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밸런스게임 질문을 정리해 봤다. 중간에 웃음이 나올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란다. 아래와 같은 질문 리스트를 접하게 된 건, 어느 날 내게 찾아와 괴상한 질문을 쏟아냈던 친구로 인함이다. 장난기 많던 그 아이는, 갑자기 내게 와서 이런 질문을 남긴다. '매일 강이지처럼 짖으며 살래' vs '고양이처럼 야옹 거리며 살아갈래'라는 게 그것. 갑작스레 받은 공격이라, 내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유행에 다소 둔감했던 나라서, 밸런스게임 질문들에 대한 인기를 몰랐다. 하지만, 이젠 누구보다 그 재미를 잘 안다. 그래서, 4가지 유형에 따른 총 40종의 밸런스게임 질문을 준비했다. 친구를 당황하게 만들 절호의 기회다. 1. 생활 습관형 일상 속에서의 행동이나 습관과 관련된, 웃긴 밸런스 게임 질문 10종의 목록이다. 평소에 당연한 듯이 행했던 일들이건만, 이들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 예컨대, 조미료 중 빼놓을 수 없는 설탕 vs 소금 등이 대표적 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데, 평생 하나를 고르는 게 너무도 어렵다. 1. 매일 라면만 먹기 vs 매일 샐러드만 먹기 2. 평생 손톱 깎기 금지 vs 평생 머리 자르기 금지 3. 겨울에 얇은 옷만 입기 vs 여름에 두꺼운 옷만 입기 4. 음식마다 설탕 범벅하기 vs 음식마다 소금 범벅하기 5. 평생 이빨 안 닦기 vs 평생 머리 안 감기 1번 질문은 남과 여...
직장 동료가 다가오더니 대뜸 질문을 한다. 둘 중 하나를 꼭 골라야 한다며 질문을 한다. 예컨대, 짜장면 vs 짬뽕과 같은 것들을 묻는다. 처음엔 갑자기 뭐 하는 짓인가 당황스러웠고, 그다음엔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놀란다. 어떤 면에서 보면 고교 시절 수학 문제보다 더 어렵지 않은가. 하지만 앞에서 든 의문은 시작에 불과했다. 지금 이 세상에는 말도 안 되게 재미있는, 그리고 웃긴 밸런스 게임 질문이 수두룩하게 생성된 상태라서다. 그래서 이에 대한 정보를 끌어모은 뒤 리스트를 만들게 됐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라도 즐거울 이 항목들을 가지고 즐거운 단체 생활을 해보시길 바란다. 자, 그럼 긴장 바짝 하시라. 질문 시작된다. 1. 국내 웃긴 밸런스게임 질문 자, 첫 시작은 국내 기준 웃긴 밸런스게임 질문을 모아봤다. 다만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들도 섞여 있는바, 때와 장소에 맞게 사용해야 할 거다. 예컨대, 머리숱이 없는 사람에게 머리카락 얘기 등은 삼가도록 하자. 미리 이 항목을 살펴봤는데, 뭐 하나 쉽사리 대답할 건 하나도 없었다. 1. 평생 도마뱀 꼬리만큼의 머리카락을 가지기 vs 평생 거북이 등껍질만큼의 속눈썹을 가지기 2.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하는 친구와 하루 보내기 vs 계속 같은 얘기만 반복하는 친구와 하루 보내기 3. 손이 스파게티 면발로 변하기 vs 발이 젤리로 변하기 4. 항상 한여름에 패딩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