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육받으러 따뜻한 남쪽 수도권의 천안에 다녀왔습니다. 호두과자^^ 여긴 폭우가 내렸는데요... 천안 시내엔 폭우 까진 아니고 적당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교육 들어가기 전에 호두과자 대신에 아라리오 갤러리 1층 별다방에서 따끈한 얼그레이 한 잔에 BLT 여튼 천안에 왔는데 아라리오 갤러리에 가봐야죠. 뭔 전시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들어갔습니다. 외벽에 콘트라스트 짙은 알약 포스터 보고 데미안 허스트 전시하나 싶었는데요. 입장권을 살 때 직원분께서 읽을거리도 주셨는데 보지도 않고 그냥 접어서 바지 주머니에 쑤셔 넣고 바로 전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황규태 : 다양다색 60년 장르 전시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기간 2023.04.25. ~ 10.08 황규태 : 다양다색 60년 전시회는 올해 4월 25일에 시작했네요. 곧 끝날 예정 <나의 첫 미술 공부>에서 전시회를 감상할 땐 전시회 소개 글도 읽어보고 작품 앞에서 똥폼도 잡아보고 도록도 어쩌고저쩌고 하라더만 .. 지는 뭔 전시인지도 모르고 그냥 들어가는 이런 미친 화가~ 나의 첫 미술 공부 저자 최연욱 출판 메이트북스 발매 2020.01.03. 전시장 모습입니다. 사모님 두 분이 전시를 너무 열심히 보고 계셔서 저도 왠지 더 잘 봐야 하나 하는 부담감이ㅋㅋ 근데 그림이 어째 그림 같아 보이지 않았단 말이에요. 가까이서 보니까 그림이 아니네~ 띠용~ 이런!!! 그림이 아니었음! 2층으...
와우~ 진짜 몇 년 만에 천안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아직도 그대로네요^^ 당연히 아라리오 갤러리를 가봐야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그냥 갔습니다^^ 천안 일정이 정해지고 곧바로 아라리오 갤러리 홈페이지를 확인했는데 아주 재미있는 주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라고요. 아라리오 갤러리는 사실 전시회 상관없이 언제 가도 믿고 가는 미술관인데 유독 이번에는 전시회를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가봤더니만 와우~ 13번째 망설임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입니다. 전시회 소개에서 훅~ 넘어갔는데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최대 경제성장기인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세대가 가장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을 법한 나이인 '불혹(不惑)'을 전후하여 맞이한 현실이 여전히 불안함과 망설임 속에 있지 않은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본 전시는 30~40대 한국 작가 13명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작가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패에 대해 망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13번째 망설임 전시회 소개 글 중에서 어라~ 이거 내 얘기네? 그래서 소나기를 뚫고 아라리오 갤러로 달려갔습니다. 13번째 망설임 장르 전시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기간 2021.04.13. ~ 2022.03.27 아라리오 갤러리가 작품 디피도 잘하고 직원분도 참 친절하고 암튼 참 좋은 미술관이에요. 작품을 먼저 쓱 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