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 14년전부터 항공 사업 진출 의지 드러내티웨이항공 최대주주와 지분 차이는 3.4%포인트3월 주총서 이사회 장악위해 장내 매수 가능성도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서 회장은 항공 산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티웨이홀딩스와 티웨이 항공, 예림당의 주가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22일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지난달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티웨이홀딩스의 경우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전거래일 대비 18.39% 오른 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림당은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45원에 거래를 시작한 예림당은 장중 298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를 공식화 했기 때문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경영진의 전면 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 전달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전달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이 현재 항공 안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는 이...
배민커넥트 라이더 이미지.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26일부터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배민은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도입 기준을 정했다. 차등 수수료는 배달 매출이 작은 업주에게 더 큰 폭의 우대율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한다.상생 요금제에서는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배민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중개이용료는 기존 9.8% 대비 2~7.8%p 인하된다.전체 가입 업주 중 매출 규모가 작은 절반에 대해서는 배달비 조정 없이 중개이용료 인하만 적용된다. 대다수 업주들이 배달 영업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매출 기준 하위 65% 구간의 업주는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배달 영업 비용이 현재 대비 감소한다. 특히 하위 20% 구간에 속하는 업주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중개이용료를 적용 받는다.평균 주문금액(2만5000원)을 기준으로 하위 20% 구간 업주는 배달 한 건당 기존 대비 1950원, 20~50%는 750원, 50~65%는 550원의 비용 감소 효과를 본다.차등수수료 구간은 이전 3개월 내 배민1플러스를 1일 이상 이용한 업주를 대상으로 일평균 배달 매출을 기준으로 해 산정한다.가게 운영일수가 0일인 ...
철강업 침체 장기화...영업익 전년보다 4000억↓'건설경기 침체', '중국발 물량 공세'로 이중苦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내년 하반기 '회복' 예상 그래픽=이찬희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물량으로 지난해 암울한 성적을 냈다. 다만 올해 기준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철강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현대제철은 '상저하고'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연간 영업이익 60%↓···중국산 저가 공세에 '한숨' 그래픽=이찬희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매출 23조2261억원, 영업이익 3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23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0.4%, 60.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2% 쪼그라들었다.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5조6127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재무구조 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15조3027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전년보다 1.9%포인트(p) 감소한 78.7%를 나타냈다. 유동비율은 전년 대비 2.3%p 개선됐다. 다만 차입금은 9조7384억원으로 전년(9조6835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현대제철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데에는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철...
4공장 매출 상승·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진출 효과새해부터 역대 규모 수주, 올해 5.5조 매출 전망삼바에피스 '마일스톤' 유입에 영업익 112%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도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연결기준). 회사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조5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써내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도 이같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약 1조원 성장한 5조50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 19% 성장한 수치다.상장 연도였던 2016년(2946억원)과 비교하면 40%가 넘는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인 셈이다.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공장 매출 상승 및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3조4971억원을,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172억원을 냈다.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 성장한 4354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같은 기간 51% 증가한 1조5377억원을 나타냈다.4분기로만 보면 회사는 연결기준 1조2564억원의 매출을 내 역대 ...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1.2조...자회사 비용 선반영올해 목표 '수익성 강화'···사업 체질 개선 초점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해 저조한 실적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23년 만에 기록한 영업손실로 연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해외 현장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조2209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7854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32조69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순손실은 736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현대건설의 이번 성적표는 금융투자업계 평균 전망치보다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다. 업계에서도 해외 현장에서의 손실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했으나 영업적자를 전망한 곳은 없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5781억원으로 집계됐다.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두 최고경영자를 교체하면서 손실 처리 가능성이 있었지만 1조2000억 원대는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고 전했다.현대건설은 이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에 대해 고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엔지니어링이 2019∼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19일 미국 워싱턴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캔들라이드 만찬에서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주요 각료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소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한화그룹은 김 부회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캔들라이트 만찬,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19일 저녁 국립건축박물관에서 개최된 캔들라이트(Candlelight) 만찬에서는 신 행정부의 마크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부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국 국방부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Mike Waltz)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환담했다.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간 조선 및 방산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 부회장은 미국 새 정부의 주요 국방안보 책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역량을 소개하고 미국 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 후보자를 만나 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다수의 공화당 상하원 의원 및 글로벌 방산기업 CEO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며 4박5일간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광폭행보를 펼쳤다.현재 한...
연간 매출 역대 최대 경신···영업익은 15%↓4분기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감소2030년 자기자본이익률 15% 이상 달성 계획 문혁수 LG이노텍 CEO. 그래픽=홍연택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또 다시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1조2008억원, 영업이익 706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매출의 경우 지난 2023년 사상 첫 매출(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4분기 매출은 6조6268억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영업이익은 48.8%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6.6%, 90.1% 증가했다.매출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5조76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예년과 동일하게 3분기부터 공급이 본격화돼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연간 매출은 17조800...
한지아 의원, 특별법 대표발의 그래픽= 박혜수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와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한지아 국회의원은 이날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제조업 신설 및 GMP 적합인증 근거 마련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제조‧품질 인증제도 운영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과 원료물질에 대한 수입절차 특례 ▲CDMO 생산시설 구축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등이다.이는 최근 미국 생물보안법 등 지정학적 환경 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CDMO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을 함께 일컫는 용어로, 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품개발부터 임상시험, 제품생산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의약품 생산역량이 부족하거나 연구개발(R&D) 등에 집중하고자 생산을 아웃소싱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다.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공급망 확보 노력과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이 맞물리며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
㈜한진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한진 제공 ㈜한진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 물류사업의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한진은 2024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7.4% 상승한 3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달리 같은 기간 영업이익 1225억원에서 220억원 감소한 1005억원에 머물렀다.한진 관계자는 "지난 12월 통상임금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분 274억원 일시 반영에 의한 것"이라며 "해당 비용 미반영시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한진의 매출 상승은 글로벌 물류사업의 호조가 이끌었다. 해외직구 물량을 비롯해 항공·해상 운임 상승 및 포워딩 물량 증가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발판이 됐다. 지난해 한진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한 바 있다.기존 사업영역인 물류·택배 사업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물류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택배사업은 지난해 1월 오픈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원가절감과 더불어 신규 물량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사진=HMM 제공 HMM이 1년 안에 2조5000억원 이상 주주환원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22일 공시했다.HMM은 ▲연평균 매출성장률 9%, ROE 4%(3년 평균)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달성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핵심지표 2030년까지 65% 달성 ▲ESG경영 확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 5개 항목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지속적인 수익 달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2030 중장기전략'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15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130척), 벌크 1256만DWT(재화중량톤수·110척)까지 확장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한다.이러한 투자로 연평균 매출성장률 9%,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4%의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적은 금액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단기적으로는 중장기 정책 외 추가 금액을 더해 1년 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주주환원은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다.이 같은 중장기 성장 및 수익 지표, 주주환원 정책은 글로벌 시장...
상냉장 하냉동 기반 제품 생산은 처음프리미엄 냉장고 구매 수요 지속 증가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이 땅그랑 공장에서 생산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인스타뷰 냉장고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백색가전 수출의 핵심 기지인 인도네시아 땅그랑 공장에서 프리미엄 냉장고인 인스타뷰 상냉장 하냉동 모델의 생산을 개시했다.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20일(현지 시각)부터 땅그랑 공장에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인스타뷰 냉장고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인스타뷰 냉장고를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도네시아의 냉장고 시장은 연간 450만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데 LG전자 제품을 찾는 수요가 상당한 편이다. LG전자는 이미 인도네시아 생활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다만 이곳에서는 통념적인 냉장고의 이미지인 상냉동 하냉장 시스템 기반 제품이 시장에 등장한 제품군의 대다수를 차지했다.LG전자는 지난해 현지에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프리미엄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는데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땅그랑 공장의 프리미엄 상품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인도네시아는 현지인들의 식생활과 요리 문화 여건상 냉장 보관 공간이 큰 상냉장 하냉동 형태의 냉장고가 인기를 끄는 편이다. 특히 식재료를 냉장고에서 꺼낼 때 ...
4분기 831억원 영업이익 달성1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 성공올해 연간 흑자전환도 가능할듯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그래픽=홍연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년 대비 손실 규모는 2조원 가량 줄였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서도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 내다본다.LG디스플레이는 22일 2024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연간 영업손실을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손실 폭은 크게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이후 연간 영업적자를 지속해왔다. 작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온 셈이다. 다만 2022년 2조850억원, 2023년 2조5102억원의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선 실적들에 비해 적자 폭을 2조원 가량 축소했다는 뜻이다.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를 기록했다.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운영 효율화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5650...
미래·키움·삼성·한투·NH 2024년 순이익 4.5조원 예상영업이익 기준 NH 제외한 4개사 '1조 클럽' 재진입 자기자본·순이익 규모에서 국내 5대 상장 증권사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의 작년 순이익이 4조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해외주식거래 활성화와 더불어 운용수익에서의 약진 덕분이다.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5대 상장 증권사 당기순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4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보다 72.8% 늘어난 수준이다.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은 167.1% 확대된 9024억원을 거둬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작년 연간 순이익이 각각 8624억원, 8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7%와 63.5%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은 각각 전년 대비 56.4%와 27.1% 늘어난 1조1074억원과 7030억원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사가 아니어서 통상 한국금융지주의 예상 실적으로 대신한다. 한투증권은 한국금융지주 연결 자회사 중 실적 기여도가 가장 크다.연간 영업이익으로 따지면 한국금융지주(1조2660억원), 삼성증권(1조1965억원), 키움증권(1조1562억원), 미래에셋증권(1조1023억원) 4곳이 '1조원 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추측된다.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건 국내 증시 부진에도 해외주식 거래...
SK바이오팜 이전 철회···"판교서 연구에 집중"롯데바이오 내근직 송도 출근 미뤄져직원 불만 커···"대기업만큼 복지 메리트 있어야" 국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인천 송도로 이전하려는 바이오기업이 늘고 있지만 직원들의 처우 문제로 일정이 미뤄지거나 아예 무산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업계는 인력이동이 잦고, 이는 회사의 경쟁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인재 유치 차원에서 복지 메리트의 중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3일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환영사 하는 모습.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사무실을 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1공장 착공에 따라 전 직원들의 송도 출근을 확정했다. 1공장은 2025년 하반기 말 준공,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부 부서는 작년부터 출근을 시작했고, 서울에 남아 있던 내근직도 오는 2월부터 송도로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 등의 이유로 무기한 연기됐다. 회사 측은 대표 교체 등의 상황 변화로 계획이 연기됐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들의 반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실제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빗발치면서 현재까지 통근 셔틀버스 노선을 확정짓지 못했고, 롯데그룹 비상경영 선포 후 셔틀버스 유료화 가능성까지 거론돼 불만이 컸던 것으로...
2기 트럼프 행정부 데이비드 삭스 만남 공식화AI기술, 이마트 유통 접목 도모美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분석도 17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기자들을 만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1.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2기 백악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와 만났다. 그는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사다.#2.정용진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고 삭스 정책 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에 와 닿게 느낄 수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회장의 AI 활용 표출 의지다.신세계그룹 핵심인 이마트의 미국 비중은 2022년 6.2%에서 2024년 3분기 7.5%로 늘었다. 이마트의 미국 매출은 2020년 1조5873억원에서 지난해 2조0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1억원에서 35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9% 커졌다.특히 이마트는 기술분야로 그중에서도 AI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피케이리테일홀딩스 산하에 해외 투자법인 퍼시픽얼라이언스벤처스를 설립하고, AI 스타트업 버틀러가 진행한 시리즈B 라운드(약 500억원)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버틀러...
트럼프 취임식 맞춰 미국통 경영진 총출동보호 무역주의 맞서 우호적 관계 포석 마련트럼프 행정부 대응 위한 GPO 활용법 이목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현대차그룹 신년회' 임직원 Q&A에서 발언하고있다. (왼쪽부터)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정 회장,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현대차 핵심 경영진을 미국으로 보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보호 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복안이란 평가다.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성김 현대차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만찬에 참석했다. 모두 올해부터 새롭게 현대차를 이끌게 된 중요 인물들이다. 이들은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취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취임식을 전후해 열린 다양한 행사에서 미국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유일하다. 지난 40년간 미국에서 57만개...
2대주주 대명소노, 현 경영진 전면교체 요구3월 주총서 이사회 진입 후 경영권 인수 전망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일었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현 경영진의 전면교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대명소노 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 점화할 전망이다.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에 나성훈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경영진의 퇴진과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 개선 요구서를 보냈다.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다. 대명소노그룹은 국내 리조트 업계 1위 기업이다.대명소노그룹 측은 "티웨이항공은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로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운항 신뢰성 부족과 연쇄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명소노는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꾀하겠단 방침이다.소노그룹은 이번...
순자산총액 32억원차로 3위에 올라서연말 이후 17거래일 만에 몸집 키운 것미국 관련 ETF 전략으로 개인 매수 이끌어 그래픽 = 이찬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가 매섭다. 올해 들어서도 한투운용은 KB자산운용의 3위 자리를 빼앗았다. 한투운용은 지난 연말 딱 한 번 지난 KB자산운용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이후 약 1개월 만에 몸집을 키운 것이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체 ETF 점유율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과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은 7.64%다. 다만 순자산총액에서 한투운용이(13조8407억원) KB자산운용(13조8375억원)보다 32억원 앞서면서 3위 자리에 올라섰다. 한투운용이 3위 자리를 빼앗은 건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17일(거래일 기준)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한투운용의 순위쟁탈전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지난해 1월 점유율 5.11%에 불과했던 한투운용은 1년 새 2.53%포인트(p)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룬 반면 3위 KB자산운용은 7.75%에서 0.11%포인트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한투운용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미국 빅테크 관련 ETF 상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한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해 한투운용은 21개의 상품을 상장, 이중 12개의 상품이 해외 주식형 상품으로, 지난해 4월 상장한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와 6월...
이 내용은 연구료를 받고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수두를 유발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신경계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합니다. 주로 손, 허리, 허벅지처럼 신경을 따라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과 신경통이 주요 특징이에요. 특히 중장년층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감기처럼 시작돼요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요. 몸이 무겁고 피로가 느껴지며, 미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부위에 통증과 감각 이상이 느껴지고, 이는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피부 발진과 물집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과 전염성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붉은 발진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으로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물집이 터지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낮지만, 물집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면 수두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수두 면역이 없는 어린아이,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 허리, 허벅지 같은 신경 분포 부위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따끔거림, 화끈거림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 트럼프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해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국내 가상자산 관련 제도화 추진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김병환 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등을 볼 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입장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도 가상자산 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그동안 육성, 투자자 보호 등을 어떻게 균형적으로 찾아갈 것이냐 고민했는데 현재는 투자자 보호 쪽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우리도 국제적인 동향을 안 볼 수 없다"며 "앞서 말한 두 가지의 균형을 고려, 제도화하는 부분에 있어 조금은 보폭을 빠르게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치나 방향은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허용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가상자산위원회 내용에 법인계좌 허용 부분이 빠졌지만 안 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정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나 가상자산 1단계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