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핑크 호텔은 단독 앨범이 아니었다.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3331506237 핑크 호텔(Pink Hotel) 이용 안내 2022년 연말. 유럽 여행 중 각종 싸구려 호텔들을 경험하며 다양한 생각을 갖고 2023년 새해를 맞이한 기억... blog.naver.com 2023년 초 대략 20일간의 여행을 끝낸 후 순식간에 열댓 곡 정도 스케치를 끝내버렸는데, 그 내용이 한 앨범에 담기에는 조금 과해서 두 앨범으로 나누기로 결심한 것이다. 핑크 호텔 : 내가 직접 겪은 사랑 블루 호텔 : 나 자신에 대한 고찰 다시 말해 핑크 호텔에는 너와 나의 이야기가, 블루 호텔에는 나의 내면 이야기가 담겼다. 두 앨범은 일종의 평행 세계와도 같으며, 최근은 자비 없이 밀려드는 현실의 파도 속에서 간신히 블루 호텔 앨범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발매 예정 일자가 다가올수록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의외로(?) 지난 핑크 호텔 앨범 콘텐츠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이다.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3520906801 싱어송라이터의 작곡 후 글쓰기 도전 기록 나는 이번 Pink Hotel 앨범 발매 후, 싱어송라이터라는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singer(노래하는 사람) + s... blog.naver.com 앞서 위의 글에서 인정했듯 나의 글쓰기 ...
천사같이 사랑스러운 얼굴을 한 아이브(IVE) 의 곡 제목이 REBEL(반역자)로 시작하다니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어떤 반역의 마음(REBEL HEART)을 노래했는지 원곡을 먼저 함께 확인해 보아요 :) https://youtu.be/g36q0ZLvygQ 예전 아이브(IVE) 대표곡 I Am 에 이어, 이제는 뭔가 트리플 4분의 4박자 리듬 (엄밀하게 따지면 8분의 12박자 리듬) 그 위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운드 자체가 아이브(IVE) 의 상징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익숙한 사운드이면서도, 미묘하게 아이브(IVE) 만의 대체할 수 없는 바이브가 존재하는 게 참 매력적이죠? ㅎㅎㅎ 물론 피아노로 연주할 때에는 이따금 "연타" 연주를 해야 하다 보니 손이 꼬일 수도 있지만, 극히 일부라 큰 문제는 없지 싶어요. 전반적으로는 최소한의 셋잇단 리듬만 사용해 피아노 연주 난이도가 부담 없도록 잘 정리해 두었답니다. 설명에 앞서 피아노 단 하나로 연주된 아이브(IVE) - REBEL HEART(레벨 하트) 피아노 2단 악보 예시 연주 영상을 확인해 보아요 :) https://youtu.be/mg3XNuEdEt0 정말 심플한 REBEL HEART 코드 일단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아이브(IVE) - REBEL HEART(레벨 하트)는 간만에 정말 심플한 코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 key 다이아토닉 코...
서곡과 인터미션이 분명한, 오페라나 발레곡처럼 만들어진 영화. 라고 정의하기엔 왠지 교향곡스러운 무드가 나지만, 교향곡에서 인터미션이 존재하는 건 부자연스럽기에, 그저 "음악처럼 만들어진 영화" 라고 수식할 수밖에 없는 영화. 라는 어수선하고 장황한 정의로 기록을 시작해 본다. 나는 영화 피아니스트를 통해 애드리언 브로디가 핍박받는 유대인 예술가 역할을 연기하면 그 영화는 신뢰할 수 있다. 라는 편견(?ㅋㅋ)이 생긴 사람이다.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2839970473 영화 피아니스트, 전쟁 속 음악가의 삶ㅣ쇼팽 발라드 1번 악보 역시 사람은 좋은 기억만 오래 남기는 본능을 갖고 있나 보다. 내 기억 속 영화 피아니스트는 그저 멋진 아... blog.naver.com 따라서 나는 영화 브루탈리스트를 미국 배경에 주인공이 건축가라는 점...정도 외에는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봤는데 백번 천번 잘 한 짓이었다. 영화 시작 20-30분만에 "아..진짜 너무 재밌다" 라는 말이 실제 육성으로 터져 나왔다. 아직 2월 밖에 안되었는데 이미 올해의 영화 나온 것 아닌가 싶다. 시나리오, 영상미, 연기, 연출, 대사 등등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전율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 하나하나 얘기하려면 끝도 없고.. (더 잘 하는 다른 분들 많이 계실테고 ㅋㅋㅋ) 항상 나에게 메인 서브젝트인 음악에 대한 부분만...
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인 분들께서는 전문 레코딩 스튜디오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그 자체가 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3자가 보컬 녹음을 지켜본다는 사실만으로도 긴장감이 생길 수 있고, 일종의 "돈값"을 할까?에 대한 의구심도 발동할 수 있겠죠. 굳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해야만 할까? 일단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레코딩 결과물의 "음질" 은 무조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동시에 사운드가 잘 울리도록 조성된 공간적 특성과 고급 음향 장비(마이크, 컨버터, 프리 등등) 때문이죠. 하지만 의. 외. 로...!! 녹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바로 일반인 보컬분들의 "컨디션" 입니다. 이 컨디션이 좋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요. 1. 녹음 이전 보컬 분이 직접 관리할 부분 2. 녹음 도중 보컬 디렉터가 이끌어야 할 부분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번은 아주 대단하진 않지만 내용이 꽤 많기에 다음에 특집(?)으로 따로 다뤄보기로 하고요 ㅎㅎ 2번을 먼저 가볍게 언급해 보겠습니다. 저희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대부분의 보컬 녹음에 보컬 디렉팅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병행합니다. 그 보컬분이 이미 갖고 있는 음역대, 톤, 발음 습관 혹은 당장 닥친 성대 건강 및 심리 상태 등 모든 방면을 실시간으로 아주 면밀하게 파악한 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주어진 환경에서 최고의 ...
지금의 브루노 마스를 있게 한 시발점에 가까운 노래죠! Just the way you are 그냥 있는 그대로의 너. (그거면 충분해🖤) 를 이번 치기 쉬운 핑거스타일 기타 코드 타브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정말 감격적인 사랑의 감정이 마구마구 밀려오는 노래인데요. Just the way you are 가사 해석과 함께 절묘한 화면 편집이 된 영상이 있어서 공유해 드립니다 :) https://youtu.be/bGQMaGGr88c (아이언맨 젊은 시절!!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곡 Just the way you are 은 핑거스타일 기타로 연주하면 또 새롭습니다. 핑거스타일 기타로 연주하는 Just the way you are :) 소중하게 품어온 마음을 조근조근 이야기해 주는 듯. 뭔가 차분하고 진중한 느낌이 난달까요? 참 흥미로운 멜로디입니다. 따라서 그 멜로디 흐름 자체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기타 핑거스타일 연주 편곡을 진행해 보았는데요. 16분 음표가 많아서 기타 독학을 하는 분들께는 아주 살짝 부담되실지 모르겠지만... 브루노 마스(Bruno Mars) - Just the way you are 의 "원곡 멜로디를 손으로 노래한다." 라는 느낌으로 접근해 보시면 금방 적응 가능하실 거예요. 더군다나 기타 운지가 정말 쉽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손가락에 편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가벼운 예시만 봐도, 타브 악보에 ...
프렌치 수프의 주인공 남녀는 결혼하지 않은 채 20-30년 함께 살며 셰프의 삶을 살아왔다. 그것도 서로 마음이 있는 상태로. 결혼은 디저트부터 시작하는 만찬이다. 라는 농담에 진심으로 진저리치는.. 그들은 뼛속까지 셰프다. 하지만 이들도 결국은 디저트를 맛보기로 한다. 늦게나마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도댕(브누와 마지멜)은 외제니(줄리엣 비노쉬)에게 정찬 요리를 차려주며 프로포즈한다. 이 부분이 영화 프렌치 수프의 정수다. 정말이지...영상을 보기만 해도 마치 귀한 대접을 받은 듯 따뜻하게 배가 부르다. 보통 먹는 장면을 보면 식욕이 돋아 나도 먹고 싶어져야 할 텐데. 이 장면은 묘하게 식욕을 부르지 않고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준다. 영화 프렌치 수프에서 다뤄지는 다른 미식가들이나 왕가에서 진행되는 탐욕적인 식사들과 비교되어 더욱 빛난다. 이후 도댕과 외제니는 주변에도 이 기쁜 결혼 소식을 알리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들만의 공간인 주방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내이기에 앞서 요리사로 불리고 싶은 외제니와 그걸 근본부터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도댕의 사고체계가 결코 심플하지 않음이, 대화 사이사이 여백에서 진하게 느껴진다. 영화 프렌치 수프는 그렇게 끝이 나지만, 해피엔딩으로 봐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위 장면은 회상씬이기 때문이다. 영화 초반부부터 건강이 안 좋아 보이던 외제니는 결국은 의학의 한계(1880년대 배경...
정말 멋진 로제 데뷔 앨범 로지(rosie) 타이틀곡 중 하나인 Toxic till the end (톡식 틸 디 엔드) 를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https://youtu.be/eA0lHNZ1KCA?si=e9HuQiNsgOKhxHl2&t=37 인트로에 처음 등장하는 신스(Synth) 악기 사운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몽글몽글한 무드를 연출해 주죠? 저희 같은 피아노쟁이들은 딱 듣자마자 "아 이거 피아노로 쳐야 된다!" 라고 꽂힐 수밖에 없는ㅋㅋㅋㅋㅋ 매력 넘치고 중독적인 아르페지오입니다. 자, 그럼 가타부타 설명에 앞서 이번 치기 쉬운 피아노 악보 곡 Toxic till the end 가 도대체 어떻게 피아노 단 하나로 편곡되었는지!!? 예시 연주 영상을 먼저 함께 감상해 보아요 :) https://youtu.be/gKCD5uEpFP4 어떤가요? 재밌죠? ㅎㅎ 전반적으로 손에 어렵지 않도록 잘 다듬어 두었지만, 혹시 까다롭게 느끼실 수 있는 부분 설명을 덧붙여봅니다. Toxic till the end 인트로 파트 연주 주법 위에서 먼저 언급한 신스(Synth) 악기로 시작되는 인트로 파트 손이 다소 화려해 보일 수 있는데요. 왼손으로만 연주해도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오른손이 도와주면 훨씬 연주 난이도가 내려간답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을 오른손으로 연주하고 또 어떤 부분을 왼손으로 연주할지 배분하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1760년부터 무려 265년째 운영 중인 로마 스페인 광장 근처의 카페 기록을 남겨본다. 안티코 카페 그레코 Antico Caffe Greco 이 카페는 보통 괴테나 리스트의 단골 카페로 유명한데, 실제로 우리가 들른 로마 카페 중에서는 커피 맛도 서비스도 최고였다. 위치도 찾기 쉽고 인테리어도 정말 예쁨 ㅠ 좌 리스트 우 괴테 유일한 단점은 사람이 넘 많아서 다소 정신없고 소란스럽단 정도..? 뭐 근데 이 정도 역사와 퀄리티를 가진 카페에 사람도 적고 조용하길 바란다면..ㅋㅋㅋㅋㅋ 커피 한 잔에 대략 10만 원은 낼 각오를 해야겠지? 전 세계인이 다 모인 듯했던 5월의 로마ㅋㅋㅋ 우리는 이 여행을 끝으로 성수기 여행 금지령을 내림 스페인 광장을 등지고 명품 브랜드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안티코 카페 그레코 자, 같이 들어가 보실까요? 들어가자마자 카페 바(Bar)가 있고 맞은편 디저트들 카페 내부로 좀 더 들어가면 테이블도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그림 없는 액자 일단 커피가 급해서 냅다 주문..ㅋㅋㅋ 젠틀하고 유쾌하셨던 바리스타님 쵸콜릿 하나 껴주는거 근본이라구 마셔봥 신중 and 집중 !!!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맛나서 에스프레소 한 잔 더 마신 후에야 화장실 들를 겸 카페 내부 구경 시작..ㅋㅋㅋ 가능한 사람 없는 모먼트들 겨우겨우 기록!! 이 스트라이프 벽 공간이 사진으론 예쁜...
저희와 벌써 1년 가까이 인연을 맺으며, 다양한 곡들을 꾸준히 녹음해오신 배우 최승규 님의 보컬 커버 영상을 공유해 드립니다 :) https://youtu.be/d8wFSVElWzk 위 영상은 가장 최근에 커버 녹음하신 곡입니다. 항상 멋진 뮤지컬 넘버를 선곡하시고, 표현력 넘치게 부르셔서 감탄하곤 했는데요. 이번에 녹음 곡 뮤지컬 "서편제" 넘버 살다 보면은 원래 여성 곡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잊을 정도로 소화를 잘 해내시더라고요. 레코딩 과정에 저희들끼리도, 금방 무슨 노래 신 오셨냐몈ㅋㅋㅋ 우스갯소리를 가볍게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녹음이 마무리된 기억이 납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업로드하신 영상에도 반응이 좋아 괜스레 저희가 뿌듯하기도 하네요 ㅎㅎ 위 영상 외 다른 곡들은 최승규님 개인 유튜브 계정에서 더 다양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좋아요, 공감 등등 가능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https://www.youtube.com/@Lothric96 허영쟁이 안녕하세요! 배우 최승규입니다^^ www.youtube.com 보컬 녹음 이후 영상 촬영에 대하여 저희는 모든 녹음 레코딩 작업 이후, 영상 촬영을 추가 페이 없이 진행해 드립니다. 다만 영상 촬영 시간은 녹음 소요 시간에 합산해서 최종 녹음 비용이 측정되는데요. 따라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1. 보컬 녹음을 먼저 확실하게 마친 후 2. 최종 픽스된 트랙 사...
최근 몇 년 동안 악기 연주하는 분들께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을 굳이 골라 보자면, 주저 없이 데이식스(DAY6) 노래를 들 수 있겠습니다. 그중에서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는 여전히 가장 핫한 노래 중 하나죠! ㅎㅎ 바로 그 데이식스(DAY6)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이번에는 통기타 반주 보컬 곡으로 다뤄보았습니다. 설명에 앞서 커버 연주를 먼저 함께 감상해 보아요 :) https://youtu.be/VcPG6E9Nyf8 정말 뭔가 에너지를 받는 듯 기운 차려지는 느낌이 나지 않나요? 그리고 언뜻 보기에 템포가 워낙 빨라서 뭔가 복잡한 기타 연주인가? 싶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연주하면 그렇게 까다로운 주법은 아니랍니다. 같은 기타 코드 진행에서 다양한 기타 연주 주법 익히기 바로 아래에서 이번 치기 쉬운 기타 악보 곡 데이식스(DAY6)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기타 타브 악보 샘플을 확인해 보면, 인트로 파트에서부터 코드 진행이 동일함에도 기타 연주 주법만 다르다는 점이 파악됩니다. 1,2마디 이 처음 두 마디의 연주가 그 바로 뒤에서 3,4 마디 그리고 5,6 마디까지 두 마디씩 반복되는데요. 마지막 줄 9,10마디 혹은 11,12마디에서도 두 마디 단위로 코드가 동일하게 반복됨을 모두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타 코드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 코드가 동일하다 보니 왼손 기타 운지는 거의 비슷하되 오른...
지극히 개인적으로 작년 2024년 넷플릭스 작품 중 최고는 리플리: 더 시리즈 다. (이유 기록은 아래에..ㅋㅋㅋ)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3419342387 리플리 더 시리즈, 신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 영화 추천 나는 이제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흑백영화가 나오면 무조건 신뢰할 것 같다. 로마도 맹크도 다 좋았는데 리... blog.naver.com 어찌나 좋았던지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소설 문구 하나는 몽땅 노래 가사에 인용하기도 함. 제발 시즌 2 나오기만을 고대 또 고대중인데... *암튼 본론으로! 집중!ㅋ 리플리 더 시리즈에서 가장 비중 있는 소재는 크게 두 가지. 나폴리라는 지역과 카라바조라는 예술가다. 특히 카라바조는 리플리가 본인의 자아를 투영하는 대상이다. 카라바조가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자의 삶을 살았으며, 지역적인 특징도 나폴리로 겹친단 이유로 말이다. 누가 봐도 어이가 없는데, 예술가의 삶이 그렇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삶 자체가 소비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나 역시 자연스레 카라바조를 소비하고 싶어졌다 리플리 더 시리즈를 보기 이전 나는 카라바조를 그닥 잘 알지 못했다. 마치 뭉크를 절규 그림으로 인식하듯. https://blog.naver.com/silverstarca/223465242312 예술의 전당에서 만난 뭉크 전시! 너무 좋아 !! 뭉크 하면 절규. 라...
소중한 반려견과의 시간이 3개의 곡으로 담아졌습니다. EP 앨범명 : 말리(Marley) 01_말리를 만났을 때 사랑하는 강아지 말리를 처음 만난 뒤 얻게 된 행복감과 감사함을 노래했습니다. 선물과도 같은 말리로 인해 희망을 되찾았던 그 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02_말리와 함께 할 때 반려견 말리와의 일상을 그린 곡입니다. 말리는 사실 '무지개 나라'의 왕자가 아닐까 상상해 보곤 했습니다. 무지개 색처럼 찬란한 순간들을 기록했습니다. 03_말리를 기억할 때 천사같은 말리가 혈액암 투병 끝에 지상에서의 생을 마친 뒤 만든 노래입니다. 이별을 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나기 위한 준비로 바라보았습니다. Composed by Molyj Lyrics by Molyj Vocal and Chorus Molyj Arranged by 이은별, 서은성 Keyboard and all midi instrument 서은성 Recording Directed by 이은별 Recorded by 서은성 @Composing Mansion Mixed by 서은성 @Composing Mansion Mastered by 서은성 @Composing Mansion 각 수록곡 제목들만 살펴보아도 어떤 내용을 노래했을지 가늠되시죠? 사실 이 EP 앨범 수록곡들은 무려 3년 전인 2021년에 작업되었는데요. 앨범 커버나 소개 글을 정리하거나, 보컬 녹음을 몇 번이나 새로 ...
원래 피의 게임 3 때문에 신이 나서 웨이브(wavve) 가입을 갈겼(?)는데, 결과적으로 피의 게임 3은 실망 실망 대실망이었고 (이유 너무 방대해서 생략) 의외의 개이득은 영화였다. 1. 꼭 보고 싶은데 2. 볼 타이밍 놓쳤는데 3. 넷플에 절대 안 나오는 영화들이 웨이브(wavve)에 꽤 존재해서 열심히 봤고, 의외로 클래식한 고전 영화들도 많아서 반갑!! ㅋㅋ 사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크게 인상 깊었다 보니 하나하나 다 기록을 남기고 싶은데, 당장은 도저히 시간이 안나고..ㅠ 나 자신이 기억하기 위해 아주 가벼운 소감과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 여부를 정리해 본다.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2달 기간 동안을 기준으로 넷플에 없고 오직 웨이브에만 있는 영화들. 총 25편, 강력 추천은 ★ 표시 스즈메의 문단속★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다. 다소 애매한 개연성도 존재하지만, 그마저도 이 감독의 색채인 듯. 충분히 환상적이고 압도적인 측면이 존재하며 세심하게 신경 써진 OST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진작 부지런히 챙겨 보지 못한 것이 꽤 후회되었다. 보이 이레이즈드 러셀 크로 작품 중 안 본 게 있다니? 하며 봤는데 무조건 추천은 아니지만 나름 의미 있고 볼만했다. 최근은 지나치게 다양한 성소수자들의 목소리가 다소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 극단적인 사람들 때문에 성소수자의 인권이 사라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