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갤러리
5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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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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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와서 자랑질

그그제 그제 그리고 어제까지 연 3일을 따뜻한 남쪽 특별시에서 북쪽 특별시로 출근했습니다! 아직도 팔팔한 청춘^^ 어제는 강의 일정도 아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걸작전 오프닝에 참석한다고ㅋ ㅋ ㅋ G편한세상 학교에 떠밀어 쑤셔 넣고 바로 KTX 타고 날아가 11시 30분에 입장했습니다. 시간차 예매지만 입구에서 또 번호표 뽑아서 대기해야 해요. 저야 이미 다 본 작품들이지만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이라는데 안 가볼 수도 없고^^ 해서 전시 첫날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사람 많았어요. 시간차 예매 안 했더라면 장난 아니었겠더라고요. 우선 총평: 경! 한영 수교 140주년 축! 그리고 아쉬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뭐기? 뒤에서 소개 드리고요. 전시장 모습입니다. 작품 몇 점 안 와서 띄엄 띄엄 걸어놨나 싶을 정도로 휑 한데 기둥이 많아서 허전해 보이진 않고요. 그렇다고 런던 내셔널 갤러리 느낌을 낸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각 사조별 엑기스 소수 정예 작품들로 구분 지어 잘 가져왔습니다. ….. 여기서 인증샷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 그렇다고 내셔널 갤러리를 대표하는 최상급 작품들이 대거 온 건 아니지만 제가 관장이었더라도 이 정도면 신경 많이 썼구나 싶을 정도의 걸작들로 왔고요. 사조별 구분과 작가들 묶음 역시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님들의 능력에 무한 박수!!!!! 설명 자료도 좋았던 거 같고요… ...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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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 국립중앙박물관

벌싸 다녀와서 자랑질은 아니고 곧 한다고 알려드립니다^^ 전시장소: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6.2.(금)~10.9.(월) 전 시 품: 영국 내셔널갤러리 런던 소장 명화 52점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런던 한국과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니콜라 푸생, 디에고 벨라스케스, 안토니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윌리엄 터너, 존 컨스터블, 토마스 로렌스,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전시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시대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15~20세기 초 유럽 회화의 흐름을 살피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미술 명작을 통해 미술의 주제가 신으로부터 사람과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upcomming?exhiSpThemId=1123991&listType=list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예정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전시장소: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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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 데 호흐의 네덜란드 정원 너머로 보이는 유령선

네덜란드 정원 페테르 데 호흐 캔버스에 유화 69.5 x 60 cm 1660 미국국립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미국 워싱턴 DC 요하네스 베르메르와 함께 네덜란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거장 페테르 데 호흐의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지금은 베르메르가 스칼렛 요한슨 덕에 훨씬 더 유명하고 페테르 데 호흐는 이름을 아는 사람이라면 미술을 제법 많이 아는 사람으로 통할 정도인데요. 그들이 살았을 적에는 페테르 데 호흐가 훨씬 유명했습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가 죽고 작품이 모두 압류되어 경매에 올랐을 때 더 빨리 처분하려고 페테르 데 호흐의 이름으로 나가기도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페테르 데 호흐는 1629년 생이고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1632년 생이고요. 나이도 비슷하고 작품의 주제도 비슷해서 그게 통했나 봅니다. 암튼 오늘의 작품을 보면 친구가 집에 놀러 왔나 봅니다. 제수씨도 한잔해야지~~ 첫 잔은 원샷! 으흐흐흫흐흫흫 이런 상황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안주가 없는 거로 봐서는 친구네 집은 아닌듯싶기도 합니다. 친구가 집에 왔는데 술상 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지 않겠어요. 더욱이 아내도 잡혀서 마실 정도라면 친한 친구였을 것이고 그럼 상도 거하게 차렸을 텐데 뒤에 여자아이가 들고 오는 작은 접시 하나인 걸 보니 여긴 어쩌면 술집일 수도 있겠고요. 작은 접시에는 안주도 아니고 타고 있는 숯입니다. 담배 피우라고... 아무리 담배가 정신 건강에 좋다 ...

2022.06.27
7
찰스 디킨스의 광팬 빈센트 반 고흐

나는 디킨스가 글로 한 것들을 그리고 싶다 I want to paint what Dickens has done with words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형님이 이런 말을 했대요. 출처는 잘 모릅니다만 유명한 빈센트 형님의 어록 중 하나입니다. 진짠지 뻥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우리의 빈센트 반 고흐 형님은 찰스 디킨스를 좋아하긴 했어요. 좋아 수준이 아니라 빠였죠. 빈센트 형님의 인생 책은 1.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2.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 3.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그리고 그중에 제일은 단연 찰스 디킨스의 모든 책들입니다. 미술스토리에서 찰스 디킨스가 몇 번 소개됐었는데요. 맨날 라파엘전파 깠던 인물로 ㅋㅋ 저도 찰스 디킨스 참 좋아하는데요.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 그리고 크리스마스 뭐더라~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를 진짜 정말 찐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찰스 디킨스의 어려운 시절도 읽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려운 시절 얘기는 다음에 한 번 또 소개 드리고요^^ 어려운 시절 저자 찰스 디킨스 출판 비꽃 발매 2016.11.20. 찰스 디킨스는 1869년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을 집힐 하다 말고 뇌졸중으로 쓰러졌습니다. 겨우 일어난 디킨스는 다시 에드윈 드루드를 쓰다가 다음 해 1870년 6월 8일에 다시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결국 에드윈 드루드의 집필을 끝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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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반 에이크의 재미있는 아르놀피니 초상화 명화 패러디 2탄!

2070일 전 명화패러디를 이어 아르놀피니 초상화 패러디 2탄입니다! https://blog.naver.com/nuctom/220652794943 [재미있는 명화 패러디] 얀 반 에이크 -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아르놀피니의 약혼)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아르놀피니의 약혼) 얀 반 에이크 오크 판넬에 유화 82.2 cm x 60 cm 1434 런던 ... blog.naver.com 아르놀피니 초상화 얀 반 에이크 판넬에 유화 82.2 x 60 cm 1434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깜짝 좀 더 귀엽고 정확한 인형 패러디입니다^^ 아르놀피니 초상화에서 거울이 빠지면 섭섭하죠! 여기 버니 샌더스가 있었다. 쾌락의 아르놀피니 정원 아르놀피니 고딕 아르놀피니레고 아르놀피니 체포 사무라이 아르놀피니 마르하반 아르놀피니~ 잇 프레쉬 서브퀴즈노 초상 잇 헬씨 초상 올해도 따뜻한 겨울 되세요~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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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반 에이크의 수태고지의 화룡점정, 백합

https://youtu.be/JvxqmSv_tZ4 Turner’s red buoy Turner’s film , best scene youtu.be 54초짜리 영상입니다. 서양미술에서는 전설이죠! It's a buoy..ㅠㅠ 부표잖아..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가 마감 임박해서 빨간 점 하나를 뽝! 영화 터너를 본다 본다 하면서도 아직도 못 봤네요^^ 빨간 점 하나 뽝! 끝!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하죠. 잉글리쉬로는 The Finishing Touch 저도 그림을 그리면서 끝날 때쯤에 뭔가 어색한데 뭔지 모르겠네 싶어서 한참을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이거 한 번 해볼까? 해서 찍었다고 그대로 엿 되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그림이 몇장인지ㅣ....ㅣㅣ 화룡점정도 아무나 찍는 거 아니라느거..ㅠㅠ 하지만 제대로만 찍으면 대박이죠. 구상 단계에 없던 새로운 뭔가 하나가 뽝! 찍히면서 작품을 확! 살립니다. 수태고지 얀 반 에이크 캔버스에 유화 90.2 x 34.1 cm 1436 미국국립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워싱턴 DC 걸작 중에 걸작입니다. 이거 그린 사람 미친 사람 외계인 얀 반 에이크의 수태고지에 대해서는 미술스토리에서 많이 다뤄서 자세한 내용은 미친블로그에서 얀 반 에이크의 수태고지를 검색해 보세요! 또는 제대로 미친 서양미술사 책 <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110 페이지, 살리기 위해 손을 댔다가 망쳐버린 걸작, 수태고지 by...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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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 & 티치아노 거장 형님들이 너무 좋아! 따라쟁이 렘브란트^^

자화상은 원래 잘생기게 그리는 거예요^^ 34살의 자화상 렘브란트 판 레인 캔버스에 유화 102 × 80 cm 1640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잘 생겼다~! 34살이면 렘브란트가 제일 잘나갈 때쯤이었네요. 2년 후에 야간 순찰을 완성했으니까 렘브란트 인생에서 최정점을 찍었을 때였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제일 부자 화가였고요. 세상의 모든 맛있는 거 다 먹었고 좋은 거 다 샀고... 얼굴에 부티가 줄줄 흐르잖아요. 아마 이 자화상을 그렸을 때까지만 해도 몇 년 후에 들이닥칠 날벼락 이후 인생 몰락은 몰랐을 거예요. 상상도 못 했을 겁니다. 암튼 참 멋지게 잘 그린 자화상이에요. 저도 저런 포즈로 자화상 한 점 그려봐? 렘브란트가 자화상을 많이 그렸잖아요. 전신 자화상은 거의 없고 허리, 가슴 위로 상반신 자화상이 대부분인데요. 자화상을 그릴 때 거울 앞에 이젤을 펴고 붓 들고 보이는 대로 그리기도 하지만 더욱 멋있게 그리기 위해서 온갖 포즈도 잡아보고 또는 다른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특히 거장들의 작품을 오마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렘브란트도 존경하는 거장 형님들의 작품을 오마주 했습니다. 34살의 자화상은 티치아노의 초상화에서 가져왔고요. 누비 소매 옷을 입은 남자의 초상 티치아노 캔버스에 유화 81.2 x 66.3 cm 1510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어때요? 똑같죠? 티치아노 바라기^^ 그리고 이 자화상은...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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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드의 입을 막아 말 조심하라 by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삼손과 들릴라

삼손과 들릴라 페테르 파울 루벤스 판넬에 유화 185 × 205 cm 1610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삼손과 들릴라 또는 델릴라 또는 데릴라 다 같은 사람입니다. 성경 번역본마다 다르게 표기해서 그런 거고요. 성경을 모르는 분들도 삼손 이야기는 아실 겁니다. 대충은^^ 정확한 이야기는 몰라도 삼손은 아실 겁니다. 여행 가방 사장님 아니에요! 힘이 겁나 센 삼손이 들릴라네 집에 들렀다가 요염한 들릴라 앞에서 입조심하지 않고 자신의 힘의 비밀을 얘기해서 그만 적군에 넘어갔고 그렇게 이발하다가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삼손과 들릴라 이야기는 구약성경 사사기 후반부에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여서 많은 화가들이 작품으로 남겼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경을 읽어보시던가 또는 사사기 미술스토리까지 기다리셨다가 ㅋㅋ 삼손은 나실인이었습니다. 나실인이란 하나님께 헌신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못 하고 저것도 못 하는 제약이 많은 사람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머리 밀고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사는 뭐~ 그런 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삼손은 속세와 더욱 친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사기 16장 4절에서 블레셋 땅 소렉 골짜기에 사는 들릴라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됐는데요. 들릴라는 요염하다는 뜻입니다. 즉 오늘의 작품에서 가슴을 까고 있는 빨강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들릴라 되겠습니다. 들릴라의 허벅지에 뻗어 있는 근육 빵...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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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2편 - 교황 초상화의 혁신적 발전 & 교황의 수염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라파엘로 판넬에 유화 108 × 80.7 cm 1511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지난 편, 조르조 바사리의 극찬에 이어 2편 갑니다. 사실 솔직하게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화가 쫄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은 아니잖아!라고 하실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모나리자가 이보다 사실적이다!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 거고요. 이건 라파엘로 추종자들의 과대해석이다!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얀 반 에이크가 훨씬 충격적으로 사실처럼 그렸다고 하실 분들도 계시고요. 또는 서양화가 최연욱이가 훨씬 잘 그렸다 하실... 분? 그럼 안 돼요 ㅋ 어디 라파엘로와 비교를 ㅋ 지금은 화가의 실력에 개성이 더해져서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하지만 이 작품이 그려졌을 1511년에는 무조건 의뢰로 그림이 그려졌고 판매됐습니다. 더욱이 교황의 초상화라면 어진과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럼 그리는 방법이 있었단 말이 됩니다. 그럼 교황의 초상은 어떻게 그렸는지 보면... 위키의 도움을 좀 받겠습니다. 197대 교황 베네딕토 12세부터 갑니다. 이 전에는 교황의 초상이 남아있는 게 거의 없어서~ 중세 매뉴스크립트 식으로 그려졌거나 또는 프로필로 그려졌습니다. 208번째 교황 니콜라오 5세 그림이 제법 잘 그려졌죠? 교황 니콜라오 5세의 초상은 1616년에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그렸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교황 바오로 2세의 초상처럼 중세 그림 같지 않은...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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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1편 - 조르조 바사리 曰 너무 사실적이어서 관객들이 쫄았어요!

교황 율리오 2세의 개인사와 교회사에서는 어떤 인물일지 모르겠지만 미술사에서는 정말 빼놓으려야 빼놓을 수가 없는 인물입니다. 1503년부터 1513년까지 216번째 교황으로 교회를 섬겼고요. 이때 로마에서는 어마 무시한 일들이 일어났었죠.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를 1508년부터 1512년까지 그렸고요. 라파엘로가 아테네 학당과 라파엘로의 방을 1509년부터 1511년까지 그렸고요. 번외로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그렸고요^^ 1506년부터 미켈란젤로는 뿔 달린 모세를 깎고 있었고요. 이 정도만 해도 르네상스 황금기 중에 황금기 아니겠어요! 모두 율리오 2세 교황의 업적입니다. 이런 대단한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화입니다ㅋ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비밀의 미술관>의 애독자님이시라면 이 작품은 아실 겁니다. 엿 드시는 우리 교황 율리오 2세의 미켈란젤로 작품 이야기 PART 5 화가도 다 똑같은 사람이야! 01 천재 미켈란젤로의 소심한 복수 편! 비밀의 미술관 저자 최연욱 출판 생각정거장 발매 2016.01.05. 그리고 라파엘로가 그린 오늘의 작품입니다.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라파엘로 판넬에 유화 108 × 80.7 cm 1511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이 작품은 라파엘로가 1511년에 그린 교황의 초상화입니다. 아테네 학당과 그 외 작품들 aka 라파엘로의 방 작업을 모두 마치고 그렸습니다. 지금은 이 작품을 보...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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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푸생의 금송아지 숭배를 통해 보는 구약성경 출애굽기 32장 금송아지

5G 급 계약 파기! 1 백성들은 모세가 산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는 것을 보고 아론에 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자,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낸 이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소식이 없소.” 2 그러자 아론이 그들에게 “여러분의 아내와 자녀들이 귀에 달고 있는 금고리를 빼어 나에게 가져오시오” 하였다. 3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귀고리를 빼어 아론에게 가져오자 4 아론이 그것을 다 녹여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때 백성들이 “이스라엘아, 이것이 너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너의 신이다!” 하고 외쳤다. 5 아론은 이것을 보고 금송아지 앞에 단을 쌓고 “내일은 여호와의 명절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6 다음날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불로 태우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다음 앉아서 먹고 마시고 일어나 난잡하게 뛰놀았다. KLB 현대인의 성경 구약성경 출애굽기 32장 1절~6절 지난 편, 그니까 지난주 화요일에 하나님이 멋지게 십계명을 돌판에 새겨 주시고 있는 동안 시내산 아래 땅에서는 사람들이 모세를 기다리다가 못 참고 그때 모세와 함께 지도자였던 아론을 찾아가서 다른 신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러 시내산 정상에 올라간 기간이 길어야 최대 40일인데 그거 못 기다리고.... 매일 하늘에서는 만나가 떨어져 내리죠. 시내산 정상을 가린 구름 뒤로는 뭔가 번쩍번쩍 해대죠. 그런데...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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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사인 한 산드로 보티첼리의 신비한 강탄 @ 내셔널 갤러리 런던

신비한 강탄 산드로 보티첼리 캔버스에 유화 108.6 x 74.9 cm 1500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2021년이니까 21살 이하 애독자님들은 모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싸랑하는 대부분의 애독자님들은 밀레니엄 버그 아시죠? 1999년 12월 32일 00시에 온 세상 컴퓨터가 모두 포맷됐어요. 지금 우리가 쓰는 컴퓨터는 모두 그때 리셋된 겁니다. 그때 얼마나 난리가 났는지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애독자님들은 모를 거예요. 진짜 너무 추웠어요! ㅋㅋ 한겨울이니까 당연히 춥지 ㅋㅋ 2천 년 새해를 맞기 직전에 정말로 더 이상 화폐를 쓸 수 없느니 컴퓨터가 뻗어버리고 지하철도 서느니 공항에는 비행기들은 추락하고 멀쩡한 미사일이 발사되고 현금인출기는 먹통이 되고 등등 암튼 별 음모론이 다 돌았는데요. 우리나라만 이랬던 거 아니에요. 전 세계가 난리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 1월 1일 아침에 달라진 거라고는... 떡국은 먹었나? 이젠 기억도 안 나네요. 암튼 불과 20년 전에만 해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옛날엔 어땠겠어요. 그땐 컴퓨터가 없었으니 덜 심했겠지 싶겠지만 지금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오늘의 작품 신비의 강탄이 바로 그때 그려진 작품입니다. 1500년! 1499년 12월 32일 00시에 세상이 끝난다고.....ㅋㅋ 얼마나 난리였으면 작품의 제목부터 강탄... 강탄은 성인의 탄생이라는 뜻으...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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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의자로 보는 밤의 카페 테라스가 최후의 만찬을 그렸다는 근거 그리고 숫자 12에 대한 집착

사랑하는 테오에게, 새로 시작한 그림 밤의 카페의 스케치를 기둥에 붙였다 - 얼마 전에 그렸던 다른 작품 하고. 아마 일본 판화로 끝내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어제는 집 꾸미는 일을 했는데, 우체부 부부 말로는 튼튼한 침대 두 개 하려면 개당 150 프랑은 줘야 한다네. 그들이 알려준 가격은 다 맞아. 결국 싸구려는 다 바꿔야 하더라고 그래서 하나는 호두나무로 다른 하나 내거는 전나무 침대로 했고, 다음에 그릴 예정이란다. 그리고 침대 하나 덮을 천과 다다미 매트리스 두 개를 샀다. 고갱이든 누구든 오면, 짜잔, 침대 준비됐지. 시작부터,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누구든 올 수 있도록 집을 준비하고 싶었어. 자연스럽게 돈은 다 써버렸지. 남은 돈으로 의자 12개, 거울 그리고 작은 생필품 몇 개를 샀다. 곧 다음 주쯤엔 들어가 살 수 있을 거야. 누가 들어오든, 위층의 예쁜 방은 여인의 방처럼 진짜 아티스틱 하게 내가 할 수 있는 한 제일 좋게 꾸밀 거야. 그리고 내 방은 아주 심플한데, 가구는 각지고 넓은 거로 하고 싶네. 침대, 의자, 테이블 모두 전나무로. 아래층은, 화실과 다른 방, 역시나 화실, 동시에 부엌으로. 곧 며칠 내로 환한 햇살 아래 또는 반짝이는 하늘이 비치는 창문이 있는 이 작은 집 자체가 그려진 그림을 보게 될 거야. 1888년 9월 3일 자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 중 대한민국 대표 반 고흐...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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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쇠라의 재미있는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명화 패러디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 조르주 쇠라 캔버스에 유화 201 × 301 cm 1884 내셔널 갤러리, 런던 누구나 그리면 그럴듯한데 싶어 스스로에게 흡족해하는 기법인 모두를 화가로 착각하게 만든 점묘법의 창시자 조르주 쇠라의 걸작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입니다. 학창 시절에 사인펜으로 겁나 점 찍었던 경험들 다 있으시죠?^^ 이 작품이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보다 먼저 그려졌어요. 오늘의 작품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는 왼쪽에서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고,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오른쪽에서 왼쪽을 바라보고 있고.. 둘이 맞짱 뜨는 거임 어이~ 거기 엉큼한 부르주아들~~~ 여긴 여자가 없어~ ㅎㅎ ㅎㅎ ㅋ ㅠㅠ 에잇! 강 건너에는 여자들도 원숭이도 있는데 여긴 .... 강아지 ㅋ 술이나 마시자~ 그래서 모두 여성분들로^^ 그리고 강아지 대신에 야옹이들로 모셔왔습니다^^ 남자들만 있었을 땐 이렇게 메말랐던 아스니에르가 여자들로 채워지니까.... 물이 없어졌네요 역시 남자 여자 차별 말고 함께 하는 아스니에르가 보기 좋네요!^^ 따스한 봄에 남녀노소 가족 친구 친척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야외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잊지 마시고요! 물놀이 마치고 쓰레기는 올바른 분리수거로 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지키는 문화인이 됩시다. - 공익명화패러디위원회 Bonus!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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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추진력 점프로 아리아드네에게 튀어 나간 티치아노의 바쿠스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티치아노 캔버스에 유화 191 x 176.5 cm 1520~1523 런던 내셔널 갤러리 베니스에서 활동한 르네상스 거장 티치아노의 참 유명한 작품이죠.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의 내용을 그렸다고... 변신 이야기가 얼마나 긴데 ㅋㅋ암튼 이 작품은 페라라의 공작 알폰소 데스테가 의뢰했다고 하고요. 원래는 라파엘로가 그리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계약금도 다 받았고요. 스케치까지 완성됐는데 1520년에 라파엘로가 죽었습니다. 그렇게 티치아노가 작품을 계속 그리게 되었고요. 근데 라파엘로가 그렸던 원래 작품은 바쿠스의 승리였다는데 티치아노는 바쿠스와 아리아드네를 그렸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왼쪽부터 1. 파란 저고리에 빨간.. 저 뭐야~ 암튼 머리에 꽃만 안 꽂았지 정신이 없어 보이는 여인이 아리아드네입니다. 크레타의 왕 미노스의 딸, 즉 공주고요. 바쿠스의 아내입니다. 2. 핑크 담요를 두르고 2치타력 최고급 세단에서 점프하는 헐벗은 남자가 바쿠스입니다. 3. 바쿠스 아래 귀염둥이 반인 반수 사티로스가 있고요. 4. 사티로스 앞에는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이라는 개가 멍멍 5. 나머지는 엑스트라들입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미노스는 배에서 내려 쿠레테스들의 나라를 밟자 일백 마리의 황소를 바치겠다고 옵피테르에게 한 서약을 이행하고는 왕궁을 장식하고자 전리품을 내걸었다. 이에 그의 가문의 치욕이 무럭무럭 자라나, 아내...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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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등을 주장하기 위해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걸작 '로크비 비너스'를 식도로 난도질 한 메리 리차드슨- FP Center 행복한 부자 2020년 6월 호

남녀평등은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선진국 중에서도 남녀평등 문제를 해결한 나라가 없다. 물론 예전에 비해 여성의 사회활동 범위가 넓어졌고 목소리도 반영이 되고 있다. 여기까지 오는 데엔 많은 여성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은 험난했다. 기독교가 국교였던 유럽에서 여성의 위치는 한없이 낮았다. 중세 시대의 여성은 죄의 근원으로 몰려 작은 잘못을 가지고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고, 계몽기인 르네상스시대와 그 이후에도 신화 작품 외에는 여성의 누드를 절대 그릴 수가 없었다. 비너스의 단장 또는 로크비 비너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캔버스에 유화, 177 x 122 cm, 1647~1651, 내셔널 갤러리, 런던 스페인 미술의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누드화 바로크 미술과 스페인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는 스페인의 왕 펠리페 4세의 최측근으로 궁정화가이자 왕실 큐레이터, 펠리페 4세의 경호실장까지 지냈을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었다. 그가 궁정 자금으로 이탈리아에서 수집해 온 걸작들과 자신을 포함한 스페인 거장들의 작품을 가지고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이 설립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막대했다. 그런 거장마저도 생전에 여성의 누드 작품을 그릴 수가 없었다. 화가들이 누드를 그리는 이유는,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인체의 비율, 동작, 구성 등을 보다...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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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 윌리엄 터너의 비, 증기 그리고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 달려라 토끼

비, 증기 그리고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 캔버스에 유화 91 x 122 cm 1844 내셔널 갤러리, 런던 칙칙폭폭 떠나간다~♪ 어린이 희철이가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뭔 노랜진 모르겠는데 그냥 불렀던 노래입니다^^ 비, 증기 그리고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는 낭만주의 회화의 거장이자 영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 줄여서 J. M. 윌리엄 터너가 그린 걸작입니다. 1844년이니까 69살에 그렸네요. 그림이 뿌연게 인상 쓰고 봐야 제대로 보일 것 같죠? 대충 15년만 있으면 인상주의가 시작되니까요. 1825년 영국에 최초로 기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칙칙폭폭 떠나간다~ 많은 사람들이 신기하게 봤을 거예요. 우리나라에도 KTX가 처음 개통됐을 때 엄청난 인기였잖니요? 전 몇 년 훨씬 지나서 처음 타보긴 했지만 여튼.... 칙칙폭폭 달리는 기차 왼쪽 다리 아래에서 사람들이 신나서 춤추고 있나 봐요. 이 기차, 그레이트 웨스턴 레일웨이 Great Western Railway 줄여서 GWR은 런던에서 브리스톨로 가는 기차였습니다. 기차가 달리고 있는 다리는 런던 외곽 서부 태플로우에서 메이든해드 사이 탬즈강을 건너는 다리로 1838년에 개통됐습니다. 윌리엄 터너도 기차를 타보고 싶었나 봐요. 당시 최신 기차였던 파이어플라이 클래스 Firefly Class를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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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걸작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계신 그리스도에서 요리 중인 식사 메뉴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계신 그리스도 디에고 벨라스케스 캔버스에 유화 63 x 103.5 cm 1618 내셔널 갤러리, 런던 예수님이 집에 놀러 오셨어요! 맛있는 음식 준비해 드려야죠! 38 예수님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 어느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르다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들였다. 39 그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주님 앞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를 준비하느라고 마음이 산란하였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모든 일을 저 혼자 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데도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좀 도와주라고 하십시오” 하자 41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으니 아무에게도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KLB 현대인의 성경 신약성경 누가복음 10장 38절~42절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다가 마르다라는 여자가 자기 집으로 모셨습니다. 예수님은 슈퍼스타셨으니까^^ 어딜 가든 사람들이 모시는 Jesus Christ Superstar! 마르다는 자기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놓고선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 얘기만 듣고 자기 안 도와준다고... 예수님은 그런 마리아한테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신다고 예수님한테 궁시렁궁시렁 하고 있습니...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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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조의 걸작 엠마오의 저녁식사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먹은 저녁식사 메뉴

엠마오의 저녁식사 카라바조 캔버스에 유화 141 x 196 cm 1601 내셔널 갤러리, 영국 런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이 3일 만에 부활해서 돌아오셨습니다~ 올레~ 근사한 저녁식사 대접해야죠! 28 그들이 가려고 하는 마을에 가까이 갔을 때 예수님이 더 가시려고 하시자 29 그들이 강력하게 권하며 “저녁때가 되어 날이 이미 저물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묵었다가 가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묵으려고 따라 들어갔다. 30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에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자 31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자 예수님은 순식간에 사라져 보이지 않으셨다. KLB 현대인의 성경 신약성경 누가복음 24장 28절~31절 길을 가던 제자들과 함께 엠마오에서 저녁식사를 하셨습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에 기록된 장면을 바로크 미술의 거장이자 미술계의 대표 악동 카라바조가 멋진 작품으로 그렸습니다. 카라 바조답게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잘 사용했죠. 하지만 작품이 완성됐을 때 욕 좀 먹었습니다. 우선 1. 주인공 예수님의 얼굴이 너무 퉁퉁 부었음. 2. 오른쪽에 양팔을 뻗은 제자의 손은 원근이 반대로 뒤집어졌음 3. 예수님 부활 그림인데 너무 누추함 4. 헤일로 or 오레올도 없음 5. 예수님은 봄에 부활했는데 가을 과일도 상에 올랐음 6. 썩은 과일을 내왔음 7. 치킨도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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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로크비 비너스 패러디

미술과 친구 되는 미친스터디가 어느덧 절반, 60회까지 왔습니다~ 올레~ 경축! 마침 거장 중에 거장 멋진 에스파뇰 형님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로크비 비너스를 59회로 마무리했고 다음 주 60회는 라스 메니나스 가네요! 대박! 로크비 비너스 대단했죠? 비너스의 단장 aka 로크비 비너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캔버스에 유화 177 x 122 cm 1647~1651 내셔널 갤러리, 런던 어마어마하면서도 진지한 이 작품은 여전히 거울 속 비너스의 얼굴에 계속 궁금증이 생깁니다만.... 아직 화장을 못 해서 뿌옇게 보이게 하지 않았을까... 여신이니까^^ 자뻑에 빠진 비너스... 엄마의 자뻑에 지친 아들 큐피드... 그나저나 엉덩이에 문신 빼고는 작품 속 비너스랑 몸매가 거의 비슷한데요? TV 보다가 화장을 못 끝낸 듯^^ 또는 인스타 하다가 화장을 못 끝낸 듯^^ 인스타 필터가 완전 새 인간 만들어주던데요? 채팅 중 ㅋ 세계 최초 빅데이터 분석 AI 거울 아무리 빅데이터가 그렇다고 해도~~~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자꾸 이러시면..... 지나친 다이어트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빅데이터 순위에서 밀릴 수도 있어요! 지나친 풍만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빅데이터 순위에서 밀릴 수도 있어요! 당장 신고해주세요~! 자뻑 커플!

20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