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복실이 12번째 직관. 포항스틸러스 vs 대전하나시티즌 (6/15, 포항스틸야드 1:1 무) 작년부터 K1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하는 10살 복실이의 36번째 직관으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직관하러 포항스티야드 경기장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제주와 포항만 원정을 못가봐서 올해는 꼭 가보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1박2일 축구 여행갔다가 마치 여름 휴가를 미리 다녀온 기분이였고 만족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36시간동안 축구 원정경기와 여기저기 열심히 포항여행을 다닌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적어볼게요. 1. park1538 (제철소, 홍보관, 역사관 견학) 포항에 놀러가면 포항제철 견학을 하고 싶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 Park1538입니다. 포항분들이 다녀오면 없는 포항에 대한 자부심이 저절로 생길것 같은 돈을 팍팍 투자한 느낌이 나는 곳이였습니다. park1538은 제철소, 홍보관, 역사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Park1538 Park1538 - 포스코 홍보관, 역사박물관, 제철소 예약 채널 park1538.posco.com (1) 철이 녹는 온도인 1538도를 따와 이름을 지은 park1538! park1538포스코홍보관은 철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포스코의 제품까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꾸민것 같은 홍보관인데,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구성입니다 (2) 두번째 순서로 제철소 견학은 보안시설이라 사진 촬...

설날 하루전 전국이 폭설로 난리인데 부산은 봄이네 부산은 여름보다 겨울에 여행오면 더욱 더 살기좋은 동네라고 느낄수 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부산여행은 2~3월이 참 한적하고 좋은것 같아요 1.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복실이는 할머니집에 도착하자 짐을 풀고 산책을 나간 광안리해수욕장. 눈오는 대전에 있다가 부산에 오니 같은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너무 다르다 광안리 회센터 입구에 있는 청보리 밟기 체험. 우리 대전에서 올때 눈맞으며 내려왔는데 여긴 봄?? 복실이는 산책을 갔다. 삼촌과 포켓몬 잡으러 갔다. 날씨가 이리 좋은데. 바다가 이리 예쁜데.. 맘만 먹으면 언제나 올 수 있는 할머니집이라 그런가 어릴때와 달리 이젠 바다보다 포켓몬이 더 중요한가 보다. 하루뒤가 설날인데 광안리해수욕장엔 특별한게 없네 파도에 밀려온 미역에 복실이가 기겁함! 저기 복실씨! 작년엔 조개 많다고 신나게 조개 잡았거든요?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인형뽑기 가게가 참 많다. 관광객들 다들 인형을 들고 다니길래 의아해했는데 가게가 정말 크다!! 우리도 구경갔다가 인형 뽑음 그리고 복실이는 삼촌이랑 열심히 오락함! 저기 동생(미혼)님!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시면 안될까요? 가산을 탕진하고 다시 광안리해수욕장 산책을 가장한 포켓몬 사냥! 부모님댁이 아닌 여행이면 속 터졌을듯. 광안리해수욕장 여기저기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안녕 광안리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

24년 복실이 11번째 직관. 대전하나시티즌 vs 대구FC (6/2, 대전월드컵경기장 1:0 승리) 작년부터 K1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하는 10살 복실이의 35번째 직관으로 대구FC와의 홈경기를 보러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1. 한주에 직관을 2번 갔더니 우리 가족 모두 힘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승리하여 승리의 뽕이 차서 집에 와서도 복실이와 하이라이트를 계속 돌려봤습니다. 대구전을 이기고 헤벌레 있다보니 울산, 포항, 김천 이런 상위권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매일 매일 인생이 즐겁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부러웠습니다. (전 야구는 롯데팬 축구는 대전팬이라 인생이 고난이네요) 2. 경기장에 도착했더니 이창근 200경기 기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원하는 곳에서만 사진 한두장 찍는 복실이는 대전 촬영 직원분이 오시니까 직원분이 알려주시는대로 포즈 열심히 잡더라구요. 복실이는 대전하나시티즌 자체 영상인 오프더피치에 자기 나올거라고 집중하고 봤는데 막상 안나와서 조금 실망했어요 3. 4시반 경기라 햇살이 너무 뜨거우서 경기전에 잠시 응원석 끝쪽에 가서 앉아있었는데 여기 시야는 또 색다른 맛이더라구요. 골대뒤 응원석 S 구역이 모두가 스탠딩석이면 여기도 볼만할것 같은데 서서 응원하는 곳이 아니라 포기. 4. 무서운 대구 용병들. 복실이한테 세징야 선수가 은퇴하면 세징야를 동상안에 넣어서 동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축구판 우스개 소리를...

24년 복실이 10번째 직관. 대전하나시티즌 vs 제주유나이티드 (5/29, 대전월드컵경기장 0:1 패) 작년부터 K1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하는 10살 복실이의 34번째 직관으로 제주UTD와의 축구 홈경기를 보러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1. 이날은 빵린이데이라 에스코드키즈, 하이파이브, 숨겨진 보물찻기 등등 빵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많았는데, 저흰 퇴근하고 경기장 달려가는 시간도 빠듯해서 복실이와 경기 직관하는것에 만족했습니다. 빵린이는 대전이 유명한 빵+어린이 의 합성어라 우리 복실이도 아직 빵린이 입니다^^ 2. 이창근 선수 200경기 출전 기념식!! 참사가 일어난 지난 울산전에 너무 고생한 이창근 선수를 위해서라도 이날은 꼭 제주를 이겨주길 바랬는데, 오히려 이창근 선수는 밟혀 쓰러지고 후반 막판엔 상대 골문까지 공격까지 하러 나온 이창근 선수를 보니, 인생의 기념적인 날에 미안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이창근 선수를 막는 제주 선수는 아무도 없네요. 3. 평일 제주에서 원정오신 제주 원정팬들! 항공료+교통비+왔다갔다하는 시간 생각하면 팬심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4. 요즘 대전월드컵경기장 응원석 S24 구역은 아이랑 응원 가기엔 살짝 과격한 분위기가 있어 와이프가 좀 안좋아하길래, 골대 왼쪽편인 S22 구역으로 이동했는데 여긴 소모임들이 응원하는 곳이라 응원도 열심히하고 분위기가 클린했습니다 복실이도 선제골을 먹기 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