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년 한국 영화 흥행 1위로 대흥행한 [베테랑]의 속편이 9년 만에 나왔다. 2015년 [베테랑] 1편은 한국 영화로는 13번째 천만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전편의 천만 성공 신화를 이룬 주역들이 9년 만의 속편에 의리 출연처럼 반갑게 동참했다. [베테랑] 1편으로 떠오른 오대환, 장윤주는 물론이고 평생 살이 안 찔 것 같았던 김시후가 보기 좋게 나잇살이 오른 모습으로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계 미투에서 타격이 가장 컸던 오달수 등장에선 이제야 상업 영화 복귀가 실감된다. 복귀한지는 몇 년 지났지만 이번 [베테랑] 속편이 제대로 된 영화 활동으로 대중에게 새겨질 것이다. 류승완 제작사 외유내강의 17번째 작품인 [베테랑2]는 류승완의 13번째 장편 영화(단편을 옴니버스 장편으로 키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포함)다. 2015년 [베테랑]과 2024년 [베테랑2] 사이에 류승완은 [군함도][모가디슈][밀수]로 대규모 예산의 흥행 화제작을 부지런히 키웠다. 천만 흥행 신화의 속편인 [베테랑2]는 개봉일 61만장이란 압도적인 예매량으로(개봉일 오전 7시 6분 기준 예매율 78.7%, 예매 관객 수 61만 5031명) 맡겨진 흥행 수순을 밟는 것처럼 순항 중이라 개봉 주부터 400만명 손익분기점이 목표가 아닌 이번에도 천만을 넘느냐, 못 넘느냐가 관건이 됐다. 전편과 벌어진 기간이 월드컵 두 번 이상의 간극이라 당연해 보이는...
* 베테랑2 크랭크인: 2022년 12월 크랭크업: 2023년 4월(2024년 4월 22일 크랭크업 기념 커피차 인증) 순제작비: 130억~135억 손익분기점: 개봉 전 350만명에서 개봉 직전 400만명으로 조정 영문 제목과 한글 제목이 동일했던 전편과 달리 속편의 영문 제목은 'Veteran2'가 아닌 [I, the Executioner](나, 사형집행인)로 전환한 [베테랑2]의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다. 순제작비는 130억~135억으로 꾸준히 소개된 가운데 손익분기점은 폭풍 전야의 고요처럼 치솟는 개봉 전 압도적인 예매율(개봉일 오전 7시 6분 기준 예매율 78.7%, 예매 관객 수 61만 5031명 기록)에 고무되어 초기 35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조정됐다. [군함도](2017)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 고무줄놀이에 상습적인 외유내강 다운 조정이다. 올 추석 한국 상업 영화 중 유일한 개봉작으로 공격적으로 홍보되고 있어서 순제작비 130억에 손익분기점이 400만명이라면 총제작비는 200억 이상 투입됐을 것이다. 중형급 규모로 제작된 9년 전 1편의 순제작비는 60억, 총제작비는 90억으로 손익분기점은 280만명~300만명이었다. 여기에서도 체감되는 영화관 입장료 인상이다. [베테랑] 1편이 개봉한 2015년엔 총제작비 90억 든 작품의 손익분기점이 280만명이었는데 지금은 총제작비 90억 든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180만명 정도다....
올해 칸영화제의 한국 영화 초청 중 장편 극영화로 유일한 [베테랑2]의 레드카펫이다. 심야에 상영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특성상 낮에 포토콜을 먼저 하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5월 20일 상영일 기준의 레드카펫 모습이다. 류승완 감독&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부부와 조성민 부사장,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9년 만에 나온 올여름 한국 영화 기대작 [베테랑2]는 2024년 제77회 칸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현지 시간 5월 21일 0시 30분에 칸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 상영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 -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Youplanet Pictures) 대표 루이스 데 발(Luis De Val) "베테랑 2는 우리가 왜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 장면과 곳곳에 있는 유머 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 -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Splendid) 이사 마르코 몰러스(Marko Mollers) 전편처럼 사법 시스템의 허점을 꼬집으며 인터넷 가짜 뉴스 등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한 정의 구현의 액션물이라고 전해진다. [베테랑2]의 영어 제목은 [I, The Executione...
올해 칸영화제의 한국 영화 초청 중 장편 극영화로 유일한 [베테랑2]의 포토콜이다. 9년 만에 나와 올여름 국내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류승완의 [베테랑2]는 2024년 제77회 칸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최초 상영된다.(현지 기준 5월 21일 0시 30분 상영) 칸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으로 대중적인 장르물이 소개되는 항목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성상 심야 상영이라 낮에 찍는 포토콜을 먼저 밟았다. 5월 20일 칸영화제 포토콜 모습이다. 경쟁부문도 아니고 상영 전이고 할리우드 화제작도 아니다 보니 포토콜에 참석한 기자들도 간신히 머릿수나 채운 수준이다. 촬영 경쟁이라고 할만한 풍경이 전혀 없다. 의무적인 촬영 속에 중계도 없이 짧게 끝나버리는 포토콜 영상이 썰렁하다. 별 주목도 못 받는 포토콜 촬영이라 깔린 멍석이 민망해진다. https://youtu.be/2l7_bAKDEM4 ▲ 2024년 5월 20일 제77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베테랑2] 포토콜 - 낮 12시 55분(현지시간)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포토콜 부스 류승완은 2005년 감독주간에 초청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주먹이 운다] 이후 19년 만의 초청이다. 황정민은 조연으로 출연한 [달콤한 인생]과 [곡성]을 지나 2018년 같은 부문에 초청된 [공작]으로 칸영화제를 첫 경험했고 올해 [베테랑2]로 두 번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