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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관봉 석조여래좌상 한 가지 소원은 들어 준다는 곳 살포시 내려앉은 가을 산길 따라 갓바위로 ... 원래 수태골에서 서봉, 비로봉, 동봉을 거쳐 관봉으로 내려오는 산행계획을 세웠는데 주능선이 공사로 인해서 통제하는 바람에 간단간단 두 코스로 나누어 다녀오는 것으로 했다. 어떻게 하든지 갓바위는 끼워 넣기로 했으니 가을 해는 짧고 갈 길은 멀어 요렇게 하는 걸로 ...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 좌상(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 좌상은 갓을 쓴 듯한 모습 때문에' 갓바위 부처님'이라고도 불린다. 불상과 받침대는 하나의 바위로 만들어져 있고 머리 위의 보개는 별도로 만들어 올린 것이다. 불상 뒤쪽으로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자연스럽게 광배 역할을 하고 있다. 받침대를 포함한 불상의 전체 높이는 593.9cm이고, 무릎 너비는 319.6cm에 달한다. 경산 갓바위 이번에는 경산 선본사에서 간단하게 갓바위를 다녀오기로 한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입시철이 다가왔지만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다. 주차장에서 선본사까지는 도로로 1km 정도 된다 사찰 차량과 장애인 차량만 선본사까지 운행할 수 있고 일반인은 버스나 사찰에서 운행하는 셔틀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는 경산에서 출발하는 803번임. 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이 정도야 뭐 아직 문제없지 ㅋㅋ 정원수로도 손색이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