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제가 단편적으로는 상과 벌을 이용하는 강압교육과 긍정강화 교육의 차이점에 대해 참 많이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설명을 드려 볼께요. 강아지의 시그널을 존중한다 vs. 강아지의 시그널은 중요하지 않다. 긍정강화 교육에서는 강아지의 시그널이 교육의 핵심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을 분석할때도, 둔감화의 단계를 결정할때도, 강아지의 시그널이 판단의 기준입니다. 요즘 새로운 트렌드는 강아지의 시그널을 벌을 주기 위해 이용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하시면, 강아지는 자기의 시그널을 점점 숨기게 되고, 둔감화의 지점을 찾기 어려워 집니다. 상과 벌을 같이 사용하는 교육은 강아지의 스트레스 시그널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핸들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긍정강화 교육은 강아지의 스트레스 시그널이 한계점에 다다를때 까지 교육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지시하지 않고 스스로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선택하게끔 교육합니다. 긍정강화 교육은 교육의 접근이 다양하다 vs. 목줄교육은 모든 교육을 목줄로 해결한다. 긍정강화 교육은 얼핏 보면, 간식으로 입막음 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간식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강압 교육은 목줄로 신호를 주고, 벌을 주고, 강아지의 상황에 상관없이 강아지의 집중을 요구 하죠. 강아지의 스트레스로인한 문제행동을 둔감화 ...
14안녕하세요. 카렌프라이어 아카데미 인증 클리커 트레이너 이자 피어프리 펫 프로페셔널 인증 트레이너 금동쌤입니다. 드디어 !! 오늘 피어프리 교육에 대해 설명드리는 차례가 왔습니다. 제가 피어프리 교육을 처음 접했을때의 놀라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어요. 이게 가능하다고? 제가 제일 처음 봤던 장면은 피를 정기적으로 뽑아야 하는 강아지가 주사기를 무서워 하게 되고 이 과정을 둔감화 해서 스스로 강아지가 발을 핸들러에게 주면 핸들러가 피를 체혈하는 장면이었어요. 보통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병원에서 손 !! 해서 발을 잡고 채혈을 해서 다시는 발을 주지 않는 강아지를 목격했기에 저는 강아지가 발은 줄수 있어도 주사기가 오면 발을 뺄 줄알았어요. 그런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발을 내어 주는 장면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이후에, 넥카라,입마개, 하네스등의 여러 도구에 대한 둔감화도 또 귀케어 부터 발톱깍기, 빗질, 클리퍼나 가위로 털 다듬기 드라이 하기 등등 모든 케어의 과정을 강아지가 스스로 선택해서 핸들러에게 몸을 내어 주도록 교육 하는 장면들의 연속이었어요. 피어프리 펫 프로페셔널 홈페이지 캡쳐 한 사진. 피어프리 홈페이지를 보면 인상적인 문구가 있어요 바로 Our mission is to prevent and alleviate fear, anxiety&stress in pets By inspiring and educating ...
6안녕하세요. 카렌프라이어 아카데미 인증 클리커트레이너이자, 피어프리 펫 프로페셔널 인증 트레이너인 금동쌤 입니다. 피어프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설명드리기 전에 , 긍정강화 교육을 추천 하지 않는 훈련사들이 대표적으로 꼽는 이야기 하나를 집고 넘어 가고 싶습니다. 긍정강화 교육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작년 언젠가 제가 목줄 교육을 하는 어린 훈련사 친구를 만난 적이 있었어요. 몇마디 나누다 저에게 긍정강화 교육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 이렇게 말을 시작 하더라구요. 그 친구의 강아지는 굉장히 불안감도 높고 흥분도도 높았는데, 목줄 교육하는 훈련사의 관점에서는 크게 와 닿지 않는 것 처럼 보였어요. 다견 가정으로 지내기에 너무 힘들어 보이는 강아지였는데, 나중에 강아지를 한마리 더 입양하는 걸 보고, 이 친구는 강아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목줄교육의 방법론 긍정강화 교육이 아닌 목줄 교육(강압교육)은 모든 상황에 해결점은 하나입니다. “강압적”으로 상황을 제압하는 거죠. 강아지가 짖으면, 깜짝 놀랄 소리가 나는 물건을 던져서 멈추게 하거나, 밖에서 강아지를 보고 화를 내면, 강아지가 나타날때에 맞춰서 쵸크 체인 (혹은 핀치칼라)를 체기 시작합니다. 만약에 홈케어시 물기 시작한다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짧은 줄에 강아지를 묶고, 그래도 문다면 입마개를 씌우고 반강제로 케어를 하죠. 이렇게 하면 당연히 시간이...
6안녕하세요 카렌프라이어 아카데미 인증 클리커 트레이너 이자 피어프리 펫 프로페셔널 금동쌤입니다. 저는 미용이 필요없는 대형견을 반려하고 있고, 홈케어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반려견 미용실에서 어떻게 미용이 진행 되는지 잘 몰랐어요. 그저 짐작으로만 강아지들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죠. 그러다 작년에 미미그루밍 원장님과 협업을 하면서 제가 모르던 강아지 미용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앞으로 저와 협업을 하셨던 선생님들을 소개 드릴려는 글을 쓰려고 하는데, 그전에 반려견 미용 교육에 대한 저의 생각을 좀 적고 싶어요. 강아지 미용의 과정 강아지가 새로운 미용실에 간다고 가정해 볼께요. 흥분감이 높고 예민한 강아지는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피어프리 교육을 받지 않아도 이런 강아지를 기다려 주시는 선생님이 많으신 거 알아요. 하지만 한편 그냥 진행하시는 선생님들도 있으시죠. 그리고, 만약에 한번에 여러 강아지를 받는 곳이라면, 예민한 강아지의 예민도는 급 상승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기다려 주지 않고 미용을 시작한다고 또 가정할께요 강아지는 평소에 잘 하지 않았던 불안하고 불편한 자세로 가위컷이나 클리퍼로 커팅을 하고, 발톱을 깍고, 목욕도 합니다. 물론 이후에 드라이를 사용해서 털도 말려야 하죠.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게 뭐가 힘드냐고 반문 하실 수도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