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reader_huiyeon
    Who are “normal” people, and is there really a standard for grouping people into such a category? This is the story of a girl who desperately wants to be “normal” and a boy who is unknowingly influenced and controlled by her. I’ve heard this book has received high praise, particularly from members of the MZ generation, who relate deeply to the characters and their experiences. However, as someone older—if I may call myself that—it was challenging to fully connect with their emotions. (…) I did appreciate their dynamic—how they supported each other and were able to challenge what was right and wrong in their relationship. Yet, in the end, they keep repeating the same patterns, like a broken record. For their own sake, they might be better off parting ways. Honestly, I’m not sure what to think, feel, or take away from this book. It wasn’t particularly enjoyable or engaging for me. Perhaps I’m just too old to fully appreciate stories centered on Gen Z. #영어소설 에서 요즘 핫한 작가인 #SallyRooney. 읽기 전부터 세뇌를 당해서 무척 기대를 했는데, 다른 문화권의 차이때문인지, 세대 차이 때문인지, 즐겁게 읽지는 못했다. 가족에게 학대를 당한 메리앤은 제대로 된 관계를 맺기가 힘들고, 그런 매리앤에게 끌리는 코넬. 어쩌면 매리앤에게 끌리는 건 코넬 또한 어린 미혼모인 엄마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들의 감정선은 어려웠고, 관계 설정도 어려웠다. 진심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학대해주길 요구하는 매리앤. 어쩌면 가장 근본이 되는 가족에게서 받은 학대에서처럼 사람들 관계에서 불신이 생긴 게 아닐까. 결국에는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 것 같으니 미리 밑밥을 깔았던 건지도 모르겠다. 믿었던 코넬이 확신을 주지 않고 여름동안 떠나버린 일이 그걸 촉발한 것 같기도 하다. 코넬조차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음을, 그래서 아무도 그럴 수 없다는 좌절을 느낀 것 같기도. 코넬이 우유부단하게 행동한 게 나쁘기는 하지만, 뭔가 돈 때문에 자꾸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면서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나, 오히려 코넬에 감정 이입을 했다. 어쨌든 운명이라면 운명인 그들의 관계는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도돌이표처럼 계속해서 확신을 서로 주지 않으면서 갉아먹는 관계를 가지고 가고 있다. 매리앤은 코넬에게서 위안을 느끼면서도 학대를 당하고 싶어 하고, 그런 매리앤을 자기 우산 아래에서 휘두르는 감정을 느끼며 즐기게 된 코넬. 매리앤이 원했고, 코넬이 즐기는 그런 이상한 관계. 마지막에 코넬이 떠나면서 또 변화가 올지 모르지만… 한쪽이 제대로 끊어내거나 제대로 관계를 정립하지 않는 이상 그들은 평생을 저런 관계를 지속할지도 모르겠다. 아일랜드 문화도 어려웠고, 이야기 시간대를 자꾸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거슬렸다. 따옴표를 쓰지 않아 누가 말하는 건지 집중해야 했고, 용어도 나에게는 어려운 게 많아서 읽는데 더뎠다. 내게는 그저 흔한 염문소설 느낌이다. 그래, 현대 젊은이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용어를 쓰는지도 알아둬야지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책. #샐리루니 의 책을 더 읽을 것 같진 않다. #노말피플 #영어원서 #북커스 #책읽는영어쌤 #휘연 #원서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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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HBM 뜻, 뭐길래 수출 통제되어 내 삼전 더 떨어지나...

    <기사 요약> 미국의 HBM 메모리(AI 개발 필수요소) 중국 수출 통제 발표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과 미국 규제 준수 문제로 주목 중국은 경제적 강압으로 규정하여 강하게 반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과 디커플링 심화 가능성 한국은 어떻게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면서 중국과 경제적 관계 재조정할 수 있을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4795?sid=104 [속보] 美,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발표…한국산 HBM도 적용 미국 정부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 n.news.naver.com HBM 뜻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림. 고속 데이터 처리위한 차세대 메모리 AI 가속기, 슈퍼컴퓨터,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사용 기존 메모리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음 중국의 첨단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 부품 https://image.semiconductor.samsung.com/image/samsung/p6/semiconductor/newsroom/tech-blog/hbm-pim-cutting-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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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Normal People, Gen Z의 정체성과 사랑, Sally Looney

    Normal People 저자 샐리 루니 출판 Faber & Faber 발매 2019.05.02. Who are “normal” people, and is there really a standard for grouping people into such a category? This is the story of a girl who desperately wants to be “normal” and a boy who is unknowingly influenced and controlled by her. I’ve heard this book has received high praise, particularly from members of the MZ generation, who relate deeply to the characters and their experiences. However, as someone older — if I may call myself that — it was challenging to fully connect with their emotions. To me, Marianne comes across as a masochist who craves being hurt, even during intimate moments. Her difficult family background, devoid of proper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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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_huiyeon
    (스포 포함) 모아나 1편을 보고 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스토리 구성부터 캐릭터까지 매력으로 가득가득한 1편이었다. 아이를 보여주려고 봤던 영화였음에도 내가 더 푹 빠져서 반복해서 보는 아이 옆에서 덩달아 여러 번 봤다. 그런 #모아나2 개봉! 개봉하자마자 봐야지! 토요일 바로 온 가족 출동! #모아나 는 1편에서보다 큰 느낌으로 똑같은데 살짝 다른 느낌이 든다. 그때는 어렸는데, 지금은 다 큰 어른인 느낌.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똑같은 나이만 든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서 보기가 편했다. #마우이 는 더 커짐. 모아나와의 끈끈한 우정을 소중히 다루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그리고 1편에서는 마우이를 응원하는 모아나였다면, 2편은 대놓고 모아나를 응원하는 마우이의 모습이다.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하는 건가. 훈련시키면서 응원하는 마우이. 이때 음악이 좋았다. 이번 영화는 유독 영상과 사운드트랙이 잘 맞아들어가서 보기 더 좋았다.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지만 거기에 어우러지는 배경 음악이 훨씬 좋았다. 모아나 1편의 노래를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 2편도 한동안은 틀어놓고 살 듯. 도망치듯 몰래 떠나는 1편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크루들을 모으고 성대한 배웅을 받고 떠난다. 어울리는 멤버들은 아닌 듯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가 돼서 해낼 거라는 생각이 드는 인물들. 당연히 푸아와 헤이헤이는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마우이까지 완벽한 팀이 되어 날로가 내린 저주를 풀러 간다. 이때 마우이가 너무 겁을 줬는데, 그거 치고는 용암 괴물보다 나은 거 같은... 데 ㅋㅋㅋ 중간에 #마탕이 를 만나 지름길로 찾아가는데, 처음에는 마탕이 캐릭터가 좀 헷갈렸는데, 모아나를 도와주는 역할이었다. 개인적으로 마탕이가 부르는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어쨌든 날로 때문에 마탕이가 나중에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알 수 없어져서 그것도 재밌는 요소인 듯. 저주를 푸는 방법은 섬을 끌어올릴 필요 없이 인간이 닿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그래서 모아나가 직접 헤엄쳐서 내려가 손 닿으니 풀린 저주. 엥? 저게 다라고? 1편의 심장 돌려주는 것보다 별거 아닌 거에 좀 당황... 게다가 날로의 천둥에 죽었다가 살아난다고 해야 하나.. 마우이가 부르는 노래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모아나 선조들이 나타나서 다시 살리는 건지. 이 부분도 개연성이 좀.. 갑자기? 읭? 하는 마음만 ㅋㅋㅋㅋ 모아나도 한 쪽 팔에 문신이 생기고 노에도 그 마법 같은 영향을 받는데, 그럼 모아나도 반신반인이 된 건가? 그것도 의문이다. 마우이도 중간에 날로의 공격으로 문신이 다 사라져서 겨우 건져놨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모아나 구하러 가고. 그리고 다시 문신이 생기고...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인 것 같은데 약한 연결고리. 🎥완벽한 준비란 없다. 🎥길을 헤매봐야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다. 갑작스럽게 떠나야 하는 모아나에게 엄마는 어차피 완벽한 준비란 없으니 갈 길을 가라고 한다. 여기에 마탕이는 헤매어 봐야 하고 안 가본 길을 가라고 독려한다. 그래야 새로운 길을 생각해낼 수 있고, 이걸 바탕으로 모투페투 섬에 가닿을 수 있었으니.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실행해야 하고, 준비만 하다간 아무것도 하지 못할 테니 실행을 해야 한다고 독려하며 언제나 길은 있으니 정해진 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길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마탕이는 모아나 안에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언제든 생각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본 것 같다.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 나 홀로 외로운 영웅보다는 모두와 함께 헤쳐가는 모아나가 인간적이기에 더 관심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이야기 상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모아나는 모아나다. 역시 재밌게 봤다. 3편이 언제 나오려나. 기대된다. #책읽는영어쌤 #휘연 #평범한영화감상문 #디즈니영화추천 #디즈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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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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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나2, 아쉬운 개연성이지만 모아나는 모아나! 쿠키 1개 필수

    모아나 2 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 출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개봉 2024.11.27. (스포 포함) 모아나 1편을 보고 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스토리 구성부터 캐릭터까지 매력으로 가득가득한 1편이었다. 아이를 보여주려고 봤던 영화였음에도 내가 더 푹 빠져서 반복해서 보는 아이 옆에서 덩달아 여러 번 봤다. 그런 모아나가 2편을 개봉! 개봉하자마자 봐야지! 토요일 바로 온 가족 출동! 자주 가던 롯데 영화관에는 이런 패널을 잘 안 세워두는 편이라 일부러 메가박스 큰 영화관으로 갔는데, 좌석이 리클라이너가 아니라서 불편하고 뭔가 좁은 느낌. 다음부터는 그냥 원래대로 가야겠다. 그래도 포토카드는 패널 사진으로 넣으니 영화 관람 포토카드 느낌이 제대로다. 패널도 있고 리클라이너도 있는 영화관을 찾아야겠다. 모아나는 1편에서보다 큰 느낌으로 똑같은데 살짝 다른 느낌이 든다. 그때는 어렸는데, 지금은 다 큰 어른인 느낌.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똑같은 나이만 든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서 보기가 편했다. 여동생도 생겼다. 후속편들을 위해서 일부러 출연시킨 건지는 모르겠으나 2편에서는 무슨 개연성은 없다. 그냥 아기 동생이 생겼군, 정도. 부모님이 늦둥이 보시느라 힘들었겠구나.. 사이좋으시네.. ㅋㅋㅋㅋ 라는 생각을.. 바다와 친구가 되는 장면. 언니인 모아나만큼이나 모험심도 크고 당찬 느낌. 좀만 더 크면 언니만큼이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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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상법 개정 뜻, 자본시장법은 또 뭐라고?

    <기사 요약> 상법 개정안은 기업 경영권 약화로 소송 증가 우려로 논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소수 주주 보호와 투명성을 강화하는 대안으로 부상 주요 개정 내용 : 공정가액 산정, 물적분할 시 신주 배정, 외부 평가 의무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3329?sid=101 "상법 개정땐 100만개 기업 타격 … 자본시장법으로 주주보호 충분" 기업간 합병비율 산정할 때 주가·자산 등 실질가치 반영 계열사 합병 외부평가 의무화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때 모회사 주주에 우선배정 추진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강행땐 30대 기업중 8곳 경영권 위험" ◆ 자본시장법 n.news.naver.com 상법 개정 상법 개정안이란? 기업의 경영 구조와 이사의 책임을 강화해 주주(특히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법안 2. 주요 내용 1)이사 충실의무 확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할 의무만 → 회사뿐 아니라 주주의 이익까지 고려하도록 충실의무를 확대 2)집중투표제 : 주주가 이사를 선출할 때 자신이 가진 투표권을 특정 후보 한 명에게 몰아줄 수 있는 방식 자산 2조 원 이상의 대기업에 대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 문제점 :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소수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이 기업을 공격하거나, 경영권 방어가 약화될 우려 3)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감사위원은 이사 중에서 선출, 일반적인 이사 선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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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_huiyeon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멋진 책을 한 권 소개하려고 합니다. #창비 출판사로부터 여러 권을 함께 받으며 밑에 쌓여 있었던 책이라 제가 최근에야 발견하고 말았어요. 아, 이 책을 왜 이제야 보게 된 거야!!라며 책을 덮으며 말했답니다. 이제는 좀 컸다고 그림책보다 글 밥 많은 책들에 더 관심 가지는 아들도 옆에서 흘끗 보다가 옆에 착 붙어서 함께 봤답니다. 이 그림책은 정말 봤다는 말이 어울리는 책인데요. 이렇게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오랜만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멀스멀 입가에 미소가 스미더라고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너무 반가웠답니다. ——— 이제 타이틀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저 새는 아이가 없어진 틈을 타 가방을 노린 걸까요? 오리들은 모르는 척 자기 갈 길을 가버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전 내용을 전혀 모르고 읽어서 이거 사실 공포물이었나? 아이가 무서워하면 어쩌지? 무척 고민했답니다 ㅋㅋ 무서워서 얘가 끝까지 못 보면 어쩌나 하는 엄마의 노파심.. ——— 빨대인지, 풀잎인지를 물고 보글보글하며 물귀신인지 뭔지에게 폭 안겨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너무 예쁘게 아이를 안고 있는 물귀신을 보며 인형으로 데려가는 걸까 싶을 정도였죠. 한없이 귀여운 표정에 그렇지 않은 독자의 마음 상태였습니다. ㅋㅋㅋ 근데 너무 귀여워요 저 장면. ——— 물귀신들이 맞긴 맞구나!!! 근데 <#오늘의할일 >이라니. 너무 귀여워!!!라며 엄마 혼자 호들갑 ㅎㅎㅎ 할 일 목록 옆에는 이미 다녀간 멋진 친구들의 인증 사진도 있어요. 이미 제 입은 양옆으로 찢어져 엄마 미소였답니다. 여기 있는 친구들이 어떤 친구들일지 이미 알게 되었으니까요. 갑자기 끌려온(?) 아이는 할 일을 보고 씩- 웃습니다. 차분하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는 물귀신들에게 기꺼이 함께하는 멋진 어린이. ——— 모든 할 일에서 최선을 다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어린이. 전체적으로 글자가 거의 없습니다. 글 없는 그림책을 읽을 때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 책은 #글없는그림책 만큼이나 글이 없는데 할 말이 너무나도 많은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추천드려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아이와 나눠야 할까 고민이 많았던 엄마이기에, 아이들이 스스로를 아기 물귀신에게 대입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도 대입할 수 있으며, 엄마와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라 이 단순한 듯한 그림에도 속닥속닥 이야기할 게 꽤나 많더라고요. ——— 물귀신이 머리카락에 집중하면 이렇게 되나 봅니다 ㅎㅎㅎ 열심히 따라 하는 어린이도 귀여운데, 그 와중에 안 되는 물귀신은 더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어딜 가든 안 되는 아이들이 있지요. 그게 당연하고, 괜찮다는 이야기도 함께해 주고 싶었답니다. 너무 귀여워요. ——— 다음에 또 와, 가지 마, 고마워 와 같은 끝인사만큼 감동적인 게 있을까요? 우리 어린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스스로 즐겼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너무나 멋진 장면이에요. 전체적으로 물속이라 푸른 배경인데다 물귀신이 나와서 으스스 한 느낌이 들 만도 한데, 무척이나 따스운 느낌입니다. ——— 물귀신이 어린이를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오리들의 눈이 이렇게까지 눈에 확 들어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잡아끄는데요.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어린이의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이런 연관성도 너무 좋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걸 보니 빨대가 맞았던 것 같아요. 웃으며 배웅하고 있는 것 같은 어린이. 그리고 저 뒤에 하얀 새는 아이의 가방을 그냥 쪼거나 관심을 보여준 게 아니라 아이가 저렇게 다녀올 걸 알고 챙겨둔 거였네요. 마지막까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끝이 나지 않는 그림책입니다. 그러니 꼭 그림책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김동수그림책 #창비그림책 #책읽는영어쌤 #휘연 #평범한독후감상문 #김동수 #그림책추천 #물귀신그림책 #여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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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이미지 수9
    오늘의 할 일, 환경보호 위한 미친 사랑스러운 물귀신 이야기

    오늘의 할 일 저자 김동수 출판 창비 발매 2024.08.23.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멋진 책을 한 권 소개하려고 합니다. 창비 출판사로부터 여러 권을 함께 받으며 밑에 쌓여 있었던 책이라 제가 최근에야 발견하고 말았어요. 아, 이 책을 왜 이제야 보게 된 거야!!라며 책을 덮으며 말했답니다. 이제는 좀 컸다고 그림책보다 글 밥 많은 책들에 더 관심 가지는 아들도 옆에서 흘끗 보다가 옆에 착 붙어서 함께 봤답니다. 이 그림책은 정말 봤다는 말이 어울리는 책인데요. 이렇게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오랜만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멀스멀 입가에 미소가 스미더라고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너무 반가웠답니다. 귀여운 소녀가 물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특한 친구가 다 있을까요? 부끄럽게도 학창 시절 봉사활동 때문에 해본 적 말고는 쓰레기를 주워볼 생각조차 한 적이 없는 듯해요. 동물들도 뭔가 이 인간은 다른 인간들과 다른가, 하며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들에게 해를 끼칠 아이는 아니라고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아이가 주운 쓰레기 아래에 뭔가 이상한 게 있습니다. 그 뒷 장면에서 저는 아이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그림책으로 확인을 ㅎㅎㅎ 이제 타이틀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저 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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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BYD 전기차, CTB 배터리 기술로 한국 전기차 시장 돌격 앞으로!

    <기사 요약> BYD가 CTB 기술을 앞세워 내년 초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 예정 BYD는 3000만 원대 프리미엄 전기차로 현대차와의 경쟁을 예고 한국 자동차 업게는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으로 대응 필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2063?sid=103 배터리 신기술 앞세운 中전기차 침투…韓업계 '초긴장' 中완성차 국내진출 본격화 모듈·팩 등 사용하지 않아 車에 배터리 더 많이 탑재 BYD 연구인력 세계 최대 배터리공장 100% 자동화 중국산 저가 이미지는 한계 ◆ 차이나테크 공습 ◆ 중국 광둥성 선전시 외곽 룽강 지 n.news.naver.com 중국 전기차 기술과 시장 전략 CTB 기술(Cell-To-Body) : 배터리 모듈이나 팩 없이 배터리셀을 차량의 구조물로 사용하는 기술. 경량화 및 배터리 용량 증대 가능. 자동화된 생산 공정 : 공장 자동화율 100% 고효율적인 대량생산 체제 구축 프리미엄 전략 : 3000만 원대의 중고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한국 시장에 미칠 영향 현대차와의 경쟁 : 특히 전기차 세단과 SUV 영역 시장 변화 : 국내 브랜드의 입지를 위협 한국의 전기차 전략 수정 필요성 정부의 필요한 보호 차원 전략 R&D 지원 규제 및 표준화 충전 인프라 확충 산업 보호 정책 교육 및 인력 양성 <해당 글은 개인적으로 주식 공부를 위해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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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_huiyeon
    Pure passion or passion itself. #passionsimple 한강 작가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핫한 #노벨문학상. 2022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 #아니에르노 작가의 <#단순한열정>은 #소리소문책방 에 갔다가 구매했다. 저 특별한 커버 에디션 중 나한테 없는 게 이 책과 <인간실격> 두 권 뿐이었다.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서 충동구매하고, 얇은 책이라 여행 가서 가볍게 읽어야지 했는데, 도저히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닌 게 함정. 문학상을 받는 작품들은 역시 범인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인가 놀라워하며 읽었다. 짧고 강하다고 해야 하나. 프랑스 여류 작가들의 매력이 있다. 사강의 책도 주인공을 이해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타인과 이야기를 나눌 게 많아 너무 재밌었고, 글 자체는 너무 빨려 들어 읽게 된다. 아니 에르노의 책도 ’읭?? 이 정도라고?‘라는 물음표를 잡고서 읽었지만 술술 읽히고 어느 순간 홀딱 반해 끝을 맺었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문화권이 달라서 가능한 거겠지? 이런 모습까지 드러내면서 쓴다고? passion. 영어 단어로 격정, 울화통, 욕정. 프랑스어로도 정열, 열렬한 사랑, 강한 집착. 단순히 passion과 열정이라는 단어를 어떤 상황에 몰입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만 연상했던 내게 정확하게 이 단어가 무엇인지 책 한 권으로 열렬히 보여주는 아니 에르노의 정열에 반했다. 나는 그 누군가에게 단 한 번이라도 격정의 대상이었거나 열렬한 사랑이었던 적이 있을까? 혹은 나는 그런 대상이 있는가? 불같은 사랑이라 그만큼 차갑게 식어버리는 주인공을 보며 그 사랑에 대해 고민해 본다. 나를 살게 하고 죽게 하는 그런 사랑을 해본 적이, 혹은 상대가 가지게 해본 적이 있었던가? ’단순한‘이라는 단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하다는 건 그 자체, 그것만이라는 의미. 책을 읽을수록 이 ’단순한‘이라는 형용사를 넣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정말 앞뒤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단순히 열정. passion simple. 게다가 그 나이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한 사람과 지면서 이런 열렬한 사랑을 가져 강한 집착을 갖는 상황을 만날 수 있을까? 남편이 있는 내가 애초에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이 아니었으나 이 책이 내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주인공은 대답했다. 나는 나이와 무관하게 이런 열정을 가질 수 있다고.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윤여정 역의 어른(?)의 사랑도 생각나고. 사람의 인생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어쩌면..?이라는 생각도 하고 말이다. 아줌마의 망상일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대상이 그리 바뀔 수 있을지도 알 수 없고, 앞으로 내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지만 문득 이래서 소설을 읽는구나 생각한다. 스쳐가는 유부남. 하지만 그 스치듯 불어오는 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온전히 흩날려지는 나. 📖몇 달에 걸쳐서 글을 완성한 후에는 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이 열정이 끝까지 다하고 나면 - ‘다하다’라는 표현에 정확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겠다 - 죽게 되더라도 상관없을 것만 같았다. (19) 📖그런데도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선택하는 문제에서부터 립스틱을 고르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이 한 사람만을 향해 이루어졌던 그때에 머물고 싶었기 때문이다. (52) 글쟁이는 글로 쓴다. 글쟁이는 글로 남길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그래서 감사할지도. 자전적 소설이 잉태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천부적인 글쟁이인 아니 에르노가 그렇게 해야만 살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굳이 자신의 이런 이야기까지 소설로 풀어낸다고? 싶었던 내 생각에 현명한 답을 받았다는 느낌. 그래, 쓸 수밖에 없었던 것. 쓰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거구나. 다 타고나면 재가 남는다. 타버리는 그 냄새도 은은하게 남는다. 하지만 재와 냄새는 어딘가로 휘- 하고 공기를 탄다. 떠나버린 사랑의 대상처럼. 흐릿한 형상으로만 기억되면서. 하지만 불이 있었던 자리에는 반드시 그을음이 남는다. 어떤 경우에는 빡빡 지워도 지지 않는 그런 그을림도. 그 그을림이 글로 만들어지는 거라면.. 아름다운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책읽는영어쌤 #휘연 #평범한독후감상문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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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린치핀, 세스 고딘의 100년을 내다본 10년 전 책

    린치핀 저자 세스 고딘 출판 필름(Feelm) 발매 2024.11.13. AI가 무섭게 퍼지는 지금, 부제목으로 쓰여 있는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세상에 소란을 피우는 인간이 되어라"가 린치핀보다 더 크게 쓰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영역에서 AI가 대체될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10년도 더 전에 쓰인 이 책은 오히려 지금부터 더 필수로 읽힐 책이 아닌가 싶다. 100년을 내다보고 쓴 것처럼 미래의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 스스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선택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 때 다섯 가지 특성을 눈여겨본다고 말한다. 열린 마음, 진지함, 외향성, 친화성, 정서적 안정감이다. (404) 세스 고딘 - <린치핀> 급속히 발전하는 AI를 보면 가끔 러다이트 운동을 따라 네오러다이트 운동이라도 펼쳐야 할 것 같은 공포가 몰아친다. 이 책을 따르면 공포가 아니라 불안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 빠른 시일 내에도 나는 같은 사람으로 여기에 있어도 되는가 싶은 불안감. 밑도 끝도 없는 이런 불안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혹은 내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아이를 어찌 이끌어 주어야 할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필요한 책이다. 내가 그러했다.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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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비디아 주가 더 올라간다고? 더 불 붙을 AI(24년 서울머니쇼)

    <기사 요약> AI 혁명으로 미국 빅테크 주식이 유망하며, 앤비디아와 테슬라가 추천 종목으로 꼽힘. 포트폴리오의 50%는 빅테크 주식, 20%는 글로벌 ETF로 구성 권장. 국내 주식 시장은 저조하나, 우량주 ETF와 금융주에 선별 투자 가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1359?sid=101 AI, 아직도 과열 아니다 … 테슬라·엔비디아 비중 늘려볼만 2024 서울머니쇼+ 서학·동학개미 증시투자 전략 법인세 인하 예고한 트럼프 美상장사 순이익 증가할것 포트폴리오 절반 빅테크로 국내주식 고수익 어려워 우량종목 ETF 담아볼만 ◆ 서울머니쇼+ ◆ "인공지능(AI) 시 n.news.naver.com AI와 빅테크 주식 고점 아니라고? 미국 S&P500과 국내 코스피의 대조적 성과 : 투자 자금이 AI와 기술 발전에 기반한 미국 시장으로 몰리고 있음. AI 혁명 : 빠른 기술 확산 미국 빅테크 : 고수익률의 원천 -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정책 도입으로 추가 상승 기대 글로벌 투자 전략 포트폴리오 구성 : 빅테크 + 배당주 주목 종목 : 테슬라, TSMC, SK 하이닉스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원인과 극복 방안 부진 원인 수익성 하락 정책적 불확실성 : 기업 규제 강화, 노동시장 경직성 등으로 인해 투자 환경이 매력적이지 않음. 글로벌 경쟁력 약화 금융시장 제약 : 상대적으로 폐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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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_huiyeon
    린치핀, 세스 고딘의 100년을 내다 본 10년 전 책 AI가 무섭게 퍼지는 지금, 부제목으로 쓰여 있는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세상에 소란을 피우는 인간이 되어라“가 린치핀보다 더 크게 쓰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영역에서 AI가 대체될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10년도 더 전에 쓰인 이 책은 오히려 지금부터 더 필수로 읽힐 책이 아닌가 싶다. 100년을 내다보고 쓴 것처럼 미래의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급속히 발전하는 AI를 보면 가끔 러다이트 운동을 따라 네오러다이트 운동이라도 펼쳐야 할 것 같은 공포가 몰아친다. 이 책을 따르면 공포가 아니라 불안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 빠른 시일 내에도 나는 같은 사람으로 여기에 있어도 되는가 싶은 불안감. 밑도 끝도 없는 이런 불안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혹은 내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아이를 어찌 이끌어 주어야 할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필요한 책이다. 내가 그러했다.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누구나 누릴 수 있다.“ (18) 그래서 이런 문장이 훅- 들어온다. 변화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단순히 ”여러분은 변할 수 있습니다!“ 하며 멱살잡이하는 책이 아니라, 변화의 ’기회‘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뒷머리가 없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앞머리를 잡기 위해 <#린치핀 > 책을 읽고 준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린치핀은 조직을 위해서 두 가지 일을 한다. 감정노동을 아끼지 않고 발휘하는 것과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419) 1. 예술가가 되어 감정노동을 아끼지 말라. 온전히 내가 하는 일을 통해 고객이나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집중하라는 것. 그저 상대방의 편의와 상대방과의 관계에 집중하여 일을 할수록 그 진정성이 전해지고 예술가가 된다는 점이다. <Start with why>책을 같이 읽고 있었는데, 맥락이 많은 부분에서 통하여 흥미로웠다. 돈과 노동을 ’거래‘하는 상황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내가 줄 수 있는 최선을 ’선물‘하는 예술가가 되어라. 2. 저항과 불안을 다루어 지도를 만들어라. 종종 아무것도 할 수 시간이 엄습해온다. 숨 막힐 정도로 마음이 힘들어져(라고 그 당시에는 생각한다)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다. 벗어날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요 며칠 전에 또 지고 말았다. <린치핀>에서 말하는 바로 ’도마뱀뇌‘에게. 내가 우울하고 침울해하면서 아무 일도 못하잖아? 도마뱀뇌만 기뻐하고 신나할걸. 나를 기쁘게 해야 할 시간에 도마뱀뇌에 휘둘릴 시간이 없어.라고 메모를 해두었다. 저항과 도마뱀뇌의 농락에 아주 취약한 인간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더욱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책이 감사하다.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여러 방식을 시도해 벗어날 기회를 준다. 그래서 반나절만에 이번에 벗어난 걸지도 모른다. 내가 해야 할 일을 꾸역꾸역으로나마 해내고, 이 책을 펼치고 앉은 내게 딱 보였던 구절이다. 소름 끼치는 상황 ㅎㅎ 그래서 덕분에 저런 메모를 쓸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시키는 대로 하는 톱니바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리더십과 지도 만들기는 어떠한 매뉴얼이 있을 수 없다. 시스템화되는 순간 이는 이미 린치핀이 할 일이 아닌 대체될 수 있는 부품이 해야 할 일이 되니 말이다. 그 정확한 방법은 린치핀이 된 나만이 알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책의 내용이 겹치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의 주제를 끌고 가는 느낌이 아니다. 꼭지의 제목들이 중구난방이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나에게 있어 시기적절한 책이어서 감사히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linchpinbook #책읽는영어쌤 #휘연 #평범한독후감상문 #세스고딘 #ai대체불가 #자기개발 #필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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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노벨문학상 아니 에르노 자전적 소설 <단순한 열정>

    단순한 열정 저자 아니 에르노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5.03.30. 한강 작가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핫한 노벨문학상. 2022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 아니 에르노 작가의 <단순한 열정>은 소리소문 책방에 갔다가 구매했다. 저 특별한 커버 에디션 중 나한테 없는 게 이 책과 <인간실격> 두 권 뿐이었다.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서 충동구매하고, 얇은 책이라 여행 가서 가볍게 읽어야지 했는데, 도저히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닌 게 함정. 문학상을 받는 작품들은 역시 범인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인가 놀라워하며 읽었다. 짧고 강하다고 해야 하나. 프랑스 여류 작가들의 매력이 있다. 사강의 책도 주인공을 이해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타인과 이야기를 나눌 게 많아 너무 재밌었고, 글 자체는 너무 빨려 들어 읽게 된다. 아니 에르노의 책도 '읭?? 이 정도라고?'라는 물음표를 잡고서 읽었지만 술술 읽히고 어느 순간 홀딱 반해 끝을 맺었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문화권이 달라서 가능한 거겠지? 이런 모습까지 드러내면서 쓴다고? passion. 영어 단어로 격정, 울화통, 욕정. 프랑스어로도 정열, 열렬한 사랑, 강한 집착. 단순히 passion과 열정이라는 단어를 어떤 상황에 몰입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만 연상했던 내게 정확하게 이 단어가 무엇인지 책 한 권으로 열렬히 보여주는 아니 에르노의 정열에 반했다. 나는 그 누군가에게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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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코스닥 지수 관리? 좀비기업 색출이 먼저!

    <기사 요약> 코스닥 상장사 중 20.4%(363개)가 좀비기업으로 부실기업 퇴출이 지연되면서 글로벌 수익률 꼴찌 기록 나스닥은 2023년 395개 기업 상장폐지했으나, 코스닥은 단 19개 거래 정지 상태로 남아 있는 코스닥 기업은 총 81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59523?sid=101 "빚으로 겨우 연명"…한국 전세계 꼴찌 '초유의 굴욕' 코스닥시장 상장사 5곳 중 1곳은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되는 이른바 ‘좀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존속 여부가 불확실한데도 증시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연명하는 부실 상장사가 n.news.naver.com 좀비기업? 번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 코스닥 상장사의 20.4%가 해당. 기업 경영의 비효율과 시장 신뢰의 하락을 의미 바이오, 제약업 등 적자가 필연적인 산업을 제외해도 13.5%가 한계 기업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 나스닥 vs 코스닥 <나스닥> 미국 주식시장 중 하나로 주로 IT, 바이오, 스타트업 같은 성장형 기업 상장 2023년에만 395개 기업 상장폐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 과감히 퇴출 상장 기업 수 줄었지만 시장의 신뢰와 투자 매력도 올라감 예 : 루이싱커피, 피에이치파마 <코스닥> 한국의 성장형 기업 전용 시장. 나스닥을 모델로 상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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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_huiyeon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보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바다를 볼 때와 같은 기분이 드는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제1회 창비그림책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이 정보를 먼저 들어서 어떤 책일지 무척 기대가 되더라고요. 믿고 보는 창비 출판사가 직접 열어 수상한 그림책이라니! 무조건 옳다고 확신했고, 책을 보니 정말 그러했다는 생각만 가득했어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제목과 표지가 무척이나 어우러집니다.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은 턱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하지만 아이의 뒤에 든든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좋았는데요. 이는 아이 앞에 있는 바다가 주는 안정감과 뒤에서 받쳐주는 듯한 아빠의 모습이 어우러져서인 듯합니다. 그러면서도 저 광활한 바다로 아이가 금방이라도 헤쳐나가려고 할 때 아빠가 그 뒤를 지켜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저는 한참 동안 표지만 보고 있었답니다. 그래, 이래서 그림책을 보는 거지. ——— 표지를 넘기자마자 우와~라는 탄성이. 그림을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그림을 무척이나 못 그리는 저는 이렇게 힘이 단단히 들어간 것 같은 그림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을 빛내고 보게 되더라고요. 금방이라도 저 솟아 오른 파도가 철썩 내려가는 소리가 들릴 것 같고, 보글보글 거품이 되어서 수욱 가라앉을 것 같았거든요. 어디서 짠내도 나지 않나요? ㅎㅎ 그러면서도 하나하나가 눈이 가득 내린 산 같아 보이더라고요. 아주 높은 곳에서 보는 조감도처럼, 눈이 가득 내린 설산이 아름답고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것 같아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 책의 내용은 배 타는 직업인 ‘마도로스’ 아빠! 장기간 떠나 있어야 하는 아빠의 빈자리를 그리워하지만 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곁에 있다는걸, 바다가 언제나 그걸 보여주고 있다는 걸 되새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성장하는 소녀의 모습니다. 그 장면이 위의 그림처럼 겹쳐지면서도 희미하게 드러나는 방식이라 그림이 매우 묘하다고 했는데, 아마 상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저는 실제로 아빠가 아이를 그렇게 데리고 다닌 건가 했는데, 출판사 설명에 아이의 상상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아이에게 바다는 언제나 아빠와 같았을 겁니다. 그리고 바다가 넓게 자신의 곁을 지켜주듯이 아빠가 그렇게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도 알았겠죠. 그렇기에 그립지만 씩씩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성장합니다. ——— 그래서 뭉클할 수밖에 없는 이 장면. 표지의 그 자그마한 아이가 어느새 성숙한 어른이 된 느낌입니다. 그만큼 나이가 든 것 같은 아빠. 덥수룩한 턱수염과 머리는 그대로지만 까무잡잡하게 많이 타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모습이 상당히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 짓는 그 모습에서 이 그림책의 매력이 한껏 뿜어져 나오는데요.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었음을, 온 눈빛으로 뿜어내고 있으니까요. 이런 모습이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게다가 “아빠, 나의 바다”라는 제목이 왜 나왔는지도 느껴지죠. ——— 바다가 얼마나 멀지 생각하면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련한 뒷모습입니다. 그림으로 모든 걸 이야기하죠. 한 폭의 명화 같은 아름다운 그림책을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계란 프라이가 떠 있는 하늘도 사랑스럽고요. 저 뒷모습이 외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슬쩍 중심에서 왼쪽으로 비켜 앉은 듯한 구도에서 이미 아빠가 앉아 있는 듯 보이거든요. ——— 바다를 보며 바다를,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 된 소녀. 하지만 그 근저에는 아빠의 따뜻한 사랑과 든든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여러분은 그런 안전지대가 되어 주는 사람이 있나요? 혹은 장소나 물건일 수도 있어요. 사람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바다를 보며 이렇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육지 사람으로서, 다음 바다를 보는 시간은 얼마나 의미 있을지 기대됩니다. 꼭 이 그림책을 가지고 나들이 가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아빠나의바다 #책읽는영어쌤 #휘연 #창비그림책상수상작 #창비 #평범한독후감상문 #이경아 #바다그림책 #가족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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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이미지 수7
    <아빠, 나의 바다>, 당신의 안전지대는 어디까지인가요? 제1회 창비그림책상

    아빠, 나의 바다 저자 이경아 출판 창비 발매 2024.10.04.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보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바다를 볼 때와 같은 기분이 드는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제1회 창비그림책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이 정보를 먼저 들어서 어떤 책일지 무척 기대가 되더라고요. 믿고 보는 창비 출판사가 직접 열어 수상한 그림책이라니! 무조건 옳다고 확신했고, 책을 보니 정말 그러했다는 생각만 가득했어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제목과 표지가 무척이나 어우러집니다.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은 턱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하지만 아이의 뒤에 든든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좋았는데요. 이는 아이 앞에 있는 바다가 주는 안정감과 뒤에서 받쳐주는 듯한 아빠의 모습이 어우러져서인 듯합니다. 그러면서도 저 광활한 바다로 아이가 금방이라도 헤쳐나가려고 할 때 아빠가 그 뒤를 지켜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저는 한참 동안 표지만 보고 있었답니다. 그래, 이래서 그림책을 보는 거지. 표지를 넘기자마자 우와~라는 탄성이. 그림을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그림을 무척이나 못 그리는 저는 이렇게 힘이 단단히 들어간 것 같은 그림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을 빛내고 보게 되더라고요. 금방이라도 저 솟아 오른 파도가 철썩 내려가는 소리가 들릴 것 같고, 보글보글 거품이 되어서 수욱 가라앉을 것 같았거든요. 어디서 짠내도 나지 않나요? ㅎㅎ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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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삼전 자사주 매입, 과연 그러고 있어도 되는가?! TSMC vs. 인텔 비교해보자!

    <기사 요약> 삼전 자사주 매입 발표 후 주가 6% 상승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과 주주환원 정책으로 긍정적 자사주 매입 효과의 한계 및 실적과 구조 개혁은 여전히 필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90743 삼성전자도 나선 자사주 매입 ‘明과 暗’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후 5.98% ↑ KB금융·노브랜드도 주가상승 효과 네이버·현대百↓, 카카오 소폭올라 증권가 “실적개선·구조개혁이 우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 삼성전자가 주가 급락에 ‘ n.news.naver.com 자사주 소각 vs 매입 자사주 매입 : 기업이 시장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구매.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올라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 매입한 주식은 재판매하거나 임직원 보상으로 사용 자사주 소각 : 매입한 주식을 아예 없애는 행위. 영구적으로 소멸.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가치 극대화 자사주 매입 실패 이유 실적 부진 : 단기적으로 지지하지만 실적이 부진하면 결국 장기적 성장을 기대하지 않음. 시장 신뢰 부족 : 매입량이 작거나 형식적이라고 판단되면 효과가 약화 기업 가치 약화 : 매입이 너무 많아 연구개발이나 인수합병에 투입할 자금 부족. 장기적 경쟁력 약화 자사주 매입 하지 않는 <TSMC> vs 자사주 매입 쏟아부은 <인텔> 구분 인텔 TSMC 자사주 매입 규모 843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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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_huiyeon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영어원서 독서모임 #북커스 에서 각 회원들이 선정한 책들을 함께 읽고 있는데요. 24년을 시작하는 책으로 언제나 가장 많이 읽히는 책 1위로 선정되는 고전 책!! <A Wrinkle in Time>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충격적이었는데, 뒤에는 더 충격적이라...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라 좀 힘들긴 했습니다.. 하하... 그래도 그 어떤 책보다 많이 읽히고 인용되는 이유가 있을 테니, 꼭 한 번은 <A Wrinkle in Time>을 읽어보긴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함께 읽었어요. 여러분도 읽어보셨나요? (모임 후기에 스포 있음) * 챕터 1부터 재밌기 힘든데, 엄청 재밌다. 빨려 든다. * 외계인이라니.. 아빠한테 애들 데리고 가려고 왔음. * 영화 폭망. 책을 읽을 때 상상에서 잘 확장 되는데 실제화 시키면 뭔가 유치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망했을 듯. * 미래 세계는 이럴 것 같다,라는 상상을 하는 책. 62년도에 나온 책이라는 걸 명심해야 함. * <When you reach me> 읽으면서 봐야 할 것 같은 책이었는데.. 싫지만 언젠가 읽게 될 책이었음. * <인터스텔라> 느낌도 난다. * 테서렉트 - 어벤져스에도 나온다. 시간의 주름임 * 시간개념이 아니고 공간과 중력만 있다고 봤을 때 시간을 접어버리는 개념. * 우주적인 개념 등 복합적이다. * 인용도 아주 많이 한다. 셰익스피어, 라틴어 등등. * A happy medium 중도. 타협점. 중용. * 표지에 그림이 있었음. 원서는 주로 표지에 친절하게 그림으로 많은 걸 보여준다. 일상 경험이 아닌 거니까 상상 못하는 애들을 위해 힌트를 줄 수 있도록. * 아주 오래됐는데도 글이 깨끗하게 깔끔하게 쓰여 있음. * 우리나라는 SF 어린이 책이 많이 없다. 너무 과학을 사실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닌가 싶다. 통합 교육이 이런 데 쓰여야 할지도! #awrinkleintime #북커스_별밤 #휘연 #시간의주름 #북커스 #영어원서 #영어소설 #뉴베리수상작 #독서단대장 #책읽는영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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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독후감상문
    이미지 수3
    A Wrinkle in Time(시간의 주름), 영어원서 독서모임 북커스_별밤 #61 #240118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영어원서 독서모임 #북커스 에서 각 회원들이 선정한 책들을 함께 읽고 있는데요. 24년을 시작하는 책으로 언제나 가장 많이 읽히는 책 1위로 선정되는 고전 책!! <A Wrinkle in Time>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충격적이었는데, 뒤에는 더 충격적이라...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라 좀 힘들긴 했습니다.. 하하... A Wrinkle in Time : 영화 ’시간의 주름’ 원작소설 : 1963 뉴베리 수상작 저자 매들렌 렝글 출판 Square Fish 발매 2007.05.01. 시간의 주름 저자 매들렌 렝글 출판 이숲 발매 2014.02.28. 그래도 그 어떤 책보다 많이 읽히고 인용되는 이유가 있을 테니, 꼭 한 번은 <A Wrinkle in Time>을 읽어보긴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함께 읽었어요. 여러분도 읽어보셨나요? (모임 후기에 스포 있음) 챕터 1부터 재밌기 힘든데, 엄청 재밌다. 빨려 든다. 외계인이라니.. 아빠한테 애들 데리고 가려고 왔음. 영화 폭망. 책을 읽을 때 상상에서 잘 확장 되는데 실제화 시키면 뭔가 유치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망했을 듯. 미래 세계는 이럴 것 같다,라는 상상을 하는 책. 62년도에 나온 책이라는 걸 명심해야 함. <When you reach me> 읽으면서 봐야 할 것 같은 책이었는데.. 싫지만 언젠가 읽게 될 책이었음. <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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