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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작과 비교.

    말할 수 없는 비밀. 2025년작. 감독: 서유민. 자전차왕 엄복동, 덕혜옹주 등등. 출연: 유준(도경수), 정아(원진아), 인희(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2007)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피아노 천재라 불리는 유준이 오래된 음대 연습실에서 정아와 만나며 진행되는 영화. 유준은 모든 것이 비밀투성이인 정아의 정체를 추적하며 그녀가 숨기려하던 진실에 다가가는데... ... 라고 쓰니 무슨 공포 스릴러 영화같지만, 로맨스 판타지 영화다.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야기 전개는 더욱 매끄러워졌고, 설정상의 허점도 찾아보기 힘들다.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아름다운 화면, 자연스러운 CG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이미 여러 영화에서 다루고 있으니 익숙하다. 사람들은 여전히 차가운 현실 속 과학 보다 따스하고 상상할 수 있는 판타지에 더 끌리니까. 비밀을 가지고 있는 연인은 이제 너무나도 흔하지만 뭐가 문제랴. 아무리 깊은 비밀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진정한 사랑은 그 비밀의 문을 열어줄 열쇠가 될 것이고, 관객은 그 문을 여는 여정에 공감할테니까. 아쉬운 점은, 한국말은 어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니,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분명 똑같은 갈등 상황임에도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 더 비밀스럽게, 더 애잔하고 애틋하게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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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붕어 키우다가 현자가 됐습니다만?

    해당 글은 작정하고 쓴 거라 조금 깁니다. 그래서 맨 아래 전체 요약본 넣어놨습니다. 0. 프롤로그 수년 전 쓴 제 글을 옆 동네 어느 분이 공유했는데, 거기에 매우 무례하고 불쾌한 댓글이 달린 걸 최근에 알았죠.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오해해서 쓴 댓글 같은데, 여기서 분명히 밝힙니다. 전, 과밀로 된 환경에 붕어 우겨 넣고 히히힣 즐기거나, 맘에 안 든다고 멀쩡한 개체 안락사 시켜 버리는 사이코패스 붕어 살어마가 결단코 아닙니다. 아오 생각하니 또 빡치네. 이보세요, 그 댓글 다신 분! 제가 붕어 학살하는 건 붕어빵과 붕어싸만코 밖에 없어요! 아니, 근데, 슈크림 붕어빵 1개 천 원이라니! 이게 나라냐!! (이게 빡침 포인트) 여튼, 그 사람 덕분에 예전부터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써 보려고 합니다. 미리 경고하오니,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의견! 따라서 정답을 제시하는 그런 개념은 아니니 자유롭게 의견 달아주세요. 그리고, 읽다 보면 불쾌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그냥 뒤로 가기 눌러 주세요. 1. 관상어? 반려어? 물고기는, 사람의 일방적인 시선에서 그저 바라만 보는 관상어가 주류였습니다. 최근 들어서야, 교감을 나누는 반려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죠. 대놓고 말씀드리자면, 전 그 생각에 부정적입니다. 금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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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제대로 긁혔네요.

    인도의 불교 설화집에는 생명의 무게에 대한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석가모니가 아직 인간의 왕이었던 때. 매가 비둘기를 잡아먹으려 하자 비둘기는 왕에게 보호를 요청합니다. 왕은 비둘기를 살리고자 저울에 비둘기의 무게만큼 자신의 살점을 떼어내 매에게 주기로 하죠. 하지만, 아무리 살점을 떼어내도 비둘기의 무게를 맞출 수 없었습니다. 결국 왕 자신이 저울에 올라서자 비로소 저울의 균형이 맞춰졌지요. 자비와 희생이 무엇인지, 생명의 가치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불교의 설화입니다. 한여름 개빡치게 만드는 모기나 그런 인간에게 피 빨리는 인간의 생명은 모두 동일한 생명이고, 그 무게로만 따지면 동등하죠. 하지만, 인간의 기준선으로 값어치가 매겨진다면 그 무게가 달라지는 것은 현실입니다. 마리당 억 단위의 최상급 비단잉어와 마리당 천 원짜리 막구피를 대하는 태도는 분명 다르겠죠. 물고기를 키우는 것은 근원적으로 생명을 다루는 일입니다. 아무리 하찮게 생각하는 생명이라도 데려온 이상 죽음까지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키우기 귀찮아서 또는 병에 걸려서 그런 이유로, 살아있는 물고기를 아주 적은 물이 든 어항째로 혹은 봉지에 묶어, 뜨거운 한여름 주차장과 차가운 한겨울 재활용쓰레기장에 버리거나, 그냥 흙바닥에 쏟아부어 말려 죽이는 인간*종개쓰*기가 되지는 말아야겠죠. 하지만, 이런 저도 과감하게 안락사를 시키는 딱 두 가지 경우가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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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담 따위에게 밀리는 물생활!? ㅋㅋ

    1. 집 안방 화장실 누수 문제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들락날락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동네 누수업체, 숨고에서 소환한 누수업체, 수도 수리업자, 그리고 한샘까지. 모두 남성. 여튼, 안방 화장실인 관계로 방문자는 다음의 코스를 지나치게 됩니다. 1. 거실 쇼파 옆 초딩 아들의 건담 만드는 작은 좌식 책상. 만들고 있던 거의 완성 단계의 건담(자쿠)이 있음. 2. 거실 안방 옆 2자 광폭 어항. 3. 안방 바깥쪽 15큐브급 미니어항 2개 4. 안방 안쪽 화장실 앞 1/72 다이캐스트 전투기 모형들. 5. 최종 목적지 안방 화장실 반응이 나름 흥미로웠는데, 딱 봐도 60대 이상의 연세 있으신 분 중 일부는 거실의 어항에 흥미를 가지시더군요. 하지만 비교적 젊은, 30~50대라 할 수 있는 분 중 많은 분이 초딩 아들이 만들고 있던 건담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특히 두 분이나 건담에 대해 저와 가벼운 대화(스몰토크)를 하셨습니다. 낮 시간이라 어항에 조명이 켜져 있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남자들에게는 나이를 먹어도 거대 로봇에 대한 로망이 여전히 남아있는 듯합니다. 후우-. 일주일에 환수 1번 하는 것도 귀찮은데, 나도 물생활 때려치우고 건담 만들까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흩날리는 페인트 분진에 비해 물생활, 얼마나 건강한 취미인가! 초딩아들 데리고 한두 달에 2~3번 용산 아이파크몰의 건담베이스에 가는데, 10시 반 오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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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빌 워: 분열의 시대

    2024년작. 감독: 알렉스 가랜드. 서던 리치: 소멸의 땅, 엑스 마키나를 감독했다. 28주 후는... 넘어가자. 출연: 커스틴 던스트, 와그너 모라, 케일리 스패니. 스티븐 헨더슨. 전반적인 느낌은, 레드와인 진한 뱅쇼 한잔을 마시고 싶었는데, 포도쥬스가 들어간 달달한 뱅쇼 한잔 마신 느낌? 여튼, 마블 시빌 워 그거 아님. 내전이 벌어진 미국. 주인공 일행은 종군기자로, 워싱턴에 고립된 대통령을 인터뷰하기 위한 여정이 영화의 주요 내용. 참고로 워싱턴에서는 언론 통제를 위해 기자를 현장사살하는 중. 영화의 설명은 썩 친절하진 않다. 도입부의 짧막한 숏컷들과 중간중간 주인공 일행의 대화로 추정하면, 3선 미국 대통령의 헌정 위반과 일단의 강경책 때문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중심으로한 서부지역의 반란이 일어난 듯. 참고로 미국 대통령은 2선까지만 가능토록 법에 정해져 있으며, 문제의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봐선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대체적으로 좋지 않다. 그리고, 서부군이라 지칭되는 반란군은 정부군을 패퇴시키고 대통령이 있는 워싱턴 함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같은 미국이지만, 극단적인 정치 대립으로 내전이 벌어진 탓에 피아 구분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듯싶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세력구도는 서부와 연방충성파(주로 중부와 동부지역)가 주로 교전을 벌이지만, 다른 세력권 및 중립지대도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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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씨*것드라!

    여차저차한 일로 부모님을 댁으로 모셔다 드리고, 와-! 오늘 하루는 자유다!!! 하고, 닭강정 사 와서 캔맥이랑 먹으며 드러누워 넷플릭스를 신나게 감상하고 있던 찰나! 어머니께 전화가 옴. 어머니 : **아! 큰일 났다! 나 카드 명의 도용 당한 것 같다! 나 : 'ㅁ' ? 어후. 이미 맥주 550ml 하나를 다 마신터라, 차를 몰 수 없어서... 부모님 댁까지 뛰어감 -_- 간만에 먹는 맥주인데! 간만에 사 먹는 닭강정인데!! 보이스피싱 이 씨*것드라!! 느그들이 중간에 먹다 만 닭강정 맛을 알아? 그거 차갑게 식으면! 여튼,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 몸무게가 너무 무거워 뛸 힘이 없어 빠른 걸음으로 도착하니... 아... 이건 구라가 아니었음. 자칭 집배원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지금 **카드를 인천 ***로 배송 중인데 혹시 본인 맞냐며 어머니 성함이랑 생년월일을 다 알고 있다더라. 녹음된 내용 들어보니 연기력 갑. 지금 생각해보면, 이 자칭 집배원 중년 남성이 제일 악질이고 개씹*끼임. 작정하고 사람을 속이려고 연기를 그렇게 한 거잖아... 여튼, 왜 이걸 연기로 알았냐면, 신용/체크 카드는 보안 문제 때문에 집배원이 배송을 안 하고 전문 배송업체 (주로 어르신들)이 진행하거든... 전제부터 틀린거지. 여튼, 어머니는 놀래서 자칭 집배원이라는 사람이 알려준 번호로 연락을 했고, 왠 남자가 받더래. 남자 왈, 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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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12월의 토끼물생활 '50호' : 2024년 결산

    지극히 사소하고 하찮은 제 물생활을 월간 형태로 정기 발행(?!) 하는 토끼의 물생활 웹진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제 멋대로 2024년 결산! 1. 부모님 댁 어항. 안시 2마리와 카디널 테트라 20마리 정도 넣었는데, 지금은 안시 1마리와 카디널 테트라 10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카디널 테트라의 사망원인 90%는 점프사. 점프사 보호대를 설치하고 나서는 더 이상 점프사가 발생하진 않네요. 2024년 2월 촬영.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큰 어항으로 바꾸고, 금붕어를 대신(!) 넣어보고 싶지만... 진짜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ㅋㅋ 어머니는 구피를 키우고 싶어 하시지만 여러 차례 전멸시킨 전적이 있으셔서 패스. 바글바글 과밀 어항은 이래저래 쉽지 않습니다. 2. 천년만년 우려먹을 어항. 아래 사진의 베타 24호는, 2022년 4월에 저희 집에 왔고 2024년 3월 조용히 돌아가셨습니다. 베타의 평균 수명 감안하면 적당히 살다 자연사하신 셈이죠. 2022년 4월의 어항. 그리고 새로운 주인이 된 베타 27호. 2024년 4월에 오셔서, 2개월 만에 색상이 폭망하시더니, 2024년 12월 여전히 그 못생기심을 뿜어내고 계십니다. 후우... 이제 겨우 8개월인데 아직도 정이 가진 않아서 그냥 막 키우고 있긴 합니다 =_= 이 어항의 주인은 계속 바뀌겠지만, 포맥스로 만든 레이아웃이다 보니 제가 직접 떄려부수거나 하진 않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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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캐스트 전투기 모형 조종사 퀄리티 비교

    단순히 전투기 모형만 똻! 놔 두면 뭔가 현실감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뭔가 옆에 인간이 있어야 아! 이게 이 정도 크기구나. 느낌이 퐑! 오니까요. 하지만, 이 손톱만한 인형을 색칠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도색비용도 꽤 비싸고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리죠. 퀄리티는 떨어지더라도 차라리 완성품 인형을 사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이런 인형도 멋 모르고 잘못 구매하다간 정말... 이게 인간이 맞아? 싶을 정도의 초저퀄리티의 인형을 받아들고 절규하게 됩니다. 조금이나마 그런 슬픔을 피하기 위해, 다이캐스트 전투기 업계에서 고퀄리티로 소문난 '캘리버 윙스'의 조종사 피규어 시리즈 중 하나를 리뷰합니다. 캘리버 윙스 모던 파이터 파일럿 미해군 알파. Modern fighter pilots USN Alpha! 총 4개의 인형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국내가 배송비 포함해 36,000원! (2024년 11월 기준) 1/72 드래곤모델스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옆에서 찰칵. 센츄리 윙스의 F-14 옆에서 찰칵. 크기와 퀄리티만 따지면 아래와 같습니다. 확실히 캘리버 윙스의 인형 퀄리티가 꽤 좋습니다. 그 다음이 센츄리 윙스. 하비마스터와 제이씨 윙스는... 캘리버 윙스의 인형은 별도 구매품으로 인형 4개가 들어있고, 2024년 11월 기준으로 국내 유통 제품은 배송비 포함 36,000~38,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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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뭔가 블로그 리포트만 달랑 달기 좀 그래서, 아래에 뻘글 몇 개 올렸습니다. ㅋㅋㅋ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그리고 뻘글들. 1. 아랫층 ***호가 새로 이사 오면서 잘 부탁한다며 떡을 돌렸습니다. 요즘 새상에 느끼기 힘든, 뭔가 훈훈하고 감사한 마음에, 아파트 관련된 내용, 그러니까... 몇 시 어디에서 잠깐 들리는 큰 소음은 지하철 공사 발파 소음이다. 어디어디에 주차하면 문콕 안 당하고 좋다. 같은 동 몇 층은 조심해라. 매주 금요일에 어디어디 아파트로 가면 맛난 돈까스를 판다... 등등을 적으려다, 뭔가 너무 구구절절한 듯 싶어 한 마디로 축약해 ***호 현관문에 붙이려 했습니다. '도망쳐.'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A4용지에 글을 쓰던 저를 보고 아내가 추궁했고, 제지 당했거든요. 2. 1년 전부터인가? 아파트 보도 위에 누군가 개똥을 싸질러 놓고 치우지 않는 것이 너무 거슬렸습니다. 지뢰(개똥)를 밟고 난처해하는 사람들을 직접 보기도 했고, 피해자 중에는 우리 집 둘째도 있었죠. 관리 사무소에 몇 번 민원을 넣고 그렇게 각 동 엘리베이터에 공지도 붙었지만, 개똥은 여전히 아파트 여기저기 나타났고, 그렇게 누군지 모를 개주인에 대한 분노와 증오는 점점 강해졌습니다. 정말 그 개주인을 만나면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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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파트에 이사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사 오면서, 윗층 옆집 아랫층에 떡을 돌렸다. 요즘 세상에 왠 떡인가 싶긴하지만, 내 생애 처음 내 이름으로 등록된 집이고, 그런 만큼 이웃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몇몇 집은 직접 얼굴 보고 인사드렸고, 몇몇 집은 벨을 눌러도 출타 중인지 사람이 나오지 않아 문고리에 떡과 손편지를 넣은 봉투를 걸어놓았다.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려고 문을 여니, 우리집 문고리에는 떡에 대한 답례인지 1개의 종이 가방이 걸려있었고, 1통의 종이봉투가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다. 종이 가방 안에는 근처 제과점에서 산 롤케익과 함께 A4 용지에 뭔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내용인즉, ---- 안녕하세요. 옆에 옆집 803호에요. 이사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신 떡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지랖에 구구절절하지만, 떡을 주셨으니 여기 사시면 알면 좋을 몇 가지 팁 드릴께요. 1. 아시다시피 근처 지하철 공사로 인한 발파 소음이 있어요. 엘리베이터 공지 붙은 거 아시죠? 법정공휴일 제외한 월~토 아침 7시. 저녁 5~6시 사이 돌 굴러가는 듯한 소음이 발생하니 놀라지 마세요. 가끔 한밤 중에 아파트 전체가 통째로 울리는 날도 있긴한데, 이것도 지하철 공사 때문이라네요. 그러니 이걸로 관리사무소에 민원 넣지 말아달라고 방송 나왔어요. 2. 층간소음 관련해서, 여기 아파트가 좀 많이 울리더라고요. 특히, 진동 같은 경우는 벽을 타고 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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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자 열대어-240725 ; 카디널 테트라2

    정말 무탈하게 운영 중인 2자 열대어 어항입니다. 카디널 테트라가 서너 달에 한두 마리씩 죽어 사라지는 듯싶긴 한데, 예전에 키우던 금붕어들만큼 엄청난 타격을 받는 게 아니다 보니 마음이 참 평안합니다. 솔직히 뭔가를 키운다는 재미는 없어요. 하지만, 지금 제 상황에서, 수초항의 트리밍과 수초의 유지를 위해 신경 쓰거나, 늘 금붕어가 걸릴까 조마조마했던 부레병과 솔방울병을 생각하면, 아직은 마음 편하게 이렇게 유지만 하는 게 더 나은 듯합니다. [2자 열대어-240725] - 2023년 03월 12일 최초 세팅 - 2023년 03월 ~ 현재 유지 중 - 여과방식 : 외부여과기 (필그린 EF-1300) + 서브여과기(아마존 HW-603. 물리필터로만 사용. 월 1회 여과솜 교체) / 주 1회 각 60~70% 환수. - 특이사항 : 페리하 UV 9W. 24시간 기준 1시간만 작동. - 사용약품 : 네오A, 네오C, 네오V, 스마트아쿠아 BW(풀빅/휴믹산) - 어종 : 카디널 테트라 3*마리 + 자이언트 오토싱 2마리 + 야마토 새우 3마리 - 해당어종 급이 : 1일마다 1회 소량 급이 (트로피칼 프로디펜스 S + 네오 에너지 S) 단조롭고 정적인 하드스케이프에 알록달록 화려하고 찬란한 카디널 테트라는 움직이는 포인트로 좋은 듯 합니다. 3*마리의 카디널 테트라들 속 유일한 간첩. 뽀본데타 레인보우 암컷. 전에 20큐브에서 키우려고 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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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11월의 토끼물생활 '49호' : 블랙프라이 데이!

    지극히 사소하고 하찮은 제 물생활을 월간 형태로 정기 발행(?!) 하는 토끼의 물생활 웹진입니다! 이제는 무서운 겨울입니다. 따스한 이불에서 벗어나기 싫어 육체 활동이 줄어들고, 편안한 쇼파에서 TV로 영화나 보며 온갖 간식을 까먹어 체중이 확- 늘어나는. 후우-. 두렵습니다. 1. 나름 빡세게 청소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 어항 대청소... 는 아니고 간만에 이끼 제거를 했습니다. 원래 이끼제거생물병기로 자이언트 오토싱, 레드 리자드, 오토싱 마리에, 리오네그로 오토싱, 레드 파이어 새우 등등이 있긴한데... 다들 성능이 영 시원찮아서 최종 병기 사람손이 나서게 되었네요. https://blog.naver.com/blackshadowrabbit/222222482281 락스로 음성수초의 이끼를 제거하자. [최종업데이트 : 2021년 8월 24일] 일부 락스 비율 조정. 수초는 발톱의 때의 분자의 원자만큼도 모르지만,... blog.naver.com 2자 광폭 어항의 경우, 먼저 물을 적당히 빼고, 유목을 조심스레 꺼낸 후 오석들을 모두 빼냅니다. 구조물을 빼낸 후에는 유리벽면의 이끼를 매직스펀지와 스크래퍼를 이용해 제거합니다. 제거한 이끼들은 싸이펀을 활용해 빼 줍니다. 유목은 어차피 이끼가 많이 껴도 자이언트 오토싱이 어느정도 갉아먹어주니 그냥 냅둡니다. 직접 이끼 제거를 하려면, 이 정도 크기의 유목은 싱크대에서 락스희석액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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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gon Models 'TIGER 1. NORMANDY, 1944'

    영화 '퓨리'를 아시나요? '브래드 피트' 옹이 전쟁 아빠(워 대디)라는 별명으로 등장하셔서 셔먼 전차를 타고 독일군의 대가리를 깨는 내용의 전쟁영화죠. 영화 중반, 브래드 피트 옹의 셔먼 전차 부대가 독일군 티거 전차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Xc4ckTTQN0 4대의 셔먼 전차 중 1대가 먼저 파괴되고, 다른 3대가 기겁하며 어떻게든 근접전으로, 정확히는 티거 전차의 가장 장갑이 약한 뒷면으로 가서 포를 쏘려고 발악하죠. 이 과정에서 다시 2대의 셔먼이 파괴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브래드 옹의 퓨리가 티거의 뒷면을 잡는데 성공해 파괴시킵니다. 당시 셔먼 전차의 화력으로는 티거의 전면 장갑을 뚫을 수 없었고, 티거 전차의 화력은 1000m 거리에서도 셔먼 전차를 한 방에 불쏘시개로 만들 수 있었지요. 실제로, 2차세계대전 당시 셔먼 전차 교리상 티거를 만나면 일단 튀어라... 였습니다. 불가피하게 교전시 최소 4~5대로 협공해 측후방 공격을 시도하라였고요. 물론, 티거1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진흙탕과 눈밭을 굴러다니는 전차 주제에 지나치게 복잡하고 섬세했거든요. 툭하면 고장에, 진흙탕에서는 기동불능 상태가 되어 승무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자폭시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티거의 미국/소련 전차에 대한 교전비가 높더라도, 다구리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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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bby Master 'SU-30SM Flanker. Russian Air Force H BLUE 45, 2020'

    판타지 소설/영화/만화/애니에 등장하는 대표 종족 중 하나인 엘프. 대부분의 매체에서 엘프는 매우 아름다운 종족으로 표현됩니다. 오늘날 아름다운 엘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만든 '디드리트'. 1980년대 작품인 '로도스도 전기'의 여 주인공. 그림 출처) https://i.namu.wiki/i/ub7gF5KGJD9AxdFAGBpf_cLrLhoYHMIj8BJS7qkD2UZTJzHp9aau51EEnwNLEQA6-xnxR0xiQ6AplY-k3ZSL14qiCyOEdXLAoAoWQA7rMdn3vA8i84cXi3juwBZDZtvd4T3kB9ZaDj0vzwxoZG5UZA.webp 일본 서브컬쳐의 어여쁜 엘프의 이미지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해버린, 판타지의 전설이 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서브 남주인공 '레골라스'. 배우는 '올랜도 블룸' 사진 출처) https://imgur.com/H6NLyvm 왠 뜬금없이 엘프냐? 싶겠지만, 수호이 전투기 다이캐스트 모형에 대한 이야기 맞고요~ 이렇게 엘프에 대해 설명하는 이유는... SU-27/30/35 계열 전투기들의 별명이 바로 SU-ELF, '수엘프'거든요. SU(수호이 전투기 앞글자) + ELF(엘프) = 수엘프. 전투기 주제에 그만큼 겁나 이쁘다고요... ... 뭔가 뜬금없는 프롤로그였는데, 아름다운 전투기로 유명한 F-14의 양 뺨싸대기를 후려칠 정도로 어여쁘신 SU-27/30/35 전투기의 NA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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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ntury Wings 'A-7E CORSAIR II. U.S.NAVY'

    지금은 전투기! 하면, 요격기(공중 싸움의 달인) + 공격기(폭격기 보다 작고 날렵한 폭탄 배달부) = 전폭기(공중전을 하면서 폭탄도 배달해 떨굼. 전투 폭격기)의 다목적 개념으로 인식하지만, 예전에는 전투기를 요격기와 공격기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한 선택이었고 각각의 임무에 특화시키기 위해, 요격기는 더 빠르고 더 날렵하게 만들어 가볍지만 조금 약했고, 공격기는 폭탄을 배달하며 몸빵이 가능토록 튼튼하게 만들다 보니 무겁고 느렸죠. A-7 콜세어2 '공격기'는 작지만 튼튼하고 힘이 정말 쎈 친구였습니다. 작은 몸집임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B-17 폭격기와 맞먹는 폭탄을 배달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1966년 실전배치 후 한평생 열심히 폭탄을 배달해 떨궜고 훌륭히 임무를 수행했지만, 동시대 활약했던 미해군의 F-14 톰캣의 미모와 미공군의 F-4 팬텀의 포스에 가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안타까운 친구였죠. 그 이유는... . . . . . 애매하게 못 생겼거든요. 후우-. 전투기마저 이쁜 것만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 애매하게 못생긴 A-7 '공격기'가 전성기를 이뤘던 때는 미쿡이 한참 베트남 전쟁을 치르고 있던 때였어요. 북베트남의 소련제 미그 전투기들은 미공군 F-4 팬텀과 미해군 F-8 크루세이더가 사이좋게 도륙하고 있었으니, A-7 같은 공격기들이 안심하고 폭탄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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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상 위 작은 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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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ntury Wings 'F-14A/D Tomcat. U.S.NAVY '

    2023년 개봉했던 '톰 크루즈' 옹의 영화 '탑건2'. 탑건1을 봤던 아재들과 톰 크루즈 옹을 좋아하는 처자들의 환호성 속에, 정말 말 그대로 후속편!이란 이런 것이다는 정석을 보여준 영화였죠. 거의 36여년이란 세월이 지나 개봉한 탑건2에서, 이제는 구식이 되어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 같던 F-14가 등장해 무려 공중전까지 벌이는 그 감동이란! 크으!! 여튼, F-14 '톰캣'은 매우 까다로운 고양이었고, 그 멋진 성능과 외형만큼 엄청난 유지비를 자랑하는 전투기였습니다. 이 고양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던 가난한(?) 미해군은 멀쩡한 F-14들을 2006년에 모두 퇴역시켰고, 그렇게 F-14는 탑건 영화와 함께 전설로 남게 되었네요. - 물론, 유지비가 극악인 점도 있었지만, 변화하는 현대전장 개념과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F-14가 퇴역한지 거의 2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디자인상으로는 SU-27과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 F-14가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나라가 있긴 합니다. 미국의 적국이라 할 수 있는 이란. 1979년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란은 당시 최신예 전투기였던 F-14도 받을만큼 미국과 친했거든요. 영화 탑건2의 가상적국이 이란을 모델로 한 것으로 감안하면, 영화에서 F-14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나름 신빙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ㅋ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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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상 위 작은 어항
    UV 살균기의 올바른 설치 위치와 방법

    녹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어항에 UV 살균기를 설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 어어? 이거 이렇게 설치하면 안 되는데 싶은 사람도 은근 있고요. 쳇GPT에서 UV 빛을 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코믹한 소녀 이미지를 그려달라니 이런 그림을 그려주심 ㅋㅋ 예를 들어, UV 살균기를 직접 여과재에 쏴 버리는데 그럼 여과균들 다 죽어요... 여과균들이 죽는데 수질이 제대로 유지가 되나. 심지어 어항 위에 조명처럼 달아놓고 직접 조사하는 경우도 봤는데 그럼 큰일 나요... 당장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중단기적으로 물고기들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수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수초는 제가 잘 모르니 패스. 강려크한 UV 살균기의 빛을 직접 보면, 거짓말 안 하고 당분간 안과 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출력이 강할수록 더 심해지죠. 여과균을 포함해 어지간한 병원균은 UV 살균기의 UV 빛을 쬐면 순식간에 훅- 갑니다. 사람 망막과 피부에 손상을 입힐 정도인데, 이걸 물고기나 새우에 쏴 버리면 걔들이 멀쩡해질까요? 물론, UV 빛은 물을 통과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100% 해를 끼치진 못합니다. 이를 이용해 아로아나 같은 대형어의 색상을 태닝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태닝용 조명은 살균용 UV와 다르게 제조사에서 안전하게 설계해서 판매합니다. 살균용의 UV를 그렇게 쏴 제끼다간 어느 순간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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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bby Master 'F/A-18C. Hornet Swiss Air Force J-5017, J-5011'

    스위스는 1815년 빈 회의 이후 영세중립국이 되었습니다. 영세 중립국이라면서 왠 전쟁무기? 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정의 보다 힘이죠. 2차 세계대전 당시 스위스는 우린 중립국이야! 라고 피 터지게 외쳤지만, 독일에 털릴 뻔한 이후로 힘 없는 정의는 개똥이라는 걸 처절히 깨닫습니다. 최소한 본인들 영토 정도는 힘으로 지킬 수 있는 군사력을 유지해야 영세중립국이고 나발이고 할 수 있으니, 그 노력은 당연히 최신 병기의 도입으로 이어집니다. 스위스 공군은 총 34대의 FA-18을 운용 중입니다. 단순히 숫자로만 따지면 주변의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애들 보다야 숫자 자체는 적지만, 국토 면적과 산악지형을 감안하면 충분한 숫자입니다. 요들송과 함께 스위스 산을 지키던 F/A-18은 2025년부터 F-35A로 순차적 대체될 예정입니다. F-35로 교체되면, 스텔스 전투기 특성상 멋진 노즈아트(군용기에 그림을 그려넣는 행위)를 볼 수 없는게 아쉬울 듯 싶네요. ※ 왜 스텔스 전투기가 노즈아트에 제한적인지는 다음 F-14편에서 간단히 설명할께요~ 1. EA-6B 제이씨 윙스 1/72 2. F/A-18 하비마스터 1/72 3. F-14 센츄리 윙스 1/72 4. A-7 센츄리 윙스 1/72 5. SU-30 하비마스터 1/72 6. TIGER 1 탱크 드래곤 1/35 1. 스위스 공군의 F/A-18C 'J-5017' 해당 기체는 스위스 공군 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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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10월의 토끼물생활 '48호' : 감기 조심!

    지극히 사소하고 하찮은 제 물생활을 월간 형태로 정기 발행(?!) 하는 토끼의 물생활 웹진입니다! 9월 중순까지 미친듯이 덥다가, 10월 중순까지 선선하다 갑자기 추워지니 결국 온 집안 식구들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의사 왈, 요새는 독감 10%, 코로나 40%, 그냥 감기 50% 라네요 ㅋ 어차피 독감 아닌 이상 코로나나 감기나 증상은 다 거기서 거기라 그냥 똑같은 약 처방 받았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사람이 죽어나갔는데 지금은 그냥 감기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거라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무탈하다면 무탈한 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금붕어를 안 키우니 그냥 .... 평화롭네요. 양성수초항을 준비 중이긴 하지만 대충 하드스케이프만 해 놓고 2개월 가까이 방치 중입니다. 방치 중인 20하이큐브. 실력이 미천한지라 소일 넣고 수초 심어 세팅하려면, 아무리 작은 20큐브 어항이라도 반나절 이상 집중해서 해야하는데 그 정도로 시간을 낼 수는 없는게 아쉽네요. 수초는 무이탄 네오소일의 힘을 믿고 전경은 쿠바펄로 하고 중후경은... 뭘로 해야 하나 ㅋㅋㅋ 2자광폭어항은 유독 청소물고기들만 죽어나갑니다. 오토싱 8마리 투입. 2주 후 전멸. 자이언트 오토싱 2마리. 잘 적응하고 잘 살다가, 3주째 한 마리 점프사. 다른 한 마리는 일단 생존은 확인되고 있습니다. 비싼 놈 대신 그나마 좀 가성비 좋다는 로얄 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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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생활 하시면서 진짜 정말 무서웠던 상황 있었을까요? ㅋㅋㅋ

    주 취미가 물생활. 서브로 다이캐스트 전투기 모형 수집. 그리고... 노년(?)을 위해 단편 소설을 가끔 쓰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판타지/SF 또는 괴기/괴담 소설 쓰는 정도? ㅋㅋㅋ 심심하시면 요기서 보심 되고... https://blog.naver.com/blackshadowrabbit/223559667839 층간 소음. 그리고 흡혈귀 https://blog.naver.com/blackshadowrabbit/222989766907 이걸 먼저 읽고 오시면 더욱 재미있어 집니다! 출... blog.naver.com 혹시 물생활 하시면서 진짜 겁나 무서웠던 상황 있었을까요? 굳이 물생활 아니더라도 군생활이나, 일상에서의 무서웠던 것들도 좋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그 소재 각색해서 글 연습 겸 단편소설이나 한 번 써 보려고요. 댓글 주시면 동의해 주시는 걸로 알고 한 번 골라서 써 보겠습니다. 음하핫-! ... 저 군생활 하면서 제일 무서웠던 것은, 일주일간 밤 새서 PPT 만들고, 그걸 처부장이었던 중령이 사단장 앞에서 PT를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그 PT 넘기는 병사였는데, 페이지 넘김 버튼을 꾹 누르면서 졸았다는 것. 순식간에 십수장의 PT화면이 좌르르륵- 넘어갔.... 사단장 왈, '뭐야!?' 순간 정신이 번쩍. 사색이 되어 절 노려보던 중령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소령이 '야 비켜 내가 할께.' 후우- 그래도 무사제대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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