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화) 지난 라방에서 “그 모범생은 왜 괴물이 되었을까” 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그렇다면, 순둥이 아이, 부모의 작은 짜증에도 움츠러들고 공포를 느끼는 착한 아이가 괴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선은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답은 “존중, 사랑, 수용의 대화”인데요. 우리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 알게모르게 얼마나 자주, 많이, 아이의 대답을 ‘판단’하고 ‘지적’질하고 ‘훈계’하는지를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대답으로 인해 (엄마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었단 이유로) 엄마한테 혼나고, 모욕 당하고, 잔소리 시전을 겪은 아이는, 말이 어눌하고 엄마에게 겁먹은 그 아이는, 입을 다물게 되거든요. 자신의 속마음을 1) 솔직하고 2) 용기있게 말할 훈련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합니다. 성인이 되서도 권위에 복종하고 힘있는 자들 앞에서 벌벌 떠는, 판단이 정지되는 성인으로 자라게 됩니다: 역으로 힘을 갖게 되면 약자에게 폭력적인 괴물이 되기 쉽고요. 나와 우리 아이와의 대화는 평등했는가. 진솔했는가. 수용과 존중이 있었던가. 돌아보는 하루 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괴물은먼곳에있지않아요 #오늘내안에서도수시로들락날락.. #아이들의대답을곧이곧대로듣지마시고 #유연하게분석하기로해요 #많은맥락을품고있어서 #아이혼내지마세요 #혼날일거의없어요 Instagram의 새벽달님 : "(2025.1.2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