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땐 유럽에서 직구하고 유럽에선 동생한테 부탁해서 한국 아이템을 사는 정신나간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 귀국하자마자 직구 의지가 짜게 식어서 국내 패션 편집몰 둘러보다보니 요 몇 년사이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수준이 확 올라온 것 같다. 즐겨보던 유튭 채널에서 국내 브랜드 소개할 때만 해도 흐음... 그래봐야 유럽 브랜드 카피아닌가.. 라는 회의적인 반응이었는데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국인들 체형에 맞게 나오고 또 트렌디하게 잘 만드는데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은듯! 동생이 29cm 괜찮다고 해서 둘러보니 진짜 이쁜 아이템들이 많았고 (생활 소품도 이쁜거 많음) 봄 되면 살까하고 저장해둔 위시리스트 공유해 봄! 패션아이템 공드린, flow straight denim 10만원 정도 몇 년전에 블로그에서 알게 되어 슬랙스를 구매했는데 퀄리티가 넘 좋아서 두 벌이나 산데다 거의 4년 넘게 입고 있는 바지 맛집. 봄에 (살빼면) 크림색 데님 사야지 하고 둘러보다가 공드린이 29cm에 입점했길래 위시리스트에 저장! 파사드 패턴, 캐빈 백 15만원 대 더로우 90s 백 느낌의 가방인데 1/10 가격에 기본 디자인이니까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 않나... ㅋㅋㅋ 스웨이드 자켓은 지난 가을부터 하도 봤더니 이미 입은 느낌이고 큰 가방은 무거워서 싫고 이 정도면 잘 들 수 있을 것 같다. 토트도 되고 숄더도 되서 휘뚜루 마...
한 때 내 블로그의 메인 컨텐츠는 직구 핫딜이었다. 최근엔 그냥 일상 블로그가 된 것 같은데 내가 직구 포스팅을 안하려고 맘 먹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소비도 줄었고, 최근 환율이 너무 높아져서 이게 한국 기준에서 '핫딜'인가..? 에 대한 고민이 좀 많아서 시들한 것도 있다. 파리 아크네 스튜디오 매장에서 프랑스에 있을 때는 200유로 미만인 것은 (아이템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 좋네! 이런 생각으로 사서 썼지만 프랑스 솔드 중간에 귀국하기도 했고 한국에 와서 직구를 하려고 보니 환율 + 관부가세 콤보로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짜게 식음.. 내가 한국을 떠났던 2022년 초에 환율이 1유로 1345원, 1달러 1230원 정도였는데 환율이 이렇게나 올라서 어떤 경우는 그냥 한국 공홈이 싸다 ㄷㄷ 프랑스에서 살까 말까 고민했던 #온러닝화도 #클라우드틸트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199,000원 프랑스에서는 170유로 (25만 7천원) 프랑스에서 아디다스 스페지알도 100유로였나 110유로 줬는데 한국은 11만원 이었나 ㅋㅋㅋㅋㅋ 브랜드 별로 국가별 물가나 환율 고려해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기는 하던데 요즘은 그냥 한국 공홈이 차라리 싼 경우가 있다. (아닌 경우도 당연히 있긴 하다) 그래도 지나가다 좋은 딜 발견하면 포스팅 하기는 해야지 feat. 밀린 최근 쇼핑후기들.. #직구 #소비요정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매년 다이어리를 썼었는데 다이어리를 쓰던 시절에도 사실 끝까지 쓴 적은 별로 없고 잘 해봐야 1분기 정도까지.. 그나마 회사 다이어리는 업무기록을 하느라 조금 더 많이 쓴 정도. (이것도 프랑스로 옮길 때 다 버렸다) 프랑스 사업장에는 다이어리를 나눠주지 않았고 나도 딱히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하니까 굳이.. 라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최근에 친구들과 #비전보드를 만들기도 했고 책을 읽다 발견한 좋은 글귀들을 모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1월도 끝날 시점이라 그런지 교보문고에 가니 다이어리들을 40-50%에 할인하길래 몰스킨을.. 50% 할인한 몰스킨 위클리 다이어리가 22,000원 이라는 걸 보고 남편도 나도 깜짝놀람. 내 돈주고 스케줄러 사 본지가 언제인가.. 몰스킨 위클리 다이어리 예전에 작은 몰스킨 노트는 사서 썼는데 다이어리는 두 번째인가 싶기도 하다. 맥북에어 반만한 위클리 다이어리 라지 오랜만에 써본 소감은 종이가 좀 얇아서 잉크가 철철 넘치는 지금 내 펜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음 뒷면이 비쳐보여서 좀 얇은 펜으로 바꿔야겠다.. 월별 달력 그리고 바로 주별로 기록할 수 있는 단순한 다이어리 왼쪽에 주간 기록을 할 수 있고 오른쪽에 일반 노트가 있어서 기록할 것이 많다면 이쪽을 활용하면 된다. 뒷표지에 포켓이 있고 기본 스티커도 들어있다...
거의 3년간의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고 나니 한국은 그 사이 많은 것이 바뀌었고 ㅋㅋㅋㅋㅋㅋ 오자마자 느끼는 문화적 충격이 작지 않다. 이건 서서히 정리해보도록 하고 당장 프랑스로 떠나기 전의 기대(환상) 그리고 현실이 어땠는지 기억나는 몇 가지만 정리해 보았다. 환상 주말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남편과 데이트 현실 근방 10km에 카페없음. 네스프레소 환상 휴가 때마다 근교 국가 여행하는 나 (1년에 한 번 가면 다행ㅋㅋㅋ) 소파 지박령 현실 금요일에 귀가해서 월요일 출근할때 까지 집밖에 안나감 환상 2년쯤 지나면 불어 쏼라쏼라 (된다고 말한 동료는 언어에 재능이 특출난 사람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됨…) 현실 가장 많이 하는 말 “Pardon? Je ne comprends pas” …반년넘게 읽고있는 어린왕자 코파일럿 번역 돌려서 메일 내용 확인하기 환상 한국에서 잘 못입은 예쁜옷 입고 프랑스 소도시를 산책하는 나 목장 뷰 현실 소도시 아니고 그냥 시골 ㅋㅋㅋㅋ 한국에서 입던 옷 싹 팔고 슬랙스 똑같은거 1년 내내 입음 힝 #프랑스생활 #유럽살이
귀국 후 첫 끼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한국에 오자마자 일시정지 해두었던 폰을 다시 개통하고 프랑스 심카드를 뽑은 뒤 한국 심카드를 끼웠다. 이 때만해도 이게 문제가 될지 몰랐는데 최근 한국에서는 명의 도용 이슈 때문에 심카드를 갈아끼우고 어쩌고 하면 명의불일치로 발신이 금지가 된다 ㄷㄷ 대구까지는 어찌 왔는데 대구에서 내 차를 끌고 창원까지 내려가야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폰이 안되니 환장 ㄷㄷ 이미 밤 9시라 KT매장에 갈 새는 없었고 결국 아빠폰을 빌렸다 ㅠㅠ 아빠 고마웡 ㅠㅠ 창원에 11시 다되어서 도착했는데 내 명의로 된 폰이 없으니 무슨 인증도 안되고 배달음식을 시킬수가 없어 주린배를 움켜쥐고 그냥 잤다 ㅋㅋㅋㅋㅋㅋ 일단 자고 다음날 고양이들 용품사러 마트 가는 길에 김밥 사먹은 것이 첫끼 ㅋㅋ 폰 정지된 걸 풀고 나서는 바로 교촌에서 시켜먹었는데 맛이 별로 없었다.. 뭐야 ㅠㅠㅠㅠ 치킨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남편도 나도 짜게식음… 프랑스에서 심심하게 먹는데 적응된건지 달고짜고 튀김옷도 너무 두껍고 이 매장의 문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랬음 ㅠㅠ 생일날 친정에 갔더니 반겨주는 라라 ! 덩치큰 우리애들 보다가 날씬한 라라 보니까 신기 ㅋㅋㅋㅋㅋ 엄빠가 라라가 나를 기억하는 모양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왔을 때랑은 다른 반응이란다 그런데 릴리는 이제 내가 아예 기억나지 않는지 내가 갈 때까지 안방 침대 밑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
이전 이야기 우리집 하숙냥이 지난 이야기 2층 손님방에서 밤이의 하숙생활이 시작되었다. 남편과 내가 수시로 들어가서 밤이를 살펴보고... m.blog.naver.com 밤이와의 합사가 시작되었다. 사람을 좋아하는 밤이 밖에서는 영역 다툼 하느라 상처가 끊이지 않았는데 과연 우리집 고양이들이랑 잘 지내줄까? 어슬렁 어슬렁 집안을 탐색하면서 편한 자리를 찾아냈다. 캣닢이 잔뜩 들어있는 장난감을 발견해서 뒷발로 팡팡 신나게 차고 놀기도 하고 사료 맛도 좀 보고 스크래처도 신나게 긁고! 힘이 얼마나 좋은지 우리집 애들이 긁었을 때랑은 데미지가 확실히 달랐다 ㅎㅎ 며칠만에 너덜너덜.. 예전엔 캣티오 밖으로 밤이가 지나가고 우리 애들이 지나가는 밤이한테 으르렁 거렸는데 모두가 캣티오 안에 있는 상황이라니 ㅎㅎ 생각보다 치치 모모 티구는 그닥 밤이를 신경쓰지 않았는데 몇 주간 방안에 격리 되어 있으면서 밤이의 소리나 냄새에 익숙해진 것 같다. 아직 고양이들이 낯설어서 그런지 익숙한 집사들 곁이 편한 녀석 저녁 시간에 남편이 게임을 하고 있으면 꼭 이렇게 옆에 앉아서 구경을 했다. 나와 남편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티비라도 보고 있자면 꼭 그 사이에 들어와서 쓰다듬어 달라고 눕는 애 ㅎㅎ 사람 손길을 어쩜 이렇게 좋아할까 거실과 소파를 둘러보고는 어느새 캣타워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자리는 식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남편을 관찰하기에 ...
아시아나 항공에 수십만 마일리지가 쌓여있는데… 올 연말에 없어지는 마일리지가 4만쯤 된다고 한다. 어떻게 모은건데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사라진단 말인가 ㅠㅠ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소진하려고 찾아보니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 말곤 별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아시아나 회원이라면 알터.. 마일리지 (승급) 좌석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방법 마일리지 사용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1. 항공권 : 아시아나 / 스타 얼라이언스 2. 아시아나 제휴처 사용 : 기내 면세점 / 로고샵 / 마일리지샵 제휴처에는 별 것도 없고 마일리지 차감이 많이 되어서 정말 여행갈 계획은 없고 마일리지 만료가 코앞인 경우 말고는 비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에는 1. 항공권 발급 2. 좌석 승급 3.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권 발급 이렇게 세가지 옵션 정도가 있다. (쉽지는 않지만)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차감표 *여기에서 성수기에는 50% 추가 차감됨 매년 성수기가 변동되니 홈페이지 참고필요* 우리는 고양이들도 데려가서 반려동물 동반 차감도 같이 했다. 한 녀석당 29,000 마일 돈으로 하면 한 마리에 300 USD 인데 3마리라 그냥 있는 마일리지 소진하기로 함. 좌석 예약방법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둘 다 가능한데 워낙 풀리는 티켓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웹으로 확인하는 편을 추천한다. 웹이 좀더 편리함 예약 > 항...
À Paris 짧지만 알찼던 파리에서의 시간들 컨테이너로 이삿짐을 정리해서 보내고 출국 전까지 파리에서 (엄연히 말하면 샤를드골 공항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남편은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호텔에 상주하면서 고양이들을 돌보았고 (하우스키핑 하지 말랬는데 그와중에 들어오려고 시도한 사람이 있었다.. 프랑스어 잘 못하는 이민자였다는데, 결국 문 밖에 청소하지 말아달라는 팻말을 걸어두었다) 난 파리를 다니며 볼 일을 보았다! 공기 좋은 알프스 근교 시골에서 지내다가 파리로 나오니 회색 필터를 끼운 것처럼 하늘도 회색, 거리도 회색, 점점 따끔해지기 시작하는 내 목... 안개가 심해서 에펠타워도 보이지 않았고 친구가 탄 비행기는 엄청 지연되었다 ㅠㅠ 추운 날씨를 뚫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수다 삼매경.. 친구 추천으로 갔던 식당에서 먹었던 앙트레는 쌈장 소스와 두부를 썼다더니 시래기 국 맛이.. 전식도, 본식도, 디저트도 맛있었는데 가격까지 착했던 곳! 파리에 왔으니 쇼핑도 해야지 고양이들 케이지를 고정할 케이블 타이도 샀다. 파리로 올 때 준비해서 왔는데 막상 호텔에서 해보니 케이블 타이가 너무 짧았던 것.. 나가는 길에 계산대에 40% 할인하는 재사용이 가능한 케이블 타이가 있길래 겟 +_+ 온러닝도 세일했는데 아쉽게도 내 사이즈가 없었다 엉엉 ㅠㅠ 파리를 떠나기 전에 빅러브의 트러플 파스타를 한 번 더먹고 싶어서 친...
2022년에 치치랑 모모데리고 프랑스에 갔었는데 이제 티구까지 데리고 입국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EU 입국할 때보다 EU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서류가 더 간소한 편. 1. EU 여권과 2. 광견병 항체 검사서 만 있으면 된다. 출국 할 때와 마찬가지로 출국 3-4개월 전에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하고 한 달 경과 후 항체검사를 의뢰 하는데 프랑스에서는 넉넉잡아 3-4주 정도 소요 된 것 같다. 혹시 항체가 안나올 것을 대비해서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음. 반려동물 좌석 예약하기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가 많이 남아있어서 항공권 승급 + 반려동물 예약까지 하느라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는데 일단 좌석을 먼저 예약하고 별도로 반려동물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 예약전에 고객센터에 전화로 남은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음. 비행기마다 반려동물 동반 좌석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1마리만 가능하고 이코노미에는 몇 마리더 가능한데 화물칸에 가능한 마리수도 4마리? 인가로 제한되어 있었다. 켄넬 구입 화물칸에 들어갈 애들을 위해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케이지 사이즈가 있는데 IATA 규정을 따라서 고양이가 앉았을때 머리보다 더 여유가 있어야하고 누웠을 때도 다리를 뻗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애들 크기를 쟀는데도 좀 긴가민가 해서 1차로 주문한 켄넬은 .... 엇 너한...
컨테이너로 이삿짐을 부치는 일을 3년만에 다시 하게 되었다. 그 때는 워낙 정신없이 출국을 했어서 (출국 직전에 모모가 좀 아팠다) 짐을 정리하고 어쩌고 할 새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여유를 두고 짐정리를 했다. 아직 이삿짐 나가기 전 난장판 뜯지도 않은 식자재는 동료들에게 넘겼다 팔 수 있는 건 팔고, 친구나 동료들한테 주기도 하고 3년 동안 안쓴건 버리고 ㅎㅎ 봄이나 여름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아우터랑 스웨터를 싸려니 28인치 여행가방이 너무 작은 것.. 남편이 짐 많이 들고가지 말자고 하도 난리를 쳐서 결국 최종 버전 고양이 3마리 케이지에 28인치 여행가방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 노트북 가방 1개 백팩 1개 이렇게 최종 정리를 하기로 했고, 부피가 큰 녀석들을 들고 가자니 품목을 확 줄일 수 밖에 없었다. 아우터 꾸역꾸역 3벌에 스웨터 4-5개, 셔츠 2개, 얇은 긴팔 티셔츠 6장 정도 핸드백 3개, 신발 4켤레 ㅋㅋㅋㅋㅋ 한국이 춥대서 자켓종류는 아예 넣지도 않았는데 이걸로 2달 버텨보고 괜찮으면 올 해는 최대한 옷을 사지 않는 쪽으로..! 과연ㅋㅋㅋㅋㅋ #국제이사 #한프커플
지난 이야기 동네 고양이가 총에 맞았다 지난 이야기 그러니까 여름휴가를 일주일 쯤 앞두고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쇄골... blog.naver.com 2층 손님방에서 밤이의 하숙생활이 시작되었다. 남편과 내가 수시로 들어가서 밤이를 살펴보고 혹시나 몰라서 펫캠도 틀어두었다. 케이지가 아무래도 답답했던지 문을 보면서 자주 울었다. 케이지를 치워주고 싶어도 혹시나 뛰어오르지 않을까 방에 뛰어오를 수 있는 기둥도 있고 밖에서 살 던 고양이라 우리집도 아닌데 벽지를 긁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ㅠㅠㅠㅠ 케이지 생활이 답답해진 밤이 정기검진 하는 날 꼬리끝으로 갈 수록 털이 밤색인 밤이 마지막으로 엑스레이를 찍고 수술이 잘되었고 다리도 거의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만세!) 고양이 종합백신 접종도 마쳤다. 그 와중에 한 쪽눈에만 눈물이 나서 바이러스인지 알러지인지.. 여튼 안약도 받아와서 아침저녁으로 넣어줌 (밤이는 안약을 매우 싫어함 ㄷㄷ) 이제 뛰어도 된다고 해서 케이지를 치우고 방 전체를 밤이가 쓸 수 있도록 재정비 완료! 스크래처를 좋아해서 스크래처와 주트 러그도 깔아주었다. 이 때 한창 더울 때라 선풍기도 하루종일 돌림.. 그나마 돌로 만든 집이라 덧창만 닫아두면 실내가 엄청 덥지는 않음. 챱챱챱챱- 펫밀크를 좋아하는 밤이 밤이 시그니처 포즈와 표정 방 구경도 하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좋아하는 ...
유럽에서의 마지막 출근은 스웨덴에서 이틀, 프랑스에서 하루였다. 스웨덴에서 워크샵이 있었는데 오랬동안 온라인콜이나 이메일로만 연락하고 실제로는 본 적 없었던 예전 동료들도 만났다! 스웨덴의 한 팀 전체가 나랑 업무연락을 각각 했었는데 내가 그만두고 3명이 채용되었다면서 ㅋㅋㅋㅋㅋ 자기들끼리 내가 로봇인 줄 알았다고 스웨덴 팀에서는 내가 아이돌이라며 ㅠㅠㅠㅠ 이런 피드백 이라니.. 고마웡!!! 그러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또 같이 일할 날이 오면 좋겠다. 스웨덴 알란다 공항의 서점 영어서적 베스트셀러 10권 중에서 4권이나 한강 작가의 책이었다! 같이 갔던 매니저가 K-컬쳐 파워 좀 보라며 ㅎㅎㅎㅎ 그리고 스웨덴 초콜릿 브랜드인 마라부 스웨덴 출장 갔던 동료가 이거 사왔었는데 넘 맛있어서 스웨덴에 사는 친구가 우리집에 올 때 여기 초콜렛을 부탁했었다. 남편이 완전 좋아했어서 이번에 왕창사옴! 마트에서 샀으면 좋았을 텐데 공항에서 3개에 59 SEK 프로모션하고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프랑스 사무실 출근 마지막 날 프랑스에서는 생일이나 출근 마지막 날 아침식사나 케익을 들고 출근하는데 내 마지막날에는 미리 주문해둔 초콜렛 케익이랑 크라상, 빵오쇼콜라, 브리오슈를 사들고 출근했다. 아침식사 하면서 동료들이 돈 모아서 선물 산 것을 전해 주었는데 카드랑 내 취향을 고려한 선물들!! 넘 감동이었다 >_< 엄청 크고 두꺼운 프랑스...
제네바 공항 출국장 이용기 제네바 공항 주차장 제네바 공항 지하에는 주차장 (P1) 이 있다. 2100대 가까이 수용 가능해서 장기 주차를 한다면 여기 세워놓고 바로 엘베타고 탑승장으로 ㄱㄱ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주차장에 남은 자리를 미리 볼 수 있으므로 출발전에 빈자리를 확인하고 가면 좋음. 연휴가 끝난 뒤라 그런지 내가 갔을 때는 세상 널널 Parkings de l'aéroport Parkings de l'aéroport INFORMATIONS PRATIQUES Avertissement Les informations publiées, relatives à la disponibilité et aux tarifs des parkings de l'aéroport, sont fournies à titre informatif . La disponibilité des parkings correspond à un état donné. La situation change constamment . Genève Aéroport... www.gva.ch 제네바 공항 주차장 금액 스위스 공항이라 저렴하지는 않지만 24/24 오픈이라 동료들이 출장갈 때 애용함 1 일 = 38 CHF 4 일 = 128 CHF 1 주 = 197 CHF 2 주 = 407 CHF 제네바 공항 주차장 이용요금 간편한 보안검색대 제네바 공항에는 최첨단 보안검색대를 적용한 창구가...
새해계획 시작부터 말아먹었고 ㅋㅋㅋㅋ 아직 필사 재개 안했는데 하려고 책이랑 노트를 빼 놓기는 함 ㅎㅎ 뭐야 마지막필사 9월 이었냐고 ㅋㅋㅋㅋ 요즘 남편이랑 한국 드라마 보는데 한국 갈 날이 머지 않아 한국어 압박을 받는 그를 위해 한국 드라마를 불어 자막으로 보는 중. 요즘 짐정리 하느라 집안이 영 어수선한데 모모가 좀 스트레스 받는 것 같다. 유난히 박스에 집착하고 잠도 엄청 잠 ㄷㄷ 괜찮은 거겠지 ㅠㅠㅠㅠ 요즘 부쩍 쓰다듬어 달라고 난리난 티구 그와중에 아무 생각 없는애 요며칠 밤 사이에만 비가 오고 낮에는 날이 좋아서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냥이들도 캣티오에 나가서 신남 이것도 이사 나가기전에 해체 해야되는데 ㅠㅠ 아 생각만해도 귀찮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요며칠 날이 좋아서 하루 2산책 가능! 남편은 걸으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 동네를 그리워 할 날은 없을거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국에 알러지약 사러 갔었는데 우리가 한국어 하는거 보고 약사가 어느 나라 말이냐고 물어봄. 한국어라니까 멋지다며 자기 아들이 서울에 6개월간 인턴하러 갔단다. 남편이 우리 곧 떠난다니까 빨리 프랑스 뜨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약사도 이민자 1.5세? 정도로 보였음) 빵터졌네.. 그리고 새해 첫 갈레뜨! 프랑지판이 들어간 갈레뜨로 우리동네 빵집에서 산건데 넘 맛있지만 완전 살찌는 맛이라서… 더 못먹는게 아쉬우면서도 다행이다..? ㅋㅋㅋ 내가 귤 좋아하니까 마...
요즘 남궁민이 나오는 드라마 몰아보는 중 방영한 시기 상관없이 넷플릭스에서 찾을 수 있는 것 순서대로 보는데 남궁민이 워낙에 동안이라 9년 전 드라마랑 최근 사진이랑 얼굴이 별 차이가 없... 2016년 미녀 공심이 때 2024.12 남궁민 인스타 2024.12 남궁민 인스타 현재 1978년생 (47세)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1999년에 데뷔했는데 30대 후반에 빵떠서 주연급이 되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작품이 굉장히 많음. 거의 매년 미니시리즈를 찍는 다작배우!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서 싸이코부터 능글맞은 변호사까지..! 그리고 작품마다 거의 남궁민이 하드캐리 하고 있어서 눈호강 한다 넘 좋앙 ㅠㅠ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많은데 완전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스토브리그 +_+ 작품보는 눈이 좋은 것 같다. 찍는 드라마마다 시청율도 잘 나오고 시나리오가 좀 읭 스러운 것도 연기력으로 커버한다. 연기 정말 잘하는 배우 >_< 시계덕후 인 듯 인스타도 정말 열심히 하는데 평소 스타일도 진짜 좋음 슬림 탄탄 근육질이라 옷빨이 잘받아서 그런가.. 고디바 사먹어야징 ㅠㅠ 앙니 이목구비 뚜렷해서 잘생긴 건 둘째치고 그의 목소리 톤과 웃는 얼굴을 좋아한다. 그러고 보니 입크고 웃는얼굴이 이쁜 사람 좋아하네 나? 우쭈쭈 긴머리도 잘어울령 주로 맡는 역할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무리 스토리가 꼬여도 남궁민이 나타나면 보통 해결된다 ㅋㅋㅋㅋㅋ 도파민 팡...
크리스마스 연휴/연말에 본 미드! Obliterated 는 '술취한' 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이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단어 ㅋㅋ 타이틀에는 19금이라고 적었는데 이 정도면 29금 정도 아닌가 싶... 행오버랑 미션임파서블을 섞어놓은 드라마 쯤 된다. 미션 임파서블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행오버급 막장 전개 ㅋㅋㅋㅋ 공개 직후 넷플릭스 Top 10 에 올랐던 시리즈인데 안타깝게도 시즌 1로 끝이라고 한다 .. 그래도 한 사건 해결하고 끝나는 거라 아무생각 없이 웃으면서 보기 좋다. 근데 좀(?) 선정적이라 보면서 뜨악함 ㄷㄷㄷ 줄거리 엘리트 정예부대 요원들이 라스베가스에 닥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작전에 들어간다. 이 특수요원들이 맡은 임무는 라스베가스에서 휴대용 핵무기를 판매하려는 현장을 덮쳐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 실력좋은 팀원들과의 환상적인 팀웍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라스베가스에 온 김에 사건 해결 기념 (마약) 파티를 하고.. 그런데 범인들 잡아서 취조해보니 휴대용 핵무기 가방에 핵이 없었고..! 이 거래는 미끼고 실제 핵무기는 다른데 있었다.. 다시 임무를 재개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팀원들이 축하파티 하느라 다 술에/약에 절어있었던 것이다 ㄷㄷㄷ 결국 취한 채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더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이 시리즈는 총 8회차로 마지막에 쵸큼 늘어지는 느낌이 있긴 한데 하루? 이틀만에 다 볼 수 있었다. IT 요원 ...
르메르 프랑스 공홈에서 겨울 프라이빗 세일이 1/3 10am CET 에 시작합니다. 지금 Private Sale 코너 열려 있구요 여기 있는 아이템이 다 세일에 포함된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르메르 공홈 세일되면 순식간에 털리는 특성상 미리 뭐를 사는것이 좋을지는 봐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주의* 한국에서 직배송 주문시 미국 공홈에서 발송됩니다 프라이빗 세일 아이템 둘러보기 지금 프라이빗세일 창 열린데서 발견한 아이템들 내일 공식적으로 오픈되면 금액이나 확실한 아이템 확인 가능할 것 같아요. 가방은 소프트게임, 란셀 라인 정도 할인하고 크로와상백은 리넨 코티드 라지 사이즈만 들어가는 것 같아요. 위에 세 가지보다 종류는 많습니다! CAR COAT Twisted pants DISPATCH JACKET TWISTED SHIRT STRAIGHT COLLAR TWISTED DRESS 르메르의 매력은 의류!!! 정가 주고 사기엔 금액이 너무나도 사악하기 때문에 할인 시즌 잘 활용해 보세요. 르메르와 르메르 조합 넘 좋아서 기존에 있는 어떤 아이템이랑 매치해도 좋을듯! 르메르 아이템 쇼핑후기 지난 겨울 공홈 세일 쇼핑후기 르메르 프랑스 공홈 세일 쇼핑후기 LEMAIRE 배송 빠름 르메르 공홈에서 쇼핑하기 프랑스는 겨울 솔드 중이라 프랑스 디지이너 제품 구... blog.naver.com #소프트게임백후기 르메르 소프트게임백 더스티로즈 후...
곧 프랑스의 공식적인 겨울 세일이 시작됩니다.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4일까지 일부 브랜드는 프라이빗 세일 (방트 프리베) 이미 시작했구요, 저는 산드로에서 바지랑 셔츠를 질렀습니다 짐 줄여야될 판에 ㅋㅋㅋㅋㅋㅋ 프랑스에서 세일하면 꼭 둘러보는 브랜드 몇 가지 소개해볼게요. Lacoste 여기 퀄리티가 좋아서 뭐든 사면 후회하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지난 여름 세일 때 드레스랑 셔츠 사서 잘 입었는데 이번엔 남편 스웨터 사주려구요! Pull coton côtelé avec badge 96,00 € 160,00 € - 40% 남편이 짜임이 두꺼운 니트를 좋아하고 빨래하기 편한 (캐시미어 제외 ㄷㄷ) 스웨터를 좋아해서 항상 입던게 있었는데 이제 팔꿈치가 다 닳아서 새로 구매하려던 차에 마침 면 스웨터가 세일하길로 이것으로 결정! Maje 마쥬도 세일할 때 구매하기 좋죠! 이 브랜드의 여성스러운 분위기 좋아하시는 이웃님들 많던데 지금도 급한 아이템 아니라면 좀 더 기다리셨다가 추가 세일할 때 ㄱㄱ Camper 예전에 캠퍼 할인 문의하신 이웃님 계셨는데 혹시캠퍼 할인 기다리신 다면 지금부터 지켜보시면 됩니다! 베스트셀러부터 많은 상품이 세일에 포함되었어요. 좀 더 기다리면 여기서 더 추가세일을 할 수도 있는데 사이즈가 남아있다는 보장은 없으니 찾던 아이템 있으면 ㄱㄱ Sessun 여기도 계속 눈여겨 보던 브랜드인데 보라색 셋업 이쁜 걸...
지난 이야기 우리집 마당에 나타난 까만 고양이 우리 동네에 사는 까만 고양이가 있다. 이 동네에 마실을 다니는 고양이들은 보통은 다 주인이 있는데 얘는... blog.naver.com 그러니까 여름휴가를 일주일 쯤 앞두고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쇄골이 부러져 수술을 했다. 수술을 마치고 집에와서 요양을 하던 중에 우리집 마당에 밥먹으러 오던 까만 고양이가 며칠 안보여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밥을 먹으러 왔길래 반가웠는데 애가 다리를 저는게 아닌가? 영상을 찍어서 남편한테 보여주고 크게 다친건지 몰라서 다음에 밥 먹으러 올 때 자세히 보기로 했다. 그 다음날 이었나 밥먹으러 왔을 때 보니까 확실히 전보다 다리를 많이 절고 한 쪽 다리를 아예 땅에 딛지 못하길래 고민하다가 포획 하기로 했다. 트랩 설치해 놨는데 우리집 앞에 와서 야식먹고 간 애.. 밥을 다 치웠어야 했는데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동네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물어봤더니 주인은 없는것 같았고, 그 고양이 다리 저는 걸 보고 포획하려고 노력한 집이 이미 두 집이나 있었다. 그리고 모두 다 실패.. 결국 남편이랑 나랑 시청에서 포획틀을 빌려서 고양이 밥 챙겨주는 앞집 할머니네 마당에 설치를 했고 다행이 다음 날 바로 잡음. 마침 우리집이 넓어서 다행이지.. 일단 시원한 지하 차고에 격리를 시작했다. 구구절절한 스토리가 중간에 있지만 검진을...
그러고 보니 2024년에는 딱히 새해목표를 세우지 않았었는데 블로그에 기록했던 지난 몇 년간의 새해목표를 보니 소름 돋게도 몇 년간 같은 계획을 세웠다가 이루지 못하고 또 같은 계획을 세우고를 반복했다. '2021년 새해목표'였던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정도면 새로 안써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올 초에 2024년 새해 계획을 세우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만다라트를 할 생각을 했는데 만다라트 칸 다 적지도 못한채로 한해 마감 .... 그이렇게 계획짜는 것부터 빡신 것은 오타니에게는 맞았을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사람에게는 안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좀 더 간단하게 세워보기로 그래서 2025 새해의 계획은 무엇인고 하니, 1. 어린왕자 불어 원서 필사 끝내기 8월에 시작해서 아직도 몇 장 못했는데 새해에는 꼭 끝내보자!! 2. 가계부 쓰기 3. 새로운 것 뭐든 하나 배우기 4. 모셔둔 관상용 청바지 살빼서 입기 내년의 나 화이팅!! 2024 새해계획 + 만다라트 양식 나눔 2024 2024년 새해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매년 새해 계획을 세우고 연말에 다시 확인하곤 했는데 작년부터... blog.naver.com #새해계획 #새해목표 #만다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