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익숙한 멜로디의 자장가를 이번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로 다뤄보았습니다. 모차르트 자장가 Lullaby of Mozart 잘자라~ 우리아가~앞뜰과 뒷동산에~~~ 하는 가사로 시작하는 바로 그 자장가!! 멜로디 바로 다 들리시죠? ㅎㅎㅎ 그런데 뚜둥 충격! 이 곡이 사실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작곡가는 18세기 독일 바로크 작곡가 요한 프리드리히 안톤 플라이쉬만(이름 넘 길엌ㅋㅋ) (Johan Friedrich Anton Fleischmann) 이랍니다! 이런 오해는 바로 모차르트 작품 정리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음악학자 쾨헬의 실수로 인한 것인데요. 모차르트가 작품 연구 목적으로 필사만 해 둔 악보를 모차르트가 작곡한 작품인 줄 알고, 쾨헬 넘버를 K.350 으로 붙인 것이죠 !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한들... 이제 와서 플라이쉬만 자장가라고 주장해 봤자 "그게 뭔데 씹덕아?" 같은 소릴 들을 게 뻔하기엨ㅋㅋㅋ 결국 모차르트가 작곡 안한 모차르트 자장가 정도로 인지하는 게 나은 상황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재즈 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차르트 자장가 😴💤 꿈결같이 흐르는 느낌을 위해 16분 음표 아르페지오로 시작하는 인트로 파트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그 인트로부터 헤드(head)까지는 스트레이트한 리듬으로 연주하고, 재즈 피아노 솔로 파트부터, 스윙 리듬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스윙의 정도는 개인...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성큼! 어딜 가도 귀여운 크리스마스 소품들에 정신을 차리기 힘든 요즘입니다. 사랑스롭ㅋㅋ 참으른이란 무엇인갘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또 새로운 크리스마스 캐롤 하나를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북 치는 소년 The Little Drummer 캐서린 케니콧 데이비스 (Katherine Kennicott Davis) 아주 유명한 노래이지만, 뭔가 크리스마스 캐롤 중에서는 충분히 밝고 대중적인 느낌은 아닌. 독특한 분위기로 다가오는 곡인데요. "북 치는 소년" 이라는 제목 그대로를 반영해 북을 치는 느낌의 반주로 연주해 보았답니다. 왼손으로 둥둥둥둥 일정한 8beat 리듬으로 북을 치는 모습을 연출하되, 대부분 코드의 베이스 1음만 연주해서 음을 찾기 쉽도록 편곡해 두었어요. 따라서 왼손 낮은음자리표 악보 혹은 피아노 악보의 저음 덧줄이 낯선 분들은 코드 알파벳으로 음이름을 확인하시면 왼손 음 찾기가 훨씬 용이하실 거예요. 자 그럼 곧바로 이번 치기 쉬운 크리스마스 캐롤 피아노 악보 곡 북 치는 소년 피아노 2단 악보 예시 연주 사운드를 함께 확인해 보아요 :) https://youtu.be/mNo39ZNjZrw 어떤가요? 딱 봐도 까다롭지 않아 보이죠? ㅎㅎ 실제 피아노 연주도 분명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정말 피아노를 처음 치는 피아노 독학러 분들 중에는 이따금 오른손에 등장하는 임시표...
성악을 하거나 성악곡을 좋아하는 분들은 익숙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멜로디. 오 내 사랑 Caro Mio Ben (까로 미오 벤) 를 이번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 곡으로 코드 리하모니제이션 해보았습니다. 오 내사랑(Caro Mio Ben)의 작곡가는 과연 누구인가? 오 내 사랑(Caro Mio Ben)은 일반적으로 Giuseppe Giordani(주세페 지오르다니)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따끔 성이 동일한 동시대 작곡가 Tommaso Giordani(톰마소 지오르다니) 작품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형제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지만, 아니라고 함..ㅋㅋㅋ) 심지어 Giuseppe Giordani(주세페 지오르다니) 아빠인 Giuseppe Giordani Sr. (주세페 지오르다니 시니어) 작품일 가능성도 존재한다는데..ㅋㅋㅋㅋㅋ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오 내 사랑(Caro Mio Ben)의 작곡가가 단순히 "지오르다니(Giotdani)" 인 것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톰마소 지오르다니의 실제 가족인 아빠와 동생 이름이 모두 주세페 지오르다니.. 였다는 점도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 같아요. 워낙 저작권 개념이 빈약하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ㅎ 누가 누구...?ㅋㅋㅋㅋ 암튼 이번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 곡 오 내 사랑(Caro Mio Ben) 의 작곡가는.. ...
제목부터 사랑의 꿈이라니. 말 그대로 꿈결같이 아름다운 사랑의 감각을 "실체화" 해내는 데 성공한 멋진 곡!! Liebesträume (Dreams of Love) 사랑의 꿈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를 이번 한 번에 치는 쉬운 클래식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 보았습니다. 장르를 구분하자면 "녹턴"으로 볼 수 있는 클래식 피아노 연주곡이죠. 이 곡은 사실 원곡 자체도 다른 일반적인 클래식 피아노 악보들에 비해 꽤 무던한(?)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음악적으로 잘 살리려면 끝도 없지만...ㅎㅎㅎ 일단 음표 그대로 연주하기에 아주 까다롭지는 않은 편이거든요. 어떤가요? 왠지 칠 수 있을 것 같긴 하면서도... Poco allegro 가 난이도를 올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른손 아르페지오를 아주 물 흐르듯 연주하면서, 점선으로 연결된 주 멜로디를 말 그대로 애정을 담아(con affetto) 연주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당연히 피아노 기교적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ㅎㅎ 어질어질ㅋㅋㅋㅋㅋㅋ 결국 쉽게 말해, 이번 곡 프란츠 리스트 - 사랑의 꿈이 연습 없이 한 번에 치기 쉬운 곡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피아노 취미러 혹은 피아노 독학러 입장에서는 초견만으로도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는 게 사실이죠. 그러다 보니 언뜻 거대한 그림의 떡 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운드를 들으면 너...
어느새 그 긴 여름도 끝이 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 프랑스 올림픽이 벌써 한참 전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지는데요 ㅎㅎ 그 프랑스 올림픽을 가장 빛냈던 음악을 이번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사랑의 찬가 (Hymne A L'Amour) 에디트 피아프 (Édith Piaf) https://youtu.be/pyxYj7MISIs 사실 딱히 스포츠 중계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올림픽 개막식은 뭔가 다른 의미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 어떤 콘텐츠보다도 강력하게 세계를 단합시키는 유의미한 문화 축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더군다나 이번 프랑스 올림픽은 실내 스타디움이 아닌, 센 강변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보니 여러 의미로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또한 너무너무나 좋았던 장면은 바로 "열기구 성화" 였는데요. https://news.nate.com/view/20240731n01952 https://www.news1.kr/photos/678720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32297 이미 그 열기구 모습 자체로 너무 큰 감동을 받은 상태였는데, 에펠탑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사랑의 찬가 전주가 흘러나오다니. 벅차오르는 감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했던 그때의 감각과 상황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https://yout...
쇼팽의 녹턴! 아니 녹턴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장 처음 생각날 수밖에 없는 멜로디. Nocturne Op.9 No.2 Frederic Chopin (프레데릭 쇼팽) 을 이번 "한 번에 치는 쉬운 클래식 피아노 악보" 곡으로 정말 정말 간만에 다뤄 보았습니다. 쇼팽의 녹턴 Op.9 No.2 는 사실 원곡의 연주 난이도가 아주 높진 않지만, 역시나 어김없이....ㅋㅋㅋㅋ 생! 각! 보! 다! 는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악보를 딱 보는 순간...!! 뭔가 플랫도 애매하게 한 3개 있고 박자표도 좀 낯선 8분 12박자인데다 음표는 또 뭐가 이렇게 많은지..ㅋㅋㅋㅋ 이거이거이거보십쇼!ㅋㅋㅋㅋ 사실 오른손 멜로디는 그렇다 치는데, 왼손 반주 파트가 꽤 무섭게 보일 수 있는 악보입니다. 피아노 좀 쳐 본 분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베이스 음을 누른 후, 점프해서 화성 보이싱을 누르는 피아노 주법이 생각보다 얼마나 까다로운지 다들 아실 거예요. 게다가 "녹턴"이라는 장르 특성상 부드러운 연주를 위해 페달링도 아주 중요해집니다. 한 번에 치는 클래식 피아노 악보 버전으로 쉽게 바뀐 부분 정리 따라서 이번 한 번에 치는 클래식 피아노 악보에서는 이 아름다운 쇼팽 녹턴 Op.9 No.2 를 쉬운 키 C key 로 변경하면서 왼손 반주 보이싱을 간소화하고 곡 길이가 3분 이내로 들어오도록 적당한 정리 및 편곡을 진행했답니다. 그렇다고 멜로디나 화성 진행 자...
믿고 듣는 태연!! ♥ 음악 중 하나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 보았습니다. To. X - 태연 설명에 앞서 원곡 사운드를 먼저 감상해 보아요 :) https://youtu.be/5_n6t9G2TUQ 정말 좋죠? 제목의 To. X 에서부터 가늠되듯, 뭔가 한껏 아련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노래입니다. 그렇게 들릴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특유의 코드 진행이지 싶어요.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태연(TAEYEON) - To. X 는 단 4개의 코드만 익혀도 됩니다 :) AbM7 - G7 - Cm7 - F7 *이따금 7음 생략되거나 9음 추가됨 노래 중간 브릿지 즈음에 조금 다른 코드도 나오지만 전반적으로는 저 4개의 코드만 익혀도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태연 - To. X 80-90퍼센트 정도는 모두 커버 가능합니다. 당연히 저 4개의 코드 진행이 오직 이 곡에서만 쓰인 특이한 코드 진행은 아니고요, 아주아주 흔하지만 멋진!! 코드 진행이라 조금만 설명을 덧붙여볼까 해요. AbM7 - G7 - Cm7 은 하모닉 마이너(화성 단음계) 기준 다이아토닉 코드이지만, (이해 안가면 패스하셔용) F7 코드만 좀 다른 애...!! 이 코드 진행에서 F7 코드는 언뜻 세컨더리 도미넌트같이 생겨가지고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역할을 하지 않는! 아주 재밌는 코드입니다. 그럼 F7 코드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느냐! ...
항상 아 목동아 혹은 대니 보이(Danny Boy) 라는 제목으로 익숙했던 멜로디. 사실 아 목동아 보다도 대니 보이(Danny Boy) 제목이 더 친근하다 보니 미국 민요인가? 했는데, 이번에 치기 쉬운 재즈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루면서 "아일랜드 민요" 라는 사실을 할게 되었어요. 원제 : Londonderry Air 런던데리(Londonderry)는 북아일랜드에 있는 도시로, 공식 명칭은 데리(Derry)라고 합니다. 역사적 배경 이름의 기원: "Derry"는 아일랜드어로 "Doire"라고 하며, "참나무 숲"을 의미합니다. 원래 이 지역은 6세기경 성 콜롬바(Columba)가 수도원을 설립하면서 발전했습니다. 17세기에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를 식민지화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개신교도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켰고, 도시를 확장하며 이름을 "Londonderry"로 변경했습니다. 시즈 오브 데리(Siege of Derry): 1688년부터 1689년까지의 '데리 공성전'은 영국 왕위 계승 전쟁의 일환으로, 가톨릭 왕 제임스 2세의 군대가 도시를 포위했던 사건입니다. 이 전투는 개신교 주민들의 저항으로 끝났고, 오늘날까지 데리의 개신교 공동체 사이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됩니다. 현대의 Londonderry 분쟁의 중심지: 20세기 중반에 발생한 아일랜드 분쟁 동안, Londonderry는 많은 폭력과 정치적 갈등의 무대가 되...
청춘. 낭만. 글자만 봐도 두근. 하게 되는 단어들입니다. 그리고 그걸 정말 잘 표현한 음악을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어요. 청춘찬가 세븐틴 Cheers to youth SEVENTEEN 언제나처럼 세븐틴 - 청춘찬가 원곡을 먼저 함께 감상해 봅시다 :) https://youtu.be/bw4AuPrLWeA 세븐틴 - 청춘찬가 뮤비에는 원곡에 없던 추가 피아노 연주 인트로가 있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즐기기 이전 몰입하기에 정말 효과적인 선택 같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베스트앨범"이라는 것이 나오다니!! 세븐틴의 활동 경력이 그렇게 길었단 것에 새삼 놀랍고 뭉클한 마음이 드네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원조 ‘자체 제작 아이돌’의 수식어에 걸맞게 오롯이 세븐틴에 의해 창작된 곡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븐틴이 그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도 담겼다. 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Max Dalton’과의 협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이외에 세븐틴의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3편의 유닛 뮤직비디오, 앨범 테마 기반의 컨셉추얼한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 샘플러 등 여러 협업과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찬 베스트 앨범인 만큼 ‘최고(BEST)’ 퀄리티로 완성됐다. from 공식 앨범 소개 글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세븐틴 - 청충찬가의 사운드 분위기를 굳이 구분해 보자면, 세븐틴의...
프랑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멜로디! 오~ 샹젤리제 ♪ 라는 글자만 봐도 들리죠? ㅎㅎ https://youtu.be/1JhYYUWOBBs 그렇게 이번에는 오 샹젤리제를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샹젤리제" 는 파리의 가장 대표적인 거리 "샹젤리제 거리" 를 의미하는데요. 차도와 인도가 나누어진 세계 최초의 직선 도로라고도 합니다. 이제는 뭔가 가장 길거나 가장 넓거나 하는 특이한 스펙의 거리는 아니겠지만, 여전히 가장 로맨틱한 거리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겨울에 파리 여행을 가면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구경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3218587397 파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보러 가는 길, 치안 정보 기록 나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당연히 에펠탑 앞에서 진행될 줄 알았다. 근데 아... blog.naver.com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만큼이나 "샹젤리제(Champs-Élysées)" 라는 단어 자체도 참 아름답습니다. 프랑스어로 "엘리시안 필드"라는 뜻으로, 이 표현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엘리시온 들판"(Elysium Fields)은 신화 속에서 영웅들과 축복받은 이들이 죽은 후에 머무는 천국과 같은 곳을 의미하기 때문에, "샹젤리제(Champs-Élysée...
굳이 내 음악의 뿌리를 따져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결국 클래식이라는 걸 부정할 수가 없다. 첫 문장이 저렇게 시작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 뿌리를 부정하고 싶은 기간이 상당했다는 걸 의미한다. 물론 마지막 학기 전공 과제로 오케스트라 편성을 작곡하거나 졸업 연주를 준비하던 즈음에는 또다시 클래식에 꽤나 심취하긴 했어도. 근본적으로 나는 항상 대중음악을 하고 싶었고, 내 음악적 베이스가 되게 고리타분하단 생각에 한동안 휩싸였던 것 같다. 대중음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밴드"로 합주 경험을 시작했다면, 내 합주 경험의 시작은 "오케스트라" 였으니까. 물론 아무도 뭐라 안 함. 그저 그냥 나 혼자. 스스로...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학교를 다니는 도중 1년 휴학을 감행하기도 했고, 졸업 즈음부터는 상당 기간 재즈에 심취했다. 절대 음감을 지우며 상대 음감에 집착하는 한편, 즉흥 연주에 목을 맸다. 운이 좋게도 개인적인 커리어 측면으로는 큰 도움이 되는 선택이었다. 또 도움이 되니까 자연스럽게 가속도가 붙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행위적" 결과가 바로 악보를 멀리 한 것이다. 물론 직업 상 악보를 멀리하려야 할 수가 없는 게 함정이지만..?ㅋㅋㅋㅋ 최소한 내 개인 작업이나 개인 연습 중에는 의식적으로 악보를 가능한 멀리했다. 특정 의뢰를 받은 연주나 세션 녹음이 아닌 이상, 뭔가 악보 그대로 연주하면 안 될 것 같은 강박마저 생긴 것 같...
드디어!! 데이식스(DAY6)!! 완전체의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라고 남기기에 벌써 4개월 가까이 지나서 조금은 머쓱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ㅎㅎ 사실 진작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편곡 작업은 해뒀는데 외주 작업 일정들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ㅠㅠ 암튼 많은 분들이 데이식스(DAY6) 새 미니앨범 "Fourever" 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4인의 멤버가 모여서 영원하자는 의미로 Four + Forever 가 조합된 그 앨범명 자체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앨범명 'Fourever'는 성진, Young K,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지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진 ‘사계절’이 DAY6 멤버들과 결을 같이 하며 이들이 모여 한 해를 완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네 사람이 빚어내는 완전한 'DAY6'로서, 앞으로 펼쳐질 나날을 함께 할 마이데이(팬덤명: My Day)와의 영원을 그린다. 트랙리스트 사진도 정말 감성 있죠? 자 그럼 얼른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데이식스(DAY6) - Welcome to the show 뮤비 그리고 음악 사운드를 함께 감상해 보아요 :) https://youtu.be/RowlrvmyFEk 정말 벅차오르는 축제(Festival)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멋진 노래죠? 약간 한국판 콜드플레이 같기도 하고요! ㅎㅎ 그렇게 팝(pop)적...
엘비스 프레슬리의 그 많은 히트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죠. Can't help falling in love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 - Elvis Presley - 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뭐랄까..며칠 전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영화를 본 기념이랄까요? ㅎㅎ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3494966933 영화 프리실라, 파도 파도 미담뿐인 엘비스 아티스트의 러브스토리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그 누구보다도 아티스트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는 존재... blog.naver.com (여담이지만 다시금 추천합니다..2022년에 개봉했던 "엘비스" 라는 영화를 제발 모두 꼭 꼭 보세요 ㅠㅠ) 아마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엘비스 프레슬리 - Can't help falling in love 멜로디를 모르는 분들은 매우 드물 텐데요, 그래도 우선 원곡 사운드를 함께 감상해 봅시다 :) https://youtu.be/vGJTaP6anOU 워낙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노래라, 가사 해석과 함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상이 편집된 영상이 있던데 함께 공유해 드립니다. https://youtu.be/yiHo8LtLCGc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를 생각하면 항상 Moon River 만 자동으로 떠올랐는데, 이렇게 이번 치기 쉬운 ...
얼마 전 NCT 멤버 도영의 솔로 앨범이 발매되었죠. 앨범명도 청춘의 포말이라니..정말 예쁜 단어입니다. 언뜻 지나치면서 듣기에 정말 새로운 인디 가수가 데뷔한 줄 알았을 정도로 신선한 도전으로 와닿았는데요, 앨범 자체에 확실한 한글 제목과 영어 제목이 함께 표기된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멋진 앨범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수록곡 중 하나인 1번 트랙 새봄의 노래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답니다. https://youtu.be/evEU6sRbDrU 어떤가요? 첫 시작 인트로부터 피아노로 연주하기 정말 좋을 느낌이죠? 아니나 다를까 잠깐만 따라 쳐 봐도 정말 듣기 좋아서 호다닭!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편곡을 진행했답니다. 도영 - 새봄의 노래 순차 진행되는 코드 우선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도영 - 새봄의 노래는 전반적으로 도입부에 등장하는 코드 진행 Eb/G Ab Bb Cm 사운드가 곡 전반적으로 80프로 가까이 차지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베이스가 솔 - 라b - 시b - 도 로 순차 상승한다는 것이에요. 이 경우 사운드에서 뭔가 정말 새로 시작되는 듯 벅차오르는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영어 제목이 Beginning 이기도 한 새봄의 노래에 정말 걸맞는 코드 진행이 아닐 수 없죠. 그런가 하면 초록을 담은 이 도시를 껴안아(1절) 길을 잃었던 날 지켜준 계절과(2절) 가사가 등장하는 프리코...
요한 파벨벨의 캐논 변주곡의 코드 진행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흔할 것입니다. 베이스 음이 5도 권으로 차근차근 순차적으로 움직여, 평온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코드 진행이죠. 아무래도 캐논(Canon)이라는게, 한 성부가 시작한 주제 멜로디를 다른 성부에서 똑같이 모방하며 화성 진행을 맞추어 나가는 아주 심플한 대위법이 적용된 악곡 형식이다 보니, 기본적인 코드 진행이 순조로울 필요가 분명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캐논(Canon) 은 특정 음악의 곡 제목이 아닌 미뉴에트, 소나타 등등처럼 일종의 장르인 것이죠. 따라서 캐논(Canon) 이라는 건 세상에 너무너무 많이 존재하다 보니, 특정 캐논(Canon) 을 지칭하려면 작곡가의 이름이나, 작품 번호, 조(key) 를 포함해서 체크해야 합니다. 하! 지! 만! 그 모든 캐논(Canon) 들의 인지도를 압도하는 것은 바로바로 요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D key) 이죠!! 캐논변주곡 Canon in D Johan Pachelbel 요한 파헬벨 바로 이 파헬벨 캐논 변주곡을 이번 치기 쉬운 재즈피아노 악보곡으로 가벼운 리하모니제이션을 적용해 다뤄보았답니다. 전반적으로 라장조(D key)라는 키도 유지하고, 가장 유명한 주 멜로디도 유지하면서 코드는 아주 어렵고 난해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재즈 리하모니제이션을 적용했어요. 파헬벨 캐논변주곡을 모르는 분들은 매우 드물 거...
정말 흥미로운 케이팝(K-pop) 노래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Magnetic(마그네틱) 아일릿(ILLIT) 이 곡은 언뜻 들으면 비트가 강조된 리드미컬한 댄스곡처럼 느껴지게 되지만, 인트로에서 등장하는 아르페지어터 사운드와 곡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깜빡! 효과음 등등이 피아노 연주에 꽤나 잘 어울리더라고요. 우선 언제나처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아일릿(ILLIT) - 마그네틱(Magnetic) 역시 원곡 사운드를 먼저 확인해 봅시다 :) https://youtu.be/Vk5-c_v4gMU 정말 재밌죠? ㅎㅎ 피아노로 연주하면 저 재밌답니다! 우선 인트로부터 일종의 "가성비" 좋은 사운드로 쉬운 피아노 편곡을 적용시켜 보았는데요. 가성비가 좋다! 함은 비교적 연습을 적게 하고도 잘 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ㅎㅎㅎ 코드 구성음만 그대로 연주하면 끝!! 다만 원키가 Db 으로 대부분 검은 건반을 눌러야 하다 보니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GbM7 (솔b 시b 레b 파) 코드를 먼저 예를 들어보면, 아예 플랫(b)을 떼고 GM7 (솔 시 레 파#) 코드를 피아노 건반 위에서 먼저 찾아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GM7 (솔 시 레 파#) 코드 누른 상태에서 몽땅 반음을 내려 검은 건반을 누르면 GbM7 (솔b 시b 레b 파) 코드 사운드가 되는 ...
듣자마자 이건 여름 디토(Ditto)다! 싶었던 뉴진스 신곡 버블검(Bubble Gum)을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그동안 등장부터 신선했던 뉴진스 음악들을 여러 작업 일정에 밀려 다루지 못했는데요..ㅠ 이번에는 악으로 깡으로!!(??ㅋㅋ) 서둘러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답니다. 아직 앨범이 정식 발매되진 않았던데, 뮤직비디오로 사운드를 먼저 함께 확인해 보아요 :) https://youtu.be/ft70sAYrFyY 친근한 멜로디와 편안한 사운드. 그리고 설레고 감성적인 화면.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감정 자체가 움직이는 바이브. 그야말로 매력덩어리 그 자체인 듯합니다. 이번에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커버해 보면서 더욱 크게 체감했지만, 언뜻 뻔하고 익숙한 이지리스닝 같아도 그 안에 숨겨진 살짝의 의외성 역시 참 재밌습니다. 그런 흥미로운 부분들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피아노 연주로 즐겨보실 수 있도록 몇 가지 피아노 연주 팁을 남겨드릴까 합니다. 뉴진스 - 버블검 노래 도입부 참고할 만한 피아노 손가락 번호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뉴진스 - 버블검은 원키가 A key 로 샵( # )이 세 개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 종종 검은 건반을 눌러야 하는데, 가능한 엄지(1번)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요론 느낌!!! 더 자세한 손가락 번호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두유리멤바! ㅋㅋㅋㅋㅋ 어쩌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신나는 음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eptember 9월 Earth, Wind & Fire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답니다. September 는 이제 올드팝을 넘어 Disco funk 장르의 클래식이 아닌가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장르라 꾸준히 다양한 앨범과 신곡을 디깅하지만, 웬만해서는 September 의 위치를 건들지 못하는 듯합니다. 대부분 모르는 분들이 잘 없으시겠지만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Earth, Wind & Fire - September 역시 원곡을 먼저 함께 감상해 보아요 :) https://youtu.be/Gs069dndIYk 되게 신나면서도 되게 대충 하는 것 같기도 하는.. 영상 스타일마저 뭔가 넘나 힙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8년 전 영상인지 모르겠지만, 비교적 최근 스튜디오 라이브 연주 영상도 있더라고요. 넘 현장감 있고 신나서 첨부해 봅니다 :) https://youtu.be/WadipGcTgF0 암튼 그렇게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Earth, Wind & Fire - September 올드팝 편곡은 정말 즐겁고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베이스 파트만 잘 살리면 되는 셉템버(September)!!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Earth, Wind & Fi...
첫! 만남은 너무 어! 려! 워! ♬ 이 노래 대부분 들어보셨죠? ㅎㅎ 들을 때마다 뭔가 풋풋한 첫사랑 같은 상큼한 감정을 다룬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루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조금 다른 감정 선의 노래였더라고요. 우선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TWS(투어스)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원곡 사운드를 먼저 함께 확인해 봅시다 :) https://youtu.be/hVAc1Vf2ITU 학창 시절 새 학기가 시작될 때면, 항상 긴장되는 감정이 존재했던 것 같은데요. 아직은 새로운 반 친구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쉬는 시간마다 원래 친구들을 만나러 가던 기억도 나고, 더 나아가 지역이 바뀌는 "전학" 의 과정에서는 큰 상처를 받은 기억도 납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또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등등 학교 자체가 바뀐 후 경험하는 "첫 만남" 은 더더욱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죠. 아마 이런 기억들이 언뜻 개인적이고 특별해 보여도 보편적으로 많이들 흔하게 겪는 과정들이다 보니,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TWS(투어스)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필수적으로 익힐 피아노 코드 단 3개! 산뜻한 사운드에 걸맞게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TWS(투어스)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코드 진행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
음대생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알바 중 하나로 "결혼식 축주"를 들 수 있습니다. 일종의 결혼식 오브리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종종 특정 결혼식 축가를 반주하거나 연주곡 자체를 축주로 다루기도 하죠. 그 모든 상황에서 거의 가장 많이 다뤄지는 곡 중의 하나가 바로 이번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 곡!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 Op.12 에드워드 엘가 (Edward Elgar) 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아무 요청이 없어도 기본적으로 악보를 준비하곤 했고, 의지와 상관없이 멜로디를 외워버리게 되던. 저희로서는 아주 큰 추억의 연주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그런 로맨틱한 엘가의 명곡! 사랑의 인사는 실제로도 일종의 프로포즈 음악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엘가가 캐롤라인 앨리스 로버츠에게 약혹 기념으로 준 곡이라고 해요. 종교도 신분도 차이가 커서 주변 반대를 무릅쓴 결혼이었다고 하는데, 결국은 이런 아름다운 음악이 남겨졌으니 성공적인 사랑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치기 쉬운 재즈 피아노 악보 곡 엘가 - 사랑의 인사는 여러 버전으로 편곡 및 악보 제작되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버전은 피아노 반주에 바이올린 독주하는 버전이긴 하죠 :) https://youtu.be/TMeIOJIRrAg 이 아름다운 음악을 저희는 피아노 하나로만 연주하되, 재즈 피아노로 리하모니제이션 및 편곡을 진행해 보았답니다. 기본적으로 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