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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에쓰입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클래식한 스타일에 관심을 키워나가게 됐어요. 하지만 제 옷장은 캐주얼한 의류들이 가득하고, 그렇다고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보니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렇게 시작하는 이번 데일리룩에서는 클래식룩의 기본으로서 활용하기 좋은, 로렌조반피에서 찾은 남성 스웨이드 로퍼 하나 소개해 드리려 해요. 로렌조반피는 1979년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소도시인 파라비아고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로서, 클래식의 본고장이라도 할 수 있는 이태리 무드를 담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클래식룩의 정석을 소개하는 유튜버 클래씨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리는 로퍼 역시도 콜라보 라인인 포질리포 23S/S에요. 포질리포는 나폴리 인근 휴양지 절벽의 이름으로 바캉스를 연상시키는 편안한 무드의 남성 로퍼를 선보이고 있는데, 기존 6종에서 23S/S 신규 3종이 추가 발매가 되어 총 9종이 준비가 되어있어요. 제가 만나본 건 포질리포 페니로퍼 스웨이드 라이트 브라운으로, 무신사 출시 당시에는 전체 랭킹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어요. 디자인, 디테일 이런 거를 다 떠나서 가장 먼저 색감이 정말 고급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이를 기획한 유튜버 클래씨 역시 최고의 색감으로 나왔다고 말을 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움을 표현하였는데요. 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