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또봄이네에 너무나도 가혹한 2024년도 가을이다. 이제 기온도 훅 떨어지고 본격 겨울의 시작이라는데 제발 더이상은 별 탈 없길 바라며 써보는 포스팅!! (기록 남겨야할게 한두개가 아닌데 간병하느라 지치고 무기력하다ㅠㅠ) 24년 들어 확실히 나이가 들었구나 싶은 봄이. 그래도 아직까지 오빠 다리에 붕가붕가도 한다; 마냥 건강하기만 했던 봄이의 신부전 진단을 시작으로 2024 지옥같은 가을이 시작되었다. 이때만해도 이게 시작인지 몰랐지... 그래도 걱정만큼 수치가 나빠지지만은 않아 이렇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마인드 컨트롤하며 마음 잡아갈 때 또치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오른쪽 엉덩이 부분에 혹이 난 것 같은? 증상이 생겨 봄이 검진날에 진료를 받아봤는데 탈장이란다. 그것도 재발율이 높다는 회음부 탈장!! 그리고 청진 시 심장 잡음이 있어 이또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는... 당시에는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탈장 진단만으로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나, 결국 수술 전 검사에서 심장병 B2 단계 진단을 받았다ㅠㅠ 그리고 어려부터 관절이 좋지 않아 관절 영양제를 먹고 있었고, 주시하고 있었는데 슬개골도 양쪽 모두 3기가 되어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아지 회음부 탈장 + 중성화 + 양다리 슬개골 수술 후 입원한 모습 그렇게 회음부 탈장 + 중성화 + 양다리 슬개골 수술을 하고 심장약도 먹기 시작한 또치. (이 과정...
절망적이었던 신부전 진단 후 생각보다 괜찮게? 지내고 있는 우리. 24-08-22 검사 BUN 61.9 / CREA 1.55 (BUN 26, CREA 1.6 까지 정상인 검사기기) 채혈 중 기절 증상으로 최소 수치만 확인 BUN 수치만 높은 것으로 나와 레나메진, 아조딜 처방, 모든 간식 끊고 레날 처방사료만 먹이라 함. 대략 10일 후 봄이가 채혈 가능할 정도의 컨디션으로 회복되어 동네 병원에서 본격 검사 진행! 24-09-03 검사 BUN 39.8 / CREA 1.46 (BUN 29.2, CREA 1.4까지 정상인 검사기기) cbc혈액검사 + 23종 혈청화학검사 + proBNP검사 - BUN은 20 가까이 떨어졌으나 10일 전까진 정상 범위였던 CREA 수치가 올라 신부전 관리 요망 그 외 ㅡ 정상 범위 이내지만 관리 필요한 요주의 수치 P 4.8 / Ca 12.1 / K 4.6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정상보다 높게 나온 수치들 Na/k 32.2 / PLT 656 / ALP 830 AMYL 1,959 / proBNP 1,751 - 간 수치 중 하나가 높고, 인수치는 정상 범위 내지만 관리가 필요한 수치라 하여 간약+인 흡착제 처방. - 21년도에 b1 심장병을 진단받아 유지 중인 봄인데, 이번 검사에서 proBNP 수치가 많이 높게 나와 심장 엑스레이 추가 진행. (초음파 진행 불가) 엑스레이 상으로는 문제 없어 별도 처방 없이 ...
2006년생 봄이는 B1 단계의 심장병(+고혈압)이 있고 아주 드물게 기절 증상(흥분+공복 주의)을 보이는 것 외에는 나름 건강한 노견이었으나, 약 2주 전 BUN 수치 61.9로 신부전을 진단받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을 참조] 18살 강아지 봄, 신부전 진단을 받다. 작년 10월 봄이 건강 검진에서 신부전 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높게 나와 보조제 섭취를 권장 받았는데, 이 ... blog.naver.com 막막한 상황에서 인터넷 + '아반강고' 카페 검색으로 틈틈이 공부하고 셀프케어 한지 13일차, 드디어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정기적인 검진과 긴급 상황이 있을 수 있기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로 결정! 하지만 봄이 나이도 그렇고, 지난 혈검 시(다른 병원) 기절 문제도 있었기에 상황을 설명드리고, 검사가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오랫동안 미용 다녔던 병원인데 올해부턴 미용 어렵다 거절당했어서ㅠㅠ 이럴 때 노견은 좀 서럽다) 감사하게도 시도해 보자 말씀 주셨고 별 탈 없이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역시나 신부전은 기본 혈액검사 외에도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 특히 봄이는 심장병도 있고 마지막 검진 후 시간이 꽤 경과되었기 때문에 채혈에 큰 무리가 없다면 proBNP 검사도 진행해 보자 하셨다. 12일 전 거의 62였던 BUN은 39로 줄었으나, 1....
작년 10월 봄이 건강 검진에서 신부전 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높게 나와 보조제 섭취를 권장 받았는데, 이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게 문제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분명히 그때는 늦지 않게 재검해야지 생각했지만 육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 보니 별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게 되었다. 그런데다 올해 들어 봄이가 살이 좀 빠지고 먹는 것이 전 같지 않아 식사를 우선으로 신경 썼고 (노견은 잘 안 먹고 살 빠지면 끝이다 이 말에만 꽂혔던 것 같다ㅠ) 좋아하는 육류, 고단백 위주로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게 했다. 습식이고 화식이고 자연식까지도 잘 안 먹어 밥 먹이는 것도 일이었고, 심장약 하나 먹이는 것만도 힘들어 영양제는 먹어주면 고맙고 안 먹으면 어쩔 수 없다. 이런 마음이다 보니 신장영양제도 꼬박꼬박 먹이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니 그동안 먹여오던 꽤 많은 영양제들은 거의 방치되었다는... 기운이 없어서일까? 평소 전혀 눕는 자리가 아닌 물그릇 앞에 누워있고, 심지어 배변패드에도 누워있는 봄이 모습; 그러다 8월 중순쯤, 양치만 하면 피가 나는 상황이 이어져 동물병원을 찾게 되었고 발치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선생님의 소견으로 마취 가능 여부를 위해 피검사를 하게 되었다. 그나마도 혈액 채취 중 기절 직전 상황이 와서 수술은 저 멀리 갔고, 간신히 검사할 정도의 피는 채취되었으니 추후 수술 여부를 위한 간단한 혈검을 해보자 하여 결과를...
1. 봄이는 11살에 십자인대 손상 + 양다리 슬개골 수술을 했는데 1년 뒤 퇴행성 관절염으로 왼쪽 뒷다리를 들고 다닐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양약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해 한방병원을 알아보다 침 치료 + PRP 주사를 알게 되었고 기적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그게 벌써 2017년... 당시 선생님께서 치료 효과를 길면 2년 정도로 말씀 주셨는데 봄이는 약발이 잘 받았는지 잘 지낼 수 있었고, 이후 21년도에 관리 목적으로 PRP 주사 1회 추가 시술을 받았다. 강아지 관절염 PRP 주사 재시술 후기 feat. 동물제중원금손이 우리 집 최고 건강체 봄이! 산책 중 만나는 그 어떤 사람도 봄이가 16살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하는데... 그 ... blog.naver.com 그리고 올해 19살이 된 봄이, 걷는 속도는 이미 작년부터 많이 느려졌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다리를 약간 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 추가 시술을 결심했다. 오랜만에 예약 문의를 하니 21년도까지만 해도 PRP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주사였던 게, 이젠 기성품 = 줄기세포 주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채혈을 하지 않는다는 기쁜 소식! 덕분에 시간과 비용까지 줄었다. 이전 주사와 같은 효과를 볼 수만 있다면 완벽할 듯한데 그건 지켜봐야겠지~ 그렇게 2회에 걸쳐 양쪽 뒷다리에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고, 21년도처럼 주사 맞은 뒤 막 날아다니는 그런 드라마틱한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24년도 1월이 가기 전에 또봄이 안부 인사글을 하나는 올려야지 해놓고 이렇게 말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쓰고 있습니다. 핑계지만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았던 작년이었고, 컴퓨터는 최소한으로 하자 싶어 한번 놓기 시작하니 쉽지 않았어요. 2024년도는 조금 더 능동적으로 살고 싶지만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봄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2024년도에 만나이로 18살, 8살이 된 봄 & 또치입니다. 봄이는 전과는 많이 달라 이제는 정말 노견이구나 싶지만 그래도 나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또치는 여전히 사랑스런 저희집 막둥이입니다. 나쁜 소식이라면 작년에 7월 여름 여행을 다녀온 뒤 또치의 눈물이 다시 터졌다는 정도가 있겠네요. 아직까지 잡지 못한 빨간 눈물 탓에 또치의 미모가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ㅠㅠ 좋은 소식으로는 작년 10월, 봄이 건강검진 결과인데요. 2년 전 심장병 B1 초기 단계를 진단 받았는데 여전히 B1 단계로 잘 관리되고 있답니다. 다만 신부전을 의심할만한 수치 2개 중 1개가 좀 높게 나와 상세 검사를 추가했고, 14까지 정상으로 볼 수 있는데 16으로 결과가 나와 보조제 섭취를 권장 받았어요. 이렇게 또 보조제가 하나 늘긴했으나 나이 치곤 결과가 좋은 편이다 말씀주셔서 마음을 좀 놓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산책하느라 고생한 또봄이, 특히 또치가 산책 거...
올해 벚꽃은 이른 개화를 했지만 만개할 즘 비바람 치는 날씨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또봄이와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는... 매일 다니는 동네 산책길에서도 벚꽃은 실컷 보고, 냄새 맡긴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 구경인 것 같아 진짜 벚꽃 구경을 나왔다. 부모님과 또봄이를 데리고 오랜만에 낙성대를 다녀왔다. 사실 낙성대에는 벚꽃을 포함하여 그다지 볼 게 없었고 (사람만 실컷 구경했네) 낙성대 입구 길목이 벚꽃 구경하기 좋았다.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또봄이♡ 산책 중 또치의 촉촉한 코에 벚꽃잎이 붙었기에 순간포착! 금세 혀를 날름거려 먹어버렸다는... 벚꽃잎이 분홍 카펫처럼 깔린 산책길은 봄 느낌이 잔뜩 나서 왠지 더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도 또봄이와 행복한 벚꽃길을 기대해 본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가워요!라고 인사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2023년 첫 포스팅 (벌써 4월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포스팅을 안 하게 되었는데, 초심이었던 또봄이와의 일상과 추억을 기록하는 것은 놓지 말자 싶어 오랜만에 끄적여본다.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일기 쓰듯~ 2019년 첫 방문 이후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용인 골드펫리조트! 우리는 프리미엄 콘도 숙박을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글램핑과 카라반이 인기인 곳이다. 특히 중대형견도 글램핑이 가능하고, 중대형견 운동장은 따로 운영되고 있어 좋다는 :) 또봄이네는 소형견 전용 프라이빗 운동장과 이어져있는 프리미엄 콘도 1층을 애용하고 있고, 용인 골드펫 리조트 관련 상세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프리미엄 콘도 내부 실제 사진도 확인 가능) 용인 골드펫리조트 재방문 후기 - 글램핑 카라반도 인기! 코로나 탓에 가을에 계획했던 여행도 취소하고... 상황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애정하는 지인 부부와 망년회 ... m.blog.naver.com 작년 12월 겨울 여행으로도 또봄이와 골드펫 리조트 프리미엄 콘도를 찾았지만 아무래도 날이 추워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이번 봄 여행에선 지난 여행에서 놀지 못한 것까지 열심히 논 것 같다. 다음날 다리가 풀린 봄이가 계단에서 뒤로 넘어갈 정도였으니... 차가 막히지 않아 입실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는데, ...
또봄이와 함께 안면도로 자주 여행을 가지만 펜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식당은 몇 곳 가본 곳이 없다. 어디나 그렇지만 반려견 동반 가능한 식당이 드물기도 하고, 무엇보다 또봄이가 몹시 산만해서 전용룸이 구비된 곳이 아니면 버겁다. 그런데다 태안 애견동반식당을 찾아보면 대부분이 게국지 전문점이라 아쉬움이 있는데... 물론 또봄이네는 안면도 여행에서 게국지+간장게장은 꼭 먹고 오지만, 가끔은 간단한 식사도 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 말이다. 특히 이번에는 영혼 없이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다 고속도로를 벗어는 바람에 계획했던 휴게소를 들리지 못했고; 그 바람에 몹시 허기진 또봄이네가 간단한 식사를 할 반려견 동반 가능한 식당이 아주 시급했다. 그렇게 찾게 된 태안 애견동반 식당이 바로 백사장항 근처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는 행복식당이었다. 목적지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고 모둠 생선구이, 갈치조림, 육전국밥, 막국수 등의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기에 결정했다! 태안 애견동반 식당 -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행복식당 행복식당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37 식당 근처에 도착하니 여기 좀 익숙한데? 싶더라니... 백사장항 근처 식당이 줄지어 있는 그곳 중 하나였다. 그리고 또봄이네가 작년에 찾은 애견 전용 룸이 구비되어 있는 게국지+간장게장 맛집 전주식당 거의 바로 옆이라는!!! 여기서 잠깐 tmi... 태안 애견...
5월 시가족 여행에 이어 힐링 여행으로 또다시 안면도 해마루 펜션을 다녀왔다. (양평 델라고펜션과 함께 또봄이네가 애정하고 자주 가는 곳이라 더 이상 리뷰도 쓰지 않은 그곳ㅋㅋㅋㅋ) 그래도 추억만큼은 남겨놔야 하니 늦게라도 대~충 포스팅을 해본다. 여행 전 날부터 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침을 어찌나 하던지) 아침에 병원을 들렸다 여행지로 출발하려 했는데... 하필 수술 예약이 있으시다 하여 오전 내원이 불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발을 했다. 17살 나이가 무색하게 차에서 단 1분도 쉬지 않는 개봄이라(대체 뭘 그렇게 열심히 보는 건지) 안 좋은 컨디션이 더욱 걱정일 수밖에 없었는데... 차에 타자마자 기침이 아예 사라졌네?? 이러다 목에서 피 토하는 거 아냐 싶을 정도였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 앞으로 봄이 기침 심할 땐 차 타고 콧바람 좀 쐐야겠다. 해마루펜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915-1 무사히 도착한 안면도 해마루펜션! 우린 온돌방인 바이올렛룸 고정 픽이다. (다른 방들은 모두 침대방이라) 오자마자 이불을 도톰하게 깔고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신랑이 장 보러 나갔더니 또봄이가 비상에 걸렸다; 둘 다 내 무릎 위에서 내려오질 못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이 웃겨 사진 찍어봤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또봄이들! 워낙 자주 가는 곳이라 사진을 몇 장 찍지도 않았지만... 여행 가면 잠도 줄여가며 밖에 나가자 졸라대는 ...
산책을 하며 마주치는 많은 보호자들과 한두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장 놀라워하는 것이 바로 봄이가 17살이라는 사실이다. 봄이가 동안 미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나이답지 않은 기운 넘치는 산책을 하는 모습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17살 나이 치고는 건강한 편이기도 하고, 산책을 워낙 좋아해서 열정적으로 산책을 하는 봄인데~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라면 산책 습관이 나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 데려와 멋모르고 막 키웠던 봄이의 유년 시절이 그 이유일 듯한데... 기운 넘칠 그 시기에 1일 1 산책은커녕 주에 한두 번 산책을 다닐까 말까 했으니 내가 대역 죄인이 아닐 수 없다ㅠㅠㅠ 그렇게 항상 산책에 목말랐던 봄이는 밖만 보면 무조건 달려나가는 나쁜 습관이 들었고 (실제로 탈출도 몇 번이나 감행한 전적이 있다) 이후 정상적인 산책 패턴을 가지며 이 행동은 거의 없어졌지만... 보호자를 앞서 걷는 건 기본이요, 끌고 다니는 산책 습관이 남아있다. 봄이의 나쁜 산책 습관 이렇다 보니 강아지 하네스가 목과 가슴을 압박하며 산책 중 켁켁 거리며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한 반려견에겐 잠깐의 켁켁 거림이 별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기관지협착증이 있는 반려견에게는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관지 자극은 질병을 악화 시킬 뿐만 아니라 더욱 빠르게 진행 시킬 수 있기 때문! 봄이는 선천적인 문제는 없으나 나...
우리 부부는 영양제(건강 보조제)를 먹으며 여러 면으로 효능을 봤고, 지금은 거의 영양제 중독자 수준이라; 또봄이 영양제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봄이 어렸을 적엔 슬개골 탈구 문제 때문에 관절 보조제 하나 먹던 게 다였는데 지금은 매일 7~8종의 영양제를 먹고 있는 상황. 과유불급이라는 걸 알면서도 뭐하나 포기하기가 쉽지 않아 더 추가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인데... 오늘은 2022년 현재 기준 또봄이가 먹고 있는 강아지 영양제를 공개해 본다. (좋은 제품 있으면 댓글로 공유하고, 솔직한 의견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2022 또봄이가 먹고 있는 강아지 영양제 공개 2022년 10월 현재 기준으로 또봄이에게 급여하고 있는 영양제는 총 9가지 종류인데, 왼쪽부터 순서대로 벨벳 마이뷰 독, NHV 트립시, 소스 내추럴 피크노제놀 앤 그레이프 시드 추출물 50mg, 프로덴 플라그오프 파우더, 파마링크 리프리놀, 닥터레이 마그네타 미니, 스포츠리서치 트리플 스트렝스 오메가-3, 닥터머콜라 컴플리트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 벳플러스 콤플리비트다. 현재 봄이는 콤플리비트를 제외하고, 또치는 마이뷰와 마그네타 미니를 제외하고 급여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7~8가지의 종류를 먹고 있는 셈! 이번에 마이뷰를 다 먹으면 종합영양제는 콤플리비트로 통일해서 먹일 예정이며, 마그네타 미니를 봄이만 먹고 있는 이유는 아직 또치는 어리기 때문에 항산화제...
이 얼마만에 쓰는 또봄이의 근황인지... 보다시피 또봄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애절한 눈빛의 봄과 누가봐도 먹고싶다 표정의 또치 크게 아픈 곳 없이 무난하게 여름을 보냈고! 선선한 가을의 시작?과 함께 게으름 피던 지난 시간도 청산해보려 한다. (그래봤자겠지만ㅋㅋㅋ) 하트가드 먹는 강아지들이라면 한번씩 붙여봤을 법한 하트 스티커 (설마 또봄이만 붙여본건 아니겠지?) 무려 3개씩이나 붙였는데 전혀 모르고 나중엔 쿨쿨 잠도 자더라는ㅋㅋ 봄이처럼 보슬보슬 얇은 털 아이들은 스티어 뗄 때 털도 함께 뽑히니 주의! 장난기 많은 가족을 둔 죄로 또봄이는 꾸준히 고통받는다! (17년째 괴롭힘 당하고 있는 봄이 어쩔...) 괴롭힘 당하면 눈 커지는 봄이와 졸린 척 하는 또치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한 여름에도 옥상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봄이와 옥상을 뜨거워하던 또치였는데... 이제는 상황이 바껴 또치가 일광욕을 즐기고, 봄이는 옥상을 시시해한다. 그래도 햇볕에 눕는건 뜨거운지 꼭 그늘에 자리를 잡는다 몇 년째 같은 코스로 산책을 하고 있는데 매일 새로운 듯 냄새 맡는 또봄이! 옥상과 비교할 수 없는 산책의 묘미는 바로 이 냄새들 때문이겠지... 역시 개들에겐 산책이 최고♡
최근 또봄이의 발바닥이 사포처럼 거칠거칠해서 깜짝 놀랐는데 확실히 무더웠던 올 여름, 더위를 피해 산책을 한다고 해도 지열에 강아지 발바닥 쿠션이 무사할리 없었던 것 같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보호자의 손길이 필요한 반려동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 귀찮다고 방치했던 것이 미안했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반성하고 다시 부지런하고 똑똑한 보호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오늘은 또봄이의 촉촉한 발바닥을 위해 선택한 강아지 보습제 '퓨어프렌즈 퓨어 밸런스 펫 인텐시브 크림'의 리뷰를 작성해본다. 퓨어 밸런스 펫 인텐시브 크림 180ml 퓨어프렌즈 강아지 발바닥밤 피부 보습제 손상된 강아지 발바닥 쿠션 뿐만 아니라 건조하고 각질이 발생되는 피부 모두에 사용이 가능한 멀티 보습제 (고양이도 사용 가능) 강아지 보습제 퓨어 밸런스 펫 인텐시브 크림 180ml ✔️ 전 성분 99% 이상을 자연 유래 원료들로 배합하였으며 강아지, 고양이에게 문제가 없는 허브 오일만을 사용. ✔️ 반려동물 피부 특성을 고려하여 가벼운 재형에 흡수가 잘 되는 타입으로 제작하였으며 피부를 핥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간접 섭취로 이어질 수 있는 보습 원료 등을 식물성 오일과 단백질, 식품첨가제용 점증제로 대체. ✔️ EWG 1~2등급 원료 사용과 유해 방부제 10종 불검출 테스트 완료 퓨어프렌즈 강아지 보습제 퓨어프렌즈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 이는 반려견에게도 마찬가지인 이야기로... 반려견의 비만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염, 심혈관 질환, 당뇨 등 많은 질병을 유발하게 하여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결국엔 수명 단축까지 이르게 한다. 비만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반려동물의 일반적인 비만은 보호자의 책임이 크다 생각하는 나인데... 그런 우리 또치도 과체중이라 부끄럽고 미안함 마음이 든다. 체중 관리는 나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어려운 숙제 같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반려견의 체중관리는 항상 나의 관심사인데, 이번에 맛있게 관리하는 강아지 다이어트 간식 '페도메디 이지 슬림 번'을 알게 되어 리뷰해 본다. 브리지테일 페토메디 이지 슬림 번 (70g) 단호박 치즈 / 블루베리 요거트 / 시금치 고구마 3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고 맛있게 관리하는 강아지 다이어트 간식 페토메디 이지 슬림 번 - 단호박 치즈 / 블루베리 요거트 / 시금치 고구마 브리지테일 페토메디 이지 슬림 번은 포도당 흡수와 잉여 에너지 지방 전환을 막는 흰 강낭콩 추출물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첨가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강아지 다이어트 간식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다이어트 보조 식품들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첨가하고 있고 있는데 해당 추출물은 반려견에게 무해하며, 이지 슬림 번에 함유된 가르시니아 추출물의 함량은 5kg 강아지 기준 최대 안전 ...
올해로 17살 된 봄이. 우리 눈엔 아직도 아기 같기만 한데, 꽤 오랫동안 또봄이 미용을 해주신 미용 선생님이 최근 들어 봄이의 치매를 염려한다. 미용 선생님이 치매가 있는 반려견과 함께 하고 있다보니 미용 중 보이는 봄이의 행동들을 보고 치매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사실 봄이 나이가 있다보니 치매 증상이 있어도 놀랄 일은 아니지만, 착잡한 기분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한동안 강아지 치매에 대해 알아보고,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없는지 검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오늘은 그렇게 알아본 강아지 치매, 증상, 자가 진단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아지 치매 증상과 자가 진단법 - 초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 강아지 치매 강아지 치매는 사람의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증상 및 원인을 보이는 인지기능장애 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이다. 모든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노화 과정에 따라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에 의해 뇌 기능이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뇌종양 및 뇌 외상과 같은 기타 질병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아지 치매의 임상증상은 11세에서 12세 사이의 반려견 중 3분의 1, 15세에서 16세 사이의 반려견 중 3분의 2 이상이 있을 정도라 하니 노령견이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반려견...
몸 아프다는 핑계로 푸욱~ 쉬느라 블로그도 한참을 놀리고... 오랜만에 또봄이 근황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자는 사진밖에 없네?ㄷㄷ 자고 있는 얼굴이 여우 같기도, 고양이 같기도 하다 잘 때면 늘 쭈구리가 되는 또치찡 하품하는 봄이 순간포착! 가끔은 오붓하게도 자는 또봄이 그래서 조금은 억지스런 또봄이 개인기 영상을 업로드해본다. 오늘의 포스팅, 또봄이도 강아지 개인기 있다!!를 시작한다. 봄이 개인기 : 그대로 멈춰라! ps. 봄이 바보 아니다. 봄이 인형설. 등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그대로 얼어붙는 봄이. 0.1초만에 떨쳐내버리는 또치와 달리 봄이는 일시정지 패닉에 빠진다. 인형처럼ㅋㅋㅋ 이걸 개인기라 하기엔 좀 억지스럽지만 강아지 개인기라고는 1도 없는 봄이라 짜내어봤다. 한마디 거들자면 우리 봄이 바보 아니다!!! (괜히 찔끔) 잘 때도 귀찮게 하는 오빠지만 그냥 그대로 자버리는 쿨한 모습. 또치 개인기 : 돌돌이 타임 ps. 사랑은 찾아 받는거야♡ 어려서부터 배 까고 귀염부리기를 좋아하던 또치. 지금도 상시 애교를 부리지만 이렇게 우리가 특정 행동을 할 때면 총알처럼 달려와 예쁨을 피운다. 항상 장소는 거실 토퍼! 처음엔 청소기를 사용해 토퍼를 청소했는데 늘 그 타이밍에 달려나와 애교를 피더니 이제는 돌돌이만 돌려도 뛰어나와 배를 까고 꼬리를 살랑 거린다. 이정도면 강아지 개인기로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저 육중한...
안면도를 여행할 때면 '게국지'라는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안면도 향토 음식으로 안면도의 특산품인 꽃게를 김치와 함께 끓여낸 꽃게탕에 가까운 요리다. 또봄이네는 게국지를 한번 맛 본 후로 안면도를 여행할 때면 빼놓지 않고 게국지 & 간장게장을 먹고 온데~ 평소 먹잘거 없이 손 많이 가는 꽃게 요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확실히 산지는 다르다. 특히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게국지와 달큰한 간장게장의 조화는 환상의 짝꿍인지 대부분의 식당에서 게국지 세트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비릿함 때문에 간장게장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였지만 안면도에서 맛본 간장게장은 비린맛 하나 없이 실하고 달큰하니 맛있어 놓칠 수 없다는! 오늘은 얼마전 또봄이와 함께 방문했던 안면도 애견동반식당 '전주식당' 내돈내산 대만족 후기를 포스팅한다. 그동안 안면도 여행 때마다 들렸던 식당이 있었는데...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데도 익숙하다는 이유로 매번 방문했지만 올해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하는 여행이었던만큼 새로운 곳을 개척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또봄이와 함께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안면도 애견동반식당 조건으로 검색을 했고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전주식당이었다. 전주식당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장터로 113 멀리서 봐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임이 확인될 만큼 전용룸이 구비되어 있음을 홍보하고 있었다. 또봄이는 의젓, 얌전과는 거리가 먼 ...
해마루펜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915-1 안면도 해마루펜션 또봄이네가 애정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안면도 '해마루펜션' 작년엔 코로나 사태로 방문하지 못했지만 2018년도 첫 방문 이후로 매년 1회 이상은 찾은 곳이다. 안면도 애견동반 가능한 해마루펜션 - 특별했던 여행 (엔틱&블루) 안면도 해마루펜션은 펜션 전경에 비해 객실은 소박하다고 느꼈다. 많이... 그래서 크게 소개할 것이 없지... blog.naver.com 올해는 특별하게!!! 시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이 곳을 선택했고, 덕분에 또봄이와 함께할 수 있었다. 매년 시가족 여행으로 2박 3일은 하빠요네 집에 가야만 했던 또봄이였는데...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떨어져있으니 걱정되고 보고 싶었는데 올해는 함께여서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올해로 17살이 된 우리 봄이. 2박 3일 여행 일정도 그렇고, 토요일 출발이라 장시간 차를 타는 것이 염려되었는데 무탈하게 잘 도착했고 해마루펜션에 도착해서도 열심히 활동해줬다. 전과 다른 점이라면 걷다가 종종 다리가 풀린다는 점? 확실히 체력이 예전만 하지는 못하다. 까칠한 또치씨, 여행까지 왔으니 우리를 제외한 가족들과도 좀 친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분리불안만 더 심해진 것 같다. 신랑 그림자인줄... 그래도 먹을 것 줄 때 만큼은 다가가니 다행일까?; 해마루 펜션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밧개해수욕장인데, 재...
얼마 만에 남기는 목 디스크 포스팅인지... 완치가 없는 질병이니 그동안 불편하다, 안 좋다, 아프다 싶었던 적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심각하게 아팠던 건 퇴사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니까 약 3년 만인가? 그렇다고 컴퓨터를 안 하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확실히 일을 하는 것과는 다른 건지... 파트타임 (하루 4시간) 일을 시작하고 1개월쯤 지나자 목이 뻣뻣하니 굳는 느낌과 함께 목 디스크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새로운 일에 적응하려다 보니 긴장도가 높아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이틀에 한 번이긴 하나 홈트와 스트레칭에 좀 더 신경 쓰니 나아지는 듯했다. 그리고 별 탈 없이 파트타임 5개월 차에 들어설 때쯤인 2022년 3월 26일(토)에 일이 터졌다. 자고 일어났는데 오른쪽 날개뼈 밑이 담이 온 것처럼 아프고 고개를 내리거나 돌릴 때 당기고 목이 아파 행동에 제한이 왔다. (이날 새벽 5시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났을 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오전 8시경에 이런 증상이 있더라는) 신랑도 가끔 자고 일어나 같은 부위에 담이 올 때가 있었고 꽤나 아프고 오래 고생을 하니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꼭 가보라 했는데... 하필 토요일이고 출근 때문에 병원을 갈 수가 없었다. 그 상태로 일을 하니 목 디스크로 고생했던 때와 같이 목과 어깨가 뻣뻣하게 굳는 것이 느껴졌고, 일을 마쳤을 때는 목, 날개뼈, 팔 안 아픈 곳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