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구장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될 한화이글스가 신구장 시대에 맞춰 신규 BI (Brand Identity)와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한화이글스의 BI 와 유니폼 신규 제작 디자인은 메이저리그 다수 구단의 BI를 제작한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가 참여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신규 BI 및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심플하면서도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노출시키는 BI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메이저리그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을 당시에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의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로고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새로 공개한 한화 이글스 유니폼도 비슷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홈 유니폼 로고는 우승을 했던 1999년 당시의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했다고 합니다. 한화이글스 신규 유니폼 착용 모델로 등장하는 선수들은 나름 구단에서 상징성을 보유한 선수들입니다. 1990년 창단한 LG트윈스는 신규 BI와 유니폼을 공개할 당시 신인 포수였던 김동수(현. 서울고 감독)를 유니폼 모델로 기용했던 바 있는데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였습니다. 그만큼 신규 유니폼 모델이 되는 것은 구단의 간판 선수가 아니고서는 차지하기 어려운 자리입니...
WBSC 프리미어12 2024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 류중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11월 13일 대만전, 14일 쿠바전, 15일 일본전, 16일 도미니카전까지 4연전을 치르고 17일 휴식일을 가진 대한민국은 17일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대만이 각각 쿠바와 호주를 상대로 승리함에 따라 남은 호주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열띤 응원도 물거품 2024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는 대호황을 누렸습니다.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치어리더 원정단을 포함한 매우 많은 대한민국 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많은 야구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의 열기는 일본 도쿄돔까지 이어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7일 대한민국 야구는 일본과 대만을 상대하는 쿠바와 호주를 응원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4강 진출을 두고 '경우의 수'를 따져보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걸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대만의 전력을 볼 때 쿠바와 호주에 패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욕심에 불과했습니다. '경우의 수'를 바라는 것 자체가 이미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번 프리미어12 대회 결과는 실패였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나란히 3-6으로 패했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이번 대회에서만 찾는다면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벤치의...
트레드밀 러닝 앤 워킹 46분 5.32km 쇼울더 프레스 12회 3세트
로우로우 12회 3세트 트레드밀 러닝 앤 워킹 20분
트레드밀 러닝 앤 워킹 30분 2.39마일 (3.84km)
11월 10일 운동기록 걷기 1시간
오클랜드에서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의 새로운 홈구장 조감도가 공개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홈구장 2028시즌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되는 어슬레틱스의 홈구장은 돔구장으로 지어집니다. 관광도시 라스베가스 답게 호텔, 리조트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관중 수용규모는 33,000명인데 메이저리그 야구장 중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외관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인상깊은 설계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외야석 일부가 유리로 투명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돔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채광이 된다는 점입니다. 국내에 돔구장은 2016년에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입지 선정 및 설계 등이 졸속으로 진행되다 보니 주차공간이 전무하고 16,000명 밖에 수용할 수 없는 미니돔구장으로 탄생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의 유일한 장점은 여름에 시원하고 날씨에 상관없이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8년과 2032년에 각각 청라돔과 잠실돔이 개장 예정입니다. 청라돔은 사상 최초로 대형 쇼핑몰과 결합된 공간으로서 설계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설로 탄생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잠실돔은 아직 세부 설계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선 라스베가스 돔의 설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오는날 유리창에 쏟아지는 비를 보며 돔구장에서 야구를 관람...
프로야구 FA시장이 초반부터 다양한 스토리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가 이틀에 걸쳐 kt 위즈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선발투수 엄상백을 연달아 영입하면서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이틀 사이에 주전 유격수와 10승대 선발투수를 잃은 kt 위즈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심우준의 이탈로 생긴 내야 뎁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두산베어스의 주전 3루수 허경민을 전격 영입했습니다. 허경민은 두산베어스와의 3년 20억원 연장옵션을 거절하고 kt위즈와 4년 최대 40억원 (계약금 16억원, 연봉총액 18억원, 옵션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990년생으로서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9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한 허경민은 두산에서 16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93, 60홈런, 636타점, 125도루, 통산 WAR 22.58을 기록한 두산베어스의 간판 선수였습니다. 1990년생 프로 입단 동기들 또한 현재도 각 팀에서 비중 있는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인데 특히 내야에 훌륭한 자원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오지환 (경기고 졸업, LG), 안치홍 (서울고 졸업, KIA-롯데-한화), 김상수 (경북고 졸업, 삼성-kt) 등이 허경민과 90년생 입단 동기입니다. 두산 베어스의 캡틴이었고, 불과 4개월 전만 하더라도 본인은 영원히 두산에 남을 것이라고 팬들 앞에서 공언했던 허경민이었기에 충격적인 이동이었습니다. 3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
FA시장에서 한화이글스가 제대로 쩐을 풀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SSG 랜더스에 잔류한 최정을 붙잡기 위해 두둑한 실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최정이 4년 11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할 때, 한화 이글스는 최소 100억원에서 120억원 정도의 몸값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FA시장에서 이미 쇼핑을 결심한 한화이글스는 11월 7일 심우준에 이어 11월 8일 또 다른 FA 투수 엄상백 (28세, 1996년생)을 4년 최대 78억원 (계약금 34억원, 보장 연봉 32억 5천만원, 옵션 11억 5천만원)에 전격 영입했습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5시즌 신생팀이었던 kt위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엄상백은 통산 305경기에 출전하여 (선발 등판 107경기) 764.1이닝, 45승 44패 28홀드, ERA 4.82를 기록했습니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 142.9km), 커터 (평균 구속 134.3km), 체인지업 (평균 구속 128.8km) 등을 주요 구종으로 구사하는 스리쿼터 스타일이며 2022시즌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그의 주무기 구종 중 어느 하나 강력한 임팩트를 보유한 구종이 없다보니 막상 타자들의 집중력이 극도로 높아지는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약점도 드러났습니다. 엄상백의 계약 규모는 역대 투수 FA 계약금액과 비교해 ...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된 직후 시작된 스토브리그도 정규시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FA 대상 선수들 중 최대어였던 SSG 랜더스의 최정이 일찌감치 친정팀 SSG와 4년 11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더 이상 볼거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 강력한 윈나우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최정 영입을 위해 준비해둔 실탄을 마구 풀기 시작하면서 FA시장의 '쩐의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2024년 11월 7일 kt위즈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 (29세, 1995년생)를 4년 총액 50억원에 영입하면서 아쉬운 포지션 중의 하나였던 유격수 자리를 메웠습니다. 심우준은 올해 FA 계약 대상 선수들 중 첫 이적 사례입니다. 김경문 감독이 구단에 심우준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후문이 들려옵니다. 심우준은 올해 군 제대 후 후반기부터 팀에 합류한 이후 팀의 기적같은 상승 행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이 심우준이 보유한 가장 큰 장점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부터 빠른 주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선수들을 상당히 선호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두산 베어스 감독 취임 이후 주전으로 도약한 이종욱, 고영민 등이 김경문 감독 야구의 페르소나 같은 선수들입니다. 심우준은 4년 기준 총액 50억원 중 보장금액은 ...
2024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류중일) 최종 명단이 11월 7일에 확정되었습니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지션 명단 인원수 투수 선발: 임찬규, 고영표, 곽빈, 최승용 (4) 스윙맨: 소형준, 이영하 (2) 계투: 곽도규, 최지민, 김서현, 조병현, 유영찬, 정해영, 김택연, 박영현 (8) 14 포수 박동원, 김형준 2 내야수 문보경, 신민재, 박성한, 김휘집, 김주원, 김도영, 송성문, 나승엽 8 외야수 홍창기, 최원준, 윤동희, 이주형 4 주목할 부분은 투수진에서 선발투수 숫자를 줄이는 대신 계투 요원 숫자를 더 늘린 점입니다. 선발 요원인 엄상백이 제외되고 구원투수 엔트리가 1명 더 늘어났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 고영표, 곽빈, 최승용의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선발진보다는 구원진의 비중이 더 높게 느껴집니다. 조병현(SSG), 유영찬(LG),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박영현(kt) 등 각 팀의 마무리 투수들이 지키는 뒷문이 듬직하게 느껴집니다. 사전에 최종 엔트리를 예상할 때 엄상백(전. kt)의 컨디션을 간과했습니다. 엄상백이 비록 정규시즌 13승을 올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단기전 승부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엄상백보다는 차라리 구원투수진의 뎁스를 두텁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기용이라고 ...
체스트 프레스 12회 4세트 싸이클 20분 7.63km
랫풀다운 12회 4세트 트레드밀 워킹 앤 러닝 32분 3.54km
안녕하세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의 홈 구장인 시티필드 직관후기를 올립니다. 이전에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 팀스토어 방문 후기를 따로 올렸던 바 있습니다. (아래 참조) 메이저리그 직관 후기 - 뉴욕 시티필드 팀 스토어, 시티필드 대중교통 정보, 뉴욕 메츠 홈 구장 뉴욕에 휴가 가 있는 동안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 시티필드를 찾아갔습니다. 시티 필드는 메이저리그 뉴욕 ... blog.naver.com 뉴욕 휴가 다녀온지 한 달 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뉴욕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바쁨 탓으로 돌리기엔 저의 게으름이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우선 뉴욕 시티필드 직관 후기 나머지 이야기들을 마저 올려봅니다. 게이트 오픈 시간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 양키스타디움을 방문했을 당시 2시간 넘게 줄을 섰던 기억으로 인해 일부러 시티필드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경기가 열렸던 날은 미국시간으로 2024년 9월 18일 목요일이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가 진행되던 날이었습니다. 뉴욕 지하철 7호선을 타고 메츠-윌레츠 포인트 역에서 하차하면 야구장에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녁 7시 10분 경기였는데 입장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5시 40분부터 허용되었습니다. 프리미엄 회원 고객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먼저 입장 가능합니다. 뉴욕 시티필드 입구는 마치 거대한 쇼...
올 시즌 프로야구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이범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당초 2년 9억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우승의 업적을 인정 받아 3년간 총액 26억원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의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범호 감독 리더십 못지 않게 올해 KIA 타이거즈는 프런트의 기민하고 체계적인 지원 역량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기존에는 김응용, 조범현, 김기태 등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의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이 짙었는데 이번 통합 우승은 이범호 감독의 현장 리더십과 프런트의 든든한 백업 지원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프런트를 지휘하고 있는 심재학 단장은 특히 외국인 에이스인 제임스 네일이 타구에 턱을 맞는 불의의 부상을 입었을 때 상당히 빠른 대응으로 서울 아산병원 전문 집도의의 수술 일정을 신속히 잡은 덕분에 골든 타임을 넘기지 않고 네일의 빠른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도 감독 못지 않게 단장의 역량도 좋은 성적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빌리 빈, 테오 엡스타인 등은 메이저리그를 넘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에서 주목 받는 스타급 단장으로 자리 매김하기도 했습니다. KBO리그도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프런트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감독 못지 ...
트레드밀 러닝 앤 워킹 27분 3.24km
2024년 11월 3일 종료된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11-2 대승을 거두고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합니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6차전 비로 하루 연기되어 11월 3일 일요일에 치러졌습니다. 요코하마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고 소프트뱅크는 에이스 아리하라를 조기 강판시키고 총력전을 펼쳤지만 5회말 요코하마가 대거 7점을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졌습니다. 1998년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가 마무리로 버티던 시절 이후 무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창단 후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합니다. (1960년, 1998년, 2024년) 요코하마의 우승의 키워드는 '업셋' 입니다. 신들린 업셋을 기록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업셋 여정을 돌아봅니다. 업셋으로 시작해서 업셋으로 마무리한 요코하마의 기적 요코하마는 9월이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57승 57패 2무로 센트럴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9월 2일 기준 센트럴리그 순위 센트럴리그 최종 순위 1위 히로시마 115경기 62승 48패 5무 2위 요미우리 119경기 63승 50패 6무 3위 한신 121경기 59승 56패 6무 4위 요코하마 116경기 57승 57패 2무 1위 요미우리 143경기 77승 59패 7무 2위 한신 143경기 74승 63패...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자신이 마운드에서 환호하는 모습과 아버지 정회열 동원대 감독이 31년 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마운드로 뛰쳐나가던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기아타이거즈 부동의 마무리 정해영은 아버지 정회열과 함께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자 (父子) 선수가 되었습니다. 정해영의 아버지 정회열은 광주일고, 연세대를 거쳐 1990년 1차 지명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습니다. 입단 당시에는 주로 주전 포수 장채근의 백업으로 활동했으나 1993 한국시리즈에서는 주전 포수로 출전하면서 마지막 7차전에서 선동열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정해영도 아버지 정회열에 이어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20 신인 1차 지명으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父子가 연이어 한 구단의 1차 지명을 받는 진기록이 탄생합니다. 정해영은 입단 후 2년 차인 2021 시즌부터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으며,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8년 임창용 이후 무려 26년 만에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대한민국 프로야구가 낳은 최고의 스타 중의 한 명입니다. 타격과 도루, 그리고 수비 등 야구의 공격수가 올릴 수 있는 모든 기록...
2024시즌 프로야구가 막을 내린 후, 야구팬들의 허전함을 달래줄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어12가 11월 9일 토요일에 개막하여 보름 동안 개최될 예정입니다. 세계 야구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2015년 1회 대회, 2019년 2회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올해가 세 번째 입니다. 2015년 1회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9회초 기적의 뒤집기를 연출하면서 4-3 대역전승을 일궈냈고, 결승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프리미어12 1회 대회에서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가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동했었고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바 있습니다. 투수 오타니와 대한민국은 예선 1차전, 준결승에서 두 차례 맞붙었는데 상당히 고전했었습니다.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은 일본에 4-3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는데, 이후 일본과 맞붙은 성인 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서 대한민국은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합니다. 2019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일본과 다시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1회에 3점을 뽑아내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선발투수 양현종이 난조를 보이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대한민국 타선은 일본 구원투수들에게 봉쇄 당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칩니다. 2024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었으면 목표는...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직후 3일이 지난 10월 31일, 깜짝 트레이드 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kt위즈의 우완 투수 김민과 SSG 랜더스의 좌완 투수 오원석이 맞트레이드 된 것입니다. 두 선수 모두 1차 지명 출신 투수로서 팀 내에서 높은 기대감을 받으면서 핵심 전력 대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좀처럼 트레이드가 활발히 일어나지 않는 KBO리그 현황을 감안할 때 차세대 에이스로 육성 중인 젊은 두 투수들의 맞트레이드는 나름 중량감이 있는 트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김민 vs 오원석 프로필, 스탯 비교 김민 성명 오원석 1999년 4월 14일 (25세) 출생년월 2001년 4월 23일 (23세) 숭의초-평촌중-유신고 학력 수진초-매송중-야탑고 2018년 KT 1차 지명 (계약금 3억원) 프로입단 2020년 SK 1차 지명 (계약금 2억원) 우투우타 투타 좌투좌타 투심패스트볼 (평균 147.9km) 슬라이더 (평균 132.9km) 포심패스트볼 (평균 148.4km) 주요구종 포심패스트볼 (평균 142.1km) 커브 (평균 114.3km) 슬라이더 (평균 130.6km) 153경기 (46경기 선발등판) 344.2이닝, 22승 23패 23홀드 ERA 5.12, 통산 WAR 4.69 프로성적 129경기 (98경기 선발등판) 530이닝, 27승 34패 3홀드 ERA 5.13, 통산 WAR 6.45 71경기, 77.1이닝 8승 4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