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는 몰랐다.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기저귀가 있고, 낮기저귀 밤기저귀도 구분해서 쓴다는걸. 우리 아가가 강철 엉덩이였으면 좋았겠지만, 아가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시뻘겋게 기저귀 발진이 올라오기 일쑤였다. (아토피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프리미엄 기저귀라는 것들을 사용해 봤지만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였다. 발진없는 신생아 기저귀 찾아 삼만리.. 아직 한가지 기저귀에 정착하지 못했지만, 그간 써봤던 것들의 후기를 남겨본다. [ 우리 아기가 사용해 본 신생아 기저귀 ] 1. 네추럴블라썸 2. 리베로터치 3.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밤부 4. 라스칼프렌즈 5. 킨도 올데이 1. 네추럴블라썸 우리 아기가 처음 사용해 본 기저귀. 조리원에서는 하기스 기저귀를 사용했었지만, 집에 도착하기 전에 네추럴블라썸 비건기저귀를 미리 마련했었다. 네추럴블라썸은 나보다 3달 먼저 출산한 육아 선배가 선물해해 준 기저귀인데 아가 엉덩이에 발진은 없었다. 또 기저귀 두께가 얇고 촉감도 부들부들해서 좋았다. 네추럴블라썸 비건 기저귀를 쓰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더 좋은 기저귀가 있을까 싶어 다른 것도 구매해보기로 했다. 2. 리베로터치 밤 기저귀로 추천 받은 리베로터치. 이 기저귀는 밤 기저귀라고 하기에는 얇은 편인데 단 한번도 샌 적이 없다. 발진도 이상 무!!!! 낮에는 네추럴블라썸, 밤에는 리베로터치를 사용했었는데 리베로터치에 만족해...
안녕하세요. 아가한테 병풍책 보여주고 포스팅하는 달밤이예요. 오늘은 미래와희망 산후조리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출산 전에는 조리원을 갈까말까 고민했었거든요. 조리원 비용으로 산후도우미를 길게 쓰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어서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초산모라면, 몸이 골골된다면, 산후조리원은 무조건 가야하는 거였어요. 사실 조리원에 있을 때는 조리원천국이란 말을 이해 못했는데 집으로 돌아오고 나니 '아, 그때가 정말 편했었구나' 싶네요. 미희 조리원을 선택한 이유와 만족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해볼게요. 미래와희망 산후조리원 선택 이유 조리원 일반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병원과 조리원이 한 건물에 있다는 점이예요. 퇴원하는 전날 조리원 실장님이 오셔서 안내해 주시고 퇴원하는 날 짐도 옮겨주십니다. 무엇보다 완전 신생아를 데리고 이동하기 부담스러운데 병원에서 조리원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주는 점도 좋았고요. 강남에 위치한 다른 산후조리원에 비해 시설이 노후되었다고 하는데, 전 신생아 케어 하나만으로도 미희를 선택하기 잘했다고 생각 들었어요. 가격 정찰제인 점도 신뢰할 수 있었고요. 많은 곳들이 홈페이지 가격과 실제 금액이 다른 것에 비해 미희는 비용(2주 기준 일반실 690만원, VIP 790만원, VVIP 890만원)의 변동이 없거든요. 베테랑 선생님들의 신생아 케어 조리원 각 층마다 신생아실이 있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달밤입니다. 오늘은 출산했던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전 미래와희망 산부인과에서 시험관했을 때부터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저희 집안에 자연분만에 성공한 사람은 없었어서 무리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있었어요. 출산예정일 2주전, 진통의 시작! 출산 예정일을 2주 남기고 배가 슬슬 아파오더라고요. 저보다 먼저 아이를 만난 동생에게 이게 진통인걸까 하고 물어보니 "언니, 진짜 진통은 이렇게 전화통화 못해"라고 말해줬어요. 평소에 제가 진짜 겁도 많고 아픈걸 못참는 스타일이라 가진통인데 이렇게 아픈가보다하고 참고 있었어요.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고통이 심해지더라고요. 진통 간격도 규칙적으로 줄어들고 있었고요. 밤부터 시작된 진통을 참지 못하고 남편을 시켜 미래와희망 분만실에 전화를 했어요. 병원에서는 1. 초산모냐 경산모냐 2. 이슬이 비쳤느냐 3. 양수가 터졌느냐 4. 진통한지 얼마나 됐느냐를 확인하고는 좀더 참아보고 아침에도 진통이 있으면 다시 연락 달라고 했어요. 보통 초산모는 예정일을 지나서 출산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전 초산모인데다 이슬이나 양수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진통만 있었거든요. 결국 밤 9시경부터 시작된 진통을 이튿날 6시까지 참다가 병원으로 향했답니다. 이때만해도 이게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헷갈려서 짐도 챙겨가지 않았어요. 병원 도착, 자궁문 3cm 열림! 미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달밤입니다. 그간 저한테는 인생의 변곡점이라 할만한 커다란 사건이 있었어요. 포스팅 제목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제가 엄마가 되었어답니다.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전 벌써 결혼 9년차에 이르렀는데요. 지난해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가 찾아왔어요. 세상에 나온지 이틀된 아가 아이를 만나기까지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혹시나 잘못될까 두렵고 무서운 마음도 컸었고요. 그래서 조용히 지냈었는데 다행히 건강한 아이가 찾아와서 육아에 전념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한동안은 전시나 공연은 못볼테고, 가끔씩 육아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가 될 것 같아요. 조만간 임신과 출산 이야기도 해볼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앤디워홀부터 하정우까지 팝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 다녀왔다.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같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정우, 나얼 등 우리나라 팝아트 작가 10인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였다. 미술이나 팝아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이번 전시는 쉽사리 즐길 수가 있는데 매일같이 정규 도슨트가 운영(11시, 2시, 4시)되고 오디오 도슨트 역시 무료이기 때문이다. 이어폰도 공짜로 빌려주니까 이보다 더 친절할 수 있을까.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장르 전시 장소 인사센트럴뮤지엄 기간 2024.05.01. ~ 09.18 로이 리히텐슈타인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의 첫 시작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이다. 아들의 말에 영감을 받아 만화에서 차용한 이미지 작품을 시작하게 된 리히텐슈타인의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이었다. 원색과 두꺼운 검은 윤곽석 벤데이 점을 사용하는 독특한 표현기법이 눈에 들어왔는데 작가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느낌이었달까. 앤디워홀 다음으로 만나볼 작가는 누구나 다 아는 미국 팝아트의 대표작가 앤디워홀이다. 블랙과 핑크로 꾸며진 전시장이 앤디워홀의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앤디워홀 하면 바로 떠오르는 '꽃', '마릴린먼로' 시리즈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여기선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나왔다. 앤디워홀은 굉장히 상업적인 작가로 알고 있었는데, 그의 병 때문에 ...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학창시절부터 만화라면 사죽을 못쓰던 사람이다. 책방과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빌려보며 밤 새던 나날들. 일찌감치 웹툰이 나오기 전부터 만화를 사랑해 왔다. 나의 만화 사랑은 학창시절 내내 이어졌다. 심지어 고등학생땐 만화부 활동을 하며 코스프레는 물론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팬시용품도 판매했으니 말이다. 성인이 되었어도 만화에 대한 애정이 줄어들기는 커녕 여전이 나의 가장 큰 취미는 만화를 즐겨보는 것이다. 이현세의 길, K 웹툰 전설의 시작 특별전 흥미로운 전시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현세 화백이 우리나라 만화의 변천사를 알려주는 전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이현세 특별전이 열리는 곳도 일반적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아닌 국립중앙도서관이라니 더욱 흥미로웠다. 이현세 특별전을 감상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 처음으로 방문해봤다. 전시 장소로 왜 이 곳을 택했나 했더니만 작년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현세 화백의 디지털 컬렉션을 구축했다고 한다. '이현세의 길 K 웹툰의 시작' 전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 중 하나인 셈이었다. 전시장 풍경은 내가 주로 전시를 보러 가던 미술관이나 박물관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이현세 화백의 만화를 즐겨 감상했을 법한 어르신들의 모습이 꽤 보였기 때문이다. 옛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방문한 분들이 많아 보였다. K 웹툰의 시작 전시는 1970년대 만화를 소개하는...
단 두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실종법칙을 보고 왔다. 여러 곳에서 상을 받았다하고,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만큼 재미보다는 작품성이 좋겠구나 하는 맘으로 공연을 보고 왔다. 근데 이게 왠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극에 흠뻑 빠져버렸다. 남녀 두 명의 배우만으로 이토록 몰입감을 줄 수 있다니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던 공연이다. 기본정보 공연기간 : 2024.4.10(수) ~ 2024.5.12(일) 공연가격 : R석 55,000원 / S석 40,000원 러닝타임 : 70분 (인터미션 없음)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티켓박스 : 공연 1시간 반 전 오픈 특이사항 :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 실종법칙 (MISSING) 장르 연극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기간 2024.04.10. ~ 05.12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시야 공연 장소 이름부터가 자유소극장인만큼 공연장 자체가 크지 않기에 시야는 왠만해선 괜찮게 느껴진다. 난 사이드 좌석이었는데도 무대와 객석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가져간 오글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이날의 캐스트 유영ㅣ금조 : 실종된 유진의 언니. 동생이 실종되자 유진의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한다. 얼마전 보고 온 뮤지컬 <에곤실레>에 나왔던 배우라 더 반갑게 느껴졌다. 민우ㅣ심완준 : 대기업에 다니며 승진을 앞두고 있는 유진과 다르게, 반지하에 살며 이렇다할 직업이 없다. 연극 <죽음의 집>, <로베르토 쥬코>, 영화<...
나는 전시보는걸 좋아라하지만 스웨덴을 포함해 북유럽 작품은 생소할 따름이었다. 하지만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포스터가 너무 내 취향저격이라 고민할 것도 없이 마이아트뮤지엄으로 향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일단 관람객이 많아 깜짝 놀랐다. 평일 낮시간임에도 예상했던 것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둡고 우울한 작품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을 좋아한다는데 이 곳에서 여김없이 알 수 있었다.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 새벽부터 황혼까지 전시에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는데, 모두 다 내게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하지만 포근하고 따스한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전시를 보는 내내 기분이 아주 좋았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와 자연주의에 영향 받은 북유럽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휴고 삼손의 작품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삭 줍는 사람들'로 유명한 장 프랑수아 밀레의 화풍에 영향 받았다고 한다. 휴고 삼손의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아름다워 보이는 그림 속에서 삶의 고단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꽃따기>라는 작품은 멀리서 봤을 땐 꽃동산에서 노는 아이인가 싶어 미소지어지지만, 가까이서 보면 낡은 신발에 고달픈 표정이 눈에 들어온다. 소풍 나온 아이가 아니라 귀족 심부름으로 꽃을 따다가 잠시 쉬는 모습을 그려낸 것인데, 예나 지금이나 하층민의 삶은 힘들구나 싶다...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바쁜 일상으로 벚꽃놀이 갈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올해만큼은 제대로 벚꽃을 즐겨봐야겠단 생각에 서울 벚꽃 명소를 찾아가봤다. 01. 여의도 윤중로 봄철이면 여의도 윤중로는 벚꽃으로 만개한다. 벚꽃을 보기 위해 지하철 국회의사당역에서 하차했는데,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지하철에서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윤중로 벚꽃길'은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사당 뒤를 경유해 여의2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윤중로는 사람이 너무나 많기에 벚꽃 시즌에는 차량을 통제하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벚꽃은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꽃구경을 즐기기엔 아쉬움이 생기던 터,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가 봤다. 윤중로와는 다르게 국회의사당 안은 북적거림이 없어 훨씬 여유로웠고 걷기에 좋았다. 국회의사당을 천천히 산책하고 있노라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었다. 국회의사당 안에는 나 말고도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다양한 이들이 있었는데 모두의 표정에는 웃음이 서려있었다. 국회의사당에서 벚꽃을 즐기기에 좋은 곳은 의원동산과 국회운동장을 꼽을 수 있겠다. 두 곳 모두 국회의사당의 양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사람은 별로 없어서 더 좋았다. 주말은 상황이 좀더 다를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윤중로보다는 확실히 사람이 적을 것 같다. 국회의사당의 또다른 벚꽃 명소는 소통관 1층의 테라스다. 테라스로 가는 입구는 평...
안녕하세요 달밤입니다. 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 음악과 뮤비를 보면서 감탄했는데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뮤비의 느낌과 메시지가 너무 와닿았어요. 아이유와 BTS 뷔가 출현한 것만으로도 좋은데, 뮤비의 결말은 여운이 상당하더라고요. 아이유 뮤비 속 옷 무더기 아이유와 뷔는 큐브에 쫒겨 폐공장으로 보이는 곳으로 도망치게 되는데요. 이 곳에서 이들은 봉분처럼 생긴 옷무더기와 마주합니다. 이 옷 무더기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작품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볼탕스키의 작품을 한번 알아볼게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christian boltanski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1년 전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기억, 시간, 죽음, 부재를 부재로 빛, 양철상자, 헌 옷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홀로스트라는 대량학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볼탕스키는 2010년 '사람들(Personners)'이라는 전시를 개최했는데요. 여기서 아이유 love wins all 에서 나타났던 옷 무더기를 이용한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사람들 Personnes 볼탕스키의 작품 Personnes입니다. Personnes는 프랑스어로, '사람들'과 '아무도 없다'는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작품에서 옷은 사람들의 존재를 떠올리게 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작가는 작품 사이로 사람들이 걸을 수 있도록 설치했...
안녕하세요 저는 혼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티역 중식당 도사반점은 1인 탕수육, 짬짜면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어 혼밥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매장정보 📌 위치 한티역 2번 출구에서 225m 롯데백화점 강남점 뒤편에 위치하고 있음.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 전화 0507-1381-0723 🚗 주차지원 주차 지원 안됨. 근처 도성초 공영 주차장 이용하거나 롯데백화점 주차장 이용 위치 한티역 중식당 도사반점은 대치동 학원가 한복판에 있어요. 바로 옆에 파리바게트가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예요. 근처에 맛있는 카페들이 많아서 식사 마친 후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내부 도사반점은 4인 테이블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창가 좌석은 혼밥족을 위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 도사반점에 몇번이나 왔을만큼 좋아하는 곳인데요. 기본적으로 회전률이 빨라서 혼자 왔을 때도 4인 좌석에 앉아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점심시간 피크 때만 피하면 혼밥족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예요. 메뉴 도사반점은 캐주얼한 중식당입니다. 정통 중식당과는 다른 재밌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짬뽕밥과 오징어탕수육은 놀라운토요일에 나오기도 했다죠. 제가 이번에 맛본 메뉴는 짜장면, 육개장 짬뽕밥, 1인 탕수육이예요. 1인 탕수육은 메인 메뉴 시키고 사이드로 시키면 딱 좋은 양이라 혼밥족은 좋아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전시 블로거 달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공연 보는 것인데요. 인터넷 조금만 찾아보면 위메프, KT 등 공연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더라고요. 지금 위메프에서는 뮤지컬 메리셸리 50% 할인 예매할 수 있는데요. 스페셜 커튼콜데이에 보면 더 이득이겠죠. 기본정보 공연기간 : 2023.12.25(월) ~ 2024.3.17(일) 러닝타임 : 110분 (인터미션 없음) 티켓가격 : R석 7.7만원 / S석 5.5만원 티켓박스 : 공연시작 1시간 전 오픈 공연장소 :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126 동덕여대 공연예술 연구소 미리셸리가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예요. 여성 차별이 극심했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그녀의 외로움과 가난,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소설을 완성하기까지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2018년 엘르 패닝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에서도 그녀의 일대를 잘 볼 수 있어요. 뮤지컬 메리셸리 할인 정보 위메프에서는 뮤지컬 메리셸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은 이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 위메프에서 추가 할인티켓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최종 가격은 R석 43,890원, S석 26,13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됩니다. 📌 뮤지컬 메리셸리 최종 할...
안녕하세요 달밤입니다. 서울시향 신인 음악 감독 '얍 판 츠베덴'의 취임 연주회가 임윤찬과의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1월 25일(목) 예술의 전당, 1월 26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임윤찬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는데요.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서울시민 100명에게 무료티켓 이벤트도 한다는데, 공연 티켓팅서부터 이벤트까지 엄청난 경쟁이 예상됩니다. 공연 티켓 예매 방법과 무료 티켓 이벤트 정리해 봤어요.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 공연 일정 및 장소 2024.1.25(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4.1.26(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 티켓 오픈일 : 2024.1.9(화) 오후 2시 📌 티켓 예매처 서울시향 홈페이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 티켓 가격 : R석 15만 / S석 12만 / A석 8만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 취임 기념으로 개최됩니다. 얍 판 츠베덴은 1960년 네덜란드 출신인데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5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을 맡게 되었는데요. 임윤찬과의 협연을 보여주다니 벌써부터 기대되는거 있죠.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공연 티켓은 공통적으로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향 홈페이지 가입시 10% 할인, 청소년은 40% 할인이 가능해 가격적 메리트는 이...
스포 결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전시 블로거 달밤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디즈니가 100주년을 맞아 영화 위시를 개봉했습니다. 영화 속 이스터에그에 디즈니 캐릭터가 가득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제가 찾아본 이스터에그를 한번 정리해 볼게요. 피노키오 1940년 개봉한 '피노키오'의 OST 'When you wish a upon a star' 속 가사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별과 소원이 합쳐지며 영화 위시 안에 녹아들었기 때문이예요. 'When you wish upon a star, Makes no difference who you are, Anything your heart desires will come to you' (별에게 소원을 빌 때, 당신이 누구인지는 상관없어요.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은 어떤 것이든 이루어질 거예요) 라푼젤 라풀젤(2011)은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오랜시간 탑에 갇혀 있는데요. 호기심으로 나갔던 바깥 세상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되죠. 영화 위시의 야사도 마찬가지예요. 매그니피코 왕이 지키고 있는 주민들의 소원 대부분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현실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코코 코코(2016)에서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하겠다고 집을 나가는 바람에 기타치는 것을 금지당합니다. 야사의 할아버지의 소박한 위시는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
안녕하세요 공연전시 블로거 달밤입니다. 영화 크레센도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우승 현장을 담고 있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전율이 일만큼 감동스러웠답니다. 크레센도 감독 헤더 윌크 출연 임윤찬, 안나 게뉴시네, 드미트리 초니, 마린 알솝 개봉 2023.12.20. 영화 크레센도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우승을 암긴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경연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예요. 영화 포스터도 임윤찬이고, 영화 홍보도 임윤찬으로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임윤찬을 중심으로 한 내용일 줄 알았거든요. 영화 중반까지는 임윤찬보다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클라이번 콩쿠르 관계자나 다른 참여자들의 인터뷰 비중이 훨씬 높거든요. 영화의 도입부에는 화면에 거의 잡히지 않기 때문에 얼른 임윤찬이 나타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크레센도를 관람하게 됐어요. 임윤찬은 경연 중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임윤찬이 연주하자 대기실에 있는 다른 피아니스트가 긴장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사실 전 다른 연주자들 모두 뛰어나다고 느꼈는데, 그들 사이에서도 천재는 연주 한번만 들어도 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심사위원과 다른 연주자들이 임윤찬을 극찬하는데 제가 다 뿌듯할 정도였어요. 인터뷰 화면에 비치는 임윤찬은 수줍으면서도 겸손한 모습입니다. 조근조근하게 말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이야...
안녕하세요 달밤입니다. 아르코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기념 전시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합니다. 국내 작가 22명의 신작과 미발표작을 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부담없이 둘러보기 좋은 서울 무료 전시회였어요. 기본정보 전시제목 : 어디로 주름은 지나가는가 전시기간 : 2023.12.8(금) ~ 2024.3.10(일) 관람시간 : 화-토요일 11:00 ~ 19:00 참여작가 : 박기원×이진형, 서용선×김민우×여송주, 신학철×김기라, 이용백×진기종, 정정엽×장파, 조숙진×이희준, 채우승×최수련, 최진욱×박유미, 홍명섭×김희라, 공성훈, 김차섭, 조성묵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공간열림 아르코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아르코미술관은 마로니에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002년까진 마로니에미술관으로 불렸어요. 2005년 아르코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후 기획전 중심의 미술관으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로 갈 때면 종종 들리곤 하는 서울 무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예요. 어디로 주름은 지나가는가 아르코미술관의 50주년 기념전시는 아주 특별합니다. 미술관에서 작가 선정을 한게 아니라, 미술관 관계자들이 작가를 선정했기 때문이에요. 선정된 작가들은 교류하고 싶은 다른 세대의 작가들과 자율적으로 팀을 이뤘는데요. 전시에 참여한 22명의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기본정보 라이트룸서울 무료 셔틀버스 Bigger Closer 전시 할인 정보 안녕하세요 공연전시 인플루언서 달밤입니다. 고덕 라이트룸서울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호크니가 직접 기획부터 참여했다고 해서 기대했던 전시예요. 하지만 라이트룸서울 교통편이 너무 똥이라 아직까지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었거든요. 뚜벅이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천호역에서 라이트룸 서울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한다고 하네요. 50% 전시 할인 정보도 함께 알려 드릴게요.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기본정보 전시기간 : 2023.11.1(수) ~ 2024.5.31(금) 관람시간 : 10:00 ~ 18:00 * 휴관일 없음 관람요금 - 평일 : 성인 2.7만원 / 청소년 2만원 - 주말 : 성인 3만원 / 청소년 2.3만원 주차지 : 전시 관람자 2시간 무료, 아트숍 및 F&B 이용자 1시간 추가 지원, 3시간 이후 1시간당 3천원 발생 라이트룸서울 서울특별시 강동구 아리수로61길 103 라이트룸서울 무료 셔틀버스 1. 운행 기간 : 1월 8일(월) 부터 시작 2. 운행 구간 : 천호역(5,8호선) ↔ 라이트룸 서울 3. 운행 시간 * 1시간 간격 운행 - 천호역 출발 : 9:30 ~ 16:30 (12:30 미운행) - 라이트룸서울 출발 : 11:00 ~ 18:00 (14:00 미운행) 4. 승차 위치 - 천호...
안녕하세요 공연전시 블로거 달밤입니다. 예술의전당의 모든 공연 영상을 1년간 무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스테이지를 오픈했습니다. 2024년 12월까지 시범 운영기간으로, 일단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티켓팅에 실패하신 분, 티켓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 거리상 예당까지 오기 힘든 분들 모두에게 선물같은 혜택입니다. 무료 감상 콘텐츠 예술의전당 디지털스테이지에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있습니다. 클래식, 발레, 연극, 어린이/가족, 국악, 오페라, 기타 장르가 있습니다. 디지털 스테이지 메인에는 지난해 11월 공연했던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성진'이 걸려 있는데요. 조성진 공연실황은 R석 티켓 가격만해도 38만원이었는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니 엄청나다 싶었어요. 클래식 클래식 공연은 벌써 40편이 올라와 있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공연 영상의 퀄리티가 훌륭한데요. 영상, 음향이 뛰어날 뿐더라 연주자들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더 실감나는거 있죠. 발레 발레를 좋아하는 분들은 집에서 편하게 명품 발레 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 영상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업데이트 된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발레 공연과 친하지 않더라도 지젤은 꼭 한번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사람 몸으로 어떻게 저런 동작을 하지 하면서 마냥 감탄만 나와요. 연극...
안녕하세요 달밤입니다. 잠실 에비뉴엘 6층에 있는 롯데갤러리에 다녀왔어요. 무료 전시인데도 수준 높은 전시를 보여주는 곳인데요. 와인과 아트의 만남을 주제로 한 콜라보 상품도 볼 수 있다고 해 궁금해지는거 있죠. 기본정보 전시명 : 상떼 친친 치어스 Sante Cin Cin Cheers 전시기간 : 2023.12.20(토) ~ 2024.2.14(토) 관람시간 : 10:30 ~ 19:00 참여작가 :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전시장소 : 잠실 롯데갤러리 롯데갤러리 아트홀 잠실점 에비뉴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6층 롯데갤러리는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6층에서 내려 롯데뮤지엄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극장이 있는 6층과는 다른 방향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잠실 롯데갤러리 전시 후기 이번 전시는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의 3인 전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작가는 와인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유럽의 와이너리를 여행하는 것처럼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 작가의 작품으로 나타내고 있었어요. 'Sante Cin Cin Cheers'라는 전시 제목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건배를 뜻하는 단어의 조합이라고 하네요. 박선기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어쩐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신라호텔 로비에 있는 화려한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잠실 롯데갤러리에 전시된 ...
안녕하세요 공연전시 블로거 달밤입니다. 바로 며칠전 장범준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에 설레였는데요. ㅈㅂㅈ 평일 소공연 단독 판매하는 멜론티켓에 들어갔지만 순식간에 예매가 끝났더라고요. 역시 난 똥손이라 어쩔 수 없구나하고 좌절했어요. 하지만 콘서트 예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혹시나 취소표가 있을까 싶어 멜론티켓에 다시 들어가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일, 장범준 콘서트 전체 취소라고 뜨는게 아니겠어요. 공연하겠다고 한지 하루만에 전체 취소라니 아티스트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가 걱정되기도 했고요. 공연한다는 소식도 게릴라 콘서트처럼 급작스러웠는데, 예매 시작한지 하루만에 전체 취소라니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콘서트 전체 취소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암표상들 때문이예요. 공연 때마다 나타나는 암표상들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중고나라 카페만 하더라도 ㅈㅂㅈ 평일소공연 암표가 드글드글하네요. 공연장이 큰 것도 아니고 정말 작은 소극장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요. 장범준 콘서트가 취소된건 너무나 속상하고 아쉽지만,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거잖아요. 암표를 근절하려면 웃돈 주고 사는 사람이 없어져야 할 텐데 말이예요 ㅠㅠㅠㅠ 그나저나 암표상들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이번 공연에 정가보다 3배 올려서 파는 사람도 있던데 정말 제정신 아니라고 봅니다. 정당한 노동을 해서 돈을 벌어야지 저게 뭐하는 짓일까요. 다른 공연들도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