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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항 레이아웃, 금붕어, 소소한 물생활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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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반려중 (2020년생)
여러 종 반려 중
경험/노하우 공유
관상어-금붕어-2020
관상어-아나반티드과-2020
관상어-난태생/송사리과-2020
관상어-카라신과-2020
영화 '퓨리'를 아시나요? '브래드 피트' 옹이 전쟁 아빠(워 대디)라는 별명으로 등장하셔서 셔먼 전차를 타고 독일군을 쳐부수는 내용의 전쟁영화죠. 영화 중반, 브래드 피트 옹의 셔먼 전차 부대가 독일군 티거 전차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Xc4ckTTQN0 4대의 셔먼 전차 중 1대가 먼저 파괴되고, 다른 3대가 기겁하며 어떻게든 근접전으로, 정확히는 티거 전차의 가장 장갑이 약한 뒷면으로 가서 포를 쏘려고 발악하죠. 이 과정에서 다시 2대의 셔먼이 파괴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브래드 옹의 퓨리가 티거의 뒷면을 잡는데 성공해 파괴시킵니다. 당시 셔먼 전차의 화력으로는 티거의 전면 장갑을 뚫을 수 없었고, 티거 전차의 화력은 1000m 거리에서도 셔먼 전차를 한 방에 불쏘시개로 만들 수 있었지요. 실제로, 2차세계대전 당시 셔먼 전차 교리상 티거를 만나면 일단 튀어라... 였습니다. 불가피하게 교전시 최소 4~5대로 협공해 측후방 공격을 시도하라였고요. 물론, 티거1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진흙탕과 눈밭을 굴러다니는 전차 주제에 지나치게 복잡하고 섬세했거든요. 툭하면 고장에, 진흙탕에서는 기동불능 상태가 되어 승무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자폭시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티거의 미국/소련 전차에 대한 교전비가 높더라도, 다구리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타크...
판타지 소설/영화/만화/애니에 등장하는 대표 종족 중 하나인 엘프. 대부분의 매체에서 엘프는 매우 아름다운 종족으로 표현됩니다. 오늘날 아름다운 엘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만든 '디드리트'. 1980년대 작품인 '로도스도 전기'의 여 주인공. 그림 출처) https://i.namu.wiki/i/ub7gF5KGJD9AxdFAGBpf_cLrLhoYHMIj8BJS7qkD2UZTJzHp9aau51EEnwNLEQA6-xnxR0xiQ6AplY-k3ZSL14qiCyOEdXLAoAoWQA7rMdn3vA8i84cXi3juwBZDZtvd4T3kB9ZaDj0vzwxoZG5UZA.webp 일본 서브컬쳐의 어여쁜 엘프의 이미지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해버린, 판타지의 전설이 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서브 남주인공 '레골라스'. 배우는 '올랜도 블룸' 사진 출처) https://imgur.com/H6NLyvm 왠 뜬금없이 엘프냐? 싶겠지만, 수호이 전투기 다이캐스트 모형에 대한 이야기 맞고요~ 이렇게 엘프에 대해 설명하는 이유는... SU-27/30/35 계열 전투기들의 별명이 바로 SU-ELF, '수엘프'거든요. SU(수호이 전투기 앞글자) + ELF(엘프) = 수엘프. 전투기 주제에 그만큼 겁나 이쁘다고요... ... 뭔가 뜬금없는 프롤로그였는데, 아름다운 전투기로 유명한 F-14의 양 뺨싸대기를 후려칠 정도로 어여쁘신 SU-27/30/35 전투기의 NATO ...
지금은 전투기! 하면, 요격기(공중 싸움의 달인) + 공격기(폭격기 보다 작고 날렵한 폭탄 배달부) = 전폭기(공중전을 하면서 폭탄도 배달해 떨굼. 전투 폭격기)의 다목적 개념으로 인식하지만, 예전에는 전투기를 요격기와 공격기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한 선택이었고 각각의 임무에 특화시키기 위해, 요격기는 더 빠르고 더 날렵하게 만들어 가볍지만 조금 약했고, 공격기는 폭탄을 배달하며 몸빵이 가능토록 튼튼하게 만들다 보니 무겁고 느렸죠. A-7 콜세어2 '공격기'는 작지만 튼튼하고 힘이 정말 쎈 친구였습니다. 작은 몸집임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B-17 폭격기와 맞먹는 폭탄을 배달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1966년 실전배치 후 한평생 열심히 폭탄을 배달해 떨궜고 훌륭히 임무를 수행했지만, 동시대 활약했던 미해군의 F-14 톰캣의 미모와 미공군의 F-4 팬텀의 포스에 가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안타까운 친구였죠. 그 이유는... . . . . . 애매하게 못 생겼거든요. 후우-. 전투기마저 이쁜 것만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 애매하게 못생긴 A-7 '공격기'가 전성기를 이뤘던 때는 미쿡이 한참 베트남 전쟁을 치르고 있던 때였어요. 북베트남의 소련제 미그 전투기들은 미공군 F-4 팬텀과 미해군 F-8 크루세이더가 사이좋게 도륙하고 있었으니, A-7 같은 공격기들이 안심하고 폭탄을 배달...
2023년 개봉했던 '톰 크루즈' 옹의 영화 '탑건2'. 탑건1을 봤던 아재들과 톰 크루즈 옹을 좋아하는 처자들의 환호성 속에, 정말 말 그대로 후속편!이란 이런 것이다는 정석을 보여준 영화였죠. 거의 36여년이란 세월이 지나 개봉한 탑건2에서, 이제는 구식이 되어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 같던 F-14가 등장해 무려 공중전까지 벌이는 그 감동이란! 크으!! 여튼, F-14 '톰캣'은 매우 까다로운 고양이었고, 그 멋진 성능과 외형만큼 엄청난 유지비를 자랑하는 전투기였습니다. 이 고양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던 가난한(?) 미해군은 멀쩡한 F-14들을 2006년에 모두 퇴역시켰고, 그렇게 F-14는 탑건 영화와 함께 전설로 남게 되었네요. - 물론, 유지비가 극악인 점도 있었지만, 변화하는 현대전장 개념과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F-14가 퇴역한지 거의 2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디자인상으로는 SU-27과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 F-14가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나라가 있긴 합니다. 미국의 적국이라 할 수 있는 이란. 1979년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란은 당시 최신예 전투기였던 F-14도 받을만큼 미국과 친했거든요. 영화 탑건2의 가상적국이 이란을 모델로 한 것으로 감안하면, 영화에서 F-14가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나름 신빙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ㅋ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