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낚시
2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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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콘텐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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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권 안도 갯바위낚시 후기 (안도 코굴 4번자리, 글로리호)

조금 늦었지만 올 시즌 첫 감성돔 낚시를 떠나봅니다. 지난 대마도 출조 후 낚시병이 심하게 걸린 상태라 ㅋ 잡으면 잡아서 좋고, 못 잡으면 낚시병 치료한다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기로 합니다. 어디로 가볼까? 목적지를 정해보다, 그나마 가까운(?) 여수권으로 정했습니다. 마음 비우고 하루 바람 쐬고 오자! 파주에서 오후 일찍 퇴근 후 바로 출발합니다. 네비에 400킬로 조금 넘게 찍히네요. 가깝네~ㅋㅋ 쉬엄쉬엄 휴게소 들리며 여수에 도착.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왔습니다. 간단히 배달 음식에 한잔 후, 일찍 잠을 청해봅니다. 오랜만에 감성돔 낚시 설레네요! 꿀잠호텔 꿀잠 예약!ㅋㅋ 안도 코굴 4번자리 갯바위 감성돔 낚시 꼴방선생의 낭만낚시 ※출조일: 24/12/16(월) 숙소에서 나오니 보름달이 밝게 떠있습니다. 낚시꾼이라면 이런 달을 보면 감성에 젖기보다는 "오늘 물 빠르겠네~~"ㅋㅋ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여수 신기항에서 출발하는 글로리호를 타고 갯바위로 향합니다. 돌산 끄트머리까지 운전해서 가야 하지만, 포인트가 가까워 배 이동시간이 짧아 좋습니다. 평일 조촐한 인원으로 5시에 출항합니다. 글로리호 마스코트 댕댕이. 수건 물고 놀아달라고 낚시꾼들을 쫓아다닌다. 글로리호 타면서 이날이 제일 손님이 적은 거 같네요. (손님이 적다는 건 안 좋은 징조다..!! ㅋㅋ) 금오도를 지나 안도 부속섬에서 하선을 시...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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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쓰시마3] 낚싯대와 맞바꾼 4짜 긴꼬리벵에돔 (대마도 갯바위낚시)

대마도 3박 4일 일정 중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엌.ㅋㅋ 근데 컨디션이? 전날 과음으로 인해 몸이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갯바위 찌낚시를 해서 그런지 온몸이 쑤십니다. 오늘까지만 낚시를 하고 마지막인 내일은 쉬기로 결정합니다. 대신 오늘 마지막까지 불태우는걸로!ㅋㅋ 8시 출항한다고 하여 아침 식사 후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도 바람이 심하네요. 종선배를 타고 갯바위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저희 세명만 나왔는데요, 평일에 한적하니 좋네요. 이날도 저와 마스터박님이 같이 포인트에 하선했고요, 유피디님 혼자 내렸습니다. 전날 우리 자리가 고기가 잘 안 나왔다고 민숙집 마이티조 조명철프로님이 선장님께 이야기해 둔 터라, 오늘은 좋은 포인트에 내려준다고 했습니다.ㅎㅎ 대마도 마지막 낚시 시작합니다! ※출조일: 24/11/29(금) 오늘도 바람 때문에 대마도 동남쪽 포인트로 왔습니다. 포인트에 하선하니 바람이 제법 부네요. 하늘은 맑지만 바람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하루 종일 바람 때문에 낚시가 힘들었네요.ㅎㅎ 밑밥 정투가 안됨 ㅋㅋ 포트리스 하는 줄 ㅋㅋ 만조시간 하선했네요. 어제 해질녘 피딩 타임에 고기 막 나오는데 철수해야 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날은 30분 연장해서 오후 6시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굿~! 아침 시간에도 집중해야죠. 서둘러 채비합니다. [사용 장비] 낚시대 - 1.2호 ▶ NS 클로져기SV 1.5-500 릴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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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쓰시마2] 해질녘! 약속의 시간! (대마도 긴꼬리벵에돔 갯바위 찌낚시)

유피디님과 마스터박님과 함께하는 대마도 갯바위 낚시 출조. 둘째 날이 시작됩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천천히 나간다고 하여 아침에 여유롭게 식사 후 출발해 봅니다. 오늘도 역시 강풍 예보.ㅋㅋㅋㅋ 한국이라면 절대 낚시 못 나갈 예보인데요, 그래도 대마도 특성상 바람 피할 자리는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바람이 없는 자리에서 편하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바람도 없고 고기도 없음 ㅋㅋㅋㅋㅋ 윽.ㅋㅋㅋ ※출조일: 24/11/28(목) 오늘은 마스터박님과 둘이 같이 내려보기로 합니다. 이즈하라에서 종선배를 타고 출발. 얼마 이동하지 않아 유피디님이 먼저 하선하시고, 그다음에 저희가 하선했습니다. 이날 철수 시간은 오후 5시 반. 점심까지는 날물을 보고, 오후 1시부터는 들물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와 같은 장비로 시작해 봅니다. [사용 장비] 낚싯대 - NS 알바트로스VIP Pro 1.2-500 릴 - 21테크늄 2500번 원줄 - 2호 목줄 - 2호~2.5호(주간), 4호(저녁) 낚시 자리 좌측 낚시 자리 우측 왼편에 자리한 마스터박님 선장님이 포인트 설명해 주며 한 명은 좌측(배댄자리)에서 낚시하고, 한 명은 우측으로 넘어가서 낚시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우측 갯바위로 넘어가는 길이 너무 위험해 보여 저는 가운데 자리에서 낚시하기로 합니다. ..... 한 시간 순삭? ????? ??????? 여기 대마도인데요? 어제와 너무 다른 상황에 당...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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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쓰시마1] 대마도 갯바위 긴꼬리벵에돔 출조 (아소만 리조트, 갯바위찌낚시)

11월 말. 국내에서는 감성돔 낚시가 한창이지만 일본 대마도에는 긴꼬리벵에돔 본 시즌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긴꼬리벵에돔의 원줄 호로록 손맛 보러 대마도 갯바위로 떠나봅니다. 하계휴가를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대마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유피디님이 대마도에 들어가신다고 하여 함께 하게 되었네요. 여기에 회사 낚시 동호회 멤버인 마스터박님도 같이 가신다고 하여 셋이서 출동하기로 합니다. 아니 그런데?? 날씨 예보가 왜 이래?? 대마도 낚시 일정 동안의 날씨 예보 날짜를 바꿔야 하나? 취소해야 하나? 휴가 일정은 바꿀 수가 없는 상황. 일단 낚시는 할 수 있다고 하여 출조를 강행하기로 합니다. 파주에서 유피디님과 출발 후, 구미에서 마스터박님을 픽업해 부산항으로 갑니다. 출발하려고 나왔더니? 헐 ㅋㅋㅋ 눈이 엄청나게 오고 있습니다. 와.. 날짜를 정말 잘 잡았네!ㅜㅜ 부산에 도착해 돼지국밥 한 그릇 하고, 대마도로 향하는 쓰시마링크호에 탑승했습니다. 날씨는 안 좋지만 너무 설레네요! ※출조일: 24/11/27(수)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너울은 심하지 않았네요. 픽업 나온 민숙 차량을 타고 바로 낚시를 하러 떠납니다. 이즈하라에서 종선배를 타고 대마도 동남쪽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ㅋㅋㅋ 갑자기 쏟아지는 비.ㅋㅋㅋ 하.. 날씨 참..ㅋㅋ 포인트로 향하는 길. 무지개가 떴습니다. 좋은 징조다~!! ㅋㅋㅋ 첫날은...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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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서도 큰무생이 안통 갯바위낚시 (다낚고피싱 출조버스)

본격적인 긴꼬리벵에돔 시즌을 맞아 갯바위를 찾았습니다. 원래 지난번 선비에 반했던(?) 통영권으로 야영이나 가볼까 했었는데 혼자는 부담스러웠었거든요. 그러던 중 마침 제 일정에 맞는 출조버스가 있어 이용해 봤습니다. 퇴근 후 여유 있게 출조 버스 출발지인 경기도 화성으로 갔습니다. 그런데..ㅎㅎ 퇴근시간이 겹치니 김포에서 화성까지 두 시간 반이나 걸려버렸네요. 좀 머네 ㅠㅠ 출발지인 융건릉 주차장에 도착해 앞에 있던 추어탕 집에서 추어탕 한 그릇에 약(?) 한잔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오랜만에 먹는 추어탕 맛있네요. 이번에 이용한 출조 버스는 "다낚고피싱" 입니다. 저도 처음 이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식사 후 버스 탑승지로 갔더니? 잉.ㅋ 리무진버스가 아니네? 사장님께 들었는데 평일은 소규모로 움직이다 보니 작은 차량으로 다닌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내부 의자는 큰 걸로 바꾼 거 같았습니다. 뒷자리가 6인승으로 되어있더라고요. 리무진버스보다는 옆 사람과의 간격이 좁은 건 사실이지만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날 출조는 "종일 낚시"입니다. 새벽 3시에 입도해서 저녁 8시에 철수하는 일정으로 아침 피딩과 저녁 해창까지 보고 나올 수 있는 일정입니다. 최근 여서도 조황도 좋은 거 같던데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해 봅니다. .... 주륵.. ※출조일: 24/06/19(수) 완도에 도착해 "국제낚시"에 들러 밑밥 먼저 준비합니다. 저는 파...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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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국도 진섬 동쪽끝 갯바위낚시 조행기 (거제가자피싱, 긴꼬리벵에돔, 참돔)

오랜만에 남해 동부권을 찾았습니다. 목적지는 통영 국도. 맨날 서부권에서만 꽝을 쳤으니 이번에는 동부권에서 꽝을 쳐보려고 왔습니다.ㅋㅋㅋ 농담이고요.^^;; 요즘 너무 올라버린 갯바위 선비에 부담이 되었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남해 동부권은 어떨까 싶어 구경 한번 와봤습니다. 통영에서 제일 멀리 있는 섬 중에 하나인 국도. 너튜브에서도 많이 봤었는데 조황만 조금 받쳐준다면 저렴한 선비와 함께 충분히 메리트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 이번 출조는 회사 낚시 동호회에서 같이 동출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산에서 김반장 형님과 김내만 형님을 태우고 거제도로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는 거제도. 일단 거제 "통큰낚시"에 도착해 필요 물품과 밑밥을 준비합니다. 거제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엄청 크더군요. 통영보다 더 큰 느낌?? 물품 구매 후 중간에 족발도 하나 포장해서 목적지인 거제도 가배항 인근으로 갔습니다. 여기 펜션에서 1박 후 내일 새벽에 나가야 합니다. 냉채족발에 소주 한잔하는데.. 와.. 정말 인생 족발이었습니다. 무언가 향긋한 향이 나면서 너무 맛있더군요. 통큰낚시에서 밑밥&미끼를 구매하면서 '소분해서 그런가? 싸네~'하며 기분이 좋았고, 펜션도 말도 안 되게 저렴해서 기분이 좋았고, 거기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좋은 술! 최고로 멋진 저녁이 지나갑니다. 다음날 새벽 기상! 엇? 일어나니 빗소리가 납니다. 띠용?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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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도보권 갯바위 밤 볼락 낚시 후기 (금오도 학동방파제 갯바위 낚시 포인트)

봄을 알리는 물고기! 춘고어. 바로 볼락이죠. 오랜만에 볼락 낚시를 여수 금오도 갯바위에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일산에서 밤을 새워 내려간 여수 금오도. 피곤해서 낮에 한잔하고 낮잠을 잤는데.. 헉? 생각보다 너무 오래 잤네요. 서둘러 나서봅니다. 지난겨울 감성돔 시즌이 끝난 후, 볼락 낚시는 진작부터 가보려고 했는데요, 계속 상황이 안 맞아서 못 가던 차에 이번에 오랜만에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볼락낚시의 종류는 많이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맛보려면 밤에 캄캄한 갯바위에서 초록 불빛 집어등 켜놓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너무도 설레고 기대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금오도 볼락 정보가 너무 없어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뭐 얼굴이라도 보면 성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해 봅니다. ※출조일: 24/05/24(금) 주간에 원투낚시했던 그곳으로 다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학동 방파제에 주차 후 길을 나서니 벌써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네요. 마음이 급해집니다. 동출한 멍글LEE, 탈주자한씨, 최군과 함께 짐을 나눠들고 포인트에 들어가기 위해 산을 타고 들어갑니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원투낚시 짐보다는 볼락낚시 짐이 좀 가볍네요.ㅋㅋㅋ 저희가 향한 곳은 학동방파제 좌측 편에 있는 도보 갯바위입니다. 이날 주간에 여기서 원투낚시를 했었는데 발판도 좋고 진입도 괜찮았거든요. 포인트에 도착해 집어등 먼저 설치해 봅니다. 현재 만조 상황인데.....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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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낚시여행 학동방파제 도보 갯바위 다잡아 원투낚시 출조 (금오도 도보 낚시 포인트)

동네 낚시 동호회에 원투 패거리 동생들과 여수 금오도 갯바위로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금오도는 낚싯배를 이용하여 갯바위에만 내려 봤는데요,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도보권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밤늦게 퇴근한 멍글LEE군을 픽업해서 둘이 여수로 향합니다. 일산에서 여수까지 긴 시간을 운전해서 가지만 낚시 이야기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ㅋ 내려가는 동안 배가 너무 고파 도착하자마자 뼈해장국으로 식사 먼저 합니다. 24시간 영업해서 여수 가면 한 번씩 들르는 통뼈사랑 (내돈 내산) 금오도행 여객선을 타기 위해 신기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전 직장동료였던 "탈주자한씨" 동생과 그의 추종자 "최군"을 만나 제차 한 대로 금오도로 들어갑니다. 저희 네 명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사이인데요, 회사가 좀 기울자(?) 눈치 빠르게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한 "탈주자 한씨" 빠른 눈치만큼이나 낚시에 대한 열정도 대단한 녀석입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30분 동안 그새를 못 참고 낚시대를 꺼내드네요. 선착장 앞에 복의 떼가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큼지막한 게들도 보입니다. 잠깐의 즐거운 시간 후 배를 타고 금오도로 향합니다. 25분가량 배를 타고 들어와 금오도에 도착했다. 이번 출조 컨셉은 "다잡아 원투낚시" 입니다. 먹을 수 있는 생선은 다 챙겨서 먹어보자~~!! ※출조일: 24/05/24(금) 금오도 학동 방파제 좌...

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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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서도 갯바위낚시 긴꼬리벵에돔, 돌돔, 부시리? 출조 (뉴페이스호, 김밥나리 포인트)

오랜만에 떠나는 주말 낚시. 주말에는 보통 출조 버스를 이용하는 걸 선호하지만 요번에는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 자차로 출조하기로 합니다. 동출 요청을 올려보니 동호회 카페에서 은후서님과 승부사님이 같이 가자고 입질(?)을 해주셨네요.ㅎㅎ 여기 두 분에 저는 가는 날까지 몰랐지만ㅎ 감자님과 쭌님도 포함하여 총 5명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원도권 섬인 여서도입니다. 아직은 시즌이 좀 이르다고 생각되었지만 최근 올라오는 조황이 제법 괜찮아 보였거든요. 긴꼬리벵에돔은 못 잡아도 되니 밤에 볼락이나 좀 잡고 낮에 부시리로 손맛 보자는 소소한 목표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파주에서 완도까지 가는 길. 중간에 목포를 들렀다 와서 그런지 평소 완도로 가던 길이 아니라 캄캄하고 무서운 길로 갑니다. 도로 옆에 토끼가 뛰어다니고 고양이가 차도를 가로지르고 ㅋㅋ 아주 어메이징 하더군요 ㅋㅋ 금일 이용하는 배는 완도의 뉴페이스호 입니다. 사무실에 손님들 먹으라고 오뎅이나 호빵도 준비해두시고 사모님이 주먹밥도 주시네요. 주먹밥 안 받아 간 손님은 출항 전 이름 부르면서 챙겨주시고, 철수 후에는 항으로 마중 나오셔서 냉커피까지! 안 그래도 완도로 내려오는 길에 낚시꾼들은 돈 쓰고 낚시하면서 대우 못 받고 혼나면서 낚시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뉴페이스호의 낚시꾼들 생각해 주는 마음이 참 감사했고 감동했습니다. 여서도는 유어장으로 바뀐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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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구멍섬 갯바위 찌낚시 출조 후기 "4짜 돌돔의 교통사고"

출근하는 길에 보니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제가 있는 파주지역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다른 지역은 이미 만개후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낚시하기 정말 좋은 시기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활동하고 있는 서울/경기 갯바위 낚시 동호회에서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이 세 번째 참석인데 그동안은 혼자였지만 이번에는 김반장님을 꼬셔서 같이 다녀왔는데요, 목적지는 낚시천국 추자도! 하지만 살짝 애매한 시즌. 감성돔은 끝물이고 참돔 낚시는 할 줄 모르고..ㅎㅎ 감성돔이던 참돔이던 뺀찌(새끼 돌돔)이던 뭐라도 잡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해 봅니다. 지난 여수 출조 이후 낚시병에 심하게 걸려있던 터라 '꽝 치면 나름 치료도 되겠구나' 하면서, 오랜만에 동호회 분들 얼굴도 볼 겸 김반장님이랑 갯바위에서 놀 겸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 탑승지인 성남으로 향했습니다. 동호회에서 빌린 리무진버스에 탑승해서 진도로 가는 길. 엇.ㅋ 버스에서 자려고 전날 일부러 잠도 조금 잤는데 너무 설레어서 잠이 안 오네요.ㅋㅋㅋ ※출조일: 24/04/06(토)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사선배에 탑승합니다. 선착장에 물이 많이 빠져있어 절벽(?)을 내려가야 하네요.ㅋㅋ 동호회 분들이랑 짐을 전달 전달해서 옮긴 후 안전하게 탑승했습니다. 오랜만에(?) 해경이 와서 임검도 하고 드디어 추자도로 출발합니다. 추자도로 가는 한 시간 반...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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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갯바위 낚시 출조. "화창한 봄날에 진한 손맛만 남기고 간 감성돔"

음력 2월 영등철. 감성돔 시즌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기에 올해 저조한 성적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마침 동출 요청이 들어와서 오랜만에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회사 낚시 동아리에서 박조사님, 그리고 갯바위 출조팀 밴드에서 유피디님, 마지막은 낚시 카페에서 윤선생님 이렇게 각기 다른 모임에서 한 분씩 저까지 총 네 명이 함께했네요.ㅎㅎ 원래는 추자도 1박2일 민박 낚시로 계획했었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안 좋아 추자도는 폭파되었고 아쉬운 대로 여수 금오도 갯바위로 목적지를 정해봅니다. 시간 넉넉히 여유롭게 여수에 도착을 했는데, 엇? 차에서 내려보니 생각보다 추운 날씨와 강풍이??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옷차림도 가볍게 해서 왔는데 부랴부랴 발열조끼를 꺼내 입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식사 먼저 하려는데 윤선생님이 초밥이랑 라면을 가져오셔서 출발 전 간단히 한잔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차에서 라면물을 끓였다. 고기보다 잘 먹자.ㅋ 남은 시간 차에서 한숨 자다가 새벽 3시에 출조점 문이 열려 명부를 작성하고 밑밥을 말았습니다. ■선사정보_여수 씨울프2호 -갯바위 출조비 5만원 -갯바위 패키지: 밑밥(크5파2압2)+백크릴1+물1 70,000원 (시즌 끝물이라 할인을 하는거 같았다.) -갯바위 내릴 때 선장님이 나와서 포인트 설명해 주셔서 좋았음 ※밴드에서 씨울프호 검색 자 그러면 여수 갯바위로 출발해 볼까요? ※출조일: 24/03/18(월...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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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대모도 갯바위낚시 출조] 비+바람+너울+감기+고기없다 5종 세트 ㅠㅠ

작년에 하도 꽝을 많이 치며 했던 다짐대로 영등철 감성돔 낚시를 포기한다면 아마도 이번 23-24시즌 마지막 감성돔 출조. 자, 어디 가서 꼴방을 쳐볼까? 그래! 이번에는 고향 같은 맬바다피싱 출조버스를 타고 대모도로 가보자! 사실 출조 날 바람이 좀 있는 예보였고 같이 낚시를 가기로 했던 지난 황제도 팀 분들이 일이 생겨 취소했던 터라 저도 그냥 쉬어야겠다 했지만, 쉬는 날 집에 있으면 뭐해? 고기 욕심 버리고 바람 피하는 자리에 내려 하루 놀다 오기로 합니다. 마침 낚시 카페에서 봉우지우님과 짱초짜님도 가신다고 하여 (결국에는 따로 내렸지만) 가능하면 같이 내려서 낚시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하며 출발해 봅니다. 광명에서 출조 버스에 탑승하여 완도로 가는 길. 황제도에서 똥바람 맞고 감기가 와서 기침이 좀 있었는데 몸까지 으실으실 해집니다. 엇 불길하다! 잔뜩 피곤했던 터라 한숨 푹 자고 완도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데... 엥?? 이게 뭐야? 비가??? 서둘러 날씨 어플을 열어봅니다. 에엥?? 이거 왜 이래?? 바람이 더 심해지고 비 예보까지 잡혔네요. 불길하다!! ㅋㅋㅋ ※출조일: 24/02/03(토) 네시 반경 완도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한 시간여를 달려 대모도 서편 갯바위에서 하선을 시작합니다. 대모도는 동편에 좋은 포인트들이 몰려있다는데 이날 아쉽게도 동풍이 너무 심하게 예보되어 있어 서편에 하선했습니다. 저는 혼...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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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황제도 갯바위 감성돔낚시 출조 후기 (황제도 토끼꼬리 높은자리 / 낮은자리)

겨울이 깊어가며 감성돔 씨알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출조배들로부터 받아보는 조황에 연일 들려오는 5 짜 감성돔 소식.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ㅋㅋ 24년도 첫 갯바위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작년 시즌 10꽝 달성 후 감성돔 낚시는 12월까지만 하려고 했었는데요.ㅋㅋㅋ 정말 병입니다. '머리로는 이제 그만해..' 하면서도 출조를 잡고 있네요.ㅎㅎ 이번 출조는 지난 여수에서 함께했었던 유튜브 UPDtv의 유피디님과 활동하는 카페에서 알게 된 미스터쩐님과 셋이 다녀왔습니다. 출발일이 마침 제 생일이었는데요, 어떻게 용왕님이 선물을 주실지~?? ^^ . . . (주륵...) ※출조일: 24/01/29(월) 유피디님도, 미스터쩐님도 다 근처에 살고 계서서 저희 집에서 모여 차 한 대로 출발해 봅니다. 이 파주/김포 지역에서 갯바위 찌낚시 하시는 분들 정말 찾기 힘들던데 한 명씩 발굴해 내고 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자차 당일 출조. 올해부터 (잠시나마) 다시 흡연 클럽에 가입했기 때문에 한 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 들르면서 여유 있게 이동합니다. 이날 출조하는 곳은 완도 "황제도"인데요, 작년부터 좋은 조황 소식에 출조배 밴드 가입해서 조황은 받아보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새로운 곳을 찾게 되니 설레네요. 출항지인 장흥 회진면에 도착했습니다. 휴게소도 많이 들리고 장흥에서 밥도 먹었는데 시간이 남네요. 황제도까지는...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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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감성돔 갯바위낚시 후기 (서울월드피싱 출조 버스, UPDtv)

계속되는 부진한 조황. 그러면서 생기는 내 낚시에 대한 의문. 과연 여기 포인트에 고기가 없는 것일까? 아니면 내 낚시가 잘못된 것일까? 점점 자신감을 잃어갑니다. 지난 태도 2박 3일간의 출조에서 형님들이 정말 신경 많이 써주셨는데, 그런 좋은 여건에서 대상어를 낚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마음이 많이 상했었거든요. 한동안 용기(?)가 안 나서 출조를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럴 때는? 동출이 답이다! 저희 동네 파주에 계신 낚시 유튜버 UPDtv의 유피디님과 좋은 기회가 생겨 동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www.youtube.com/@dyjini00 UPDtv *음악 프로듀서 / 영상 크리에이터 *서태지와아이들,듀스,육각수,조항조 등 프로듀서 *2018년 기자협회 선정 최고프로듀서상 수상 *테크니션 Adviser Staff *낚시경력 35년이상 (갯바위,내림,루어 등) *낚시춘추 연재중 *네이버밴드 피싱팀에이스 운영자 *블로그 낚시하는피디 https://m.blog.naver.com/updtv www.youtube.com 유피디님과 함께 서울 월드피싱 출조버스를 타고 여수 금오도권 갯바위로 떠나봅니다. 꽝을 쳐도 좋으니 포인트 공략 방법이나 운용방법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출발! ※출조일: 23/12/30(토) 서울월드피싱 출조버스는 이번에 처음 이용해 보지만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 추자도를 전문으로 나가는 출조점인데요, 추자도 갈 때 한번...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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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배신3]철수날 짬낚! 신안군 상태도 화순여 갯바위 감성돔 낚시

1일차 감성돔 1마리, 2일차 꽝. 태도에서까지 관심조사가 되어버린 저.ㅋㅋ 2차 비상대책 위원회가 가동됩니다. 전날 저녁 육지로 나가신 박실장형님이 못내 제가 마음에 걸리셨는지, 몇 번이나 전화가 오고.. 포인트 어디 내려야 될지 잘 알아봐 줄 테니 걱정 말라고 하시네요. 결국 마지막 날은 태도에서 새로 알게 된 방장형님과 같이 내리기로 합니다. 원래 방장형님은 낚시 혼자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셨는데 박실장님이 부탁해서 저랑 같이 해달라고 하셨다네요. "고기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오면 너가 다 챙겨가라!" 이제는 재미나 손맛이 아닌 고기를 위한 낚시를 해야 합니다. 우리 집 에그 박사들을 위해.... ㅜㅜ ※출조일: 23/12/06(수) 마지막 날에는 날씨 예보가 안 좋아서 조기 철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9시 반~10시쯤 철수를 한다고 하니 밑밥통 닦고 하려면 낚시 시간이 두 시간 남짓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참패로 인해 마음은 이미 단념을 했고요, 같이 내리는 방장형님이라도 한 마리 잡아 주시면 참 감사하겠다는 마음을... 주륵..ㅋㅋ 상태도 대영민박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 고기도 못 잡았는데 만둣국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ㅋㅋ 이날은 조기 철수 때문인지 조금 일찍 갯바위로 나섰습니다. 아침까지도 방장형님이 어디에 내려야 할지 고민을 하셨는데요, 화순여라는 곳에 내리기로 했습니다. 방장형님도 태도 대영민박에서 ...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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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배신2]감성돔 친구야 너무 아프다..ㅠㅠ (신안군 상태도 땅콩여 갯바위낚시)

태도에서의 이틀차 낚시 이어집니다. 전일 3짜중반 한 마리라는 제 조황을 접해 들으신 형님들 1차 비상대책 위원회 가동 ㅋㅋㅋ 아이고.. 괜히 제가 태도를 들어와서 평판만 떨어뜨리고 가네요.ㅠㅠ 어디를 내려야 손맛 볼 수 있을까 상의 중에 "땅콩여"라는 포인트를 권해주십니다. 계속 잘 나오던 포인트인데 어제 하루 꽝 쳤으니 오늘은 가능성 있다고 한번 해보라고 하시네요. 지도에 그려가며 포인트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① 하선할 때는 만조니까 발 앞을 우선 노려봐라. ② 안쪽 여밭으로 수심 3m 주고 흘려봐라. 감성돔이 들어와 있으면 물것이다. ③④ 썰물 조류가 좌로 가는데 뒷줄 조작하면서 왼쪽 장군여쪽으로 흘려봐라. 이후로 들물로 바뀌면 우측에도 여떵이들이 많으니 거기로 흘려서 입질을 받아보라고 하시네요. 첫날에는 조류가 안 가서 낚시가 힘들었는데, 독립여이니 물은 잘 가겠네요. 기대감을 안고 이틀차 시작합니다. ※출조일: 23/12/05(화) 만조에는 거의 잠긴다는 여 에서의 낚시를 하기 위해, 박실장 형님께 낚시대 밴드에 장화까지 지원받았습니다. 이 정도로 지원해 주셨는데 또 꽝 치면.. 너무 아픈데요? ㅠㅠ 아침 식사 후 긴장된 마음으로(?) 선착장으로 나서봅니다. 출조 전 너무도 큰 기대. 그러나 첫날 빈약한 조황. 멘탈이 또 살짝 고장 날려고 하지만.. 그래, 오늘 열심히 낚시하면 되지! 낚싯대 밴드와 장화까지 지원받아 출동해...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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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배신1]신안군 상태도 떨어진개 포인트 갯바위 감성돔 낚시

낚시인들은 1번의 대박을 위해 9번의 꽝을 감수하며 낚시를 한다고 하죠. 제 지금까지 낚시인생중 가장 대박이라고 한다면 단연 작년의 태도입니다. 정말 짜릿했던 감성돔 손맛을 원 없이 보고, 나중에는 '팔이 아파서 그만 잡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꿈의 필드 "태도!" 올해 초등 감성돔 시즌을 맞아 다시 한번 태도를 찾았습니다. 낚시꾼한테 이렇게 설레는 일이 있을까요? 출조 일주일 전부터 잔뜩 신이 나서는 설레발을 치고 있으니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 기대를 안 하고 가야 재미있지. 그러다 괜히 실망한다." '씁~ 너가 태도를 알아? 거기는 동네 고양이들도 감성돔이 물려서 안 먹는 동네야~ㅋㅋ' ...... 주륵.. 여러분 와이프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요일날 12시간 근무 후 바로 파주에서 목포로 달렸습니다. 목포 올 때마다 느끼는데 남쪽 바다 중에는 그나마 가깝네요. 목포에 도착해서 배를 기다리는데 어라? 출조객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띠용~ 오늘 평일 맞나? 사선 배가 네 대 정도는 들어간 거 같습니다. 저도 태도로 가는 사선인 "아리아호"에 탑승해서 한숨 자면서 태도로 이동합니다. 먼 거리를 가기 때문에 배에 다 누울 수 있는 인원만 탑승하는지, 배 안에서 불편하지 않게 잘 수 있었네요. 여담이지만 작년에 한번 이용해봤을 뿐인 아리아호인데요, 이번 예약을 위해 선장님께 전화를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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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권 안도 갯바위낚시 "잡어 지옥에서 벌받고 오다!ㅜㅜ"

주말에 아내의 생일 겸 가족 모임이 있습니다. "여보 저번에 감성돔 진짜 맛있게 먹지 않았어? 우리 이번 가족 모임 때도 감성돔으로 준비해 볼까?" 아내가 좋다고 하네요. 명분이 있다 아입니까??? 이렇게 명분이 생겼으면 떠나야지요! 가족모임에 쓸 감성돔을 잡으러 떠나봅니다. 오랜만에 혼자 자차로 여수갯바위낚시 다녀왔는데요, 꼭 이렇게 고기 필요할 때는 꼴방치던데 말이죠 ㅎㅎㅎ (복선1) ※출조일: 23/11/23(목) 오랜만에 여수 신기항에 있는 글로리피싱을 타고 금오도권 갯바위로 나와봅니다. 사무실에 먼저 들러 명부를 적고 밑밥을 준비합니다. 금오도권 선비+밑밥+백크릴(옥수수) 패키지로 8만원이었습니다. 한 조사님이 "고기 나오는 데로 내려줘요" 하고 선장님께 부탁하시는데요, 선장님이 자신 있게 "고기 다 잘 나옵니다!" 하시네요. 저도 밴드로 조황은 받아보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간 조황이 아주 괜찮았고 거의 대부분 조사님들이 손맛을 보셨더라고요. 내심 기대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음.. 꽝 치면 망신이겠는데?' 걱정이 됩니다. (복선2) 조황이 좋으니 평일인데도 많은 출조객들이 오셨습니다. 5시경 배에 탑승하고 출발합니다. 5시에 배가 항구로 와서 손님들을 태운다. 수건을 물어와서 놀아달라는 댕댕이 여수 금오도를 지나 바로 안도까지 들어와서 손님들을 하선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동고지쪽에 내리셨고 저는 거의 마지막 순서로 갯바위에...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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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력 반유동 갯바위 감성돔낚시 (맬바다피싱 출조버스 완도군 대모도 출조 후기)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일반 사람들처럼 평일, 공휴일, 주말을 쉬는 게 아닌 제 근무 표에 따라 쉬는 날이 정해집니다. 이번 달에는 계속 주말에 쉬게 되네요. 주말 낚시 = 출조 버스 그런데 날씨가 야속합니다. 지난주에는 일요일 낚시 찬스인데 날씨가 안 좋아 일요일에 나가는 버스가 토요일날 출조를 한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다시 일요일로 바뀌어서 다녀왔지만) 이번 주에는 딱 토요일 낚시 찬스인데 또 날씨가 안 좋아 원래 토요일날 출조하는 맬바다피싱이 일요일에 간다고 하네요. 월요일 새벽 출근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출조를 강행해봅니다.ㅋ 픽업지인 광명 인영낚시에서 주차 후 버스에 탑승한다. 완도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한다. (메뉴는 북어국과 김치찌개) 국제낚시에 들러 밑밥을 수령하고 완도항에서 바이킹호에 탑승 후 대모도로 들어간다. 이날 주말이라 30분 일찍 움직이자고 새벽 2시 반에 출항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단체팀이 10시, 11시에 배가 두 번 나갔다고 하네요. ㄷㄷ 최근 대모도 조황이 아주 좋고, 또 지난 출조 때의 마릿수 기억에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해 봅니다. ※출조일: 23/11/19(일) 새벽 3시경 소모도에 도착해서 다닥다닥 하선을 시작합니다. 지금껏 모도권 와보면서 소모도에는 가는 길에 한, 두 팀만 내려주고 거의 대모도 위주로 하선했었는데, '이날은 포인트가 없어서 소모도에...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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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소안도 감성돔 갯바위 낚시 조행기 (안양원낚시 출조 버스)

모처럼 만의 주말 휴일. 안양원낚시 출조 버스를 타고 소안도로 감성돔 낚시 다녀왔습니다. 겨울로 진입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하루가 멀다 하고 북서풍이 탱탱 불어대는데요, 이날도 바람이 아주 강하게 예보가 되었습니다. 감성돔 낚시에서 바람은 극복하는 것이죠!ㅋㅋ 기온까지 많이 내려간 터라 단단히 준비하고 출발해 봅니다. 안양원낚시 출조버스 버스 탑승지인 안양 인라인 롤러 경기장에 주차를 하고 간단히 식사 후 버스에 올라탑니다. 자리를 잡고 한숨 잘 준비를 하는데, 응? 어디선가 나지막이 제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엇! 작년 태도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낚시했었던 파주형님을 만났습니다. 1년여 만에 만났는데 너무 반갑네요.^^ 이렇게 또 낚시 인연이 이어져 예상치 못한 동출을 하게 되었습니다.ㅎ ※출조일: 23/11/12(일) 파주형님과 낚시 이야기도 하고 잠도 한숨 자면서 완도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달량진낚시에서 밑밥을 수령하고, 배를 타고 소안도로 들어갑니다. 새벽 4시경 도착한 소안도에서 바람을 피해 남쪽부터 낚시인들을 하선시킵니다. 저와 파주형님은 남쪽 끝 지점에 내렸는데요, 바람을 잘 피하는 포인트에 내려서 하루 종일 큰 불편 없이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서 갯바위에 있는 작은 물칸에 꽁꽁 언 크릴 먼저 넣어 녹인 후에, 낚시 자리에 밑밥통을 셋팅합니다. 밑밥은 출조 버스 기본 밑밥인 크릴 5+파우더 2+압맥...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