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자주오는 8월이였죠. 가끔보이는 맑은 하늘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밖을 나갈수가 없으니 창밖에 하늘보는 걸로 만족 중이에용ㅋ 이번 한주도 야무지게 먹었어요. 밥을 먹고나면 울 하꿈이 달달한 양수 맛을 느끼는건지 폭풍태동을 하곤 하는데요. 점점 자랄수록 태동이 격해지네용ㅋㅋ 지난주에 역아였는데 태동이 느껴지는 위치가 조금씩 변했어요. 병원에 입원해있으니 아기 심박수를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번 체크하는데 아기심박수 듣는 위치가 등이나 가슴, 머리래요. 그 위치도 슬슬 변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역아에서 중간에 횡아를 거쳐 지금은 머리를 밑으로 향하게 자세를 바꾼 것 같아요. 정확한건 초음파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옆구리쪽에 콩콩 차는 느낌이 들어서 엄마촉으론 이건 발이거든요ㅋㅋ 이번주는 주치의쌤이 안 계셔서 확인할 수 없고 34주가 되어 엄마촉이 맞는지 확인하고 올게용ㅋㅋ 암툰 33주가 되니 엄청 격해진 태동이 느껴지는데 가끔...갈비뼈를 밀어내거나 팍!! 차면 진짜 아파요... ㅜㅜ 2키로도 안되는 쪼마난 아기가 이리도 파워풀해도 되는건지ㅋㅋ 상남자 박하꿈❤️ 앞으로 더 커지고 세질텐데 제 갈비뼈가 무사하길 바랍니다ㅋㅋ 배달음식도 냠냠 남편과 같이 밥 먹을 때는 병원밥이 아닌 특식을 먹지유ㅋㅋ 우리부부가 집에서도 자주먹던 로제찜닭도 먹구용ㅋㅋ 레스토랑에 느므가고 싶은데 못가니 처음으로 파스타를 배달시켜먹어봤어요. 백종원의 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