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파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작년에 파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했었죠~ ㅎㅎ 대파 가격과 상관없이도 겨울에는 한 번씩 파를 키워서 사용하곤 했는데요~ 며칠 전 사 온 대파가 너무 싱싱해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버리기 아까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는 소분하고 파 밑동을 잘라 파테크 해봤답니다. 작년에는 배양토 넣은 화분에 직접 심었었는데, 지난번 몬스테라 분갈이하면서 사다 놓은 배양토를 다 써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수경으로 키워보려고요~ 세상에나~~ 대파 크기 좀 보세요. 어디서 자란 대파인지... 이제껏 제가 본 대파중에 키가 제일 큰 거 같아요 ㅎㅎㅎ 올해도 대파로 파테크 & 대파 소분하기 일단 파테크를 하기 위해 대파 뿌리가 있는 부분은 일정 부분 잘라줘야 해요. 수경재배하다 보면 새 잎이 나오면서 밑동이 물러서 썩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길게 자르면 버리는 부분이 많이 생겨 아깝거든요 ^^ 우린 알뜰 주부니깐~ 자른 대파는 용기에 담아 물만 부어줘도 잘 자라지만.... 기왕이면 보기에도 좋고 예쁘게 자랐으면 하는 생각에 세워서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때 번뜩 생각난 게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용기였어요. 요거 지난번 샐러드 해 먹을 때 샀던 어린잎 채소 담겨있던 용기였는데 마침 딱이다 싶은 거 있죠. 뚜껑에 커터 칼 이용해서 십자(+) 모양으로 구멍 뚫어줬어요. 잘라둔 파를 뚜껑에 쏙쏙 끼워 넣...
11요즘 대파가격이... 후덜덜... 프리지드도 주부경력으로치면 어디가서 밀리지 않는데요~ 살림하면서 대파가 이렇게나 비쌌던적이 있었나 싶어요. 요즘 대파가격이 한단에 1만에 육박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안먹을수는 없는 노릇이고해서 대파 한다 사서 저도 파테크 시작했어요 ㅎㅎ 재테크는 어려워도 파테크는 어렵지 않으니 대파가격 비쌀땐 파테크해보는 거지요 뭐~ 특별히 어려울건 없고요 파 밑부분을 숭덩~잘라서 화분에 꽂아두기만 하면 되는데요~ 대파를 자르다가 너무 짧게 잘랐나???? 싶어서 초록색 부분 조금 보이게..ㅋㅋㅋ 나머니지 다시 잘라주었어요. 화분 분갈이 할때 사다놓은 분갈이 흙도 있고 빈 플라스틱 화분도 있어서 화분에 흙을 채워왔지요~ 심었다고 하기 무색하게 대강 흙에 꽂아 주었답니다. ㅋㅋㅋ 물 한번 흠뻑 주어서 볕이 하루종일 잘드는 세탁실쪽 베란다에 안착했어요. 이게 뭐라고 초록초록하니 이쁘고 난린지~ 햇살 잘드는 창가에 두니 무슨 화초마냥 이뻐보이고 그러네요 ㅎㅎ 잘 자라주어서 파테크 꼭 성공하게 해주길..... 재테크는 어려워도 파테크는 세상 쉽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