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트럴 Shui Kee 우육면 맛집 Shui Kee 홍콩 센트럴 거리에 가면 이렇게 좌판대에 국수나 안주류를 파는 집들이 군데군데 보이는데요. 세로로 큰 길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식당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가로 골목들을 들여다 보면 이런 곳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 수기라는 집은 딱히 간판이 없긴 한데 이미 백종원씨의 유튜브에서 다룬적도 있고, 인근 주민들에겐 입소문이 꽤 나 있어서 꼭 가볼만한곳입니다. 수기. 엄청나게 맛잇게 드심 여기 오기전에 중간에 한군데 더 들렀는데 거기안가고 여기로 바로 오길 잘햇네요 이 사진 하나 자체로 그림같음. 주방으로 보이는 좁은 공간에서는 한 청년이 끊임없이 고기를 삶고 면을 삶아 넣는데요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먹었다가 나중에 눈이 띠용.. 메뉴판. 1번부터 27번까지 다양한 종류의 국수가 있는데 양지부터 내장, 만두, 고기완자, 피시볼 등 다양한 재료 + 세가지의 면 종류 조합을 선택하면 됩니다. 친절하게 한자로도, 영어로도 표기돼있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편하실듯 저희는 네명이서 가서 안겹치게 각각 하나씩 골라보고요 그림같죠 ㅎㅎ 이건 아이폰 색감의 우육면이고 이건 디카 색감..이게 실물이랑 가장 비슷합니다 이건 브리스킷 중면으로 선택한거고 이건 스지국수 이건 제가 고른 내장국수 곱창과 허파, 양이 들어갑니다. 허파에 대창도 냄새 하나도 안나고 놀랄정도로 부드러워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
프랑스 파리 르 퀸시(Le Quincy). 프랑스 할아버지가 만들어주는 가정식 노포 르 퀸시(Le Quincy) 파리 맛집 벨기에로 넘어가기 직전 들렀던 파리의 노포. 따뜻한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입니다. 인심도 요리도 좋아서 파리 여행할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3년전에 가놓고 이제야...그동안 식당은 훨씬 인기가 많아진것 같아요. 외관 강렬한 체리나무빛의 파사드부터 "내가 바로 파리의 노포다!!"를 외쳐줍니다. 르퀸시는 영업시간도 짧지만(12시에 시작하는데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일주일중 3일을 영업을 안합니다. 그것도 주말인 토, 일을 끼워 월요일까지요. 진정한 주4일 운영제... 당시에는 예약을 전화로만 할 수 있었는데 영어를 못하셔서 그냥 문앞에 가서 오픈시간을 기다리며 서있었습니다. 다행히 불쌍한 얼굴로 예약하는 방법을 몰라서 추운데 기다렸다고 손짓발짓 얘기하니까 흔쾌히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메뉴판도 너무 예쁘죠 ㅎㅎ 까막눈이어도 그림을 보며 유추하면서 주문할 수 있어 좋네요 내부는 더 파리파리해요 너무나 매력적인 식탁보 할아버지 두분이 앉아 계시는데 두분이 친구시라고 하더라구요. 공동대표이신것 같은데 좀 영한 식당에 가면 약간의 차별을 받는 느낌에 은근 주눅들었는데 여긴 할아버지께서 너무 스윗하셔서 맘놓고 주문하고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부 전체가 파리를 너무 잘 대변하...
종로 3가 오치교반. 가성비 좋은 탱글한 장어 덮밥 맛집 오치교반 종로3가 종로 피아노거리는 주로 저녁에 화려하고 낮에는 살짝 어수선하긴 한데요, 의외의 장소에 눈에 잘 띄지 않는곳에 의외의 식당이 생겼습니다. 의외의 장소에 의외의 줄, 장어덮밥을 파는 오치교반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메뉴를 찍어봤습니다. 한상에 나오는 소반형태인데 가격이 굉장히 좋네요 드디어 in...뭔가 엣날에 미분당 초창기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이 옷장 때문인가..ㅎㅎㅎ 협소하지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대략 이렇게 생겼어요 카페같음 단체좌석도 카페같음 ㅎㅎ 카페처럼 충전기도 있네요 아!! 그전에 카페였나 봅니다. 저는 전복비빔밥을 선택했는데요 오.. 게우소스 제대론데요 표고에 호박에 얼갈이로 초록빛을 맞춰준것도 센스있네요(맛도 좋고요) (비빔밥이라고 당근 넣으면...너무 맛없을것 같음 ㅠㅠ ) 게우소스 색깔을 제대로 내서 아주 좋았습니다. 전복 삶기도 부드럽고요 게우소스도 낭낭하고.. 차진 밥알과 게우소스가 한데 어우러져서 전반적인 식감도 좋습니다. 미소 장국도 씹을거리 넣어 따끈하게 먹기 좋습니다. 셰어할 메뉴로 육전을 주문했는데요 이것도 포션이 커서 함께 주문하기 넘 좋습니다. 육전은 뭐 어케 부쳐도 맛없기 힘들죠...ㅋㅋ 조오타 간장양념 콕 찍어서.. 또다른 셰어 메뉴 묵잡채 이거 정말 괜찮더라고요 묵을 좀 단단하게 냇는데 꼬들꼬들 식감도 좋고요 살짝 더...
상암 배꼽집. X 느루정 프리미엄 정육 콜라보 연말 파티 배꼽집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배꼽집. 논현시장에서 시작해 지금은 본점을 상암동으로 옮겼는데요, 처음 여기에 배꼽집이 생겼을때 기억이 나는게 상암이 허허벌판이던 당시... 초반에 옮긴 대형 방송사 몇을 제외하고는 상암이 전반적으로 공실이던 시절. 대형 프렌차이즈 빼고는 먹을게 정말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유일하게 아는 유명한 맛집이란게 들어와서, 특히나 평양냉면이 유행할 당시여서! 유명한 평냉 맛집이 들어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ㅎㅎㅎㅎ 이제는 상암동 기준 거의 노포격이 다 되어갑니다 특별한 콜라보 행사를 한다고 해서 연말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대치동 프리미엄 정육점 #느루정 과 함께 하는 미식회 고기는 느루정꺼를 쓰고, 컷팅은 배꼽집에서 하고 메뉴도 배꼽집에서 준비했어요 김치는 #여수며느리 김치에서 협찬하구요 샴페인 협찬은 #배꼽집 와인할인 소개는 #봄이미식회...ㅋㅋㅋㅋㅋ 싸게 샀다고 왕창 내어주셔서 감사했다는 #상암동맛집 배꼽집 흥해랏~!~! 기본찬은 기존 배꼽집 메뉴에 여수며느리 김치로 내줬습니다. 여수니까 갓김치가 메인 ㅎㅎ 배꼽식당표 양념게장 ㅎㅎ 다른 반찬들도 느끼할대쯤 한번씩 ㅎㅎ 이번 소금은 와인소금이라고 하더라구요 첫번째 메뉴로 등장한 들깨스지국. 묵직한 국물과 부드러운 스지의 맛에 다들 단전부터 시원한 음성을 내면서 ... 스지 양이 상당하쥬...
노량진 101 갓성비 해산물 뷔페 가격 무한리필 노량진101 노량진에 큰거 들어왔다는 소식에 오랫만에 노량진역에 내렸습니다. #바이킹스워프, #크랩52 등으로 유명한 #바이킹그룹 에서 운영하는 해산물 뷔페가 생겼다고 해서 말입니다... 바이킹그룹은 우리나라 국내 크랩류 유통을 상당부분을 유통하는 회사인데요. 호텔 뷔페 한번쯤은 가 보셨죠? 호텔 뷔페에서 대게 무한리필 존을 공략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텐데요..ㅎㅎ 신라호텔을 비롯해 워커힐 파크하얏트 등 웬만한 호텔의 갑각류는 바이킹그룹에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게 무한리필 존이 잇다면 그곳은 필히 이곳에서 물건을 넣고 있는 곳임...) 이번엔 그 회사에서 직접 노량진 본사에, 프리미엄 뷔페를 차려버렸으니(그것도 삐까뻔쩍하게) 호텔 뷔페들 바짝 긴장해야할듯 싶습니다.. 가격 노량진 101 가격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 101달러. 지금 환율이 1474원이니까 14만8천874원이네요. 달러로 가격을 정한 이유는 해산물 수입을 달러로 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에 유동성을 갖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exterior 올때마다 설레는 노량진! 와 간판 크기 어마어마하네... 무섭네요 이거..ㅎㅎ 대반전. 노량진의 다른 가게들과는 완전 딴판인 대반전 외관이 눈에 띄네요 여기 원래 김씨마구로 자리였는데 (그때도 종종 이용했지만) 너무 확연히 바뀌어서 몰라봤어요 무엇...
스시 정대. 전국 최고의 재료를 쓰는 오마카세 정대(正大) 광화문 맛집 지난번에 처음 가고 넘 인상적이어서 바로 그다음달 예약, 그리고 또 그다음달을 예약한 스시정대. 재료에 대한 남다른 진심으로 시장에서 재료를 사지 않고 무조건 현지 최고의 곳으로 달려가는 셰프님이자 사장님의 정신에 반해서 저도 분기마다 방문하고 있는데요. 일본 스시야의 전설 사이토상 아래서 수련하셨죠 가격 디너 2부 영업하고 30만원 콜키지는 5만원 내부 공간 및 음식 이번에도 곱게 재료를 준비중이신 셰프님 그리고 이어지는 재료 자랑타임~! 시작전 경건하게 아이스녹차.. 기분좋은 편백향 첫번째 츠마미는 울진산 홍게 새콤한 소스와 함께 경쾌한 시작을 알려줍니다. 두번재는 속초산 새끼참치. 유자를 살짝, 올려서 아주 부드러워요 전복 자랑타임 매번 보지만 매번 엄청나게 크네요 컷팅 공평하게 해서 나눠주시고 지난번에도 넘 인상깊었던 나로도 삼치 이번에 더 연하게 나왔습니다. 화려한 불맛과 연한 살치의 맛, 그라데이션 있는 온도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넘 맛있음. 참치 컷팅하시면서 나온 대구 시라꼬. 탱글하게 데쳐서 새콤간장소스에 계속 입맛을 끌어올립니다. 훈연 아귀간. 청유자가 강하게 훅 들어오면서 유독 야들하고 크리미, 달콤했어요 사바보우즈시 고등어는 제주도에서 왔고, 그 위엔 백다시마와 참깨를 뿌렸습니다. 살짝 드라이하게 참깨가 왜이렇게 고소하던지.. 직전에 화르...
전주 막걸리골목 다정집. 이 가격이 맞아? 매일 바뀌는 신선한 식탁 다정집 전주 맛집 전주 막걸리골목에 가면 비슷한 간판, 막걸리에 2인, 3인 세트로 상다리 휘어지게 주는 집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그동안 없어진 가게도 있고 새로 생긴 가게도 있고.. 옛촌 등 방송에 나와서 줄서는 집도 있고 초창기부터 자리해 유명한집도 있구요. 메뉴들을 쭛 봤는데 대동소이하길래 가장 다르게 나오는곳을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택시아저씨도 제가 주소를 여기로 찍으니까 "여길 어떻게 아시고 간대?" 하심 동네분들 맛집이라구요 커플상부터 4인이상 스페셜까지 가득인데 메뉴는 추가로 거의 할 필요 없이 배가 터지게 나오구요 막걸리나 소주, 맥주 등이 첫번째가 무조건 25000원이고, 술로 남기는 시스템입니다. 술을 계속 주문하면 서비스도 나오고 그래요 근데 이미 4만원에 첫번째 주전자가 다 포함됐다는 사실...ㄷㄷ 그니까 원래 포함된 세트 다 먹고 그다음부터 카운팅하는거에요 동네분들 사랑방... 가득가득 딱 한테이블 남아서 다행이었어요 첫 주전자 한가득 둘이서 마시니 이것도 양이 한가득 많더라구요 이정도만 깔려도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그릇을 겹쳐 놓아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옵니다. 일단 미역국 저 한그릇인거같은데 양이 어마무시하구요 이것저것 생선살을 털어넣은것 같은데 아주 진합니다. 직접 담근 김장김치에 두부는 물론이고 신선한 석화 해...
강진 오케이식당. 저렴하고 푸짐한 진짜 동네 백반 맛집 오케이식당 강진 맛집 강진에 취재갔다가 아침에 들른곳. 벌써 2년이 지났...3년이 다되어가네요 ㄷ ㄷ 그런데 여전히 잘 되는것 같더라구요. 간판은 오케이식당/오케식당 두개가 동시에 걸려있습니다. ㅎㅎ 기대없이 갔다가 아주 만족하고 온 곳입니다. 전라도의 밥상을 단번에 보여주는 그런 곳.. . 동네분들이 간단히 식사하러, 식사겸 반주하러 자주 들르시는곳 바깥은 평범하고, 내부가 진짜 기깔나게 분위기있는데 그걸 안찍어놨네요.ㅠㅠ 조기빼고 모든 재료가 국내산인부분 고춧가루가 국내산인 부분이 아주 ㄷ ㄷ 짠! 대박이죠! 이게 7천원인가 그럽니다. 말이 됩니까... 서울에서 절대 이런 푸짐함에 이 맛에 7천원 기대도 못하죠 14가지 찬에 1인 1달걀국, 매운 생선찜까지 이게 바로 그 김치입니다. 누가봐도 직접 담근, 질 좋은 고춧가루로 김치 담은게 보이시죠. 묵은지 맛이 끝내줍니다. 파김치도 맛깔짐 그자체 오이는 식감과 수분을 적절히 살려서 만들고 우와..죽순볶음이라뇨 이게 진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강진 오케이식당의 맛이라고 느꼈어요. 총각ㄱ미치 크게 넣고 가자미랑 끓여서 김치찜을 만들었네요 국물도 넘 시원하고 열무대 맛도 좋고 ~아직도 그 식감이 생각나는듯 뽀얀 밥에 양념 적절히 배어든 가자미 한점 올려서... 오랫만에 밥 한그릇을 다 비운듯. 너무 맛있습니다. 오케이식당 전라남도 ...
나고야 야나기야 니시키(柳家錦). 곰, 사슴, 멧돼지로 꾸린 로바다야끼 야나기야 니시키(柳家錦) 나고야 맛집 포스팅이 하두 밀려서 이걸 몇년만에 쓰네요..ㅋㅋㅋ 그래도 올릴 수 있는 사진이 넘쳐남에 행복해야지 다짐하면서 ^_ㅠ 나고야에서 갔던 곳 중 가장 인상깊었던 식당입니다. 여러분 곰, 멧돼지, 사슴 고기 드셔보셨어요? 오늘 소개하는 #야나기야니시키 는 이런 사냥한 고기들을 구워주는 로바다야끼입니다. 본점은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기후현에 있고 제가 간 나고야의 니시키점은 분점입니다. 1946년 기후현에 처음 오픈했을때부터 '야나기야'라고 불리웠다는데 근처에 버드나무가 있었나봐요. (야나기=버드나무) 현 사장님은 3대째로, 야마다 가즈타가 선생님이구요 니시키의 한 큰 건물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본은 00분 정각 딱 되지않으면 저어어얼대 문을열지 않기에 10분 일찍가서 기다렸어요..ㅋㅋㅋ 드디어 입장!했는데 원시구이식으로 은어를 굽고 있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의 은어 사랑은 최고 룸을 잡고 예약했는데요 기후 본점은 더 낭만있게 생겼어요 암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 그자체에요. 느리고, 오리지날을 유지하고... 전문 사냥꾼을 통해서 잡은 사슴, 곰, 멧돼지 솔깃하긴 하지만 사실상 사육해 먹지 않는 이유는 분명 있죠. 야생의 먹이를 먹고 자라 질기고, 잡내도 많이 납니다. 하지만 그옛날 시절의...
대구 3대 짬뽕 진흥반점. SINCE 1968, 진하지만 무겁지 않은 짬뽕 진흥반점 대구 맛집 대구에 오면 좋은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짬뽕 맛집이 많아서인데요. 워낙 다양해서 대구에 방문할 때마다 하나씩 섭렵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빨간 도시라고도 불리는 대구는 특산 농작물이 크게 없는 대신 인근의 의성 마늘, 영양 고추를 잘 받아들어 대구만의 맵부심, 빨간맛을 완성했습니다 한번 외관이 바뀌엇나보네요 그래도 문전성시 오랫만에 진자 오래 기다렷습니다😂 짬뽕 짜장이 메인 단무지는양껏 엄청 빨간 국믈을 국산 고춧가루로 낸다는 고춧가루 하나로 단가가 굉장히 달라지는데 대박입니다 메인 짬뽕 엄청 진해서 맵고 칼칼할 줄 알았는데 너 시원하고 은은 가볍고 좋아요 면도 적당히 통통하고... 배추 많이 채썰어넣어 채수가 많아 의외로 시원합니다 염도도 적당하고 중독성 짙네요 볶음밥 후라이가 너무 선명 알도 고슬고슬하니 제대롭니다 같은 국물 하나가 서비스로 나오고요 계란과 진한 양념의 캐미가 넘 좋습니다 밥알 보세요 겉면을 튀기듯이 알을 잘 살려서 씹는맛이 아주 좋습니다 적은 양념을 꾸덕하게 잼처럼 묻혀먹는 양념도 좋고 인기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진흥반점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로28길 43-2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로 28길 43-2 주차 : 불가 발렛 : 불가
영도 카페 피아크(P.ARK)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 영도 카페 부산에는 곳곳에 펼쳐진 여러 바다들을 기반으로 대형 카페들이 꽤 이름을 날리는데요,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카페를 기획/육성하는 영도의 경우 더 다양하고, 크기도 큰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최대 크기의 카페로 회자되는 피아크. 카페이자 전시/공연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산을 비롯해 타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부터 여길 가보란 얘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저 혼자 다닐때는 곧죽어도 국밥 짜장면 찾아 다니다가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드디어 가보게 됐습니다. 무슨 공장을 활용해서 만들었다는데 정말정말 커요 한산한 영도가 이 부근만 밀릴정도 거의 운동장 주문하는곳 줄도 어마어마하게 서나봐요 자리 맡고 빵 고르러~ 탁트인 바다뷰 영도 바다 공사장뷰(?) 로 아주 핫합니다. 끝도 없는 좌석 정말 거대함 빵은 접시에 알아서 담아서 커트러리와 함께 소분해 먹으면됩니다 메뉴판 아무래도 음료는 살짝 비싼편입니다 자릿값이죠 뭐 ㅎㅎ 넓기에 빵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샐러드류도 푸짐/다양하구요 무스 파는곳 흔치 않은데 여긴 무스 종류도 다양하네요 이 소세지빵 너무 귀엽죠!!! 이것도 먹을껄 헥헥..이렇게 다양합니다 라데 아트는 진하게 잘나왔어요 음료메뉴는 아아와 라떼 양껏 골라봅니다 식빵도요 빵은 종류별로 꽤나 주문해봤어요. 처움보는것으로다가...
대구 영천생고기. 칼맛이 남다른 로컬 뭉티기 맛집 영천생고기 대구 뭉티기 맛집 제주도에 고등어 방어 먹으러 훌쩍 금방 다녀오는 분들 계시죠..? 저는 뭉티기 먹으러 대구를 훌쩍 다녀오는걸 좋아합니다...ㅋㅋ 정말 대구 뭉티기는 전국 최고에요 ! 그 강렬한 맛... 같은 개념이지만 이 생으로 먹는 생고기... 전라도에서는 생고기라고 쓰고 대구에서는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의미를 담은 뭉티기라고 하는데요, 전라도식 생고기는 대개 사태살(우둔도 쓰지만) 대구는 우둔살을 씁니다. 전라도식 생고기는 포철머 떠서 사시미처럼 즐기고, 대구식은 뭉텅뭉텅 우둔 안쪽살을 뭉텅하게 썰어 조금더 두껍습니다. 지인 추천을 받아 간 영천생고기 노포들 웬만한곳은 다 가봤는데, 젊은분들이 오픈하신분들인데 잘한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내부 테이블은 5~6개 정도구요 까만편..ㅋㅋ 메뉴판 확인하시고... (사진 커서 클릭하시면 보여요 ) 기본찬도 특이한듯 아주 소주러버 취향저격으로 꾸려졌는데요 질 좋은 멸치와 콩잎이네요 처녑 메추리알 장조림 명란젓도 ㅎㅎ 특이하네요 . 넘 맛있음 속을 채워줄 마카로니.. 진한 소고기뭇국을 기본으로 주는데 이거 국물만 봐도 아시겠지만 진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아주 제대로된 해장감이죠 그리고 소고기 다짐육을 넣은 김밥도 말아주는데 요거 하나 먹고 시작함녀 뭉티기가 술술 들어갑니다. 든든하네요 드디어 나온 뭉티기 하나! 영롱보스죠 암적색이 선-...
영천 편대장영화식당. 영천식 육회비빔밥 유행의 창시자 편대장영화식당 육회비빔밥 좋아하세요? 저와 저희 아버지는 육회, 육사시미와 육회비빔밥을 간장게장만큼이나 격하게 좋아하는데요, 그런 아부지 입맛을 닮아선지 20대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 집에 가기 전 새벽집과 영천영화가 가는 순간이 어찌나 기다려졌는지 모릅니다(돼지 인증..ㅎㅎ) 영천식 육회비빔밥은 고추장 양념대신 달큰한 간장소스와 참기름 양념을 살짝 해서 야채와 비벼 맵지 않게 만드는 스타일인데요, 이런 스타일을 처음 유행시킨곳은 경북 영천의 #편대장영화식당 입니다. 터미널 앞에 위치해서 영천을 오는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 이 식당을 거쳐갈 정도였죠. 같은 스타일로 청담의 유명 육회비빔밥 맛집인 영천*화 식당은 이곳 주방에서 일하던 분이 서울에 가서 같은 방식으로 만들며 차렸다고 주민분들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현재 편대장영화식당은 영천이 본점이고 스타필드 및 여러 지역에 체인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본점. 대구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아버지가 좋아하실것 같아서 멀지만 모시고 갔어요 점심시간 내내 줄이 이어집니다 그래도 비빔밥이라 빨리 빠지는 편이에요. 웨이팅이 있어도 넘 낙심하지 마시고 꼭 디라셔서 한사발 휘리릭 드시고 가세요 ㅎㅎ 국수처럼 뜨겁지 않아서 오히려 더 회전이 빠른듯 코앞이 터미널 동네 주민분들 다 모인듯한 편대장영천영화 식당 기본찬은 단출한듯 은근 맛도리....
강촌골 능이능이백숙. 두부가 맛있는 휘슬링락 남춘천 CC 맛집 강촌골 능이능이백숙 강촌 맛집 여름날 들렀던 곳 중의 너무 좋았던 기억. 사람없고 사장님 부부 친절하시고 음식 맛있고 경치좋고... 주변이 휘슬링락, 오너스골프클럽, 남춘천cc등 골프장으로 둘러쌓인 이 곳은 구글 리뷰를 살펴보면 골프가 늦게 끝나 다들 문닫은 차에 유일하게 들렀다~요런 리뷰가 많앗습니다. 실제로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사장님 부부가 일찍부터 늦게 운영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맛좋고 반찬 직접 하시고 요런 디테일정도는 있어야, 골프치러 갈때 가는 맛집의 찐 묘미 아니겠어요 넓은터 2층처럼 위치한 두부집...이 이름같지만 사실 #강촌골능이능이백숙 이름이 넘 귀여움...ㅋㅋ 주차장에 차를 내리고... 주변에 옥수수밭이 둘러쌓여있어요 ㅎㅎ 올라와서 보이는 식당뷰 진짜 풍경 너어무 좋죠 날 좋을때 라운드 하시면 꼭 여기서 능이백숙 드세요...제발요 제가 그렇게 입이 마르고 닳도록 극찬했던 김치 김치 고춧가루만 봐도 음식 정성에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죠 직접 담아 아주 잘 익은 새콤감칠맛의 오이김치부터 고추를 직접 갈아서 만든 시원한 열무김치 총각무 익힘좀 보세요... 드디어 나온 능이백숙 큰 토종닭이라 국물이 노란기가 돌아요 나이많은 오래자란 닭을 썼으니깐요..ㅋㅋ 그만큼 진짜 엄청나게 큽니다 다리 하나가 접시에 안들어감. 백숙에 담긴 하늘 기가막히고 그리고 강촌골능이능...
논현동 인기포차 맛짱조개. 확장해 웨이팅 해결, 새우뽕 맛집 맛짱조개 강남구청역 맛집 강남구청에서 유명한, 밤 늦은시간까지 손님이 복작이는곳 맛짱조개. 날치알 수북히 쌓은 그 회무침에 빠져본 경험 애주가들이라면 다들 경험해보셨을텐데요. 청담동에서 웬만한 맛집 다 가봤다 하는분들은 절대 모를 수 없는곳... 젊은친구들한테도 인기 많고... 인기 고공행진으로 늘 웨이팅이 끊이질 않았는데(연관검색어가 웨이팅일 정도), 이번에 그 인근으로 확장이전을 했더군요 원래있던곳에서 골목으로 쭉 나와서 오른쪽임 주차장도 있고.. 방문객이 더 많아지겠어요 옮긴곳도 거의 만석..확실히 자리가 많아지니 빈자리도 좀 눈에 띄네요 웨이팅이 없어져서 단골들한텐 좋구요 메뉴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맛짱조개를 일으킨 새우뽕과 포뜬 산오징어 주문 오징어 모양의 차이를 그려놓은 센스가 넘 귀엽네요 ㅎㅎ 기본ㅊ나에 떡볶이와 고구마...마카로니 밥겸 반상도 즐기라는 센스 별거 아닌듯 구성이 탄탄하네요 잘되는집은 다 이유가 있음 포뜬 산오징어 날치알이 그냥 아주 수북합니다 새우뽕. 진한 로제의맛 한국사람이라면,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절대 안좋아할수가 없음 워딩 그대로의 짬뽕인데 고추장 로제 베이스 두꺼운 국물에 탱글하게 익은 새우와 버섯과, 파스타면이 흠잡을데 없이 남녀노소 사로잡을 맛임 ㅎㅎ 메뉴개발자는 분명 애주가였음을 선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가리비도 주...
을지로 대엽. 흑백요리사 MZ가 만든 오늘날의 평양냉면 대엽 을지로 3가 맛집 을지로...정확히는 을지로 3가역 앞에 위치한 대엽은 얼마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흑수저(4.8.100)으로 출연한 고석현 대표의 평양냉면 집입니다. 고석현 대표는 남영동 양문을 비롯해 고씨네고추장, 불끈, 휘뚜루, 넛츠비어 등을 기획/운영하는데요, 저보다도 어린데, 벌써 이런저런 주제의 식당들 몇개를 기획한건지...이번에는 평양냉면과 이북식 음식을 접목한 한식입니다. 간판 예쁘넹 타일색도 ㅎㅎ 와아 점심시간에 왔더니 웨이팅은 물론 2층까지 만석이네요 자리도 좋고 기본기도 충실하고요 요일별로 할인하니 꼭 확인해보고 가셔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들 가득입니다 기본찬은 갓절임과 김치가 있는데요 수육먹을때 이 김치가 정말 중요해집니다 가장 먼저 주문한 굴보쌈. 겨울에 굴보쌈 있는곳은 무조건 시켜보는데요 굴의 싱그러운 맛에 대엽만의 특제 소스가 두둑히 올라가니 고기와의 브릿지 역할을 해서 넘 잘 어울리더라구요 굴도 푸짐하니 가격대비 가성비가 참 좋은듯 무생채가 흐늘해서 더 잘 어울렸던(?) 아 진짜 굴 싱그러움 미쳐요.. 만둣국 만두가 진짜 컷어요 이북식과 남한식 그 중간이었는데 피는 한국 스타일로 얇았고 크기가 크고 속에 야채가 많은건 이북식을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맑은 고기육수에 찢은 고기고명, 다진 파 넣은 간장양념 대신 애호박양념장을 살짝 얹는 방식으로요. 너...
성수동 바 바로크. 누가와도 취향 저격 오마카세 칵테일바 바로크(baroque) 성수동 바 친절하신 사장님과 리얼리 프라이빗한 분위기때문에 한남동시절 가장 많이 들렀던 스피크이지바 바로크. 바는 자고로 스시야처럼 단골집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요... 얼마전 한남동 매장을 성수동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에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성수동이라고 하기에 많이 상업화됐네..? 했는데 으아니...ㅋㅋㅋ 성수동에서도 이렇게 구석진데를 찾으라고 해도 못찾겠어요 또 대차게(?) 숨어있는 칵테일바 바로크입니다. 미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호캉스 하다가 저녁에 잠깐 들렀어요 벌써 손님들이 꽤 있네요 되게 신기한게 또 바로크는 남자끼리 오는 손님이 많아요. 혼자오는 손님도 많구요 아무래도 사장님이 조용히 서포트를 잘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성수동 바로크! 코지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은 여전했구요, 기물이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물잔부터 좋아보여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더니 바 옮기면서 일본에서 사오셨다고 역시...ㅋㅋㅋ 원목 테이블이며 의자 다 너무 예뻐요 램프도 운치있네 끊임없이 칵테일을 탐구하시던 다른 손님... 진짜 학습자의 자세로 ㅎㅎ 열심히 드심 옮긴지 얼마 안됐지만 깊은 분위기는 그대로 나서 좋네요 대표님..이번엔 어디서 헤리포터 매직북같은걸 쟁여오셨네요...ㅋㅋ 이건 바로 칵테일 메뉴판! 이건 기성 메뉴판이고 그 외에 먹고싶은 디테일은 칵테일 오마...
시청 북창동 홍산. 투뿔 한우와 전통주의 만남, 김치찜 맛집 홍산 이날은 폭설이 내려서 집에 못들어간날... 아니 이렇게 택시가 안잡힐 수가 있다고요. 원래 우리나라는 24시간 안되는게 없는 나라였는데 언제부턴가 1990으로 회귀하는것 같음... 암튼 그런 연유로 회사 근처에 호텔을 잡고 선약장소인 홍산으로 나섰습니다. 처음엔 이 위치인지 몰랐는데 제가 잡은 호텔도 요 근처였고, 단골인 스몰굿 카페도 바로 옆이고 그리고 2분거리에 홍산이 있더라는..ㅋㅋ 요즘 유독 시청 유니버스임 사실 여길 지나다니면서 중국집인줄 알았거든요. 강력한 붉은색에 팬시한 중국집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증류주와 한우투뿔을 취급하는 곳이었더라구요 유명 파워블로거였던 가람슬기님이 오픈하신 곳이라고 홍산은 다양한 전통증류주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워낙 전통주잘알이셔서... 고기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받으셔도 좋을듯 저희는 고도수주로 함께했습니다. 메뉴판. 역시 맛집블로거 식당 답게 찬에 진심이네요 대망의 고기 고기퀄보세요 그리고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묵은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팔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따로 팔고 계셨네요...ㅋㅋㅋ 고향에서 이모들이 직접 해서 보내주신다고 김치감별사 나야나 칼칼한 멸치육수로 깔끔하게 만들어서 소고기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면서도 소고기를 압도하는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오이김치도 통으로... 이거 찬값만 얼마임 그 외에도 파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