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싱가포르 일정을 다녀온 날의 후기입니다. 어떤 항공사든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면 시작은 무조건 웰컴 드링크 샴페인부터 시작해야죠. 인천에서 싱가포르까지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비행 기종은 오늘 제가 탑승한 B747-8i 기종과 또 B777-300ER기종이 있는데요 <이번에 탑승한 대한항공 B747-8i 프레스티지석> B777-300ER은 제가 2019년에 몰디브를 처음 갈 당시에 탑승해 봤거든요 <2019년 몰디브 방문시 탑승했던 B777-300ER> 근데 이게 비즈니스 클래스이긴 하지만 조금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그런 기종이었는데 <장거리 노선이었는데 미끄럼틀 기재라 매우 불편했던> 오늘 탑승한 이 B747-8 기종은 대한항공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될 만큼 굉장히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기종이라서 이 비행기 기종이 운항하는 시간대로 여정을 선택한 것도 있거든요 이 기종은 캐빈 좌석이 1층과 2층으로 구분이 되어 있고요, 1층은 제일 앞에 퍼스트 클래스부터 시작해서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순서대로 쭉 이어지고, 1층에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같은 경우는 2-2-2 구조로 돼 있어서 창가 쪽에 두 석, 그리고 복도 쪽 가운데 두 석 또 다른 창가 쪽에 두 석, 이렇게 좌석이 준비가 돼 있어요 그리고 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오면 이제 완전히 비즈니스 클...
업체로부터 식사권을 받아 직접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 을지로에 사무실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남영동양문 을지로점 생소갈비전문이라고 하는 남영동양문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나온 곳으로, 모든 지점이 매장에서 직접 소갈비 포를 떠서 더욱 신선한 생소갈비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국산 소고기에서 최고로 치는 프라임 등급보다 지방이 적절하고 담백하여, 별도의 양념이나 시즈닝 필요없이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는 상위 15% 레벨의 갈비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500g에 59,000원으로, 100g에 11,800원꼴의 합리적인 금액으로 제대로 참숯까지 써서 불맛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거기에 생소갈비 한판(500g)을 시켰더니 기본찬으로 새우장과 해장국, 비빔냉면까지 함께 나오는데요, 고기 먹으면 후식으로 꼭 냉면이 땡기는데 그 마음을 헤아려 냉면이 나오니 너무 좋고요, 추운날 뜨끈한 해장국까지 함께 나오니 이보다 좋을수 없습니다. 해장국은 뚝배기가 꽤 넉넉하게 나오지만 1인당 하나씩 드시고 싶으시면 추가 해장국으로 3천원만 내면 새로 한그릇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새우장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간장 베이스의 새우장이 아닌 고추장 베이스의 새우장인데, 감칠맛이 아주 좋아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고기와 곁들여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소갈비 500g이 즉석에서 포를 떠...
업체로부터 식사권을 받아 직접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 양갈비가 찐으로 맛있는 수지구청 고기집 지금은 한국에도 양고기가 상당 부분 대중화 되었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양고기는 상시 넘치는 스태미너를 필요로 하는 태릉선수촌 같은 곳에서나 먹는 특별식 메뉴였죠. 그때 당시에 3대 600을 치면서 운동을 과하게 즐기던 필자 악당강아지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퀴노아, 마카, 양고기 같은 식재료들을 어떻게 알고 20년도 빠르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양고기는 몸에 정말 잘 맞기도 하고, 워낙 그 양고기 특유의 풍미를 좋아해서 운동하던 당시에는 매끼 식사에 빼놓지 않고 먹을 정도로 양고기 매니아였고, 그러한 이유로 양고기 맛에 대해서는 꽤나 일가견이 있습니다. 현재 직업상 세계의 수많은 고급 리조트를 다니면서도 양갈비 스테이크를 얼마나 잘 하느냐를 가지고 그 곳의 F&B 수준을 가늠할 정도로 양갈비에 있어서는 꽤나 진심인데, 그런 필자 악당강아지가 지금까지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는 양갈비를 꼽으라면 조금의 주저함 없이 릴리레스토 양갈비를 꼽습니다. <릴리레스토의 최고급 양갈비> 릴리레스토는 '토요일이 밥이 좋아'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수비드 우대갈비 맛집으로 방영된 적이 있을 정도로 수지구청에서 꽤나 유명한 고깃집입니다. 필자 악당강아지는 예전에 소갈비찜을 먹으러 이곳에 방문했다가, 극강의 야들야들함과 이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천상의 맛을...
벨리간두, 이곳은 울트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인가요? 많은 분들이 '올인클루시브'라고 하면 'all' 모든 게, 'inclusive' 포함돼 있어서 "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몰디브 리조트의 올인클루시브 밀플랜은 아침 뷔페, 점심과 저녁의 3코스 식사, 그리고 무제한의 음주류만을 제공합니다. 벨리간두 역시 메인 레스토랑 돈벨리에서의 뷔페식과 더불어, 단품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a la carte(알라카르테)' 레스토랑 마디바루 실크 레스토랑, 랄루 레스토랑에서의 3코스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얼핏 보면 일반적인 올인클루시브 밀플랜과 똑같은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하지만 벨리간두에는 이에 더해 매력적인 무제한 옵션을 하나 추가로 갖고 있죠. 바로 무제한으로! 언제든! 몇개든! 마음껏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올데이 스낵입니다. 아침 10시반부터 저녁 10시반까지 언제고 무엇이고 원하는대로 드세요! 위에 처음에 올려드린 영상에서 보시면, 저랑 주인씨랑 둘이서 비프버거, 마르게리따 피자, 페페로니 피자, 피쉬앤칩스, 께사디야, 감바스 알 아히요를 한상차림 해놓고 즐길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상 마음껏 드시고, 맛있는 건 또 드시고,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으면 또 드시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뭔가 또 출출하다 싶으면 바에 또 와서 또 드시고, 스노클링 ...
만타 가오리와 함께하는 몰디브 신혼여행 추천 리조트 벨리간두 Day3 후기 몰디브 벨리간두 리조트에서의 후기 1일차와 2일차는 "몰디브 신혼여행으로 추천하는, 꽉찬 육각형에 가까운 리조트 벨리간두 후기"로 제목을 잡았는데 3일차 후기에서는 만타가 가장 중요하니까 "만타 가오리와 함께하는 몰디브 신혼여행 추천 리조트 벨리간두 후기"로 잡아 봅니다. 흔히 만타 투어가 가능한 곳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분류됩니다. 하나는 만타가 먹이활동을 위해 모여드는 플랑크톤이 풍부한 곳, 몰디브 내에서는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우기의 '하니파루 베이'가 있으며, 다른 하나는 기생충이나 병든 피부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찾는 '클리닝 스테이션'으로,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은 몰디브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스두 아톨의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은 몰디브 곳곳에 위치해 있지만, 이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이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그 많지 않은 경우의 대표 리조트가 바로 인터컨티넨탈과 벨리간두이고, <벨리간두에서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까지 불과 2.6km> 확실히 만타 포인트가 이렇게 가까우면 이동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만타를 찾고 만타와 함께 스노클링을 하는 는 데 시간을 더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씨와 인터컨티넨탈에 갔을 당시에도 만타 클리닝 포인트에서 만타를 보았고, 이번 벨리간두에서도 역시...
몰디브 신혼여행으로 추천하는, 꽉찬 육각형에 가까운 리조트 벨리간두 Day2 후기 <직접 촬영한 드론 영상 캡처> 벨리간두 리조트에서 아름다운 몰디브의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벨리간두 리조트에서의 둘째날 후기는 플로팅조식으로 시작해서 오전에 하우스리프 가이드 스노클링, 메인 뷔페 레스토랑 돈벨리에서의 점심식사, 마디바루에서의 3코스 저녁식사 이야기 순서로 이어집니다. (1) 플로팅조식 4박 이상 투숙시 올인클루시브 포함사항으로 제공 벨리간두 리조트의 올인클루시브는 제가 다녀와서 소개해 드린 오젠 라이프 마두와 같은 울트라 올인클루시브는 아니지만 거의 울트라 올인클루시브 급으로 빵빵한 포함사항과 무제한 식사에 가까운 식사를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올인클루시브 고객은 미니바의 모든 음주류와 스낵이 매일 1회 리필 제공되고, 네 개의 식당에서 다인 어라운드가 가능하며, 그 중 하나인 툰디바의 스낵 메뉴는 오전 10시 반부터 저녁 10시 반까지 '올데이 스낵'이라는 이름으로 피자와 버거, 감바스, 피쉬앤칩스 등을 아무때고 몇가지고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4박 이상 투숙시에는 플로팅조식, 비치디너까지 제공을 하는데요, 벨리간두에 4박을 묵는 악당강아지도 둘째날 아침 플로팅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플로팅조식은 전날 버틀러에게 왓츠앱이나 카톡으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되는데요, 몰디브 벨리간두로 신혼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몰디브 신혼여행으로 추천하는, 꽉찬 육각형에 가까운 리조트 벨리간두 Day1 후기 2024년 11월 23일, 그랜드 오픈을 하는 벨리간두에 방문하기 위해 또 한 번 몰디브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는 인천-두바이 구간의 A380 기재는 기내에 바도 있고 좌석도 괜찮은 편인데, <에미레이트 항공 A380 비즈니스 클래스 가운데 좌석> <에미레이트 항공 A380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좌석> 두바이-몰디브 구간에 투입된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는 정말 언제 타도 적응이 안 돼.. 어쩌자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2-3-2 구조로 뽑아냈을까.. <두바이-말레 구간 2-3-2 구조의 비즈니스>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즈니스 탑승기는 벨리간두 리조트의 상세 후기가 끝난 뒤에 차차 적어보도록 하고, 아무튼.. <독서중인 주인씨와 주인씨 옆에 있으면 마냥 신나는 강아지씨>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면 몰디브에 오후 3시쯤 도착하게 됩니다. 몰디브 벨리간두 리조트는 수상비행기로 15분 거리에 있는 라스두 아톨에 위치해 있는데, 어쨌든 수상비행기를 타야 하니 비행기가 지연이라도 되면 혹시라도 수상비행기를 놓치지 않을까 쫄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두바이에서 연결편 문제와 활주로 혼잡 문제로 한 시간 넘게 지연이 됐고 그로 인해 말레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도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늦어졌지만, 다행히도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
블로거 악당강아지는 코로나로 전세계 하늘길이 완전히 막혔던 2020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제외한 2019, 2022, 2023, 2024년, 이 최근 4개년만 돌이켜 봐도 몰디브에서만 38개의 리조트를 다녀오고, 악당강아지 = 알파균또(전, 김도균 Constantino) SBS 모닝와이드와 채널S 다시갈지도 등 국내 TV 방송에서 몰디브 리조트 여행을 비롯한 휴양지 럭셔리 리조트 여행을 수차례 소개해 온, 현재 국내 최고의 몰디브 리조트 전문가입니다. 최근 몰디브 리츠칼튼 리조트에 갔을 때는 37번째 리조트 방문을 축하한다며 식사 중 디저트에 이런 스페셜 플레이팅을 해주기도 했는데요, <37번째 파라다이스 방문을 기념하며, 리츠칼튼에서> 올해 2025년에도 12개 리조트 정도는 충분히 다녀오게 될 것 같으니 모든 리조트를 육각형 표로 만들어 총정리하는 글은 50개 리조트를 다녀온 올해 말 쯤 해서 한 번 더 아주 세세하게 정리하도록 하고, <리조트별로 제작중인 몰디브 리조트 육각형 표 예시> 2025년 신년을 맞아 2025년 몰디브 신혼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함께 소소한 QnA를 해볼까 합니다. 몰디브 신혼여행을 준비하시며 몰디브 리조트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제가 다녀온 리조트 리스트는 아래와 같으니 궁금하신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남겨주실 때에는 고민하신 항목들과 내용...
뭐가 이렇게 바쁜지 2024년의 마지막날에야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으러 왔는데, 나 왜 키가 컸지? 내가 기억하는 내 키는 181.8cm인데, 1cm나 커서 거의 183이 됐네. 나는 아직도 한창 클 나이였구나..
2024년의 끝자락에 일복이 거하게 터져서,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매거진 프로젝트와 함께 DJI에서 영상 촬영 강의 의뢰까지 들어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보니 최근에 다녀온 몰디브 리조트들, (1) 신축 빌라들과 함께 새롭게 그랜드 오픈한 벨리간두, (2) 1박에 1700만원짜리 최고 등급 방에서 호화롭게 보냈던 리츠칼튼, (3) 매일밤 뜨거운 파티의 열기로 그 어느 몰디브보다 핫했던 로빈슨 클럽 누누, (4) 고급스럽게 레노베이션을 끝마쳐 이제야 비로소 신혼부부에게도 추천해질만 하게 된 아난타라 디구까지 그 어느 리조트도 제대로 된 후기를 못 적고 있는데, 올해가 다 지나기 전에 이 후기 시리즈를 시작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번 일정 중 첫번째로 방문한 벨리간두 리조트의 후기로 스타트를 끊어 봅니다. 만타 클리닝 포인트까지 곁에 둔 천혜의 수중환경을 갖춘 하우스리프 벨리간두 리조트에는 이미 올해 7월 아직 공사 중이던 때, 바로 옆에 있던 쿠라마티에 방문한 틈을 타 잠시 다녀오기도 했었는데요, 이때는 아직 섬 전체가 공사중이기도 했고, 함께 바다에 들어갈 버디도 없다 보니 안전상의 이유로 하우스리프를 경험해 보지 못했었죠. 그래서 이번에 그랜드오픈을 하자마자 4박 5일 일정으로 벨리간두 리조트를 방문해서는, 둘째날 바로 부푼 기대를 안고 하우스리프부터 탐험해 봤는데요, 명불허전! 역시나 엄청난 수중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
Welcome to the Jungle! 최근에 다녀온 몰디브 리조트, 로빈슨 클럽 누누. 사실 로빈슨 클럽 누누는 긴 말 할 필요 없이 이 영상 한 편이면 소개가 끝난다. 거의 하루 걸러 한번씩 파티가 있고, 내가 방문했을 때 경험한 정글 파티는 마치 스페인에 있는 광란의섬 IBIZA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주 화끈하기 그지 없었다. 칸쿤에서 파티 열기 뜨겁기로 유명한 한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는 데낄라에 흥건하게 취한 미국 언니 하나가 다짜고짜 내 카메라 앞에 와서 시원하게 웃통을 까고 반라의 상태로 가운데 손가락을 쌍으로 날려주고는 수영장으로 다이빙 하는 걸 바로 눈앞에서 보기도 했는데, 몰디브 로빈슨 클럽 누누도 파티가 이제 막 시작되어 모두가 "The night is still young!"을 외칠 때의 분위기가 이 정도였으니 새벽 1시까지 지속되는 이 파티에서 그 이상의 무슨 일을 경험하게 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일이다. 이 몰디브 로빈슨 클럽 누누 리조트를 국내에서는 흔히 가족여행 리조트로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근데 과연 이 리조트를 가족여행 리조트로 추천하는 게 맞는 일일까? 물론, 키즈클럽도 잘 되어 있고 키즈클럽 선생님들도 매우 쾌활하고 친절하다. 그리고 밤이 되면 키즈클럽 선생님은 다같이 클럽 복장으로 나와 당신과 함께 춤을 출 것이다. 위 영상 속에 키즈 클럽 선생님들이 누군지 맞춰 보는 재미도 쏠쏠...
1년만에 다시 몰디브 아난타라 디구 / 벨리 리조트에 와서, 작년에는 벨리의 디럭스 워터풀빌라에 묵으며 벨리의 식사를 주로 이용한 반면 이번에는 디구 선셋 워터풀빌라에 묵으며 디구의 식사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아난타라 디구 선셋워터풀빌라에서 오늘 아침 엊그제 씨.파이어.쏠트 레스토랑에서 먹은 최고급 써로인 스테이크도 지금까지 몰디브에서 먹어본 스테이크 중 최고였고, (씨.파이어.쏠트 레스토랑 얘기는 한국에 돌아가면 좀 길게 제대로 쓸 예정이다. 이건 제대로 각잡고 앉아서 써야 할 후기이지 이렇게 리조트에서 실시간으로 간단하게 뚱땅뚱땅 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식사가 아니니까) 씨.파이어.쏠트의 써로인 엊저녁 비치 바베큐 디너는, 아뮤즈 부쉬로 참치 타다끼, 스타터로 팬에 구운 관자를 시작으로, 메인은 그릴 랍스터를 비롯한 씨푸드 플래터에, 각종 스테이크 플래터에, 뭔 코스요리가 이리 끝도 없이 나오는지 배가 터질 지경이었다. 아뮤즈 부쉬 - 튜나 타다끼 스타터 - 팬에 구운 관자 요리 첫번째 메인 - BBQ 씨푸드 플래터 두번째 메인 - BBQ 미트 플래터 이름이 플래터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아래 메뉴판에 있는 플래터의 모든 식재료가 다 포함되어 나오지만, 지난 2주간 몰디브에 있으면서 매 식사를 너무 잘 먹어가지고 필자 악당강아지는 그냥 딱 먹고 싶은 랍스터, 새우, 양갈비만 시켜 먹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아난타라...
1년만에 다시 찾아온 몰디브 아난타라 디구 / 벨리, 이번에는 레노베이션 된 아난타라 디구의 선셋 오버워터 풀빌라에서 지내기로. 다시 와서 봐도 아난타라 디구 라군은 정말 독보적이다. 세면대 뒤로 보이는 뷰며, 욕조에서 보이는 뷰며, 침실에서 보이는 뷰까지도 뭐 하나 빼놓을 만한 게 없다. 인테리어도 이제 많이 톤다운 되어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 강하고, 객실이야 워낙 넓어서 지내기에도 굉장히 쾌적하다. 이제 이번 일정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 거의 모든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육각형을 보여준 벨리간두 리조트부터 3박에 5천만원을 훌쩍 넘는 리츠칼튼 최상위 카테고리 빌라, 그리고 매일이 미치도록 즐거운 파티로 가득찼던 로빈슨 클럽 누누까지, 한국에 돌아가면 참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몰디브 리조트를 이제 40곳 쯤 오다보니 각 리조트마다 갖고 있는 서로 다른 특징들, 그 매력을 누리는 재미가 꽤나 쏠쏠한데, 로빈슨 클럽 누누는 진짜 지금까지 경험해 본 그 어느 리조트와도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완전 다른 이곳만의 색깔이 있다. 어제 데판야끼 식사를 하면서 바로 옆에 앉았던 독일 부부 herr und frau Abels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거의 한국 조카와 독일 이모, 삼촌 정도로 친해져 버렸는데 몰디브 신혼여행이 아닌, 진짜 ‘그냥 여행’ 같이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친구가 되고 함께 노는 분위기의 몰디브 리조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곳만한 곳이 또 있을까? 참으로 오랜만이다, 아시안 없는 유럽 소도시 여행 중에 친해진 현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먹고 마시며 놀던 이런 분위기, 한편으로는 이런 여행이 그리웠던걸까. 참으로 반갑다. 이렇게 휴양지는 휴양지대로, 시끌벅적한 파티는 파티대로 두 모습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로빈슨 클럽이다. 독일 리조트 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답게 꽤나 많은 투숙객이 독일 사람이고, 전체 투숙객의 90%가 유로피언으로 구성돼 있다보니, 클럽 파티 때는 거의 몰디브가 아닌 유럽 소도시에 와있는 느낌인데, 이런 파티 분위기를 즐기는 파뤼피플이라면 신혼여행이든 혼자여행이든 아니면 친구끼리의 여행이든 어떤 모습으로 즐기러 오기에도 괜찮아 보인다. 종종 몰디브 리조트 혼...
몰디브 리츠칼튼, 이렇게나 아름답고 좋은 리조트가 대체 왜 한국 시장에서 유명세를 못 탔을까. 조경, 건축, 빌라, 음식, 라군, 서비스, 모든것이 돈값을 한다. 키즈클럽은 뭐 거의 아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워터파크 리조트 수준이라 몰디브 가족여행으로도 너무 좋을듯. 오늘 가까운 리프로 스노클링 나가는데 다녀와서 슬슬 리츠칼튼 후기도 써봐야지.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로 쿠다 빌링길리 리조트를 추천하는 이유 1, 2, 3편에 이어 오늘부터는 네번째 이유로 훌륭한 식사, 8개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올인클루시브 밀플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몰디브 쿠다빌링길리 리조트에는 워낙 많은 레스토랑이 있다 보니 식사 후기를 한편으로 끝낼 수 없을것 같아 레스토랑마다 후기를 따로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올인클루시브 식사 글만 몇 편이 나올 것 같으니 이 테마의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정리를 한번 하고 가겠습니다. 몰디브 허니문 추천 이유 1. 초대형 10m 프라이빗풀 👉🏽 https://blog.naver.com/kyunddo/223615199747 몰디브 신혼여행 쿠다빌링길리 리조트를 추천하는 이유 1. 초대형 10m 프라이빗 풀 몰디브에는 2024년 현재 170여 개의 리조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워낙 많은 리조트가 존재하다 보... blog.naver.com 몰디브 허니문 추천 이유 2. 몰디브 최대 규모의 메인풀 👉🏽 https://blog.naver.com/kyunddo/223652672857 몰디브 신혼여행 쿠다빌링길리 리조트를 추천하는 이유 2. 몰디브 최대 규모의 메인풀 몰디브 신혼여행을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몰디브에만 170개가 넘는 수많은 몰디브 리조트로 인해 결정장애... blog.naver.com 몰디브 허니문 추천 이유...
선넘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후기 퍼스트 클래스를 넘어선 비즈니스 클래스 샴페인의 하극상? 아래 두 샴페인은 대한항공의 일등석(퍼스트 클래스)과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 클래스)에서 현재 기내 서비스로 제공중인 샴페인인데요, 둘 중 어떤 샴페인이 퍼스트 클래스의 샴페인이고, 어떤 샴페인이 비즈니스 클래스의 샴페인일까요? 아마도 평점도 더 높고 가격도 더 비싼 황금색 레이블의 Rare라는 샴페인이 일등석의 샴페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놀랍게도 흰색 레이블의 Stenope가 현재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일등석에 제공되는 샴페인이고, 황금색 레이블의 Rare가 비즈니스 클래스, 프레스티지석의 샴페인입니다. 샴페인 아니고 샹빠뉴? 레어 아니고 라흐! 불어니까요 흐흐 최근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싱가포르 일정을 다녀오면서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는데요, 점잖은 주인씨가 타자마자 어깨춤을 출 정도로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샴페인의 맛이 범상치가 않더라고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원래 대한항공에서는 꽤나 오랫동안 일등석에는 페리에-주에의 최상위 레이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Belle-Epoque 벨에포크'를, 프레스티지석에는 같은 브랜드 페리에-주에의 대중적인 레이블 그랑브뤼를 제공했었죠.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좌)와 퍼스트 클래스의 샴페인(우)> 필자는 제일 좋아하는 샴페인이 페리에주에 벨에포크라고...
여권 뒤 바코드 스티커 떼도 되나요? 어제 '여권 재발급 소요기간'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도 역시 여권에 대한 얘기인데요, 특히, 저처럼 여권 재발급 신청하신 뒤에 새 여권을 등기로 받으신 분들이라면, 여권 뒤에 붙어 있는 이 바코드 스티커가 무슨 용도인지, 이거 떼도 여권 기능에는 이상이 없는건지, 어디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너무 궁금하실 거예요. 네, 과감히 떼셔도 됩니다. 여권 뒤 바코드 스티커는 한국조폐공사 ID 본부에서 발급한 새 여권을 등기 우편 봉투에 넣기 전에 송장을 확인하기 위한 스캔 용도로 쓰이는 걸로, 해외여행 시 여권 사용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바코드 입니다. 등기 우편 봉투 밖에 보시면 수취인 주소와 함께 바코드가 또 인쇄돼서 나오는데요, 그 둘을 매치시켜 내 여권이 다른 사람에게 배송되는 일이 없게끔 확인하는 용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여권 뒤 바코드 스티커는 떼 보면 진짜 말끔하게 흔적도 없이 떼지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저처럼 더운 나라를 자주 드나들게 되면 이 바코드 스티커가 여권 뒷면에 눌어붙어 나중에는 이렇게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발급받은 새 여권을 받자마자 여권 뒤 바코드 스티커를 떼 주시는 게 여권을 더 깔끔하게 사용하시기에 좋습니다. 그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여권과 함께 세계의 아름다운 곳들을 누비며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1월 7일 목요일 ☞ 여권 재발급 신청 11월 8일 금요일 ☞ 여권 등기 발송 11월 11일 월요일 ☞ 새 여권 수령 우선 결론적으로만 말씀드리면,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여권 접수 대행기관인 수지구청 여권민원과에서 11월 7일 목요일 오전 11시 4분에 여권 재발급 신청이 접수되었고, 바로 다음날인 11월 8일 금요일 오후 5시 19분에 여권을 발급하는 한국조폐공사ID본부에서 제 새 여권을 등기 발송했습니다. 새 여권의 재발급 자체에는 영업일 단 하루밖에 안 걸렸죠. 그리고 그 다음 영업일인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3시 31분에 제가 직접 새 여권을 수령했는데요, 등기 자체가 익일특급으로 접수되어 취급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발송한 날의 바로 다음 영업일, 즉 익일 수령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화요일에 일찌감치 가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했다, 그럼 내일 모레인 목요일에 새 여권이 내 손에 쥐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해외 일정을 앞두고 급하게 여권의 재발급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재발급 자체에는 영업일 단 하루 시간밖에 안 걸리고, 신청 접수부터 배송까지 영업일 3일이 채 안 걸렸던 여권 재발급에 대한, 팁이라면 팁이랄 수 있는 점들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적어보겠습니다. 여권 발급 빨리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해외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신분증, 여권. 여권 발급 소요기간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