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서하 어린이집 가기 전에 손 빠는 습관을 고쳐보려고 소보치 힐링썸 유아 손가락 빨기 방지 장갑을 샀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사이즈별로 있는데 나는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가능한 S사이즈를 샀다. 안쪽이 망사로 되어있어 통기성 좋은 거 인정 천도 오가닉이라 아기에게 자극 없는 거 인정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널널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인정 손빨래 후 자연건조해야 한다. 근데 아무래도 면이다 보니 금방 지저분해짐... 자주 빨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넉넉히 2~3개는 필요할 듯 12,900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양손이 다 와서 이 가격에 손가락 빠는 걸 뗄 수 있다면 대박이라고 생각했음ㅠㅠ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고, 안쪽 통풍도 아주 잘 되는 편 첫날 착용했을 때! 손이 빨리진 않지만 버릇처럼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는데 저게 침범벅이되서 침 냄새가 엄청 난다ㅠㅠ 첫날은 안아재웠음 내려놨는데 버릇처럼 손가락을 입에 가져감 잠연장이 안되니까 깨서 엄청 오열했음 결국 다시 빨리지도 않는 손가락을 입에 집어넣음.. 나는 13일 동안 진행했었다가 실패했다. 실제 소보치 힐링썸 손가락 빨기 방지 장갑을 착용하여 95%의 아기들이 손가락 떼기에 성공했다는데 서하는 5%에 속하는 듯....^^🥲 1주에서 3주까지 착용하면 뗄 수 있다는데 서하는 저 장갑을 낀 채로 손을 빨기 시작해서...
936개월부턴 빨기 욕구가 줄어드는 시기라기에 쪽쪽이 집착이 강한 서하를 위해 큰맘 먹고 쪽쪽이 떼기에 도전했었다. 잘 따라와 준 서하 덕분에 나름(?) 수월하게 뗄 수 있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서하는 엄지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ㅠ 그때 잡아줬어야 했는데 이미 먼 길을 와버림...... 6개월 이전엔 빨기 욕구라면 그 후에는 습관이라고 한다. 서하는 엄지손가락 빠는게 습관이 되었다ㅠㅠ 졸릴 때만 빨더니 어느 순간부턴 지루할 때나, 이유식 먹을 때나 한 번씩 빨아재낌.... 가끔 손가락을 너무 오래 물고 있을 땐 손톱이 다 불은 건지 하얗게 변해있기도 했다... ㅠ 300일부터 손가락 떼는 걸 시작해보려고 많은 정보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무언갈 시작할 땐 어설프게 하기보다 제대로 끝장을 보는 성격임... ㅋ 근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손가락 빠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게 하나도 없음...! 긍정적인 거 딱 두 개 있네ㅠ 손가락을 빨며 스스로 잠드는 것과 중간에 깼을 때 손가락을 빨며 스스로 잠연장을 하는것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을 물리느니 쪽쪽이를 물려라, 손가락 떼는 건 쪽쪽이보다 훨씬 어렵다.... 등등 시작 전부터 너무 겁났음ㅠ 뿐더러 치열 변형, 손가락 모양 변형, 손가락 상처, 세균 감염, 잔병치레 등등.. 너무 서하에게 안 좋은 영향들이 가득함... 치열은 뭐 많이 빨면 당연히 생길 것 같고, 손가락은 말 그대로 휠 테고, 빠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