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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장르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2024.11.29. ~ 2025.03.16 실수했어요. 평일날 갔었어야 했는데... 지하 입구... 그니까 파리 크루아상 & 테라로사 사이 정문부터 줄을 섰는데요. 이때가 일요일 아침 10시의 모습입니다. 이 시간에 다들 교회 안 가고 여기서 뭣 하고들 있는겨??? 얼리버드든 현장 결제든 뭐든 간에 종이 티켓이 없으면 여기 또는 더 멀리서부터 줄 서야 합니다. 발권하는 데까지 50분 걸렸고요. 입자 대기를 대기하는 데까지 또 28분 걸렸습니다. 입장 대기 승인 까똑! 받으면 한 십분? 정도 여기 서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일요일 아침 10시 정각에 도착해서 전시장 입장하는 데까지 50분 + 28분 + 10분 = 88분 = 대략 한 시간 반 11시 반쯤 입장했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11시 40분 버스 예매하고 왔는데요ㅋㅋ 예매 취소하고 편하게 전시 보고 편하게 내려왔습니다^^ 역시 빈센트 반 고흐의 인기는 여전하시네요 우리 형님! 총평으로 시작하면! 겁나 유명한 작품은 안 왔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 번쯤 봤던 작품들 볼 수 있습니다. 즉 섭섭찮게 왔다는 거!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품이잖아요. 전시 구성도 괜찮았고요. 전시장 내 사진 촬영 안 됩니다. 영상 안되고요. 유튜브 라이브 안 됩니다. 근데 전시장 들어가 보면 당연히 안 되겠구나 싶을 겁니다. ...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장르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2024.11.09. ~ 2025.03.27 엊그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 <맛있는 미술사 - 음식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2주 차 강의를 후다닥 마치고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으로 날아가서 봤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어떻게 남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바로 총평으로 시작하면! 나는 카라바조의 진품을 꼭 봐야 한다 하신다면 비추 저처럼 고전 회화에 굶주린 분들에겐 강추 화려한 액자가 보고 싶다는 분들에게도 강추 드립니다. & 아쉬운 점은... 셀카질 존 없음!!! 어떻게 셀카질 존이 없을 수 있지?!??!?! 그래서 아트샵 프린트 액자에서 한 장^^ 지난달, 전시 소개에서 언급했던 대로 카라바조의 작품은 몇 점 없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익히 아는 그런 작품, 소위 미술사 책과 강의, 영상에서 보는 그 작품은 없고 습작 모작들이 대부분입니다. 안니발레 카라치, 귀도 레니,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등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카라바조 카라치 젠틸레스키만 바로크 화가라는 법은 없잖아요? 단지 덜, 몇몇은 많이 덜 알려졌을 뿐이지 그때 당시 먹고살기 힘들었던 1600년대에 그림 그리며 살았던 화가들의 붓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카라바조의 원작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면 돈 아까울 겁니다. 그래도 바로크 미술이 보고 싶어 가신다면 ...

제가 엄청 좋아하는 형님입니다. 살바도르 달리 형님과 버금갈 정도로 좋아하는 형님입니다. 국내에서 한 전시회는 다 다녀왔던 거 같은데... 제가 몰랐던 청담동 갤러리에서 뷔페 형님 대형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대하고 기대했던 전시회였던 터라 첫날에 쫓아 달려갔고요. 함께 했던 동행분의 모 갤러리 얘길 듣고 괜히 섭섭 ㅋㅋㅋ 전시장 내 사진촬영 금지라 셀카질을 못 했는데 동행 덕에 제 사진 몇 장 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시장 내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나셨던 터라... 전시 보는 내내 사진 찍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네요. 개인 사심을 담아 너무 좋았던 전시였습니다. 정말 쎈 그림들입니다. 제대로 표현주의 거장이고요. 좋아하던 싫어하던 작품을 보면 팍 꽂힐 겁니다. 그런 그림들이 왕창 왔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전시회를 그리 오래 보는 편이 아닌데요. 먼저 전시장 전체를 쓱 둘러보고 눈에 들었던 작품만 다시 보는데요. 이번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는 전시장 둘러보는 데만 거의 한 시간 걸렸습니다. 작품 수도 많았지만 작품이 좋았어요. 눈에 드는 작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형님은 사인도 예술이잖아요. 전시장에서 사진 못 찍게 한 게 참 아쉬웠습니다. 특히 셀카존도 만들어 놓고도 사진을 못 찍게 하다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ㅋ 가보시면 알 거예요.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를 즐기기 전에 알아야 ...

기대하고 기대했던 라울 뒤피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미술스토리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았지만 제가 이 형님 엄청 좋아합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던 형님이고 십여 년 전에 라울 뒤피의 바이올린에 감동받아서 저도 그렸었더랬죠. 아마... 대한민국 대표 반 고흐 책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에도 라울 뒤피를 소개했을걸요? 아마.. 내 책이지만 읽어본 지가 좀 돼서 ^^ 라울 뒤피.. 이름이 라울이라서 스페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 화가고요. 모네가 해돋이를 그린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르아브에서 태어났습니다. 라울 뒤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참고하시고요. 앙리 마티스랑 같은 시기에 활동했는 거 알고 보시면 됩니다. 전시장 모습입니다. 입장할 때 직원이 얘기해 줄 겁니다만 사진 촬영 가능한 곳이 있고 사진 촬영하면 잡혀가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마 위에 이곳이 사진 촬영하면 안 되는 곳일 거예요 ㅋㅋ 라울 뒤피도 일러스트레이션이 많습니다. 참 좋아요. 라울 뒤피의 작품이 참 좋은 이유는 맑은 색! 클리어 칼라! 꿀러 클레! 울랄라~ 패브릭 & 드레스 디자인에 이렇게나 빠졌다는 건 이번 전시회에서 알게 됐네요. 도슨트께서 한참을 설명하셨던데... 전 그냥 제 관심은 아니었음. 패브릭 디자인하셨다는 건 옛날부터 별 관심이 없었던 터라... 평일 오전에는 도슨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th 장르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기간 2023.04.13. ~ 06.25 내일부터 시작하는 전시회입니다. 저는 VIP라서 ㅋㅋㅋ 오늘 다녀왔습니다. 전 세계 80여 개국 1500여 출판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입니다. 이런 전시회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니! 사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 아니 우리나라에서 하려 했는데 코로나로 취소됐었나? 암튼 일러스트레이션 계에서는 엄청 유명한 전시회입니다. 물론 다빈치 급의 명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러스트레이션도 엄청 예쁘답니다. 명화보다 더욱 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안구 심신 정화하는 것도 강추! 한가람 미술관 1층으로 가시면 안 돼요. 지하 1층, 그니까 버스에서 내려 예술의 전당 로비로 들어오면 왼쪽에 테라로사, 오른쪽에 파리 크루아상 있잖아요? 크루아상 쪽으로 가면 입구가 작게 보입니다. 전시회가 크지 않습니다. 일단 일러스트레이션이니까 작품이 회화처럼 크진 않을 텐데... 한가람 미술관에서 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이 가져오려나 했는데 역시나 본관이 아닌, 본관과 디자인 미술관 사이 지하에 특별 전시장에서 합니다. 전시장 모습입니다, 일단 여긴 테라로사 ㅋㅋ 맞은편엔 불륜의 아가씨가 아니라... ㅠㅠ 미친큰형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안 그래도 전시장 입구에서 홍...

2023년 첫 번째 전시회 관람은.... 사실 아직 후기를 안 올렸습니다^^ 여력이 되면 내일 올리고 안 되면 주후반 또는 주말에 올리겠습니다. 2023년 첫 전시 관람 자랑질 후기는 ....!!! 앙드레 브라질리에 되시겠습니다! 브라질리에라고 브라질 화가는 아니고요. 프랑스 화가입니다. 아직 살아계시고요. 1929년 생이니까 93세네요. 제 외할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신데요. 27년생이신가 그런데... 암튼 앙드레 브라질리에는 아직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니 참 대단하십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서보 화백 정도 되겠네요. 1931년 생 박서보 화백도 지금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암튼 날을 골라도 올해 가장 추운 날 보겠다고~ 참나원참나원참~ 그래도 작년보단 덜 춥던데요. 오전에 강북에서 일 & 전시 보고 강남으로 내려와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날은 참 좋아요! 평일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전시장도 나름 한적했고요. 젊은 여성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우선 전시장 내부 사진 촬영 불가입니다. 그래서 저도 내부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전시장 내부보다 로비에 더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는데요. 지나가다 듣기로는 유명한 도슨트가 전시 설명한다고, 아트샵에서 도슨트가 쓴 책도 사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단 전시를 본 제가 추천하는 바! 도슨트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도슨트 설명을 안 들었는데요. 우선 유명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