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감각
9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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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 부위 - 감각 이상, 통증 케이스 정리

오랫동안 아파도 딱히 좋아질만한 방법을 몰라서 어쩔 수없이 고통스러워 하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해당 부위의 뼈와 관절, 인대, 신경, 근육의 분포를 이해하여 다가갈 때야말로 서서히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걸 방치해둬봤자, 무의식 속에 이루어지는 통증 회피동작에 의해 꾸준히 손상되어 괴롭게 느끼는 범위만 더욱 넓어지기 십상이죠. 일단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겨서 아플 수가 있을텐데 이건 관절염을 가라앉히기 위한 관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무지외반증과 같은 경우는 사실 통증만 없으면, (미용적으로만 문제가 되기 때문에 본인이 괜찮다면) 그냥 생활해도 무방하죠. 간혹 붓기와 함께 너무나 화끈거리고 아픈 양상이 나오면, 무엇보다도 통풍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지어 엄지발가락 감각이 이상하고 무딘 느낌, 저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하시는 분들도 종종 관찰되곤 합니다. 단순히 말초신경의 병변으로 인해 시작된 증상이라면 금방 호전될 가능성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상당기간 만성화되면서 발 쪽까지 내려온 케이스가 대다수인 만큼, 아무래도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되는데요. 먼저 다리쪽 비골신경이 주행하는 경로를 눈여겨 보면 대략 이런 문제들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으실 겁니다. 곧이어 더 심화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만, 미리 얘기해드리자면 이것보다 훨씬 상위레벨의 병변이 존재할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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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 저림 감각이상 무감각 통증 - 신경 손상

보통 허리와 골반에 오랫동안 문제가 있으신 분들 중, 엄지발가락 쪽으로 무딘 감각 및 불쾌한 저림이 느껴진다고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말초 부위로 내려갈수록 증상이 심화된 편이므로, 요추 상위 레벨부터 병변을 찾아 없애는 치료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럼 어떤 기전으로 인해 이러한 양상이 튀어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신경해부학적으로 들여다봤을 때, 발목, 발등, 첫째-둘째 발가락 사이로 Nerve entrapmen가 생김에 따라 엄지발가락 저림과 무감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당뇨 및 말초 혈관 질환 등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나, 오늘의 주제가 신경 손상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발 사이즈가 작아서 꽉 끼거나 무지외반증과 같은 이유로도 증상이 악화될 여지가 큽니다. 발가락에만 집중해서 척추 쪽의 병변을 놓치는 경우, 아무래도 경과가 지지부진한데요. 원인은 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곳으로만 관리가 진행된다면 좋아지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나는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다' 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만, 사실 디스크가 있어도 요통이 반드시 동반되는 건 아닙니다. 추간판 탈출증 소견이 있지만 허리통증없이 하지 쪽으로만 불편한 케이스도 전체 환자 중 20~30%가 넘는 편입니다. 임상적으로 허리 뿐 아니라 골반 및 다리에서 문제가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2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