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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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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7기'】 결산_ 함께 쓰는 힘

2024년 가을, 글방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글을 쓰고 나눴어요. 실은, 늘 처음에 계획했던 일정보다 더 늘어납니다 ^^ 우리는 경쟁하는 게 아니고, 한 편이라도 모두 쓸 수 있으면 좋으니까요. 글방 친구들의 속도에 맞춰 일정을 조절해요. 줌으로 모여서 한편 에세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은 늘 즐겁고요. 이번 모임도 너무 좋았는데, 저는 뭐 하느라 캡처 한 장도 안 하고... 녹화도 안 하고.. ;;; 열심히 적고, 마음에 남긴 걸로 기록을 대신합니다. 비공개 카페 <여우글방>에 모여 함께 쓰고 있어요. 주제 글쓰기, 미션 글쓰기, 한편 에세이 쓰기는 매 기수마다 동일하게 하고 있고요. 그 외, 기수마다 조금씩 다른 것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7기에서는 출간 기획서 쓰기를 같이 해봤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기획이 나와서 놀랐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믿게 됐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구나." 하고요. 몇 분의 기획서는 정말 잘 다듬어서 투고해 보세요~ 하고 권하고 싶었고요(실제로도 권했고요 ^^) 앞으로도 계속 쓰시기를 옆에서 독려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글감 찾는 일도, 이미지를 보고 글을 써보는 일도 결국 내 안의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한 시도이고요. 7기 친구들의 글은 너무 좋아서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자가 다른 이야기를 펼쳐낸...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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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8기】 2024년, 글 쓰며 마무리해요

2024년이 한 달 반 정도 남았어요. 이렇게 쓰고 또 금방 "엇!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 하고 말하고 있겠지요 ^^;;; 시간이 너무 부지런히 흐르더라고요. 2024년 남은 한 달, 글 쓰며 보내는 건 어떨까요? 2024년, 잘 보내셨나요? 각자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순간순간 해야할 것들을 충실히 하면서 보냈던 것 같고요. 어쩌면 그 때문에 최악은 아니었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잘했다, 잘 버텼다, 칭찬해 주고 싶어요. "글을 쓰면서 도망친다는 것은 끊임없이 나를 새로운 백지로 만드는 일이다"라는 정지우 작가의 문장을 좋아해요. 글을 쓰다 보면 날 것 그대로의 나를 만나게 됩니다. 날 것 그대로의 타인도 보게 되지요. 올 한 해 마주했던 '나'를 백지 위에 옮겨 보며 어떨까요? '여우글방 8기' 모임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안녕! 2024년"을 테마로 해요. (1주 차) 주제 글쓰기 : 글방 지기가 주제 제공, 일주일에 세 편 (2주 차) 미션 글쓰기 : 짧은 글쓰기를 주어진 미션을 하면서 씁니다. 매일(주 5일) (3주 차) 에세이 쓰기 : 제시되는 주제로 한 편 에세이를 씁니다. (4주 차) 피드백, 글수다 : 한 편 에세이로 줌으로 모여 글수다를 나눠요. * 글수다 이후 글방 지기의 개인별 피드백 자료를 드립니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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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집】 쓰기라는 오만한 세계, 파리 리뷰

이 책은 1953년 창간한 미국의 저명 문학잡지 <파리 리뷰>에 실린 작가 인터뷰에서 정수를 모아 정리한 것이다.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살아 있는 작가 303명에게서 얻은 919개의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파리 리뷰〉의 편집진은 1호부터 224호까지 60여 년 동안 출판된 〈파리 리뷰〉의 작가 인터뷰를 읽고 주제별로 편집했다. 여기에는 시, 소설, 논픽션, 번역, 회고록, 편집, 만화, 전기, 희곡 등 문자 예술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속에서 어디에서 제목을 떠올리는지, 어떻게 원고를 퇴고하고, 슬럼프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습관이 있는지 등 작가들의 작업 방식과 감성, 삶의 편린도 엿볼 수도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옆에 두어도 좋을 책이다. 1부부터 4부까지 각각의 질문에 대한 여러 작가들의 답변을 모아 두었다. 각각의 주제 아래 세부 질문이 여러 개 있어서 큰 주제가 아니라 작은 주제에 관한 작가들에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예를 들면 이런 질문. '책을 즐겨 읽으셨습니까? "왜 글을 쓰십니까?" "성공과 실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좋은 대화를 쓰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초보 작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여성 작가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등등.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읽고 싶은 부분 어디라도 먼저 펼쳐 읽어도 좋...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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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7기】 함께 쓰실래요?

◆ [여우글방 1기] 결산_어떤 이유로든 쓴다 ◆ [여우글방 2기] 결산_글이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씁니다 ◆ [여우글방 3기] 결산_갈팡질팡하더라도 쓰는 게 좋아서 ◆ [여우글방 4기] 결산]_우린 한 발짝 더! ◆ 【여우글방 5기】 결산_우린 글쓰기를 좋아했네! 9월이 시작되고 2주가 지나는데,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날들이라니요. 더워서 짜증이 나다가 어느 순간, 어머.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이러다 가을이 사라지는 거 아닐까. 문득 겁이 나는 거예요. 저는 항상성이 무척 중요한 사람인데요. 매일 일상이, 제게 주어진 날들이 일정하게 지속되기를 바라요. 그게 흔들리면 불안해지고요. 제게 글은 그런 것 같아요. 매일 살아가는 일처럼 매일 제 앞에 놓이는 것. 그게 쓰는 글이든, 읽는 글이든요. 9월의 끝자락에 시작됩니다. 매일 우리의 일상을 글로 채울 수 있기를 바라요. ▤ '여우글방 7기' 모임 기간 : 2024.9.30(월) ~ 2024.11.10(일) 6주 진행 ▤ 참여 신청 기간 : 2024.9.12(목) ~ 9.26(목) 2주간 / 선착순 마감 (최대 10명) ( 내용을 확인하신 후, 하단 네이버 폼 작성 및 참여비 입금) (1주~2주차) 워밍업 :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 제공, 자율 글쓰기 진행 (3주차) 에세이 쓰기 (3주~5주) : 피드백, 글수다, 짧은 글쓰기(개별 맞춤 주제 제공) (5주~6주차...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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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마감) 【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6기】 함께 써요!

◆ [여우글방 1기] 결산_어떤 이유로든 쓴다 ◆ [여우글방 2기] 결산_글이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씁니다 ◆ [여우글방 3기] 결산_갈팡질팡하더라도 쓰는 게 좋아서 ◆ [여우글방 4기] 결산]_우린 한 발짝 더! ◆ 【여우글방 5기】 결산_우린 글쓰기를 좋아했네! 지난 모임 모집 글을 올릴 때 벌써 3월 중순이에요... 라고 썼는데요 5기를 마치고 나니 , 5월이 끝나갑니다. 이러다 정말 올해가 곧 끝날 것 같아요. 올해가 가기전에 글 써야지, 생각하셨다면... 지금, 써요 우리. 같이, 써요 우리. ▤ 모임 기간 : 2024.6.17(월)~7.19(일) 5주간 ▤ 참여 신청 기간 : 2024.5.23(목) ~ 6.10(월) 선착순 마감 (하단 네이버 폼 작성 및 참여비 입금) - 여성 글쓰기 모임 - 모집 인원 : 12명 *** 6기 모임은 피드백과 첨삭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주 차~1주차 반) 워밍업 :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 제공, 자율 글쓰기 진행 (2주 차~ 5주 차) 에세이 쓰기, 피드백, 첨삭 (5주 차) : 퇴고, 마무리 모임 한 편 에세이 쓰기 매월 쓰신 에세이에 대해 정성스러운 첨삭을 드립니다. 함께 읽은 글방 친구들과 피드백도 나눠요.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앞의 5기 모임까지는 에세이 피드백을 1회 진행했어요. 모임을 하면서 듣는 의견 중에 피드백이 좋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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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5기】 결산, 우린 글쓰기를 좋아했네!

여우글방 5기 2024.4.1(월)~5.12(일) 6주 2024년 봄, 글방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처음 시작할 때, 우리의 마음은 늘 비슷해요. 열심히 써야지... 하고 다짐해요. 그런데 삶은 늘 우리의 마음과는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지요. 때론 어수선한 일이 생길 때도 있고요, 그래도, 그 시간을 살아가면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한 편의 글을 지어내 주신 글방 친구들 너무 고맙습니다. [여우글방 5기 모임 안내 글] 5기 글쓰기 테마는 ‘계속쓰기’였어요. 글을 놓지 못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더 깊게는 자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모임 이후에 글방 친구 몇 분이 그러셨어요. '아, 나 글쓰기를 좋아했네.' 저는 그거면 됐다! 싶었습니다. 글을 쓰는 시간이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으니 아마 계속 쓸 수 있을 거예요. (1주 차~2주 차)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 제공, 자율 글쓰기 진행 (3주 차) 중간 모임 : 모여서 같이 쓰기(줌), 자율참여 _ 미 참여자는 별도 글쓰기 진행 (4주 차) :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_ 개인 피드백 (5주 차~6주 차) : 개별 에세이 쓰기(참여자 별도 안내) , 피드백 나누기, 마무리 모임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몇 가지 설문을 했습니다. 모임 기간 중에 도움이 되었던 쓰기 방법은 '미션 글쓰기'가 가장 많았어요. 미션 글...

2024.05.21
《계속 쓰기 : 나의 단어로》, 대니 샤피로

대니 샤피로 지음, 한유주 옮김, <<계속 쓰기 : 나의 단어로>>, 마티, 2022년 3월 출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을 때, 무언가 말을 하고 싶어 미치겠을 때, 안 하면 안 될 것 같을 때... 오히려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는 걸 경험했다. 이를테면, 내가 생각하기에 부조리한 것, 옳지 않다고 믿는 일에 대한 소신을 밝혀야 할 것 같은 순간에 말이다. 어쩌면 이건, 잘 안 써지는 게 아니라 쓰지 못쓰는 게 맞다. 겁나서. 내가 쓰는 문장이 특정 상태를 지칭하게 될까 봐, 내가 표현하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봐, 누군가 나의 문장에 대해 반박했을 때 대응할 논리가 없을까 봐 오히려 어떤 문장도 쓰지 못하는 거다. 말은 휘발성이 강해서 대체로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휘이이 날아간다. 아, 아니라 어, 하고 말해도 상대가 앞뒤에 정황으로 대충 내용을 이해하기도 한다. 글은 말과는 달라서 아, 하면 아. 어, 하며 어라서. (물론 읽는 이에 따라 충분히 곡해될 수 있지만) 휘발되지 않고 제자리를 맴돌아서 나는 종종 겁이 났던 것 같다. 계속 쓰기 위해 종종거리는 순간에도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으며 검열의 시간을 오래 거치곤 했다. <<계속 쓰기 : 나의 단어로>>는, 글쓰기 작법 책은 아니다. 어떻게 써야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글이 대체로 정말 글쓰기의 기술을 알려주는 건지 알 수 없...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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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마감) 【글쓰기 모임】 '여우 글방' 5기 함께 써요~

◆ [여우글방 1기] 결산_어떤 이유로든 쓴다 ◆ [여우글방 2기] 결산_글이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씁니다 ◆ [여우글방 3기] 결산_갈팡질팡하더라도 쓰는 게 좋아서 ◆ [여우글방 4기] 결산]_우린 한 발짝 더! 시간이 참 빨리 흐릅니다. 2024년도 어느새 3월 중순이에요. 어영부영, 갈팡질팡하다가 올해가 지나버리면 안되잖아요. 계속, 써요 우리. 같이, 써요 우리. ▤ 모임 기간 : 2024.4.1(월)~5.12(일) 6주간 ▤ 참여 신청 기간 : 2024.3.14(목) ~ 3.27(수) 선착순 마감 (하단 네이버 폼 작성 및 참여비 입금) - 여성 글쓰기 모임 - 모집 인원 : 4명(기존 연속 참여자 포함 10명 내외) *** 이번 5기 모임 이후, 6기 모임은 운영 방식이 달라집니다. 아래 공지 참고해 주세요. (1주 차~2주 차)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 제공, 자율 글쓰기 진행 (3주 차) 중간 모임 : 모여서 같이 쓰기(줌), 자율참여 _ 미 참여자는 별도 글쓰기 진행 (4주 차) :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_ 개인 피드백 (5주 차~6주 차) : 개별 에세이 쓰기(참여자 별도 안내) , 피드백 나누기, 마무리 모임 '여우글방' 5기의 테마는 "계속 쓰기"입니다. 줌으로 모여 이야기 나눌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쓰는 게 힘들다, 쓸 때마다 고민된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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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4기】 결산, 우린 한 발짝 더!

여우글방 4기 2024.1.29(월)~3.10(일) 6주 2024년의 시작을 글방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1.27(토) 첫 모임을 시작으로 3.9(토) 마무리 모임까지 6주간의 4기 글방을 함께 했어요.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자신의 글을 내보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준다는 것도 때로는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어요. 그럼에도 함께여서 걱정과, 두려움보다 설렘을, 다정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4기 글쓰기 테마는 ‘마주보기’였어요. ‘나’는 나 혼자만으로 존재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나와 관계한, 혹은 관계하지 않은 무수히 많은 타인들과 연결되어 ‘나’가 존재하고, 완성되는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를 찾기 위해서, 나를 알기 위해서 어쩌면 우리는 더 많이 타인을 바라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올해, 자신이 마주하고 싶은 나는, 혹은 타인은 어떤 모습일지 글을 쓰며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1주차~3주차)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제공, 자율글쓰기 진행 (4주차)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_ 개인 피드백 (5-6주차) : 2023년을 마무리하며 글쓰기 (참여자 별도 안내) (6주차) 피드백 & 감상 나누기 : 줌(ZOOM), 한 권의 책(문장) 나누기 "이번에는 꼭! 미션 완수 다 하겠어요~"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일상이 너무 바쁩니다. 특히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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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마감) 【글쓰기 모임】 '여우 글방' 4기 함께 써요~

◆ [여우글방 1기] 결산_어떤 이유로든 쓴다 ◆ [여우글방 2기] 결산_글이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씁니다 ◆ [여우글방 3기] 결산_갈팡질팡하더라도 쓰는 게 좋아서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글, 함께 쓰고 나눠요! ▤ 모임 기간 : 2024.1.29(월) ~ 3.3(일) 5주간 ▤ 참여 신청 기간 : 2024.1.11(목) ~ 1.23(수) 선착순 마감 (하단 네이버 폼 작성 및 참여비 입금) - 여성 글쓰기 모임 - 모집 인원 : 4명(기존 연속 참여자 포함 10명 이내) (1주 차~2주 차)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 제공, 자율 글쓰기 진행 (3주 차)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_ 개인 피드백 (4주 차) : 개별 에세이 쓰기(참여자 별도 안내) (5주 차) 피드백 & 감상 나누기 : 줌(ZOOM)모임 '여우글방' 4기의 테마는 "마주보기"입니다. 우리는 늘 '나'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우리는 '혼자'는 존재할 수 없잖아요. 모두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지요. 결국, 각자의 개인은 연결과 연결 사이에 존재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타인을 마주할 때의 나, 혼자일 때의 나, 상상 속의 나, 모두 다르지만 결국엔 같은 '나' 가 될 때 진짜 자신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와 연결된 무수히 많은 관계들을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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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3기】 결산_갈팡질팡하면서도 쓰는 게 좋아서

여우글방 3기 2023.11.20(월)~12.29(금) 6주 2023년의 마무리와 2024년의 시작을 글방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지난 금요일 줌 모임을 통해 글 수다를 신나게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모니터 너머로 서로를 마주했지만, 어색함보다는 반가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여우글방 3기의 테마는 '2023년의 기쁨과 슬픔' 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내가 경험했던 일들을 다시 되짚어보고 싶었어요.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쓰면서 어떤 감정들을 모으면서 살았는지요. (1주차~3주차)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제공, 자율글쓰기 진행 (4주차)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_ 개인 피드백 (5-6주차) : 2023년을 마무리하며 글쓰기 (참여자 별도 안내) (6주차) 피드백 & 감상 나누기 : 줌(ZOOM), 한 권의 책(문장) 나누기 1주 차 주제 글쓰기부터 마지막 개별 주제 에세이 쓰기까지 본인의 속도대로 쓰고, 나눠주신 친구들 덕분에 이번 모임 역시 제가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작 전 글쓰기 워크북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려드려요. 다음 기수부터는 시작하는 모임도 줌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한 편 에세이 피드백도 드렸고, 마지막 주에는 각 개인별로 주제를 드리고 에세이 쓰기를 했습니다. 줌 모임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글쓰기, 힘들었던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문장이어쓰기가 좋았다는 분도 ...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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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마감) 【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3기】 함께 써요!

◆ [여우글방 1기] 결산_어떤 이유로든 쓴다 ◆ [여우글방 2기] 결산_글이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씁니다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찐하게 글, 함께 쓰고 나눠요! '여우 글방' 3기 친구를 모집해요 ^^ 글쓰는 기간 : 2023.11.20(월)~12.29(금) 6주 '여우글방'에서는 스스로 글쓰기 계획도 세워보고요, 매월 1회 줌 모임을 통해 글 이야기, 책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기존 4주로 운영하던 글방을 12월, 3기 모임에서는 '6주'로 진행합니다. 2023년을 마무리를 '글'과 함께 어떠세요? (1주차~3주차) 주제 글쓰기 & 미션 글쓰기 : 글감제공, 자율글쓰기 진행 (4주차)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_ 개인 피드백 (5-6주차) : 2023년을 마무리하며 글쓰기 (참여자 별도 안내) (6주차) 피드백 & 감상 나누기 : 줌(ZOOM), 한 권의 책(문장) 나누기 '목요일 그녀'가 진행하는 글쓰기 모임 후기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가 '피드백이 좋았다'라는 이야기였어요. 매월 쓰신 한 편의 에세이에 대해 정성스러운 피드백을 드립니다. 함께 읽은 글 메이트의 피드백도 나눠요.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합평 연습 + 합평의 기술을 같이 나눠드려요) √ 한 권의 책(문장) 소개 매월, 에세이 테마를 모임 시작과 함께 공지드릴 거예요...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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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2기】 결산_글이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는 씁니다

2023.10.9 ~11.3 10월을 '여우글방 2기' 글 쓰는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밤, 줌으로 모여 글 수다를 나누었어요. 한 달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쓰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버릴 날들이잖아요. 함께 쓰고, 나눌 수 있다는 건 모두에게 큰 지지자원을 남기는 일 같아요. 글방 2기 테마는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말을 하면서 살지만, 돌아보면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던 적이 있었나 싶어져요. 그 '말'을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해야 할 말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그걸 '글' 옮기는 일 역시요. 1주 차 주제 글쓰기부터 마지막 한 편 에세이 쓰기까지 본인의 속도대로 쓰고, 나눠주신 친구들 덕분에 이번 모임 역시 제가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에세이>는 피드백을 드리고, 서로 감상은 나누었어요. 모두 글을 쓰는 시간도, 공간도 환경도 다르지만 같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고 서로의 글을 읽는 시간은 참 귀합니다. 어떤 분은 서간문 쓰기가 좋았다는 분도 계셨지만 또 다른 분은 서간문 쓰기가 쉽지 않았다는 분도 계셨어요. 공통적으로 '글감 메모'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얘기를 해주셨고요. 모임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자신의 일상에서 '글감 메모'를 이어가야겠다고 하셨어요. 감사하게도 한편 에세이를 쓰고 드리는 피드백을 다들 도움이 된다고 하셨고...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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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마감) 【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2기'】 함께 써요!

지난주 '여우 글방' 1기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 [여우글방 1기] 결산_어떤 이유로든 쓴다 10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쓰실 '여우 글방' 2기 친구를 만나고 싶어요 ^^ '여우글방'에서는 스스로 글쓰기 계획도 세워보고요, 매월 1회 줌 모임을 통해 글 이야기, 책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1주차) 주 2회 주제 글쓰기 : 진행자가 미션 제시 (2주차) 미션글쓰기 : 3회 미션 제공, 2회 자율 (글쓰기 인증) (3주차)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4주차) 피드백 & 감상 나누기 : 줌(ZOOM), 한 권의 책(문장) 나누기 '목요일 그녀'가 진행하는 글쓰기 모임 후기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가 '피드백이 좋았다'라는 이야기였어요. 매월 쓰신 한 편의 에세이에 대해 정성스러운 피드백을 드립니다. 함께 읽은 글 메이트의 피드백도 나눠요.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합평 연습 + 합평의 기술을 같이 나눠드려요) √ 한 권의 책(문장) 소개 매월, 에세이 테마를 모임 시작과 함께 공지드릴 거예요. 그러면 그와 관련된 책도 찾아보시고, 글을 쓰면서 참고하실 자료도 직접 찾아보시면서 한 달 동안 스스로 수집한 책, 혹은 문장을 남겨 봅니다. 마지막 주, 줌 모임을 통해 함께 나눠요. √ 신청 기간 : 2023.9.25(월) ~ 10.6(금) √ 인원 : 4명 (선착순 마감), 1...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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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 글방 1기'】 결산, 어떤 이유로든 쓴다

8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해 4주간의 '여우 글방 1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주차) 주 2회 미션 글쓰기 : 진행자가 미션 제시 (2주차) 자율 (글쓰기 인증) 계획에 따라 쓰기 : 모임 시작 전 계획표 작성 (3주차) 한 편 에세이 쓰기 : 에세이 테마 제시 (4주차) 피드백 & 감상 나누기 : 줌(ZOOM), 한 권의 책(문장) 나누기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 주제 글쓰기를 시작으로 한편 에세이 쓰기까지 진행했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글방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참여해 주셨어요. <한 편 에세이>는 피드백과 합평을 함께 나눴습니다. 9.22(금) 늦은 밤에 모여 한 달 글쓰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 글을 쓰는지, 글을 쓰고, 누군가의 글을 읽고 합평했던 경험은 어땠는지, 글방 모임이 도움이 되었는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 . 글 이야기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합평 모임이라고는 했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함께 쓰면서 무엇을 느끼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나누는 게 더 의미 있던 시간이었어요. 글은 혼자 쓰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함께 쓰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분명 즐겁고 감사한 일 같아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여우 글방 1기'의 글쓰기 테마는 '외로움' 이었는데요. 글방 친구들이 책 속에서 찾아낸 외로움에 관한 글들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혼자 보기 위해 쓰는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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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여우 글방> 참여 신청서를 읽다가,

곧 시작되는 '여우 글방'의 참여 신청서를 읽다가 뭉클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어요. 우리는 왜 글을 쓰려고 할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오프라인이면 더 좋겠지만, 줌 모임을 통해서라고 꼭 직접 이야기 나누고 싶어졌고요. 댓글로 모임에 대해 문의 남겨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어요. "저는 글쓰기 초보자인데요. 그래도 참여할 수 있을까요? 글쓰기에 초보자는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저 글 쓰는 '내'가 있을 뿐이죠. 그리고 우리는 매일 삶을 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것이라고요. 시작하는 사람과 시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시작한 이상, 우리는 모두 그냥!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글쓰기가 제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저 역시, 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에요. 글쓰기는 나를 더 나아지게 하고 있나? 나는 글쓰기를 통해 괜찮아지고 있나? 이 질문은 이렇게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 보고 싶어요." 글을 쓰고 싶은 우리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가 봐요. 글을 쓰면서 좀 더 괜찮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은 거 같기도 해요. 저 역시 정확한 답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저는 믿어요.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요." 이번 모임이 무척 기대됩니다. 남겨주신 질문과, 고민들 잘 모아 모임에서 함께 나눠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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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모집) 글쓰기 모임, 【여우글방 1기】 함께 해요!

안녕하세요. '여인네들의 우아한 글방'을 시작합니다. 글쓰기 모임을 진행한지 어느새 3년이 되었더라고요. 그 사이 12기까지 모임이 진행되었어요. '우연' 모임은 우연히 만나 함께 쓰자고 손 내밀며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수줍게 내민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있어 꾸준히 이어할 수 있었어요. 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진행자가 중심이 되는 모임이 아니라 참여자가 중심이 되는 모임으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다시 한번 용기 내어 손을 내밉니다. "여우글방"은, <여인네들의 우아한 글방>의 줄임 표현이에요. '여성'이나 '여자'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도 좋지만, '어른이 된 여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여인'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싶었어요. 예전부터 '여자'들에게는 '희생' '강인한 어머니상' 의 이미지가 많았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된 여자'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참아야 하는 모습이 이제는 아니길 바라요. (많이 변했고, 앞으로는 더 변하겠지요) '여우글방'에서는 스스로 글쓰기 계획도 세워보고요, 매월 1회 줌 모임을 통해 글 이야기, 책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글로 쓰는 것만큼이나 말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야기 나누며 '말' 표현하기도 해보아요!) (1주차) 주 2회 미션 글쓰기 : 진행자가 미션 제시 (2주차) 자율 (글쓰기 인증) 계획에 따라 쓰기 : 모임 시작 전 계획표 작성 (3주차) 한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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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우연 12기'】 결산, 오래 쓰고 싶다는 마음

10주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여름이 곧 시작될 것 같아요" 했는데 모임이 마무리된 지금 여름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우연 12기는 "기록은 어떻게 글이 될까?"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했어요. [기록에 관한 책 두 권] 나를 리뷰하는 법, 평범한 날들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법 최근 나의 관심사는 '나'를 '기록'하는 일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실용... blog.naver.com 제가 읽었던 두 권의 책을 활용해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나를 리뷰하는 법>>, 김혜원 <<평범한 날들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법>>, 로라 페쉬비 50일 동안 '패들렛'을 활용해 매일 기록을 했습니다. (매일 기록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기도 했고, 매일 한 장면이라도 남겨두는 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게 되기도 했어요.) 기록을 올리시는 분들의 글을 읽으며, 일상을 관찰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글이란 결국, 우리들 매일의 삶과 맞닿아 있을 테니까요. 매일 글쓰기를 했고, 기간 중 3편의 에세이를 썼습니다. 매일 올려주시는 글을 읽는 즐거움을, 에세이 피드백을 드리며 제가 더 많이 배웠습니다. 마지막 2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어 쓰기를 했어요. 주제는 '돌봄' 이었습니다. 자율참여로 다섯 분이 이어 쓰셨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거예요.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분량을 써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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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마감) 【온라인 글쓰기 모임 '우연 12기'】 우연히 만나, 함께 써요!_기록은 어떻게 글이 될까요?

함께 쓰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글은 혼자 쓰지만, 혼자서는 쓸 수 없는 일이기도 해요. 나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요소들이 내가 쓰는 글 안에 녹아들게 되지요. '우연 12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모임의 소주제는 "기록은 어떻게 글이 될 수 있을까?"입니다. 요즘 제가 많이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해요. 기록의 중요성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대체로 기록으로만 머문 경험들, 있지 않으신가요? 실은, 매일 기록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요. 학습동기이론을 배울 때 기대×가치이론이 흥미로웠어요. '인간은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그 성공에 대해 개인이 부여하는 가치를 곱한 값만큼 동기화된다'라고 보는 이론인데요. 꼭 학습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해나갈 때도 적용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람은 같은 기간, 같은 주제가 주어질 때 조금 더 도전적으로 참여하게 될 거예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성공'에 방점을 찍고 싶어서가 아니라 '기대'에 방점을 찍고 싶어서입니다. 처음 모임을 시작할 때의 기대가 한 주 한 주 지날수록 약해지는 경험, 우리 하잖아요. 그때마다 기대했으면 좋겠어요. 한 편의 글을 마무리한 뒤의 나를, 새로운 글쓰기 감각을 하나 익히고 난 뒤의 나를 기대하면 모임 기간 동안 매일 쓰는 일이 숙제가 아니라 나를 채우는 즐거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어요. ...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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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 '우연 11기'】 결산_그럼에도 쓸 수 있는 힘, 지지받는 느낌!

3월과 함께 시작했던 글쓰기 모임 우연 11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계획대로라면 4월 7일이 해야 했지만, 기한을 연장해서 이번 주에 마무리했어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되도록 많은 분들이, 주어진 글감을 가지고 글을 더 많이 쓰기를 바랐어요. 봄, 너무 바쁘잖아요. 글이라는 게 말처럼 쉽게 뚝딱 써지는 것도 아니고요. 천천히, 글 쓰는 분들의 속도에 맞춰 마감하고, 피드백을 나누었습니다. 1주 차에는 매일 아침 글감을 드리고 500자 이내 짧은 글쓰기를 했어요. 2주 차에는 페이크 에세이 쓰기, 이미지 보고 쓰기 등 3번의 글쓰기를 했습니다. 3주 차에는 몇 가지의 제시된 단어가 포함된 에세이를 썼고요. 이 글에 대해 피드백을 드렸어요. 4주 차에는 '봄'을 주제로 연작 에세이 쓰기를 진행했습니다.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글 중 좋았던 글도 꼽아보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도 나눠보았어요. 마감이 있다는 건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되지요 ^^ 봄 연작 에세이 쓰기가 좋았다는 분들, 매일 글쓰기기 좋았다는 분들 각자 다른 느낌도 가졌지만, 그럼에도 함께 쓰는 이들이 있다는 게 가장 큰 힘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에세이에 따로 피드백을 드리기는 했지만, 저도 마무리하며 모임 기간 중 읽었던 글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글을 꼽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시간도 소중하고 즐거웠어요. 모임기간 중 함께 읽으면...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