이 아니라 꽤나 치밀하게 따져보고 내린 결정이라는것이다. 내게 있어 주거란 아이들과 남편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최선이라고 믿는 나같은 사람에겐 쉽게 이해되지 않는 선택이다.하지만 이 사람에겐 그만큼 비트코인이 중요한 자산이고, 그 가치를 장기적으로 믿고 있는것이다. 그런 비트코인이 오늘날자로 1억 5천만원을 돌파했다. 사람들인 이...
2024년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결심 하나를 실행에 옮겼다. 바로 가계부를 쓰는 것이었다. 처음 가계부를 구입했을 때는 설렘반, 걱정반이었다. 과연 이걸 끝까지 쓸 수 있을까? 지금 와서 보면, 가계부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기록장이 아니라 내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2025년을 맞아 구입한 가게부 , 핑크가 이쁘다. 가계부를 쓰기전에는 돈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조차 몰랐다. 월급을 받으면 금세 텅 빈 통장을 보면 내가 왜 이렇게 많이 썼지 라고 다시 생각해보곤했다. 그런데 가계부를 쓰면서 매일 쓰는 외식비, 취미관련 소비등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게 됐다. 이정도면 매달 나가던 돈을 저축으로 돌릴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한 절약하기 였다. 가계부를 쓰면서 느낀건 작은돈의 힘이었다. 무심코 쓰던 몇천 원, 몇만 원이 모이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알게됐다. 올해는 카드도 통제해야지 그 뿐만 아니라 소비의 우선순위를 고민하는 계기도 됐다. 충동적으로 사던 물건 대신 진짜로 가치 있는 곳에 돈을 쓰는 법을 배운것이다. 나는 거의 욜로족처럼 아끼지 않고 살았다. 남은건 쓸데 없니 많은 물건과 통장에 몇만원뿐이니 잔고였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쇼핑 대신 자기 계발이나 경험에 투자하는 쪽으로 소비 방향을 바꿨다. 삶의질도 자연스럽게 올라갔다.책을 구입해서 재테크를 공부하고, 강의를 듣거나, 그리고 조금씩 투자를...
개인연금 하루라도 빨리 최대한다로 납입할껄 후회되네요 이 한마디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것 같다. 개인연금저축은 노후 준비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나도 아직 준비하진 못했다. 내년에 준비하려고 준비중에 이런 사연을 보게 된것이다. 그래서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것 같아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세제혜택과 복리 효과라는 두가지의 장점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개인연금저축을 가입하고 있다. 이 사연자는 개인연금저축을 통해 22%수익률을 기록했다면 만족해 했는데, 더 일찍 한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맞다며 무려 200%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인증을 남겼다. 이런차이는 어떻게 발생했을까? 바로 복리효과와 시간의 힘 때문이다. 개인연금저축의 가장 큰 매력은 복리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복리는 단순히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것이 아니라, 이익에도 이자가 붙는 구조다. 예를 들어 매년 400만원씩 10년간 납입하고 가정했을때, 연평균 4% 수익률로 약 920만원의 운용수익을 낼 수 있다. 이는 단순 이자가 아닌 복리로 운용되었기에 가능한 수익이다. 하지만 이 복리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만약 같은 금액을 20년간 운용했다면 원금, 8,000만원에 약 4,500만원의 수익이 더해져 1억 2,500만원이 된다. 시작 시점이 조금만 늦어도 이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렉 되는 것이다. 사연속 주인공이 22% 수익률...
2024년이 끝나가고 있다. 한 해 동안 돈모으기를 목표로 삼았다면 ,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바로 청년도약계좌이야기다. 올해가 끝나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이 계좌를 만날 기회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나라가 손을 내밀어 청년들이 목돈을 만들도록 돕는 정책금융상품이다. 5년동안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이 통장은 이미 많은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지금까지 150만명 이상이 가입했을 정도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동안 최대 5000만원을 모을수 있는 통장이다. 매달 최대 70만원을 넣을 수 있고, 최대 연 6%금리가 적용된다. 정부가 매달 최대 2만 4000원의 지원금을 더해주고, 이자에 붙는 세금(15.5%)도 없다. 쉽게 말해 일반 적금과 비교하면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 올해 가입해야 하는 이유 2024년에는 청년도약계좌의 조건이 완화되면서 가입 문턱이 많이 낮아졋다. 지금이 기회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첫째, 소득기준이 완화되었다. 기존에는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80% 이하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250%까지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1인가구라면 연 소득 6233만원 이하, 4인가족이라면 연 소득 1억 6202만원 이하일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둘째, 육아휴직 급여나 군 복무 중인 장병 급여도 소득으로 인정된다. 덕분에 육아휴직 중이거나 군 복무중인 청년들도 가입할 수 있다. 셋째, 중도해...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세금을 조금이라도 돌려받을수 있다면 누구나 기분이 좋다. 그런데 세금을 돌려받는 데 그치지 않고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어떨까? 바로 고향사랑 기부제다. 이 제도는 내가 고향이나 원하는 지역에 기부를 하면 세금을 전액 돌려받고, 거기에 더해 3만원 상당의 선물까지 받을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한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를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가장 효율적인 금액은 10만원이다. 이 금액을 기부하면 세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고, 추가로 금액의 30%인 3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제공된다. 답례품은 각 지역의 특산물부터 생활용품, 건강식품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한우, 과일같은 고급 식재료부터 발효식초, 지역상품권까지 선택할 수 있따. 원하는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한 뒤 선택할 수 있으니, 고향의 특산물을 경험할 좋은 기회다. 단순히 내가 혜택을 보는 것을 넘어, 내가 낸 기부금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도 이 제도의 매력이다. 이 제도에 참여하는 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부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이름, 주소 같은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기부금을 결제하면 끝이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KB스타뱅킹 앱에서 더욱 간편하게 참여할 수도 있다. 앱의 '국민지갑'탭에서 고향사랑 기부 선택하고 계좌를 ...
국민연금도 과세 대상이라는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낸 건데, 여기에 또 세금을 내야 하다니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미 세금 낸 월급에서 낸건데 왜 또 세금을 내야 할까? 하는 반발심이 들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건 조금 오해가 있었다. 국민연금 과세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알고보니 그렇게 억울해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먼저 국민연금이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 간단히 보자. 국민연금은 소득으로 분류된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소득에는 세금을 매기는게 원칙이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낼 때 세제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내도록 설계된 것이다. 낼때 세금을 덜 냈으니, 받을 때 세금을 내는게 형평성에 맞다는 논리다. 쉽게 말하면,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내는 건 이미 한 번 세금을 중복해서 내는게 아니다. 낼 때 세금을 줄였던 혜택의 반환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 국민연금에 대해 얼마나 세금을 내야 할까? 우선 모든 국민연금 수령자가 세금을 내는 건 아니다. 현재 기준으로 연간 연금 수령액이 1,200만원 이하라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2002년 이후 납부한 연금보험료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쌓인 연금소득은 과세 대상이 된다. 반면 2002년 이전에 낸 보험료로 형성된 연금은 과...
1만원 벌고 100만원을 더 내라니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건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다. 겨우 적금 이자 1만원을 더 받았을 뿐인데, 건강보험료가 100만원 넘게 추가로 부과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이유는 건강보험료의 '문턱 효과'때문이다. 기준을 조금 넘기기만 해도 큰 금액을 내야 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있다. 직장가입자는 월급에서 일정비율의 보험료가 자동으로 공제되고 회사가 절반을 부담해 계산이 간단하지만, 지역가입자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 자동차, 생활수준까지 점수로 환산해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복잡하고 예상보다 부담이 클수 있다. 여기에 1만원만 넘으면 보험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있을것이다. 지역건강보험료는 단순히 소득으로만 기준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예・적금이나 주식 배당 같은 금융 소득도 포함된다. 문제는 이 금융 소득의 기준이다. 현재 금융 소득이 연 1,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 뿐 아니라 전체 소득이 보험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이걸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금융 소득이 1,000만원 이면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이 없다. 하지만 1,001만 원이 되면 초과분 1만 원뿐만 아니라 1,001만 원 전체가 보험료 부과 대상이 된다. 겨우 1만원 더 벌었을 뿐인데, 건강보험료로 연간 100만원 이상을 더 내야 할 수도 있다.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주식시장 폐장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스닥 홀짝 공식이 화제다. 얼핏 들으면 장난처럼 들리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꽤 신빙성이 있다. 코스닥 지수가 짝수해 큰 폭으로 하락하면, 이듬해 홀수해에 반등한다는게 이 공식의 핵심이다. 과연 믿을만한 이야기일까? 과거 사례와 현재 상황을 통해 알아보자. 홀짝 공식은 간단하다. 짝수해 코스닥 지수가 30% 이상 하락하면, 홀수 해에는 주가가 상승했다는 패턴이다. 1997년 이후 이런일이 6번이나 있었는데, 이듬해인 홀수 해마다 플러스 성과를 록했다. 2000년 IT 버블 붕괴 다시 코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최대 -80%까지 하락했다. IT 붐이 한순간에 꺼지며 시장이 얼어붙은 것이다. 하지만 2001년에는 코스닥 지수가 70%넘게 상승하며 반등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 시기 코스닥은 65%가량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공포에 떨었지만, 이듬해인 2009년에는 70%이상 상승하면서 빠르게 주가를 회복했다. 2020년 코로나 위기 전 세계 경제가 멈췄던 해엿다. 코스닥은 37% 하락했지만, 2021년에는 7% 상승하며 체력을 되찾았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코스닥이 또다시 37%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2023년에는 28% 상승하며 큰 반등을 기록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상승을 이끌었다. 과거사례만 보면 홀짝 공식이...
미장 양도세 올해 3억 날렸는데 내년에 1천만원 벌어도 양도세 내야되? 국가에 소명자료 작성해서 3억 벌때까지 봐주는거 없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본 이 질문은 처음엔 웃음을 자아내다가, 안타까움이 그지 없었다. 아니 3억이라니? 누구네집 개이름도 아니고 ㅠㅠ 주식을 매도해서 수익이 나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건 상식처럼 느껴지지만, 손실이 난 해와 이익이 난 해를 따로 계신한다는건 왠지 억울하게 느껴질수밖에 없겠다. 3억원을 날렸다면 조금은 봐줘야 할거 같은데 , 국가에서 정말 이런 사정을 이해해줄까? 이 물음에 답하려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구조먼저 알아보도록 하겠다. 해외주식을 매도해서 수익이 발생하면, 일정 금액 이상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이 기준이 되는 금액은 연간 250만원이다. 이를 초과한 수익에는 22%의 세율(양도소득세 20%+지방소득세2%)이 부과된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 한 해동안 200만원의 수익이 났다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500만원의 수익이 났다면, 250만원을 초과한 나머지 250만원에 대해 세율이 적용되어 55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처럼 수익이 커질수록 세금 부담도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통산이 같은 해에만 가능하다는것이다. 즉 올해 3억원의 손실이 났더라도 내년에 1천만원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