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 전업주부 유튜버 그래서젊다입니다.^_^ 저는 여전히 옷장 속이 여유로워야 여유로운 삶으로 직결된다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한두달전부터 (단유 후.. 방심..) 체중이 급격히 늠을 인지하고 (체중계는 없지만...) 옷장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는데 그 생각을 영상에 담아봅니다.^^ 자막이 잘 보여서 특별히 코멘트를 안달아도 될 것 같아요~ 후덥함이 오기 한달전에 리빙박스에 있던 여름옷을 햇빛 샤워 시켰어요. 세탁해야 될 것 같은 옷들 세탁하고요. 옷장 아래 왼쪽 가방은 자투리 가방들을 넣어두고 오른쪽은 여름 바캉스 모든 용품을 넣어두었어요. 여름이 오기 전부터 사용할 일이 많았는데 이대로 가지고 슝 떠납니다~ 40대... 가장 몸이 안 좋아지는 시기 가장 바쁜 시기 가장 걱정이 많은 시기잖아요. 아이는 어린데 체중에 변화까지 찾아오니 하루하루 더위에 움직임이 더 버겁습니다. 정말 영원한 것은 없나 봅니다. 그래도 늘리지 않으려고 옷장과 대면을 합니다. 옷을 줄인 후 정말 단출한 옷장이라고 생각한 이 옷장도 알게 모르게 촘촘히 걸려 있네요. 길게는 10년에서 짧게는 3년된 옷들인데 비워내고 남긴 옷 들이기에 나름 통일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곧 취향이고 자주 입는 옷이 되겠지요. 살이 불고 나서 시댁에 갔는데 시누이가 입던 박스티가 몇개 있길래 가지고 왔어요. ㅎ 가져온 박스티를 내내 입거 입으면서 옷장에 있는 옷들은 더더욱 손이 안...
미니멀라이프 4년차 전업주부 유튜버 그래서젊다입니다. 3인 가족이었는데 빠른 세월 흐름과 함께 4인 가족이 된 지 2년이 되었네요. 일곱 살 차이 나는 두 딸의 옷을 보관하는 과제까지 주어져 최근 1년간은 아이들 옷 보관으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미니멀 옷장이라고 검색하면 거의 옷 개는 법이나 보관법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던데 저는 옷 보관법에 신경 쓰기보다 사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비우는 것에 집중합니다. 심플한 옷장이 유지되면 옷을 세로로 수납하든 가로로 수납하든 돌돌 말든 행거에 걸든 박스에 넣든 전혀 상관없는 것 같아요.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가을 셔츠나 겨울엔 입지 못할 얇은 이너들부터 정리했어요. 옷걸이를 빼서 위아래 남는 공간에 보관합니다. 봄가을에는 겨울옷만 제거해도 보기가 좋지만 겨울에 여름 옷, 봄가을 옷 모두를 함께 걸어두면 정신없어 보입니다. 옷장을 열 때마다 1년 내내 같은 옷을 바라보는 일은 그리 좋은 기분을 만들지 않습니다. 옷장 한 칸에 꾸역꾸역 4계절 옷을 걸기보다 각 계절이 찾아왔을 때 그에 맞는 계절옷만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여백 있고 여유가 있는 옷장을 만드는 이유는 좋은 옷이 걸려 있지 않아도 내가 내 물건을 소중히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점들을 한번 나열해 볼게요~ 일단 첫 번째로, 습관적인 쇼핑에서 해방됩니다. 정돈된 옷장과 마음이 인터넷쇼핑으로 ...
돈을 모으기 위한 프로젝트를 해 본적도 없고 영어 공부에 열의를 올린 적도 없습니다. 옷장 비우기! 100퍼센트 입는 옷으로만 채우기! 리빙박스 안 쓰기! 내 취향을 찾기! 이 어려운 것들을 해냅니다... 어렵다고 표현한 이유는 매 순간 사고 싶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 옷을 구비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수시로 들기 때문입니다. 외벌이 가정에서 엄마들 옷 하나 시원하게 사기가 어디 쉽나요. 그렇다 보니 내가 꼭 필요하거나 맘에 드는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싸서 사고... 할인해서 사고... 세탁 후 낡고 낡은 면 티셔츠에 바지들은 어딘가 모르게 옷장에서 초췌한 모습만 내 비추고 있더라고요. 옷에 애착이 정말 많았던 20대. 내가 아니면 소화를 못할 거라는 근자감 하나로 옷장 속이 그야말로 휘황찬란했었어요. 가방도 구두도 옷의 양과 비례했겠죠. 옷이 아니면 관심이 없었던 20대의 인생을 30대에 가져와 대입해 보니 인생은 확 달라져 있고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소장하던 옷들은 입을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열을 올리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단지 내 상황에 맞게 내 분수에 맞게 사는 노력을 할 뿐입니다. 그리고 좀 더 내 몸을 편하게 해주는 옷을 남 의식하지 않고 입고 있습니다. 4년 전, 저의 가장 <최초의 비움>은 20대에 소장하던 의류, 화장품, 옷, 가방, 액세서리, 선물 받은 물건들, 고가의 장식품 ...
반갑습니다. 영상으로 찾아뵙는 그래서젊다입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네요... 영상을 올리고 몸살이 났어요. ㅎ 비가오고 기압이 높아지더니 예전 급성 중이염이 있던 한쪽귀가 헐은듯한 느낌으로 앓아 누운 밤입니다. 이번영상은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절 볼 일 없는 영상입니다. ㅎ 여자라면... 여유만 된다면... 나를 위한 보상으로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사기 쉬운 옷들을 사지 않을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실제로 옷 미니멀을 시작하고 매달 당연한 듯 구매하던 품위유지비가 이젠 들지 않고 있어요. 그렇다고 옷 안사고 칙칙하게 사는것도 아닙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옷을 잘 선별하니 가지고 있는 옷들로도 눈감고 코디가 가능했답니다. 그런데도 자꾸 새로운 옷이 사고 싶은것은 다른 욕구로라도 풀어줘야 어찌 어찌 한번 두번 잘 참을 수 있지요..^^ 저의 봄옷은 셔츠류 몇개를 제외하곤 이것이 전부이지만 정해진 나름의 룰이 있답니다. 자주 신는 신발과 자주 입는 바지를 한정해 신발과 하의에 맞는 상의만 갖는 것입니다. 하의와 신발은 언제 급하게 신고 나가도 불편함이 없는 것들로만 가지고 있어요. 아무리 예뻣던 신발도 발이 불편하니 마음이 가지않아 비우기도 쉬웠습니다. 이제 구두신을일도 없답니다. 언제나 쿨한 운동화가 좋으네요.^^ 4계절 운동화 3켤레와 비슷한 데님 슬랙스 몇개로 비슷한듯 다른 상의를 코디 합니다. 봄이지만 봄을 느낄수 없는 올해 봄...
반갑습니다.:) '그래서젊다'입니다. 집밖을 나가지 않아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집에만 있어도 안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배우는것도 스마트기기로 가능하고 책보는것도 디지털로 가능하며 뭘 배우고 싶어도 유튜브 선생님이 계셔서 문화센터등 외출을 하지 않아도 되죠. 티비에 폰에... 심심하고 싶어도 심심할 틈이 없고 바쁘지 않고 싶어도 할게 많아 바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사회에 살고 있더라고요.^^; 장보기 조차도 마트를 가지 못하게 한다고 못 사먹는 시대가 아니죠. 집에 고립된 생활을 해도 비싼 대출금을 낸 만큼 충분히 집을 활용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집 안을 더 채우며 살고 싶을테고 누군가는 정신없는 물건들로 집을 더 비워내고 싶을 것입니다. 이전 <옷 소유욕을 줄이는 방법> 영상에서 겨울 옷만 꺼내 보여 드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옷장을 다시 털어 보았어요. 아직 미련이 남은 어깨 힘 뽝 들어가고, 허리 잘록 들어간 자켓과 코트가 많이 남아 있었어요. 길게는 10년 째... 정말 입지 않고 옮기기만 했었던 지금은 짐처럼 느껴지는 그 옷들을 미련없이 비웠어요. 의미를 두니 버리지 못하겠고 하지만 두자니 입지 않아요. '학부형이 되면 다시 격식있는 옷차림이 필요할꺼야~'라고 생각하고 남겨두었지만 그때는 다시 그때에 맞는 옷을 입게 될 것 같아요. 중고판매로도 옷은 잘 거래가 되지 않는 점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