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디트로이트 1달러피자 지하철 조각피자 한동안 잠실에 오갈 때마다 늘 줄이 서있던 가게가 있었다. 잠실역 지하에 있는 피자집이었는데, 역 안에 피자집이 있는 것도 그렇지만 줄서서 사가는 모습이 이색 그자체였다. 멀리서부터 피자냄새가 왜나나 했는데 볼때마다 문정성시. 궁금해서 줄서고 먹어봤다. 웨이팅만 40분 정도 했다. 잠실역 디트로이트 1달러피자 조각피자 메뉴 가격 피자는 1조각부터 판다. 기본 피자는 한조각에 1500원. 요즘 같은 물가에 한조각 이가격이라면 충분히 후킹할만한 요소가 있긴 했다. 그리고 이가격대론 보기 힘든 디트로이트피자까지. 종류는 꽤 여러가지 있고 시그니처는 4가지 치즈를 블렌딩한 치즈피자다. 잠실역 디트로이트 1달러피자 시그니처 치즈인치즈. 바로 먹어볼 생각으로 조각으로 주문했다. 이거 먹어보려고 40분을 줄 서야 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먹을만한 정도. 따뜻한 피자빵 먹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사각피자라 모양새도 좀 아쉽고. 그래도 가격 메리트가 있으니 너무 오래기다리지만 않는다면 먹어볼만한 피자집. 불경기는 불경기구나 싶다. 디트로이트 1달러피자 치즈피자 1500원 디트로이트 1달러 피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65 지하1층 216-128호
성수동 타코튜즈데이 뚝섬 근처에서 꽤 인기 많은 타코집. 오리지널 보다는 한국스타일에 가까운 멕시칸을 내는데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건물 안쪽에 있는 가게지만 눈에 잘 띈다. 성수동 타코튜즈데이 갈릭 파히타 시그니처 메뉴는 갈릭3단 파히타. 플레이트에 파히타, 코코넛쉬림프, 프렌치후라이, 샐러드, 또띠아, 샐러드 구성으로 나온다. 셋이서 먹긴 좀 적고 둘이서 먹긴 넉넉한 양. 양이 조금 부족할까 싶어 스테이크 타코도 하나 추가. 스테이크라고 이름 붙인 것에 비해 고기 양이나 느낌은 좀 아쉽다. 달달하게 양념해 볶은 비프타코 정도. 속재료도 양배추를 썼을 정도로 캐주얼하다. 성수동 타코튜즈데이 파히타는 아래에 고체 연료를 넣어주는데 데워지기 전까지는 음식이 조금 차갑다. 여유가 있다면 어느정도 끓을 때 먹는 편이 좋다. 파히타에는 비프, 탄두리치킨, 새우가 올라가고 이것저것 집어 소스와 함께 또띠아에 싸먹는다. 또띠아는 무료 추가 가능하다. 멕시칸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친근한 맛이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이집의 매력이라면 매력. 타코튜즈데이 갈릭3단 파히타 타코튜즈데이 성수 본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10 1층
청계산 카페 브루잉이펙트 Brewing effect 청계산 쪽에서 커피 마실 일 있으면 먼저 생각나는 곳이다. 1년쯤 전에 온 뒤로 오랜만에 들렀다. 1층과 지하 두 층을 쓰는데 1층은 자리가 몇 없고, 지하가 답답하지 않고 넓어서 대부분 내려간다. 청계산 카페 브루잉이펙트 얼핏 구경해봐도 꽤 진심이다. 취향에 대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 동네에서 괜찮은 원두로 괜찮은 커피를 내린다. 에스프레소 말고도 핸드드립도 즐길 수 있다. 청계산 카페 브루잉이펙트 날이 추울 땐 웬만해선 따뜻한 라떼. 배 안부르게 플랫화이트로 주문했다. 나오자 마자 들고 마시기엔 뜨거운 잔에 나오긴 했지만 라떼아트까지 잘해서 나온 플랫화이트. 원두는 고소한 걸로 골랐고 맛있었다. 근처에서 밥먹고 한적한 분위기에 잘내린 커피 마시며 잠깐 이야기 나누다 가기 좋은 청계산 커피 맛집. 브루잉이펙트 플랫화이트 6.0 브루잉이펙트 서울특별시 서초구 청룡마을길 17-4 브루잉이펙트
후암동 카페 오비오 숙대입구 근처 남산드럼통에서 저녁식사하기 전 커피 한잔하러 온 카페. 역에서는 살짝 걸어야 하는데 동네가 조용하고 한적하다보니 일부러도 걸어올만 하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군데군데 공간 파티션이 있어 이야기 나누기 좋다. 후암동 카페 오비오 메뉴 가격 르코르동블루 수료하신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듯했는데, 이날은 남아 있는 디저트 중에서 주문할만한 게 없었다. 와본 친구 말에 따르면 케익류가 괜찮다고 했다. 크로와상류도 괜찮아 보였고. 후암동 카페 오비오 카페라떼 고기 먹으러 가야하니 간단하게 커피만 주문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라떼 자주 마시는 요즘. 커피는 무난했다. 카페 오비오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51 1층
점심의 메카 여의도에 오면 이름난 식당으로 빠지지 않는 카테고리가 있다. 바로 제육볶음. 불맛나는 제육볶음으로 인기 많은 식당 2곳. 여의도 맛집 점심 별미볶음점 여의도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곳. 항상 때되면 만석에 웨이팅까지 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근처에 2호점도 있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볶아내는 직화볶음들로 가장 인기 있는 건 제육과 오삼직화다. 요즘 기준으로 가격은 1인분 11000원. 2인 이상 주문이라 아쉽게도 혼밥하기는 어려운 식당이다. 여의도 맛집 점심 별미볶음점 쭈삼으로 주문했다. 갓볶아내 점시에 담아주니 나올 때부터 불향 싹 퍼져서 군침 돈다. 아무래도 직화다 보니 올 때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는 것도 같은데 이날은 좀 맛도 퀄리티도 조금 아쉬웠다. 처음 주문한 쭈삼은 특히나 그랬는데, 이름은 쭈삼이지만 삼겹살은 없었고 뻣뻣한 제육용 고기 뿐이다. 대접에 밥 비벼 먹으면 그래도 점심으론 든든하다. 여의도 점심 맛집 오삼볶음집 별미볶음점과 거의 비슷한 식당이라고 보면된다. 여기도 직화로 볶아내고 불맛을 조금 더 강조한다. 반찬 구성도 거의 비슷하고 밥 비벼 먹을 대접도 나온다. 여의도 맛집 점심 오삼볶음집 이집에서도 쭈꾸미제육볶음으로 주문. 여긴 2인분 23000원이다. 양념 때깔이나 스타일은 별미볶음점이 더 강렬하지만, 달달한 양념 맛은 여기가 조금 더 대중적이다. 쭈꾸미 사이즈도 실하고 고기도 별미볶...
문정 맛집 이가네양꼬치 메뉴 가격 판교에서 시작해 이제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는 양꼬치 전문점 프랜차이즈. 양꼬치 역시 웬만하면 잘하는 개인 식당을 찾는 편이지만 여긴 프랜차이즈여도 만족감이 있다. 시그니처는 양등심꼬치지만 왕꼬치도 많이 먹는다. 개인이 운영하는 양꼬치 집들보다 요리 가짓수는 적은 편이지만 이만하면 필요한 건 다 있다. 문정 이가네 양꼬치 기본 반찬. 짜사이 대신 무생채와 겉절이를 하나 주니까 한국스럽다. 달콤짭짤한 땅콩은 빠지지 않고 주니까 양꼬치 굽기 전까지 안주하기 좋고. 문정 이가네양꼬치 주문한 등심꼬치와 왕꼬치. 각각 1인분인데 1인분씩 주문해도 이정도 넉넉하게 나온다는 점이 만족감 포인트다. 둘이 와서 요리 하나 추가해 맥주 한잔할 생각이라면 이정도로도 충분하다. 고기 실하게 꼽은 양꼬치 그릴에 꼽아 노릇하게 익혀 먹으면 입에 볼륨감 있게 차는 맛이 좋다. 고기 냄새도 안나고 부드럽고. 문정 양꼬치 오랜만에 토마토계란볶음 하나 추가. 양꼬치가 조금 느끼할 때쯤 하나 들어오면 밸런스 좋다. 이집 토달볶음 소스가 넉넉하게 나오는데 촉촉해서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7000원이고 양은 꽤 많다. 양꼬치 아이템으로는 좋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례. 근처에 특히 직영점이 있다면 자주 찾을만하다. 이가네양꼬치 문정직영점 왕꼬치 18.0 이가네양꼬치 문정직영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11길 7 C동 114호,...
잠실 송리단길 위스키 칵테일바 라이언하트 Lion Heart 잊을만하면 한번씩 찾게되는 라이언하트. 일대에서 이만한 공간과 분위기가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성과 퀄리티가 있다. 친절하신 마스터의 응대도 좋고, 올 때마다 안 마셔본 칵테일들을 추천받으며 마시는 재미도 있다. 잠실 송리단길 위스키 칵테일바 라이언하트 여길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이 토스트다. 웰컴푸드로 따끈하게 구워낸 버터 토스트를 내주는데 기분좋은 빵향기가 싹 돈다. 매번 배불러서 와도 끝까지 다 먹는 토스트. 잠실 송리단길 위스키 칵테일바 라이언하트 요즘은 상큼한 계열의 칵테일이 마시기 편하고 좋아서 모스코뮬 스타일로 추천받다가 고른 런던뮬. 모스코뮬에 보드카가 들어간다면 런던뮬엔 진을 사용해 만든다고. 처음 먹어보는데 이런 계열을 선호한다면 입에 잘 맞겠다. 음식은 추천 메뉴 뽈뽀. 문어와 감자 조합이야 실패가 없는데 그보다 김치치폴레 조합이 좋았다. 별다른 음식 음식 없이도 위스키 추천받아 마시기도 좋은 공간. 라이언하트 런던뮬 1만원중후반대 라이언하트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84 지하104호
신세계강남 디저트 설선물 한정선 선물하기 좋은 과일찹쌀떡 명절 선물도 참 다양해지는 요즘. 너무 뻔한 선물세트는 재미 없고 비싼 걸 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때엔 특별한 먹을거리 전하는 것만큼 좋은 선택지도 없다. 성수동에서 시작해 더현대 신세계강남까지 입점한 과일찹쌀떡 전문점 한정선. 이번에 아주 패키지까지 제대로 구성했길래 반포쪽 갔다가 겸사겸사 픽업했다. 현장에서 바로 구매해도 되지만 캐치테이블로 픽업 주문도 가능해서 편리하다. 신세계 강남 디저트 선물용으로 가장 좋다고 추천받은 과일찹쌀떡 9구 구성. 일단 패키지가 너무 예쁘다. 보자기에 예쁘게 싸주는 것도 한국스럽고 명절스러운데, 찹쌀떡 하나하나 한지로 감싸서 알록달록. 안에 들어 있는 과일 색깔을 포장지로 표현해서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신세계강남 디저트 설선물 한정선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많을 생딸기 넣은 찹쌀떡 3가지에,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골드키위 곶감 귤까지 맛있고 선호도 높은 과일들을 다 들었다. 전부 찹쌀떡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베스트픽은 역시 딸기딸기. 기본 찹쌀떡 팥앙금과 쑥떡 팥앙금 그리고 초코딸기 3가지 다 있다. 초코딸기야 워낙 좋아하는 조합이기도 하지만 찹쌀떡으로 어울릴까 싶었는데 팥앙금대신 초코 스프레드가 있어서 아주 취향저격이다. 과즙 팡팡 터지는 샤인머스캣과 골드키위도 맛있다. 이건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으면 딱 좋고. 파인애플과 귤도 과즙 많은...
을왕리오징어보쌈 메뉴 가격 오랜만에 영종도 온김에 이런저런 식당 찾아보다 눈에 띄었던 곳. 영등포 여로집 스타일의 오징어보쌈을 파는 집이다.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 음식인데 여기서 찾을 줄은 몰랐다. 메뉴는 오징어보쌈과 오삼불고기 2가지로 삼겹살이 들어간다는 점만 다르다고. 후기들을 찾아보니 치킨과 같이 먹는게 이집 별미인 것 같았다. 영종도 을왕리오징어보쌈 오징어보쌈은 매운맛 선택이 가능한데, 이런 음식은 오히려 안 매우면 매력이 없다. 아주 매운 스타일은 아니라기에 매운맛으로 주문. 채썬 무를 빨갛게 양념해 오징어와 함께 볶아낸 음식이다. 여로집은 좀 드라이하다면 여기는 촉촉하게 양념이 더 있다. 오징어 양은 적지 않다. 영종도 을왕리오징어보쌈 락교 해초 콩나물을 함께 쌈싸 먹는게 스타일이라고 설명해준다. 오징어보쌈은 무난하다. 여로집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아무래도 취향 차이다. 여로집이 강렬하다면 여긴 좀 더 먹기 편한 느낌. 함께 내주는 비빔그릇에 오징어보쌈 넣고 비벼 먹으면 안주겸 식사도 된다. 을왕리하면 조개구이 먼저 생각나는데 좀 다른 콘텐츠 찾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치킨과 먹으면 더 만족감이 있을 것도 같다. 을왕리오징어보쌈 1인분 16000원 을왕리오징어보쌈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서로 286 102호
영종도 밥집 생선구이 을왕리꾸덕집 을왕리쪽 가면 조개구이 같은 콘텐츠부터 생각나긴 하지만, 점심에 밥먹을 곳 찾아 생선구이 집으로 왔다. 을왕리 쪽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몇 군데 지점이 생긴 곳이라 궁금했는데 마침 본점이 근처라 잘됐다 싶었다. 생각보다 작은 식당으로 해풍건조 숯불구이를 콘셉트로 하는 생선구이집. 모듬생선구이가 대표메뉴로 게장까지 나오는 구성이 1인 23000원이다. 영종도 밥집 생선구이 을왕리꾸덕집 모듬 정식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버너에 끓여 먹는 스타일이라 좋지만 맛은 무난하다. 반찬 구성도 무난하고 볶음김치 주는 건 좋다. 영종도 밥집 생선구이 을왕리꾸덕집 생선구이를 꽤 실하게 준다. 이만큼이 2인분 양이고,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구성으로 나온다. 여기에 양념장어강정이 함께 나오는 것도 이집의 개성 포인트. 밥은 전기밥솥에 지은 걸 통째로 내주는데 밥 양도 넉넉하다. 숯불향 살짝 감도는 생선구이는 잘 익혔고 역시 고등어가 가장 맛있다. 장어강정도 괜찮지만 다소 딱딱한 건 아쉽고. 제주금게로 담근 게장도 살밥 넉넉한게 밥반찬하기 부족함 없다. 이만하면 나름대로 만족감 있는 밥상이라 인기 있는 이유도 알만하다. 한번씩 생선구이 생각나는 날이 있고, 그런 날 찾을만한 곳들이 또 많지 않은데 영종도쪽 오면 점심식사하기 괜찮은 식당. 생선구이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을왕리꾸덕집 영종본점 모든숯불생선...
양재천 카페 퀸즈베리도넛하우스 Queensberry hot donut 약수에서 시작한 도넛가게 퀸즈베리가 양재 도곡 쪽에 새로운 매장을 냈다. 이전보다 훨씬 큰 통건물 3층 규모에 바로 앞 양재천 분위기까지 갖췄다. 채광도 잘 들어오는 공간도 마음에 들고. 도넛에 커피 마시며 도란도란 수다떨기 좋다. 이번에 새 매장을 오픈하면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갓 튀겨낸 핫도넛을 맛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도넛 맛보기란 그리 쉽지 않은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도넛도 따뜻할 때 먹으면 훨씬 맛있다. 다시 데운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과정도 구경했는데 동글동글 귀엽다. 양재천 카페 퀸즈베리도넛하우스 2가지 핫도넛과 3가지 글레이즈드 도넛들. 핫도넛은 시나몬과 클래식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니까 둘 다 시켜야 한다. 따끈한 온기가 남아 있는 도넛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부터 다르다. 양재천 카페 퀸즈베리도넛하우스 퀸즈베리만의 크림을 싹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다. 여길 좋아하는 이유 또 하나는 커피가 맛있다는 점. 도넛과 잘 어울리는 여기만의 블렌딩에 빈브라더스 원두라 믿을만하다. 기본 라떼도 좋지만 새로 출시한 말차라떼, 시나몬라떼도 좋다. 본점에는 없는 매력이 생겼다는 점에서 또 찾을 이유가 있는 양재점. 곧 봄이 오고 벚꽃 필 시즌이 오면 양재천 산책하고 들리기 아주 좋겠다. 퀸즈베리도넛하우스 ...
남영역 점심 원동미나리삼겹살 남영동 일대에서 가성비로, 장사 잘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기집 원동에 점심특선이 생겼다. 미나리와 고기로 샤브전골을 출시했는데 기념으로 1월까지 무려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요즘 분식집 라면도 6000원은 하는 시기에 샤브샤브전골을 이 가격대로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 그 자체다. 정상 가격으로 먹어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 구성이기도 하고. 남영역 점심 원동미나리삼겹살 샤브전골 구성은 차돌박이, 대패삼겹살, 미나리와 샤브야채, 넓적수제비, 그리고 볶음죽 이렇게다. 이만큼이 2인분인데 인분 수 기준으로도 고기 양은 적지 않은 편. 매운 소스는 따로 나오고 취향에 따라 넣어 먹거나 그냥 먹어도 괜찮다. 남영역 점심 원동미나리삼겹살 냄비에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채소부터 먼저 넣고 고기 투하. 샤브샤브처럼 하나씩 데쳐서 먹기 보다는 등촌칼국수 스타일로 다 집어 넣고 팔팔 끓여 건져 먹는 편이 훨씬 더 편하고 맛있다. 넓적수제비는 한번 익혀져 있어서 30초면 익으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잘 불지 않는 스타일이라 미리 넣고 충분히 익혀도 괜찮다. 고기집에서 내는 샤브가 어떨까 의심스러울 수 있는데 육수 맛 꽤 진하고 만족감 있다. 요즘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 남영동 점심 마무리 볶음죽은 셀프로 가져다가 직접 해먹어야 한다. 볶음죽은 무한리필이라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된...
숙대입구 고기집 남산드럼통 메뉴 가격 숙대 근처에서 가성비 있게 양념소갈비살 먹기 좋은 집. 새해 가벼운 모임으로 오랜만에 찾았더니 메뉴들이 좀 개편됐다. 돼지고기 메뉴들이 좀 더 다양해지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원육으로 퀄리티도 높였는데 가격도 여전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480g 한판을 4만원 중반대로 주문할 수 있으니 꽤 메리트 있는 가격대. 여기서 청첩장 모임하는 손님들을 꽤나 많이 봤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 맘편히 배불리 고기 먹기에 참 좋다. 숙대입구 삼겹살 반찬은 간단하게 차린다. 오히려 돼지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반찬들. 작은 뚝배기에 나오는 순두부찌개도 있고, 돼지고기를 주문하면 멜젓이 추가로 하나 더 나온다. 숙대입구 고기집 남산드럼통 돼지한판은 구성이며 비주얼이며 괜찮다. 한판에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까지 다 담겨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요즘 국내산 가브리살 파는 집 가면 1인분에 만원 후반대는 기본인데, 여기선 모듬으로 이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그자체로 큰 메리트. 참숯에 주물 불판 조합이라 노릇노릇 맛있게 익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집에서 놓치지 말아야하는 것이 있다면 영수증 리뷰. 사실 잘 안하는데 여긴 영수증 리뷰하면 육회를 줘버린다. 그것도 한우 육회로다가. 맛보기 양이지만 둘이서 안주 삼아 먹기에는 충분한 양. 이 자체로 가성비 채워주면서 만족감까지 더해주니 빠르게 리뷰하고 빠르게 ...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맛집 와규핀푸 오호리공원 일대에서 추천할만한 야끼니꾸 전문점. 등급 좋은 와규를 선별해 내는데다 메뉴 구성들도 매력이 있어 한번씩 찾는다. 야키니쿠 코스 메뉴도 괜찮기는 하지만 이날은 많이 배고프지도 않고 해서 단품으로 몇 가지 골랐다. 지난 번에는 못봤던 우설 메뉴가 있어 네기시오와 레몬 2가지 다 주문했다. 가격은 1인분 1900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정도 퀄리티와 특색 있는 우설이라면 충분히 괜찮다.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맛집 와규핀푸 상큼하게 입맛 돋울 레몬우설 먼저. 모든 야키니쿠는 직원분이 먼저 구워주시면서 방법을 알려주신다. 레몬을 먼저 불판에 굽고, 그위에 우설을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굽는데 구운 레몬의 상큼달큼한 맛이 우설에 싹 배어서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다.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 곁들이면 이게 일본이구나 싶다. 감칠맛과 간이 더 강한 내기시오 우설은 그 다음으로. 양념한 대파를 발라서 내고, 이걸 반으로 접어 만두처럼 구워준다. 너무 많이 익히지 않고 먹어야 부드럽고 맛있다. 간이 꽤 있는 편이라 밥이랑 같이 먹어도 괜찮고 레몬사와에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린다.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맛집 와규핀푸 여기 오면 꼭 먹어야하는 야키샤브. 얇게 슬라이스한 와규 등심 타래 묻혀 살짝 굽고 진한 노른자와 함께 먹으면 그저 끄덕이게 되는 맛이다. 이것도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후쿠오카 야키니쿠 맛집 ...
후쿠오카 텐진 맛집 하나후루 디저트 오사카에서 인기 끌고 후쿠오카로 진출한 과일 디저트 전문점. 과일 브랜드에서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생과일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가 콘셉트다. 텐진 매장은 백화점 지하 작은 부스로 초코베리, 버블샤인 2가지 위주로 판매한다. 후쿠오카 텐진 맛집 하나후루 디저트 딸기의 계절에 먹기 좋은 초코베리. 생딸기를 컵에 담아 밀크초콜릿 퐁듀를 즉석에서 담아 만든다. 딸기 양도 꽤 많지만 초콜릿도 넉넉히 담아줘서 묵직하다. s사이즈 기준으로 1300엔이라 가격대는 좀 나가지만 무게감 보면 또 그럴만하다 싶다. 후쿠오카 텐진 맛집 하나후루 디저트 녹인 초콜릿을 부어주다보니 따뜻한데, 차가운 딸기와 초콜릿의 조합이 포인트다. 일본 딸기야 워낙 맛있기도 하고 초콜릿도 꽤 진해서 맛있다. 냉장고에 넣거나 차가운 곳에 오래 있으면 굳어서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몰이나 거리 구경하면서 하나씩 쏙쏙 먹기 좋은 과일 디저트. Hanafru 초코베리 생딸기 1300엔 hanafru 2 Chome-1-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후쿠오카 맛집 와타나베우동 일본에 가면 일정 중에 우동 한그릇쯤은 꼭 생각나기 마련이다. 라멘 말고 뜨끈하고 깔끔한 국물이 먹고 싶은 순간이라면 특히나. 여긴 가족여행을 왔을 때 숙소 근처에 있어 알게된 식당으로 현지인들이 찾아오는 곳. 이제는 알려지기 시작해 한국인들도 꽤 많이 찾는데, 한국인 입에 아주 잘 맞는 우동을 낸다. 하카타사누끼우동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후쿠오카 맛집 와타나베우동 가게를 들어가면 어르신께서 우동면을 직접 다루고 삶아 음식을 준비하신다. 50년 넘게 우동을 만들어오셨다고. 이집 우동면은 정교하고 섬세하다기 보다는 투박하면서도 정겹다. 가수를 많이해 그런지 부드럽고도 쫄깃한 식감이 좋다. 아저씨만의 반죽 방법을 하카타 사누끼우동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후쿠오카 고보텐우동 맛집 우동 메뉴는 꽤 여러가지. 기본적인 우동의 카테고리도 모두 있지만 토핑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다보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대표메뉴이자 인기메뉴는 니쿠고보텐이다. 우엉튀김이 올라간 고보텐우동이야 이지역 대표 음식이기도 한데, 여기에 고기 토핑이 추가되면 훨씬 맛있다. 특별하지 않아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후쿠오카 맛집 와타나베우동 일단 양이 꽤 푸짐하다. 무조건 토핑이 올라가 있는 메뉴를 주문하는 편이 여러모로 만족도 높다. 일단 국물 맛이 좋은데 염도가 너무 강하지도 않으면서 한국사람들도 좋아할 스타일. 칼국수처럼 오동통한 면발은 부...
물왕저수지 스타벅스 딸기촉촉초코생크림케이크 물왕호수 대로변 앞에도 새로 생긴 스타벅스. 이 일대에 정말 갈만한 카페가 마땅하지 않았는데 접근성 좋은 위치에 생겼다. 시원시원한 규모로 통창뷰도 있고 무엇보다 주차가 넉넉해 좋다. 이동네 유명 쭈꾸미볶음집 참소예서 점심먹고 들렀다. 물왕저수지 스타벅스 외곽 매장에 오면 베이커리 라인업이 조금 더 다양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그렇다. AOP크로와상도 있고 겨울시즌 디저트들 있고. 딸기시즌도 왔고 하니 딸기촉촉초코생크림케이크도 하나 주문했다. 딸기촉촉초코생크림케이크 가격은 8300원. 꽤 세다. 처음보는 오늘의 커피 원두도 있었는데 허브와 흙내음이 특징이라는 수마트라. 물왕저수지 스타벅스 딸기촉촉초코생크림케이크 생크림카스테라의 초코맛 버전 같은 맛이다. 카스테라 식감의 시트 가운데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 촉촉하다. 딸기는 위에 올린 토핑 하나가 전부라 가격대비 만족감은 아쉽지만. 수마트라 원두도 취향은 아니었다. 스타벅스 오늘의커피 가격은 숏사이즈 기준 3400원. 요즘 같은 시기에 다시 가격을 인하한 브랜드 정책이 멋지다. 물왕자수지에서 식사하고 간단히 차마시며 이야기할 곳이 없어 아쉬웠다면 편하게 찾기 좋다. 평일엔 한적해서 더 좋고. 스타벅스 물왕호수점 딸기촉촉초코생크림케이크 8.3 스타벅스 물왕호수점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857번길 6 (물왕동)
방이동 카페 앙떼띠 송리단길로 가지 않고 방이 근처에서 공간과 커피를 동시에 찾아야할 때 먼저 생각나는 곳. 2층 규모로 꽤 넓어서 간단히 작업하거나 미팅하기에도 괜찮다. 몽촌토성 방면 대로변에 있어서 피크타임 제외하곤 그렇게 북적이지 않는다. 앙떼띠는 고집센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방이동 카페 앙떼띠 시즌마다 6가지 스페셜티 원두 라인업도 내니 믿을만하다. 날도 추우니 산뜻한 스타일 A blending 원두로 골라 따듯한 플랫화이트로. 이만하면 괜찮은 라떼고 특히 술집뿐인 방이동 근처에서 이정도 커피면 만족스럽다. 카페 앙떼띠 플랫화이트 카페 앙떼띠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42 아울타워 1,2층
위례 고깃집 돈가옥 돼지갈비 고깃집 격전지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 새로 오픈한 돼지갈비 전문점. 양념돼지갈비 먹으려면 선택지가 마땅치 않은 동네에서 반가운 곳이 생겼다. 광장 중앙 메인 쪽에 위치해있고 내부도 쾌적해서 가족외식하기에 딱 좋다. 돼지생갈비와 돼지양념갈비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뽑는 함흥냉면이 대표메뉴. 반찬도 하나하나 매장에서 손수 만든다. 김치를 2종류 주는 부분도 좋고 생고기 먹기에도 갈비 먹기에도 두루 괜찮다. 쌈채소와 함께 해물쌈장을 내주니 만족감 두배. 이런 집에선 다른 것 보다 쌈싸먹는 맛으로 즐겨야 한다. 위례 고깃집 돈가옥 돼지갈비 양념갈비 먹으로 오긴 했지만 생고기도 잘한다니 우선 생갈비와 오겹살부터! 때깔만 봐도 퀄리티 훌륭한데 이만하면 위례 일대에서 원육은 가장 좋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겠다.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는 숯불생갈비. 일단 1-2인분이라도 꼭 맛봐야 한다. 돼지갈비는 갈비와 목살을 함께 섞어서 내주는데,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비율. 온전히 갈비로만 주면 사실 퍽퍽하다 보니 목살을 어느정도 같이 먹어야 훨씬 더 만족감 있다. (손님 입장에서도 목살을 주는게 이득!) 슴슴하고 달지 않은 옛날 스타일 갈비 양념이라 가족들 다같이 와도 다 좋아할 스타일.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해 냉면은 솔드아웃됐고 아쉬운대로 영양솥밥과 김치찌개로 마무리했다. 솥밥에 갈비 한점 올려 먹는 것도 포기할 수 없는 맛!...
후쿠오카 라멘 맛집 원조나가하마야 메뉴 가격 元祖 長浜屋 1952년에 열었다는 후쿠오카의 라멘 노포. 하카타 스타일이 아닌 나가하마 스타일 내는데, 어시장 근처에 있는 만큼 예부터 전 뱃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이라고 한다. 그만큼 간결하고 신속하고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도 소개됐는데 여행객들이 갈일 없는 동네다보니 오호리공원 쪽 일정에 묶어서 가는 편이 좋다. 주문은 현금 자판기로 해야하고, 문밖에서 결제한 뒤에 들어가야 한다. 그야말로 간단함 그 자체다. 메뉴판은 라멘 하나만 써있는데다, 테이블과 의자도 간결 간결. 테이블 위에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심지어 행주까지. 패스트푸드 다운 속성과 정서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오히려 재밌는 부분. 후쿠오카 라멘 맛집 원조나가하마야 꾸밈 하나 없는 클래식한 돈코츠라멘이다. 육수와 면에 얇게 썬 고기와 파고명이 전부다. 임팩트 있는 그릇 덕분에 심심하지 않다. 보기엔 평범해도 양은 어마어마하다. 곱배기 정도 될 것 같은데 한그릇 550엔임을 감안하면 더욱이 말도 안되는 양. 그래서 국물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다. 테이블마다 와리스프가 놓여져 있기는 하지만 간이 안되어 있는 뼈육수다. 간이 조금 세다 싶을 때 조금 넣으면 좋고, 그냥 온전한 육수가 더 필요할 땐 추가로 요청하면 친절하게 가져다 주신다. 냄새 없고 적당히 진하면서도 맛있는 라멘이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