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11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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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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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맥시멈한 아이들 흔적정리. 이렇게 생각하고 정리해요.

11살, 4살 딸 둘 엄마 그래서젊다입니다. : ) 저녁 되기도 전부터 으스스해요~. 날씨가 추워지니 몸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소화도 그렇고 컨디션도 그렇고 자꾸 나이 탓을 하게 되네요. 저희 집 중문입니다. 춥다 느껴질 때마다 닫아야 하니 자주 쳐다보게 됩니다. 2년 전에 첫째가 화이트 마카로 그린 그림을 아직도 지우지 않고 있습니다. ^-^ 저는 허여멀건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에요. 아이들이 여전히 어리고 지금부터 한 10년은 더 잡동사니와 함께 살아갈 각오를 하고 있어서!!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는 미니멀리스트입니다. 인테리어를 안 하진 않습니다. 아이들의 흔적이 곧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미니멀라이프를 하더라도 개성이 있었으면 좋겠고 좋아하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있길 원하고 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들이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벽이 밋밋할 일이 잘 없어요. 재활용 아트.. 종잇조각들.. 풀풀풀 날리는 것 들도 참 많이 생기지요. 예전에 미니멀라이프 극한으로 하시는 엄마를 보니 하루하루 만든 것도 사진 찍고 바로 버리시더라고요. 하루에 열두 개씩 나오는데 도저히 그렇게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흔적은 청소하고 정리할 때 정말 많은 고뇌를 안겨주어요. 내가 이것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싶을 때도 많고요. 첫째아이를 키울때는 줄여지지 않는 짐과 정리되지 않는 자동사니를 보면서 화가 나는...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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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주방] 화이트 인덕션 & 주방후드 손쉬운 관리. 오래도록 새것처럼.

그래서젊다입니다. :) 오랜만에 주방을 찍어봅니다. 3년간 사용한 화이트 후드와 화이트 인덕션 관리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제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남편이 주방을 사용해서 얼룩이 쌓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때그때 닦고 베이킹소다, 알코올, 매직 블록으로 탄 자국은 제거가 되지 않았나 봐요. 그렇게 묶은 흔적들이 쌓인지 언 두 달이 된 시점에 처음으로 청소를 하였어요. 미니멀 집이라고 하면 매일 청소를 루틴화 하고 정리를 일상화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청소, 정리를 하지 않아도 유지가 되는 상황을 만들면 그것이 미니멀라이프라 생각합니다. 물건만큼 청소도 걷어낼 수 있는 만큼 걷어내도록 합니다. 화이트 가전이 관리가 어려워 사용하기 꺼려 하시는 분들 많은데 묶은 때만 쉽게 제거할 수 있다면 부담스럽지 않을 거예요. 제가 3년 넘게 사용 중인 규조토입니다. 1종 세제가 아니니 저는 화학세제라고 부릅니다. 주방 세제 베이킹소다 뜨거운 물 긁개 매직블럭을 다 사용하고도 지지 않는 묶은 때들을 문지르면 잘 지워집니다. 오른쪽의 작은 때는 그냥 슥 지워졌고요. 물을 묻히지 않고 가루를 적당히 덜어 묶은 때를 비벼주기만 하면 돼요. 4살 딸아이와 함께 했어요. 이렇게 비빈 부분은 모두 지워집니다. 그래서 일부러 두달동안 청소 않고 미룬 것도 있습니다.^^;; 후드와 인덕션은 3년 전 이사를 오면서 셀프 설치를 했어요. 저렴한...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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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정리법] 팬트리 없는 집. 계절용품을 간결하게 정리해요.

안녕하세요. : ) 간결하게 정리하고 직관적으로 살고 싶은 그래서젊다입니다. 최근에 거실 테이블과 소파의 위치를 변경할 일이 많았어요.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자주 신경을 쓰게 되는 공간이 거실 같아요.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배치 하였습니다.^^; 이제 주방에서도 아이들이 무엇을 보는지 잘 확인되고 멀리 있어도 함께 보기가 쉬워졌습니다. 집에 손선풍기까지 포함해 총 몇개인지 세어보신 적 있나요? 손선풍기는 가족수 만큼 있었고 (4대), 테이블용 선풍기 3대, 거실과 방에서 사용하던 선풍기 3대, 총 10대가 있더라고요.;; 더운건 못참습니다~ 열일한 칫솔과 헝겊들.. 대나무 선풍기가 하나 있어요. 철제와 대나무 소재로만 만들어져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5년째 사용중인데 여전히 새것 같습니다. 칫솔로 구석구석 먼지를 빼 주고 편백수로 닦아내어요. (알콜사용 x) 타워형 선풍기는 청소하기 애를 먹기도 해요. 그래도 다음해를 위해 긴 시간 닦으며 마음을 수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릴적 사용하던 롱쿠션커버로 씌워주면 딱 잘 맞습니다. 끈이 달려 있기 때문에 상단에 묶어주고 손잡이처럼 만들어 줍니다. 선풍기들은 선이 치렁치렁 내려오지 않도록 고정해서 더스트백 끈으로 잘 묶어 주었습니다. 박스채 보관하면 관리가 어렵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베개커버와 쿠션커버, 더스트 백이 큰 역할을 합니다. 6년동안 미니멀라이...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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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주기적 긴축재정. 최근 두달간의 집 생활, 살림 기록.

평온하고 수월하게 살려고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그래서젊다입니다.^^ 잘 지내셨어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어요. 하늘은 높고 여기저기 원색의 컬러가 만연한 기분좋은 가을이예요. 저는 짧지만 풍성한 봄, 가을을 좋아해요. ^^ 이른 여름에 만들었던 도자기들이예요. 물레를 돌리던 영상을 찍어와 유튜브에 올리려던 시기였는데 집안 사정이 생기면서 이때부터 유튜브를 놓았던 것 같아요. 아이들 얼굴이 새겨진 것은 장식하고 나머지는 열심히 사용하고 있답니다. 침실방 침대를 비운지 두어달이 되었어요.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전반적인 생활이 가볍습니다. 몸을 쓰는 일도 치우는 일도 줄었으니까요. 미니멀라이프. 덩치큰 침실 가구 비움. 12년차 주부 어떤 이유로 침실을 비웁니다. 그래서젊다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저는.. 7월엔 두 아버님 생신이 있었고. 8월엔 정신없는 일들이 많았답... m.blog.naver.com 침대와 바닦간의 경계가 없는 점이 아이들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둘째는 이제 사람그림을 즐겨 그리고 글자와 숫자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엄마를 사랑해 주지만 최근 출근하면서 힘들때 둘째가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 주어서 더 애틋해 졌습니다. 첫째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둘째는 정말 사랑입니다. 10월 16일 얼마전에 유치원 입학설명회를 다녀왔어요.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다행스럽게도 유치원은 수월하게 들어...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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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덩치큰 침실 가구 비움. 12년차 주부 어떤 이유로 침실을 비웁니다.

그래서젊다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저는.. 7월엔 두 아버님 생신이 있었고. 8월엔 정신없는 일들이 많았답니다. 8월은 좀 더 습하고 더웠지만 침대방에서 보이는 숲이 한결같은 차분함을 주었어요. 결혼 12년 어디 가서 남의 일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평생 직장에 나갈 일이 없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임시 워킹맘이 되었답니다. 저희 집 침실이에요. 가장 깨끗하게 관리하는 곳이지만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공간이기도 해서 깨알 같은 포인트들이 많죠. 청량한 하늘과 초록의 산만 보이는 창. 12년 전 오래오래 쓰자며 장만했던 덩치 큰 원목가구 3세트가 있어요. 신혼가구 사은품으로 받았던 벽걸이에 둘째의 작은 옷들을 걸어두고 형식에 얽메이지 않게 살아왔답니다. 3년 전쯤 이사 올 때 아이들이 다 자랄 때까지는 누구의 방이라 이름 붙이지 않고 목적이 있는 방으로 활용하자 했지요. 그래서 잠만 자게 되는 침실을 제일 작은방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3년 동안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격동의 8월. ㅠㅠ 8월이 되자마자 시왕할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시외숙모님께서 1주 차이를 두고 돌아가셔서 주말이나 평일이 온전치 않았답니다. 거기다 남편의 직장문제와 라이프 패턴의 갈등. 가만 생각하니 서로를 아껴주지만 너무 다르기에 방식이 잘못됐던 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 살림만 하느라 남편이 어느 정도의 힘듦을 가지고 사는지 잘 몰랐고 남편도 완벽주의 성향이라 자...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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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8월 한 달 집생활 기록. 벅찬 비움과 변화. 머물러 주지 않는 매일.

그래서젊다입니다. 무더웠던 8월한달 잘 보내셨나요.^^ 여름방학으로 외부 활동, 집생활이 함께 많았네요. 에피소드가 많은 만큼 사진도 많고 방학도 이제 끝이 나서 미리 8월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해요. 비가 오면 강아지처럼 이창 저창으로 뛰어가 비를 바라봐요. 숲뷰인 침실에서 바라보면 안개가 자옥한 날 운치를 즐길 수 있어요. 비록 하루 내내 정신이 없을지라도 아침에 일어나 5분 10분 바라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날씨가 급변했었어요. 소나기가 내리다가 갑자기 그치고 그러다 또 갑자기 내리는 일. 예고는 되었지만 예측하지 못했던 마치 우리의 일상처럼요. 쨍했다가.. 흐렸다가.. 일상도 그렇게 쓴맛 단맛을 다 보았던 8월입니다. 8월 24일은 특히나 달이 가깝게 보이던 날이었는데 늦은 시간 집으로 귀가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냥 순리대로 살아요. 당장 안 되는 거 하면서 스트레스받지 말고 어차피 일어난 일 그냥 받아들이고 원래 일어날 일이었나 보다하고요. 내 마음이 이끄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20일 전쯤 심었던 씨앗들. 상추들은 크지 못하고 죽었고 오이가 무성하게 크고 있지만 흙이 부족한 것 같고 바질은 그 틈으로 아주 느리게 느리게 성장 중이네요. 방학 동안 국수를 엄청 끓여먹었어요.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하루 생활이 안되었는데 더위 때문인지 정신 과부하 때문인지 밥이 먹기 싫더라고요...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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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무급휴직으로 보낸 한달 일상. 터울 많은 두 자매 미술육아, 본질육아, 책육아

6월 한달은 더위를 대면하고 생각 복잡한 남편과 대면하며 마음 에너지를 내기 어려웠던 한달이었다. 오전중에 놀이터를 가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었다. 요쿠르트를 사먹고 젤리봉지를 하나 뜯고 싶을때 이벤트처럼 외출한다. 사진도 남기고 소중하고 뿌듯한 시간이지만 오전 놀이터행은 더위로 10분도 쉽지 않아졌다. 일상의 행복을 일일이 찾으러 다닌 적은 없지만 더위를 뚫고 예쁘게 피어있던 꽃과 문뜩 고개를 들어 죠스바 하늘이 보일때 떨어진 텐션을 바로 잡는다. 그런 소소한 눈요기들이 자주 자주 찾아질때 일상이 행복하다 느낀다. 요즘은 차가운 음식을 고민 않고 바로 먹을때 행복한것 같다. 바로 앞 단지내 어린이집과 바로 옆 가정집 어린이집...이 있지만 하루도 이용해 보지 못했다. 어쩌면 나는 대단지아파트가 안맞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냥 현관 열고 나가면 시장이 있고 구경할 마트가 있고 지하철만 있으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하루 하루를 계획하지 않는다. 뭔가 일상이 막히고 생각이 막히면 물건을 걷어낸다. 첫째의 물건을 비우면서 킵해뒀던 것들을 살며시 꺼내어 둘째 육아에 사용한다. 버려도, 망쳐도 그만인 커리큘럼 없는 미술육아를 시작한다.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가 아니어도 아이를 즐겁게 할 자부심만 있으면 된다. 자신감있는 아이로 커주길 원한다. 4살은 시도때도없이 역할극을 하자 하는데 아이디어가 고갈될때는 체한첫처럼 속이 거북하...

2024.07.13
10:45
캠핑템 아닌 살림살이만으로 1박2일 다니면 좋은점. 미니멀캠핑러. 기본필수템만 담은 camping vlog.
재생수 5,2432024.06.06
11:32
외벌이라도 문제없어. 물욕이 사라지는 시간. 우아하진 않지만 궁하지 않게.
재생수 9,7822024.05.31
29
물욕을 다스리는 방법. 이것을 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지 않아요.

그래서젊다입니다. 하루가 24시간이면 아주 긴 시간 같아요. 24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일과 많은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렇게 24시간씩 매일을 살아가고 있으니 행복하지만 복잡하고 복잡하기에 불편해지는 삶입니다. 복잡했던 생각이 있으셨다면 편안하게 정리해요.^^ 비우는 것이 물건뿐이라면 참 편할 거예요. 그 속엔 사랑, 미련, 강박 등 미세한 감정들이 섞여 있어 때로는 갈등되고 때로는 힘들기도 해요. 아이들이 크는 동안 수많은 물건이 오고 가요. 인간관계 많은 세 살 아래 시누이가 두어 달에 한번씩 의류 나눔을 해 주었는데 아이를 원에 보낸 시간 정리를 한다며 자신의 옷마저 잔뜩 비웠나봐요. 어울릴 만한 것들을 많이 갖다주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이 가장 설렙니다. 이 중에서 우리에게 맞는 옷을 걸러내는 일이 재미있습니다. 5년 전 옷장 비움 후 옷을 채우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요즘은 옷장 공백을 마치 알기나 하는 듯 시누이의 옷들로 푸짐해져 가고 있어요. 옷은 한번 세탁하고 나면 헌 옷이 되는 것도 많아서 무조건 소모품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나눔 받은 옷 들이라 부담이 없어서 잘 입어주고 잘 비워줍니다. 제가 오랜 시간 검색해서 고민하고 신중히 고르고 골라 결제한 한벌의 옷보다 훨씬 가치 있고요. 새로운 옷들에 도전이 되고 다양하게 입어 볼 수 있으니 나쁠 일이 없습니다. 이날 이 커다란 쇼핑백을 분리하면서 한 100만 원어치의 옷...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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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캠핑] 캠핑을 좋아해서 짐을 최소화 했어요. 노동을 줄이고 자연을 즐겨요.

그래서젊다입니다. 4, 5월 날씨가 좋은 봄날 2주에 한번씩은 캠핑을 다녔습니다. 처음으로~ 살림도 육아도 아닌 캠핑 영상을 업로드 하였어요. 그냥 캠핑 브이로그는 아니예요. 캠핑용품을 사지 않고 집에서 사용하는 살림살이를 그대로 가지고 갔던 모습을 담았습니다. 자주가는 캠핑장은 경남 양산에 있는 황산오토캠핑장이에요.^^ 황산캠핑장오토캠핑장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양산시민 우선이지만 가끔 한자리씩 나는 것을 잡아요. 세탁실에 두고 사용하는 2인용 의자, 남편이 어딘가에서 사은품 받은 1인용 의자 둘 챙겨요. 갑작스럽게 떠나는 날이 많아 항상 잘 못챙겨요. 아이들 모자며 옷가지를 못챙기는 날이 더 많아요. 캠핑매트 아니에요. 아이들 놀이매트인데 집에서 사용하는 횟수가 적어서 캠핑을 위해 차에 실어두어요. 알러지케어 이불도 함께요. 넓은 벌판에선 자유롭기에 아이들은 엄마를 잘 찾지 않아요. 잠시 짐만 내리고 쉬어요. 캠핑용품 설치에 열중하면 쉴 시간이 없기에 최소한으로 다니게 되었어요. 정리템, 반찬통... 살림용 캠핑용 저는 구분을 안둬요. 도착하자마자 갈증나니 방울토마토나 오이가 금방 소진돼요. ㅎ 커피는 남편이 센스있게 잘 챙겨주어요. 두고 두고 마실수 있게요. 저희집 거실 메인자리에 컴퓨터를 두고 사용중인 대나무 테이블 이에요. 이 테이블은 사용한지 7년이 되었어요. 집에서는 손님 접대용 혹은 생일 상...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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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니멀일상 한달 정리] 걷기 좋았던 한달. 글, 그림, 음악, 책, 가족... 일상을 감상하다 + 4세 육아 일상

사진을 정리하고 보니 여기저기 자연으로, 누군가와 함께인 시간이 많았다.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 걷기 좋았던 한 달. 시원 선선하면서도 살짝 땀이 났다가 식는 상쾌함이 좋았다. 5월 1일이 시작되지 마자 첫째의 건강검진부터 마쳤다. 학교에서 무엇을 해야 한다고 공문이 오면 즉각 하는 편이다. 정신없는 엄마이기에 빨리 숙제를 마쳐야만 다음일 다음일에 지장이 없다. 검진으로 끝나면 좋은데 치아도 두개 빠질 것이고 안경도 새로 맞춰야 한단다. 주말에 캠핑을 자주 떠나려고 종류별로 사 두었는데 1인분 소스들은 그럭저럭이고 고기나 면에 별도 조리를 요하는 것들은 괜찮았다. 머리가 새록새록 많이 길었다. 보이시하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 둘째. 엄마가 만들어 준 매력이 아니라 나도 매번 새롭다. 나눔 받은 옷들이 만들어낸 매력이라 생각된다. 금요일 오후 5시. 첫째의 역사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 1층에서 잠시 먹고 쉬었다 가는데 태양이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아주 따뜻한 색깔을 낸다. 마치 일주일의 수고를 마무리하면서 주말이라고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도서관 1층의 작은 전시들이 또 소소한 재미다. 다정한 그림체, 공감되는 글귀 매번 다양한 작가들을 마주하며 소소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엄마가 딸을 생각하는 마음, 딸에게 소소하게 전하는 편지. 사춘기 딸의 속마음, 엄마에게 츤데레 스럽게 건네는 사춘기 딸의 편지. 내용이 공감되면서 나도 곧 겪...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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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미니멀라이프] 플라스틱 정리함 사용않고 아이들 물건 정리하는 방법. 오래도록 편안함과 포근함을 담아요.

미니멀라이프 6년차 그래서젊다입니다. 잘 널부러지는 아이들 물건 어떻게 관리하고 계세요? 10년주기로 경제상황의 변화가 큰만큼 10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육아상황이나 육아용품, 엄마들의 니즈가 참 많이 바뀌었죠^^ 10년전에 제가 사용하던 유모차들은 자취를 감추었어요. 제가 처음 육아를 시작했던 그 시절엔 무지개색 폴더매트나 뽀로로 캐릭터 등 알록달록 무늬의 pvc(폴리염화비닐)매트, pe(폴리에틸렌)매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처음이기에... 처음 육아를 시작할때부터 육아공간을 멋지게 만들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누구나 처음은 어렵고 잘 모르고, 실수가 많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습니다. 동경하던 공간이 있었는데 따라해볼 수도 없었습니다. 시행착오를 끊임없이 겪어야 했어요. 신혼 2년은 시댁과 친정에서 지내느라 정리조차 하지 못했고 아이가 세살되던해에 전셋집이 생기고 나서는 내가 공간을 잘 만들어 갈수 있을거라 부푼 희망을 품었습니다. 살다보니 정리를 해도 끝이 보이지 않고 마음에 들지도 않고 소소한 행복들이 가득했지만 정리에 대한 부분은 늘 갈증이 있었습니다. 6년전,, 그런 고민들 때문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자마자 폭풍 비움을 하였습니다. 버려지던 물건들에 미련을 단한번도 가진적이 없어요. 너무나 후련했어요. 이미 70퍼센트 이상 비워진 것으로 크게 만족스러웠답니다. 모두 사은품 받은 물건, 얻은물건, 여기저기 끼여온 덤 물건, 마음에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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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미니멀라이프 한달 일상정리. 두아이와 꽃과 날씨가 모든 걸 다 했다.

블로그에 접속한 지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글을 정리하지 못한지 근 한달이되었다. 5월이 되니 각종 경조사와 외출도 잦으니 사진이 중구난방 쌓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더욱 4월에 무얼 했는지 정리하듯 찬찬히 챙겨 봐야 했다. 창밖을 처다볼세도 없이 늦장 꾸러기 가족들을 출근, 등교 시킨다. 그런 후 말 많고 요구사항이 많아진 4살과의 일과를 시작. 바깥으로 잠시 내려보면 노란 유치원, 어린이집 차가 줄줄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두가 워킹맘은 아니지만 모든 엄마들의 아침이 분주해 보였다. 하루일과를 마무리 할때, 거실을 대충이라도 정돈하고 눕지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혼돈의 거실이 아니라면 거실정리는 루틴이 아니다. 또 어질게 될걸 잘 알기에. 식자재를 분류하고 점심을 준비하는 일 모두 놀이에 집어넣는다. 자녀교육의 목적은 자기주도적인 생활을 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빠른 독립을 시켜주는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감, 색종이, 색연필, 가위, 풀, 테이프 등 만년 학용품들과 재활용으로 수거될 재료들을 꺼내 마음이 가는 대로 끄적인다. 초_고학년까지는 미술을 잘하면 학교생활에서 플러스되는 요인이 많다. 미술은 스킬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1살에 선물 받아 2살, 3살 때도 신었던 젤리 샌들들을 중고 판매했다. 새 샌들이 필요한데 우선순위에 있는 품목들때문에 인터넷을 들춰보지도 못했다. 워킹맘이라서 미안해하지 말고 전업주부라서 미안...

2024.05.20
10:54
플라스틱 정리함을 몇년간 쓰지 않았더니.. 이렇게나 편안한걸 그땐 알수 없었다. 정리는 물건 그 이상 평온함을 담는 일.
재생수 9,237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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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을 줄인 미니멀 살림. 후다닥 마무리하는 도심 속 아날로그 살림&생활.

미니멀 영상으로 찾아뵙는 그래서젊다입니다. 꽃구경 정말 많이 했던 4월 한 달이 후다닥 지나갔어요. 5월은 휴일이 정말 많지만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행사를 치러야만 할 것 같은데 경기도 어렵고 물가도 치솟고 여러모로 돈을 쓰기가 참 힘든 시기네요. 경조사가 내리 기다리고 있으니 5, 6월은 휴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절제하려고 합니다. 집 생활을 좋아하지만 고독을 즐기기는 어렵네요^^ 아이들과 함께인 시간 외 혼자만의 시간, 살림하는 시간에 주로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림을 하는지 반복되는 집안일 속에서 무엇으로 힐링 받는지 그 포인트들을 이야기해 보아요. 아침.. 점심.. 저녁..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루 동안 똑같은 일이 세 번 반복됩니다. 아무리 콩나물밥에 양념만 올려 먹는다고 해도 차리고 치우는 일에 건너뛰는 단계는 없기에 빨리 마무리하기 급급합니다. 그렇게 해도 내 시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안일인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지의 경계가 모호해요. 약 1년 전부터 두 녀석과 함께 가벼운 집안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반복되는 집안일로 분주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없으니 눈치껏 돕게 된 것 같습니다. 집안일을 함께 하는 동안 학교에서 무엇 했는지 특별한 일은 없었는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썰을 풀도록 합니다. 따로 시간 내어 관심을 기울이기가 참 어렵습니다. 둘째는 그런 ...

2024.04.30
10:50
미니멀살림으로 피로감 날리기. 후다닥 해치움 속 감성 한스푼 . 바쁜 도심속 미니멀라이프/ 돈이 들어오는 살림습관_트윙폼
재생수 6,8382024.04.28
10:20
미니멀라이프/비움의 적기 vs 비워도 효과 없는 시기. 정리 갈등. 라이프 사이클 이해, 일상 속 예민함 해결.
재생수 8,164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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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_비움의 적기 vs 비워도 효과 없는 시기 / 단단하거나 유연하게 살기위해.

안녕하세요 그래서젊다입니다.^^ 거의 두달만에 미니멀라이프 영상으로 이야기를 열어 봅니다. 마산 돝섬이예요. 아무생각이 나지 않게 해 주는 곳이예요. 갈매기를 제 볼 옆에서 볼줄은 몰랐는데 과자만 들고 있어도 아주 적극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지금 어떤 상황 이실까요...? 아이들이 중 고등학생 혹은 영유아, 유초등 워킹맘, 전업주부 그 외 모두 다른 상황이시겠지요. 같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도 결과가 항상 좋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같은 강도의 노동을 해도 어느날은 수월하고 어느날은 벅차고요. 오늘 수월하다 싶었던 그 일이 내일은 감당하기 어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만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6년 전,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고 그러니까 첫 아이를 다섯살에 유치원에 보내면서 3개월동안 폭풍 비움을 했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마음이 훅 밀려올때 인정사정 볼것없이 비웠어요. 가진물건의 70% 이상을요. 15는 사용중이고 15는 유예고 70은 사용하지 않으면서 아끼거나 쌓아둔 물건이었습니다. 저의 처녀적 물건들, 남편의 총각시절 물건들, 친정, 시댁에 조금이나마 남아 있을 모든 관련 물건들을 대면하며 사투를 벌이는 기간이 한 3개월 정도 걸렸었네요. (그 뒤론 큰 변화없이 유지와 개선을 반복) 고이고이 쟁여놓았던 것들이 다시 가치를 찾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갈 때 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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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니멀 일상.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일상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생각하기 나름.

첫 학원. 초4인 첫째는 책 읽기 위주에서 문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책 읽기가 잘 되어 있으니 진도가 두배로 나간다. 평일 저녁 언니가 숙제를 하는 동안 도서관 데이트를 다녔다. 방문하는 도서관이 현재는 네 곳이라 날짜를 맞추지 못해 연체를 하기도 해 평일 저녁에 다녀온다. 디즈니 중 최고의 가족영화라 생각하는 엔칸토. 대사와 노래로 말을 튼 4세. 뮤지컬도 있길래 새로운 버전으로 보여주었다. 관심사로 시작하는 하루하루. 너무 집에만 있었다고 생각이 들 때, 점심 밥값 들고 백화점, 토이저러스 공짜 장난감 나들이를 다녀온다. 30분 거리의 바닷가도 들렸다. 옆에 할아버지께서 작은 게들 잡아다가 왕창 던져주고 가셔서 신선한 추억이 되었다. 3월 초 둘째의 4번째 생일이었다. 초대는 조촐하게 시누이 식구 셋. 푸짐해 보인다. 언니는 그 전날 열심히 풍선 불어주고 달아주고 엄마는 과일과 과자 몇 가지만 준비했다. 케이크는 시누이가 화사한 것으로 사 와서 큰돈이 들지 않았다. 캠핑용 테이블 사용 선물에 아직 기대를 거는 나이가 아니라서 먹는 것에만 집중하던 둘째. 무슨 선물을 사야 할까 하다가 집에서 많이 만들고 노니까 소모품인 물감, 색종이, 테이프 등 사서 주었다.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오전에 놀 재료를 구매한 것이다. 꾸몄던 풍선과 예쁜 양초는 만 원밖에 들지 않았지만 조촐한 생일 분위기를 가득 메워주었다. 고모한테 받은 새 원피스가 맘...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