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하루에 1/3은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지만 어느 날부터 의자에 앉지도 못 할 정도로 엉덩이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요. 평소 본인이 ‘납작엉덩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주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는 단순 통증이 아니라 ‘좌골점액낭염’이라는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떤 질환인지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좌골점액낭염? 좌골은 의자에 앉았을 때, 바닥에 닿는 뼈를 말합니다. 이 좌골 아래에는 관절의 움직임이 있는 부분에 서로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마찰을 감소시켜주는 ‘점액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좌골점액낭염’이라고 말하는데요.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 쪽에서 시작되는 질환인 만큼 오래 앉아 있는 사람에게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더불어 엉덩이에 살이 없어 근육층이 얇은, 일명 ‘납작엉덩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종종 발생하는데, 외부 충격을 흡수해줄 지방이 일반인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점액낭’이 직접적으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좌골점액낭염 증상 좌골점액낭염은 대표적으로 ▲엉덩이가 자주 뭉치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고관절을 구부릴 때, 혹은 고관절 주변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허벅지 뒤쪽이 저리거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척추 디스크 질환으로 오해하...

두통이 심하면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여 큰 지장을 줍니다. 보통은 특별한 이유가 없거나 신경 쓰는 일이 생겼을 때 두통이 유발되곤 하는데요. 이럴 경우 휴식 및 약을 먹으며 증상 완화를 기대합니다. 다만, 약을 먹었음에도 통증이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그 통증이 강도 높게 눈까지 느껴진다면 평범한 두통이 아니라 ‘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 두통과는 어떻게 다른지, 해결책과 함께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두통의 원인 '목' 두통이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눈까지 지끈거릴 정도로 아플 때가 있다면, 원인이 머리가 아닌 ‘목’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두통을 ‘경추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경추성 두통은 경추(목)디스크, 경추신경 손상 등 목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경추는 C자 형태를 유지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의 고민인 거북목처럼 경추가 1자로 펴지는 경우 뼈 사이 수핵이 뒤로 이동하면서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경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함과 동시에 후두 신경을 압박하여 두통이 더욱 심해집니다. 경추성 두통 증상과 원인 경추성 두통은 뒷머리와 옆머리에 연결된 제 2∙3 경추 신경이 자극 받으면서 생기는 두통으로 주로 뒷목 주변으로 시작하여 관자놀이까지 확대됩니다. 초기에는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지...

보통 나이가 들면서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관절의 마모가 진행되면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무릎을 사용하지 않으면 마모가 줄어들어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오히려 무릎을 너무 아끼는 것 또한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와 무릎 관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유재하 부장과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의 특성 우리 신체는 여러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뼈를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있습니다. 연골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나머지는 당단백, 콜라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수분이 반 이상이므로 관절 사이에서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골에는 2가지가 없는데요. 첫 번째로, 신경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연골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관절에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연골의 일부가 완전히 닳아 없어져 관절 부위의 신경이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혈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신체 구조물처럼 혈액을 통해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는데요. 관절과 맞닿아 있는 관절막을 통해 영양분을 일부 공급받고 있습니다. 무릎을 안 썼는데 관절이 악화하는 이유 관절을 안 쓸수록 관절막을 통해 연골 영양 공급 불가능 이러한 연골은 20대부터 점차 퇴화 과정이 시작됩니다. 연골을 구성하는 수...

운동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일명 “3대 몇 정도 되세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때 3대 중 하나는 데드리프트로 헬스장에서 인기 있는 운동 중 하나인데요.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리는 운동인데 척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운동일지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 해답을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원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데드리프트 운동 효과 데드리프트는 대표적인 웨이트 운동 중 하나인데요. 바닥에 놓인 무거운 바벨을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운동입니다. 전신 근육을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이며, 특히 허벅지 뒤쪽 대퇴이두근, 대두근, 척추 기립근, 광배근 등 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다리를 굽히는지, 굽히지 않는지에 따라 중점적으로 자극을 받는 근육이 달라집니다. 또한, 많은 근육이 동시에 사용되므로 신진대사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어 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데드리프트, 척추 환자에게 좋을까? 전신 근육, 특히 코어와 하체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즐겨 하는 운동이지만, 데드리프트는 허리디스크나 척추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드리프트를 진행할 때, 힘의 중심을 잃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진행하는 경우 허리에 부담이 커져 부상으로 이어지기 매우 쉽습니다. 또한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허리를 숙이는 동작을 자...

현대인들 중에는 아침 눈을 뜨자마자 또는 출근 후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말처럼 여유로운 날, 평소와 달리 커피를 생략했다가 두통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본 적 있으신가요? 아마 그 두통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페인 중독’과 중독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수원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김지현 과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도 중독된다 현대인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피곤한 하루를 시작하고 버티기 위해 마시는데요. 이처럼 커피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아지면, 커피 속 카페인에 중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인지능력과 운동수행능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주고, 졸음을 이겨낼 수 있는 각성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오래 지속하고 싶어 커피를 많이 마신다면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카페인을 250mg 이상 섭취하는 경우 카페인 중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데요.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1샷에는 약 75mg 정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보통 마시는 아메리카노에는 2샷이 들어가 있어 약 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2잔 이상 커피를 마셔야 피곤함이 떨쳐지시는 경우는 카페인 중독 고위험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하단의 체크리스트 중 5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카페인 중독에 포...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 보다 살 빼기 어렵지 않으신가요? 실제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명 ‘나잇살’이 찌게 됩니다. 특히 배만 툭 유독 튀어나와 있다면, 단순히 뱃살의 문제가 아니라 ‘골반'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안건 과장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툭 튀어나온 배, '골반'이 원인? 그리 살이 찐 거 같지 않는데, 옷을 입으면 뱃살이 많은 것처럼 보여서 고민이신 분들 계신가요? 이는 지방이 원인이 아니라 골반이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골반이 앞으로 회전하며 틀어진 ‘골반전방경사’가 진행되어 아랫배가 심하게 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틀어진 골반으로 몸이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생기고 등이 굽는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가 골반전방경사인지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벽에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대고 바르게 섰을 때, 정상인 경우 손이 1개정도 들어갑니다. 그러나, 등에 손이 2개 이상 들어간다면 골반전방경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더불어 ▲양쪽 신발 바닥이 닳은 정도가 차이가 많이 나거나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 골반이 틀어졌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짧아진 장요근, 골반전방경사로 이어져 골반이 아예 틀어져 골반전방경사가 생길 수 있지만, 구부러진 장요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래 앉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