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딱 망한 가을작물을 수확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김장 작물도 초기에 잘 안되었는데 마찬가지로 호냉성 작물인 감자와 가을 당근마저도 발아율이 굉장히 저조했습니다. 가을 감자로 심은 홍영감자를 캐는 시기와 가을 당근 씨앗을 파종 후 수확 시기까지.. 결과는 심은 만큼만 나온 듯한데요. 가을작물이 힘들게 자라온 키우기 과정입니다. 가을감자 파종부터 수확 시기 딱 심은만큼만 수확한 가을 감자 키우기.. 하지감자를 수확후 두어달 지난 후 작은 감자만 몇개 씨감자로 8월 말에 두백감자와 홍영감자를 심었습니다. 가을감자는 기대 없이 심고 재배해야 마음이 편한데 사람이란 게 매년 또 기대를 하게 되지요. 씨감자를 심고 40일 후 감자 싹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씨감자 14개를 심어 약 3주가 지난 후 4개 감자싹이 나와 키우기 시작했고 10월 중순 선선한 바람이 불 때 영상 온도의 저온에서 잘 자라는 감자 그리고 한 달 후 한참 덩이를 키우는 시기에 된서리를 맞아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시들 녹아 버립니다. 재배기간은 90일을 채워야 감자가 다 자라고 자연스럽게 잎이 마르는데 60일정도 겨우 지난 지금 수확시기로.. 더 이상 놔 둬 봤자 냉해만 받기 때문에 감자 캐기에 나서보는데요. 싹이 나오지 않아 감자 주변으로 상추 씨앗을 뿌렸더니 ㅎ 뒤늦게 싹이 난 감자부터 살포시 당겨보니 두백감자에서 약 1~2주 전에 싹을 틔운것으로 보...
이제는 낮에 찬바람이 느껴지는 갑자기 추워진 겨울이 성큼 찾아왔네요. 대표적인 노지 월동작물인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는 작은 밭에 뿌리 활착에 도움이 주고 유황의 살균효과와 세포조직을 튼튼하도록 천연칼슘을 보충해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합니다. 마늘, 양파 재배! 양파 모종을 심고 마늘을 파종 후 초기에는 뿌리 활착이 잘 되도록 물 관리를 해주는 것은 필수 재배조건 지금부터 일주일 전 양파와 마늘은 파종 후 2주차가 된 시기인데요. 대부분 마늘싹이 다 올라왔고 잎은 보통 2장씩 나온 상태입니다. 애매한 시기에 심은 마늘은 난지형도 아니고 한지형도 아니더라도 어떻게 월동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는 다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같은 기간 1차로 심은 양파밭에는 보통 4장씩 나온 것도 있는데 굵기와 길이가 약간 커진 상태이며 2차로 심은 양파 한판은 이제서야 뿌리가 내리는 것 같네요. 월동하기 전 양파와 마늘밭에 꼭 해주어야 하는 일과 선택적 유기농자재로 보조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비닐구멍 사이 풀 뽑기 농한기에 접어들수록 텃밭에서 할 일이 줄어들 텐데요. 마늘밭 멀칭 구멍 사이 작은 풀이라도 지나갈 때마다 미리미리 뽑아주면 나중에 풀을 뽑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뿌리 발달 활성과 살균제 파종 이후 마늘 싹 보다 뿌리는 빠르게 내리기 시작하는데 마늘이나 양파가 조금 더 빨리 활착하여 땅속뿌리 냉해가 없도록 뿌리 ...
이제 최저기온이 영하로 잦아드는 겨울의 날씨가 된다고 하니 김장무로 심었던 가을무 밭에 적당히 자란 무우만 골라 텃밭에서 얼지 않게 몇 개를 수확해 왔습니다. 김장무는 최저기온 온도를 보고 수확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확한 무청 시래기 걸기와 가을무 보관법입니다. 김장무 수확 시기 김장무는 배추와 함께 수확해 비슷한 시기에 뽑아 배추김치를 담기 위해 수확 일정을 비슷하게 되도록 파종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약한 서리 정도는 무잎이 많기 때문에 냉해를 막아주지만 영하의 온도는 차가운 바람에 의해 무에 바람이 들게 하여 식감과 맛이 굉장히 나빠집니다. 무 재배기간은 보통 파종 후 70일 정도의 생육기간을 거치면 수확 시기로 간주하는데 수확시기를 정할 때 굵게 자란 무의 연두색 상부가 10~15센티 정도는 되어야 지하부에는 절반 정도 되는 무가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물론 밭을 만들 때 토질 환경에 따라 더 깊게 내려 자라 2/3 정도가 땅속에 자라게 되는데요. 저는 원래 다른 작물을 키운 후 밭갈이 없이 그곳에 후작으로 심었더니 많이 내리지는 않았더군요. 그래도 첫 번째 뽑은 것은 꽤 잘 생긴 무가 나왔습니다. 같은 씨앗을 심었지만 특히 올해는 굵기는 한데 둥글둥글 짧은 것이 종종 보입니다. 무 씨앗 파종 후 정확히 70일 되는 날 수확! 김장무 심는시기! 가을 무우 씨앗 파종 방법과 심는간격 김장 채소 중 배추 다음으...
며칠 후면 남부지방에도 영하의 날씨가 들이닥치는 곧 겨울이 시작될 예정! 이미 온천지에는 떨어진 낙엽과 단풍 그리고 얼마 전까지 푸르던 풀과 초록이들도 노지에서는 모두 누렇게 말라가고 있는데요. 11월 주말농장 근황과 막 수확한 가을무, 감자, 당근 등 가을 텃밭작물 그리고 아직도 더 키워야 하는 채소텃밭입니다. 가을의 마지막이 될 장미 근황 주말농장 농막 앞에 조금 심어 놓은 사계장미 이젠 진짜 마지막이 될 것처럼 장미꽃의 개화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봄과 가을에 피는 꽃 크기보다 훨씬 작지만 찬바람과 온도 때문인지 표현하기 어렵지만 색감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올겨울도 노지에서 잘 견뎌주어 5월의 화사함을 안겨주면 좋겠네요. 로즈데이 장미꽃 선물! 연분홍 넝쿨장미 땅장미 미니장미 로즈데이 기념 주말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여러 가지 장미 종류를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연분홍 넝쿨장미... m.blog.naver.com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 오늘은 유난히 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11월의 주말농장인데요. 텃밭 작물 사이사이 삐집고 올라오는 잡초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대파밭에서요. 비닐멀칭을 정리하는 걸 미루다 결국.. 노지월동 텃밭 작물을 그대로 11월에 싹을 틔워 키우는 꼴 여기는 시금치 씨앗을 흩어 뿌려 두고 일정 간격으로 완두콩을 점파종으로 심어 놓았어요. 어차피 월동전 뿌리 내림 정도로 자랄 테고 비교적 추위에...
주말농장에 5년이상 된 상주곶감으로 유명한 둥시감 감나무가 5그루 있었고 간격이 너무 좁아 2그루는 베어버리고 남은 세 그루는 아주 과감한 가지치기를 했는데요. 1년 후 아주 초라한 둥시감 따기와 홍시로 만들기 위한 후숙 기간입니다. 감나무 가지치기 1년 후 원래는 이렇게 따박따박 둥시감 세 그루가 좁은 간격으로 식재되어 있어서 직접 과감한 가지치기로 나무의 수세를 상당량 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봄날 감나무에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고요. 앞쪽 두그루와 뒤쪽 한그루 둥시감 감나무 자라는 과정 나즈막히 시선에 보이는 위치에 감꽃이 피고 지며 아주 작은 귀여운 감이 달려있었고 시간 지날수록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여름이 지날 무렵까지 가지치기를 했던 그 모양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둥시감은 탱글탱글 장마도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면서 발견한 것은 작년 가지치기를 했던 시기에 밑둥까지 베어버려 죽은 줄 알았던 감나무 두그루 사이에서 새로운 가지를 뻗어있습니다. 겨울 중에 또다시 새순을 모두 제거해서 남은 두 그루의 뿌리 영역을 확보해 줄 생각입니다. 무조건 위로 자라는 정부우세성의 특징이 강한 감나무의 경우 가지치기 후 새롭게 나온 가지에서는 열매를 단 하나도 달지 않았고 낮게 남겨둔 기존의 나뭇가지에서만 둥시감 몇 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상주곶감용으로 유명한 둥시감은 상주감이라고 불릴 만큼 적당한 크기와 홍시로 만들어 먹어도 참 좋습...
2년의 기간을 채워 키워온 도라지 11월부터 캐는시기가 되었는데요. 특히 호흡기 건강에 효능이 좋은 도라지를 씨앗 파종 후 재배 과정과 도라지주 담그기까지 과정을 시작합니다. 2년생 도라지 키우기까지 23년 봄에 도라지 씨앗을 뿌려 싹이 자라기 시작한 7월의 도라지밭 3개월이 지나도 1년 차에는 많이 자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2024년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될 무렵 그 자리 그대로 2개 이상의 도라지 싹이 돋아 나는데요. 키운다고 해서 특히 해준 건 딱히 없고 공짜 천연 거름인 커피가루를 두번 뿌려준 것이 전부 5월 중순 1년차에 비해 2년차에서는 엄청 키가 크게 자라고 줄기의 굵기도 꽤 굵어지며 전년 대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요. 청색의 도라지 꽃도 아주 많이 피어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작년에 떨어진 씨앗이 자연발아되어 주변에 여러개의 도라지싹도 자라기 시작했어요. 첫해 도라지 씨뿌리기 방법 경사면 더덕 씨앗 노지 직파! 도라지 씨 뿌리기 방법과 심는 시기 비가 오기 전 씨앗을 심어 두었습니다. 더덕과 도라지인데요. 사실 모종을 심는 방법 보다 도라지 더덕은 ... m.blog.naver.com 도라지 캐는 시기 11월 첫째 주 주말 도라지대만 조금 보일 정도의 오만 잡초가 뒤덮혀 방치된 곳입니다. 도라지 캐는 시기는 양분이 잎과 줄기 그리고 꽃을 키운데 소모되지 않고 뿌리에 양분이 집중되어 있는 시기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즉 1...
대봉감을 수확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가지치기를 너무 과감하게 해서 새로 자란 나뭇가지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기존에 있던 가지에서만 몇개 달려 있는 반면 위로 뻗은 도장지는 엄청나게 솟아 있네요.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증거죠.. 지금부터는 새로 자란 도장지를 구부려 키우기로 클립을 고정하고 또다시 가지치기를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맛을 볼 만큼 달려 있어서 대봉감 수확에 나서보아요. 대봉감이 만들어지는 과정 다른 밭일에 열중하느라 대봉감이 열리는지도 모르고 지내온 후 한여름 7월 중순이 되어서야 대롱대롱 달린 열매를 확인했습니다. 이때는 애기 주먹만 하더니 9월에 접어들면서 어른 주먹보다 커지며 일주일씩 지나가면서 대봉감 특징인 방추형모양과 익어가는 색깔이 보입니다. 9월 말이 되면 서서히 주황색으로 점점 더 익어가기 시작하는데요. 너무 높게 세로로 뻗은 가지를 제거했더니 옆으로 뻗은 나뭇가지에만 대봉감이 달리는 우스운 꼴이.. 10월이 되면 녹색의 대봉감이 전부 주황색의 대봉감으로 변색됩니다. 작년 가지치기를 하고 난 모습 감나무 가지치기 빠르고 힘들지 않게! 충전식 전동 전지가위 주말농장 변두리 주변에는 전 지주가 심어 놓은 대봉감 한그루와 둥시감 감나무 몇 그루가 있는데 아주 빠... m.blog.naver.com 대봉감 수확 시기 대봉감을 수확하는 시기는 지역마다 착과되고 익어가는 시기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보통...
아마도 마지막 수확이 될 것 같은 부추밭! 한번 심어 관리만 잘해주면 평생 길러 먹는 부추 재배 방법인데요. 주말농장을 매매 후 가장 먼저 옮겨 심은 작물로 새롭게 심은 밭에 2년을 가득 채웠고 내년까지 3년을 채우면 다른 장소로 또다시 옮겨 심어야 잘 자라는 부추는 호비성 작물로 웃거름을 주며 관리를 하고 씨앗 채종과 포기 나누기로 번식과 확장이 가능합니다. 부추 재배 양분만 충분하면 양지, 음지 어디서나 키울 수 있는 부추 뿌리 포기나누기로 1년 차에는 성장세가 둔하기 때문에 잡초 방지를 위해 비닐멀칭을 추천드리며 생각날 때마다 액비나 퇴비를 위에 그냥 뿌려주고 빈틈 사이 올라오는 잡초도 뽑아주어 초기에는 잘 관리해서 가장 아래쪽에 바짝 가위를 대고 싹둑싹둑 자를 때 부추 냄새가 그리 좋더군요. 특히 봄에 월동 후 수확하는 첫 부추는 정말 향이 진하고 몸에도 더욱 좋은데요. 깨끗하게 씻어서 부추전이나 겉절이 그리고 무침으로 활용하는데 경상도와 그 밖에 지방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도 하며 부추전을 방언으로 정구지찌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부추꽃, 부추씨앗 채종 부추 꽃은 여름이 끝날 무렵 8월 중하순부터 9월까지 만개하며 하얗고 작은 꽃이 여러 개로 퍼져 한 달 이상 활짝 핀 부추 꽃밭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지는 늦가을 무렵 10월부터 부추 씨앗이 영글게 되며 11월이 되면 씨앗 주머니가 갈라지며 속에서는 검정색의 부추 씨앗을 ...
배추 수확후 일정 온도로 저장하는 방법 일주일 전 배추밭인데요. 결구가 60~70프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물주기 이후 물 끊기에 들어섰고 이 당시 앞으로 2~3주 뒤 배추 수확 후 김장을 마치고 남은 배추를 아주 오랫동안 장기간 보관법으로 수년간 여러가지 배추 저장방법을 시도했고 실제로 작년에 3개월 이상 3월 초순까지 일정 온도로 보관하는 성공한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아직도 나비가 가끔 날아다니고 애벌레는 미동이 거의 없이 비실비실 거리지만 그래도 따스한 날에는 결구된 속에서 갉아먹을 수 있으니 시간 날 때마다 애벌레 흔적을 살펴보아야겠지요. 작년 수확 전 80~90% 결구된 배추 밭 배추모종 심는 시기가 늦어져 서리로 얼어 버린 배추 하지만 12월 중순까지도 아주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포기는 금물 서리 맞은 배추 그래서 너무 일찍 심으면 고온 피해 너무 늦게 심으면 생육환경과 재배기간 부족 배추 모종 심는 시기의 중요성과 웃거름 주는 법 김장배추 심는시기! 가을 배추모종 심는방법 웃비료 간격 김장배추를 뜨거운 날에 미리 심어 마르거나 타죽어서 특히 올해는 배추모종을 보식하는 주변 지인들의 이... m.blog.naver.com 장기간 배추 보관법 배추 뽑아내고 김장 후 남아 겨울 양식으로 보관법으로 가장 확실하고 장기간 저장방법은! 바로 땅을 파고 흙을 덮어 보관하는 방법인데 다만 어떤한 것도 배추와 함께 같이 묻어서는 안됩니다. ...
고추 농사를 짓고 대부분 고추밭을 정리했겠지만 고추밭 가을걷이는 심을 때 고춧대를 박고 줄을 치는 것만큼 많은 시간과 힘이 들기도 하는데요. 지주대를 쉽게 뽑는 방법과 마지막 풋고추를 수확 후 고추부각이나 고추찜을 해먹기도 하고 그리고 일부를 남겨 냉동 보관법으로 겨울부터 봄까지 아쉬울 때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왼쪽은 첫물 고추이고 오른쪽은 끝물 고추인데 끝물은 비교적 못생기고 짧은 모양으로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네요. 고추 끈을 풀고 지주대를 뽑고 식용할 풋고추용 한그루와 청양고추 한그루를 남겨두었습니다. 고추 지지대 박기와 고추끈 묶는 방법! 고춧대 한줄 줄매기 고추 모종을 정식 후 최대한 빠른 시기에 고추 지지대를 박고 3주 이상 지난 어느 정도 자란 상태인 지금 5... m.blog.naver.com 한 그루씩 남겨 둔 풋고추용 고추나무 곧 한파가 오지만 작고 하얀 고추 꽃을 피우고 또 지며 고추 열매를 계속 맺어 주고 있는데요. 살균제 약을 치지 않아도 서늘한 날씨에 비가 잦아도 탄저병에 걸릴 확률은 낮은데 그 대신 저온의 환경에서는 진딧물이 잎 뒷면에 아주 바글바글합니다. 그리고 고춧잎은 냉해를 받아 잎이 쳐지기도 하지만 풋고추는 먹을 만큼 내어준답니다. 아쉬움이 아직 많지만 지금 달린 풋고추만 수확하고 모두 뽑아내기로 끝물 빨간고추 따기! 고춧대 뽑기 가을걷이 9월 마지막주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정리한 고추...
이번 주중에 올해 겨울 첫 한파가 다가올 예정인데요. 서리 맞기 전 주말농장 작물 키우기와 11월 텃밭 가꾸기입니다. 주말농장 텃밭 작물 키우기! 주말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11월 텃밭작물 근황입니다. 김장하기 전 배추와 무 쪽파 청갓 대파 등은 잘 자라주고 있고 얼마전 부터 마늘과 양파 등 대표적인 월동작물을 파종 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넝쿨 지지대를 아직 정리하지 않은 이유는 가을 방울토마토를 조금 더 수확하려고 남겨 두었지만 가을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토마토는 계속 터지고.. 주말을 이용해 정리해 버렸네요. 주말농장 텃밭작물 중 절반 이상 남은 건 이제 배추와 대파 고추밭 이랑에 대파, 갓, 배추모종을 조금씩 심어 두었고 끝물 수확 후 고춧대를 뽑아 내면 원래 고추밭이었는지 알수 없습니다. ㅎ 텃밭작물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대파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정말 잘 자라고 있고 지금의 주말농장 텃밭작물 중 가장 많은 포지션의 배추는 결구가 70퍼센트 진행되고 있으며 2~3주 후 수확후 김장할 예정인데요. 김장무 잎도 두둑을 거의 덮어버렸고 이제는 땅속으로 내리지 않고 위로 솟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갓은 이미 수확 시기에 도래되었고 11월은 여름 텃밭 작물 키우기 만큼 풍성함을 찾아볼 수 주말농장입니다. 하지만 일부 성장이 더딘 배추.. 결구 진행 상태가 너무 늦어 알이 찬 배추로 키우기 힘들어 보이는 것도 더러 있고요....
뒤늦게 심은 고구마 재배기간을 정확히 지켜 10월 말에 수확한 꿀고구마입니다. 대부분의 작물을 가을걷이를 마쳤는데 이 고구마만 최근 잦은 비를 오래 맞으면서 이렇게 늦은 수확 시기를 맞이했더니 열매가 수분 과잉으로 터지는 열과처럼 고구마 껍질도 터지듯 갈라짐이 발생했습니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등 재배기간에 맞는 고구마 수확시기와 모종을 뜯어 분할해서 심은 실험 재배입니다. 고구마 실험 재배 4탄 밑거름 전혀 넣지 않고 재배하기 밑거름 넣고 키우기 고구마 통째로 심기에 이어 공식적으로 4번 실험 재배 5월 초순 고구마 줄기 모종을 심는 시기에 맞춰 자라고 있는 고구마 밭입니다. 올해 호작질 재배는 바로 이렇게 마디마디 사이 새로운 고구마 순이 나온 부분을 마치 모종이 되도록 잘라내고 옮겨 심는 방법 ㅎ 한군데서 다 잘라내면 원래의 고구마가 못 자랄 수 있으니 세력 억제도 할 겸 가장 풍성하게 자라는 곳에서 6개의 새순을 잘라 냅니다. 봄에 감자를 심고 수확한 6월 말 밑거름을 하지 않고 비닐 멀칭만 한 후 새순을 심어 주었네요. 6월 말에 심었으니 수확시기는 4개월이 지난 10월 말로 인지! 뿌리가 활착하고 잎이 바로 서 자라기 시작하고 7월 말 한달이 지난 후 폭풍성장의 시기 고구마가 되는 괴근의 생성 시기는 모종을 심은 후 약 한달반(40일)정도가 지나면 고구마가 열리는 부분에 살을 찌우기 시작하게 됩니다. 고온의 재...
경북 안동에 위치한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라피네 럭셔리 글램핑장을 일주일 전에 다녀와 기록을 남겨 봅니다. 10월 말 싸늘한 저녁에 외부에서 글램핑 하우스쪽으로 밝은 조명이 빛나고 있네요. 가족과 1박 하기 좋은 장소 우선 글램핑장 숙소 바로 옆에 개별 주차 공간이 있어서 물건 나르기가 굉장히 편해서 좋았던 기억과 거실에서 바로 나오면 수영장이 있고 외부에는 차광천막으로 덮여진 골조 구조의 글램핑하우스로 대형 암막커튼으로 외부에서 보이는 것을 가릴수 있고요. 천장에 달려 있는 빔프로젝터 이곳에는 TV가 없이 빔프로젝터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넷플이나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복층구조의 시설물 1층 안쪽에 안방이 있고 3~4명이 누워 잘 수 있는 침대 그리고 옷장과 세면대 화장실 겸 욕실 모든게 깔끔한 것이 인상적이었고요. 2층 계단 아래 설치된 초미니 싱크대와 냉장고 이것 또한 정말 귀엽고 럭셔리한 느낌 2층에는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세팅된 또 하나의 거실과 소파 소파 뒤편에 이부자리도 있는 노샷이네요. 여기까지 안동 라피네 글램핑장 내부 사진이며 집에서 안동까지 한 시간 거리인데 아이들은 뭐가 지쳤는지 자빠져있네요. ㅎ 외부로 나가려는데 마치 네로 같은 검정색 고양이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을 주지 않아서인지. 눈빛이 그다지 좋지는.. ㅎ 미온수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둘째와 셋째를 강제 입수 시켰는데 바람이 차...
올해 생강 재배로 수확한 결과물은 별로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매년 생강 농사는 잘되어 1~2kg 종자를 심어 놓기만 하면 수확시기에 늘 10kg~20kg가량 수확해서 여기저기 나눔도 하고 자랑거리가 되었는데 2kg의 생강종근을 심었지만 보시다시피 고작 이것밖에 예년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30~40% 수준.. 생강 재배법과 성장과정 텃밭에서 재배하는 밭작물 중 생육기간 굉장히 오래 걸리지만 생강 재배 방법은 크게 뭐 없습니다. 초기에 평두둑으로 높이는 20센티 이상 4월 초순부터 파종하며 ※ 생강을 심고 2달가량 지난 6월 초 생강싹 확인 비닐보다는 볏짚이 통기성에 좋고 초기 싹이 나올 때가 수분관리만 조금 해주며 30센티 이상 자란 여름쯤 1차 웃거름 그리고 9월쯤 2차로 복합비료 정도만 주고 쌀쌀한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림이란 인내의 시간만 가지면 됩니다. ※ 자세한 생강 재배법은 본문 중간 링크 참고 그런데 한 달이 지난 7월 초순에도 키가 자라지 않고 거의 그대로.. 7월 중순 장마가 지나고서야 대나무 잎처럼 생긴 생강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생강을 캐는 시기까지 제대로 못 자란 이유는 올해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과 아래 사진처럼 두둑의 상부와 고랑의 깊이가 무려 25~30센티 뿌리가 수분을 제대로 머무를 수 없이 두둑의 볏짚과 흙에서 쉽게 증발하며 고온의 가뭄에는 딱딱하게 굳어 버려 뿌리가 제대로 활착하기 못 했던 것으로 추...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올겨울 한파를 대비해 따뜻한 패딩을 구매했어요. 겨울맞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배추, 무, 대파, 쪽파 등 김장작물이 자라고 있는 아직은 푸르른 가을 텃밭 풍경 곧 다가오는 겨울 한파를 대비해 주말농장 겨울맞이로 비닐하우스 보수와 월동작물 마늘, 양파를 제때 보식했습니다. 쌈채소를 지켜 줄 비닐하우스 정비 2년 내내 뙤약볕과 태풍 그리고 겨울 찬바람과 서리에 노출 된 비닐하우스 비닐이 삭아서 조금씩 뜯어 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제대로 된 보온이 되지 않을것이고 더 추운날 북서풍 바람이불 때 고생하지 말고 지금 정비에 나섰네요. 하우스용 비닐을 교체하지는 않았고 있는 장수비닐을 재단 해서 비닐이 있던 상태 그대로 덮어 씌워주었읍니다. 차근차근 한쪽 부터 길이를 맞추고 흙으로 끝단을 덮어 고정하며 하우스 양쪽 출입문의 비닐은 어쩔수 없이 주름이 갈수 밖에 없었네요. 겨울 한파 겨울맞이 목적으로 빛의 투과율은 좋지 못 할수 있으나 두겹으로 되어 보온력은 보다 좋을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비닐을 덧대어 보수한 작은 쌈채소용 비닐하우스 정비를 마쳤고 내부에는 얼마전 파종한 쌈채소 씨앗에 발아소식이 깜깜 무소식 작년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조금씩 길러 먹었던 상추, 로메인과 비슷한 쌈채소 들이며 지금 노지에서 키워서 먹고있는 잎채류는 조만간 들이닥칠 서리와 한파에 어느정도는 버티기는 할것입니다.. 마늘...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눈으로 먹고 입으로 즐겼던 블루베리나무가 시름시름 앓고 있는 고사 직전에 응급처치로 블루베리 전용상토를 넣은 부직포화분에 옮겨 심기로 부랴부랴.. 움직여댔습니다. 블루베리를 키우는 사람들이 왜 굳이 피트모스, 펄라이트, 코코비트 등 비싼 가격의 전용상토에 재배하는지 직접 체감하게 되었네요. 어려운 블루베리나무 키우기 지난해 4월 어느 봄날 한나초이스, 오자크블루, 블랙펄, 에코타, 뉴하노버, 북부종까지 6가지 품종을 노지에 식재 후 올해 수확의 맛도 보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왜 고사직전까지 왔는지 지금까지의 잘못된 노지 블루베리 나무 키우기입니다. 2년생 삽목 블루베리 묘목을 노지 텃밭의 흙 있는 그대로 심어 주었지요. 초짜 꼴에 블루베리 키우기의 기본 공부는 했다고 수년간 재배해 보겠다는 의지로 아주 넓은 간격과 두둑은 만들었습니다. 블루베리 묘목 심기! 간격 두둑 높이 천근성 뿌리 *한나초이스 뉴하노버 가지치기 북부종맛베리 에코타 가지전정 오자크블루 블랙펄 전지 이왕 나무 심는 거 맛도 좋지만 체질에 맞게 몸에 좋은 블루베리를 심기로 했어요. 오래전부터 알게 된 블... m.blog.naver.com 블루베리 꽃 식재했던 첫해에는 꽃을 조금 피우기는 했지만 아직 어린 묘목이라 과실을 보지 않고 2년 차부터 블루베리 나무와 줄기 등 크기에 맞는 정도의 꽃을 남기는 등 적과를 했어요. 품종에 따라 둥글둥글 둥...
주말농장에서 쓰이는 텃밭 농기구와 비료와 같은 농자재 등을 보관하는 작은 하우스 창고인데요. 비닐하우스에 방수천막과 차광막으로 허술하게 겹겹이 씌워 놓아서인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온도 변화와 햇빛 노출로 인해 내부 물건들의 내구력이 떨어져 수명도 짧아져 보관성이 좋지 않습니다. 햇볕 차단과 외부의 단열을 위해 차광필름을 씌우려고 조립했던 하우스 부품을 모두 제거하니.. 지저분한 내부가 보이는 창고형 비닐하우스가 노출됩니다. ㅎ 햇빛 차단과 단열 기능의 차광필름 다크실드 차광필름은 버섯재배하우스, 캠핑장(글램핑장), 주차장, 창고, 농막, 작업장 등 아주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100% 빛 차단과 단열은 기본이고 튼튼한 내구성의 장수 농막 비닐로 두께는 0.15mm로 두껍고 자외선(UV), 메탈로센의 내후제 첨가로 장기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재단되기 때문입니다. 0.15mm 차광비닐 빳빳한 느낌을 살려서 비닐하우스에 씌워 보겠습니다.! 하우스창고 차광 비닐 씌우기! 가로 세로 높이 길이에 맞게 한쪽부터 차근차근 맞춰가고 작은 크기이지만 혼자서 셀프 비닐 씌우기는 왔다갔다 하며.. 끙끙 거리고 생각해 보니.. 한 가지 큰 실수를 했습니다. ㅜ 비 오는 날 비닐하우스 위에 덧대어 씌우면 물의 마찰력 때문에 자유롭게 당겨지지 않아요.. 다시 차광 비닐을 접어두기에도 어렵고 이슬비가...
10월 말에서 11월까지 씨앗을 심어 겨울을 보낸 후 봄에 수확하는 노지 월동작물 3가지를 3일 전에 파종했습니다. 물론 지금이 아닌 11월 초순까지 심어도 남부 지방에서는 거뜬히 월동이 가능한 대표적인 작물로 완두콩, 시금치, 유채 키우기입니다. 시금치 씨앗 심기 엉성한 지푸라기 몇 가닥으로 겨울을 보낸 시금치 멀칭 한 볏짚을 거두어보면 춥고 긴 겨울 동안 버티며 양분을 축척해온 이유 때문인지 맛은 달고 건강에도 좋은 성분이 한가득 살짝 데쳐 먹는 시금치무침 11월 빈 텃밭에 대충 밭을 만들어 심어 놓은 보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심을 밭 만들기.. 여름과 가을 작물을 정리하지 않고 남겨진 텃밭에 대충 퇴비 좀 뿌리고 흙을 긁어 시금치 씨앗을 파종할 준비를 하고 종자는 반드시 월동이 가능한 시금치 씨앗이어야 하며 만약 봄, 여름만 재배 가능한 시금치는 겨울을 보내기 힘들 것입니다. 시금치 씨앗 심는 방법은 흩어 씨뿌리기로 대충 떨궈 준 다음 레이크 갈퀴로 흙을 앞뒤로 긁어주면 비교적 씨앗이 큰 편인 시금치는 흙 사이 들어가고 씨앗도 흩어주게 되는데요. 너무 좁은 간격에 시금치 싹이 발아된다면 솎아내는 일도 해주어야겠죠. 작년 11월경 심기로 올해 봄 수확한 시금치입니다. 겨울을 이겨낸 달달한 월동 시금치 키우기! 2월 수확 작물 겨울을 이겨낸 시금치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도록 볏짚으로 보온해 주었던 시금치밭입니...
남부 지방에서부터 난지형 마늘 파종이 시작되었고 이어 위쪽 중부지방까지 한지형 마늘을 파종 후 싹을 틔운 마늘밭이 많이 있을 텐데요 올해는 조금 늦게 파종하게 되었습니다. 마늘 파종 시기 대부분의 지역에서 키우기 가능한 홍산마늘 종자도 있지만 보통은 중부지역 9월 말에서 10월 하순 남부지역의 경우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10월 중순까지 파종시기로 노지에서 월동하는 작물에 해당하는데요. 일반적인 육쪽마늘과 스페인산 대서마늘의 지역별 파종시기에 맞춰 씨마늘 소독 등 준비과정과 심는 깊이와 간격 등 마늘 심는 방법입니다. 파종시기와 씨마늘 준비 과정 앞서 설명한 마늘 파종시기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데요.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에 파종해서 싹을 이듬해 봄에 싹을 틔우는 한지형 마늘로 투명비닐로 완전 멀칭 해서 심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늘하고 통풍이 되는 잘 보관된 씨마늘을 쪽을 분리해 적당한 크기와 중량을 선별해서 마늘 심어야 두 쪽의 마늘 싹이 올라 오거나 통이 작은 마늘이 나오지 않는데요. 보관했던 마늘 중에도 아주 통이 큰 마늘이 있는데 오히려 이런 것은 먹는 것이 좋고 씨마늘의 적당한 무게는 난지형 마늘은 싹을 틔운 후 월동하기 때문에 5~7그램 한지형 마늘은 반대로 클 필요 없이 4~5그램 정도면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씨마늘의 모양은 안쪽 부분의 각도가 30~40도 사이로 너무 ...
전국적으로 양파모종 심는시기가 되었네요. 비슷한 월동작물인 마늘과 심는 법부터 재배과정은 거의 동일하지만 비교적 병충해가 적고 키우기 쉬운 작물이 양파이기도 합니다. 중부지역, 남부 지방 지역별 양파 모종 심는 시기와 심는 간격과 소독 등 양파 심는 법입니다. 양파 모종 심는시기 양파 모종을 심는 시기는 빨리 추위가 다가오는 중부지역부터 따뜻한 남부지역 순서대로 평균온도가 15도 정도 되는 시기로 중부지방은 10월 중순부터 남부지방은 11월 초순부터이며 너무 빨리 심으면 추대가 발생하고 너무 늦게 심으면 얼어 죽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중부도 남부도 아닌 지방으로 10월 말경에 모종을 준비했는데요. 양파모종을 고르는 방법은 시기에 따라 추운 지역, 늦게 심는 경우 : 굵은 모종 따뜻한 지역, 빨리 심을 경우 : 가느다란 굴기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양파모종 한판 가격 만이천오백원 배송비 4,000원 288구에 250개 있다더니 220개 정도 밖에.. ㅎ 모종이 웃자란 듯 길게 엉키기도 해서 뽑아 심을 때 불편하고 별로였습니다. 그냥 며칠 기다렸다가 자주 가는 농약사나 종묘사에 방문할걸 그랬어요. 차 타고 10분 소요 작년과 같은 가격 한판에 12,000원.. 소독하기 몇 년째 양파 모종 심을 때 절반은 소독 절반가량 소독을 하지 않았는데 별다른 병충해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독은 선택사항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밭 환경과 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