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년 2월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데 이준영 연기에 대한 관심으로 뒤늦게 챙겼다. 올 초 [황야]까지 보고 이준영의 지난 이력을 찾다가 귀여운 대형견처럼 나온다는 로맨틱코미디 [모럴센스]의 추천이 눈에 들어와 비축해 놨었다. 2시간 안팎의 영화라 지난 이력 밟기에 부담을 덜었다. [연애의 온도][가장 보통의 연애] 같은 여 감독 도시 로맨스 감성에 한국의 [세크리터리]를 표방한 BDSM 변태 섹시 로맨틱코미디 성인물인데 다루는 방식은 어째 14살 미만용 라이트노벨 소년 감성 망상으로 미숙하다. 약게 닳았고 뻔하게 촌스러우며 값싸게 궁상맞다. 유일하게 자연스러운 이준영 하나는 소문대로 대형견 같은 귀여움으로 20대 남자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체로 영화가 BDSM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나 성인 취향의 섹시 로맨틱코미디 완성도로나 시시하단 반응들이 많아 완성도에 대한 기대는 접고 봤는데도 되게 어설퍼서 민망해진다. 따분하게 인내력 시험한 시간으로 2시간에 가까운 길이를 버텨야 한다. 이 방면의 고전인 [세크리터리] 같은 작품은 언급하기도 미안해진다. 2 침이나 바른 수준으로 약하게 그려진 BDSM 소재 남용을 벗어나면 로맨틱코미디 공식으로 가는 작품인데 기승전결 시야가 1990년대 초중반의 신씨네 기획스럽게 어설퍼서 어색하게 갇혀있다. 도시 직장 남녀 로맨틱코미디 호흡으로 [가장 보통의 연애]나 [연애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