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문 완성 Master 500 Sentences 저자 김기훈 출판 쎄듀 발매 2021.10.18.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영어교재 리뷰를 가져 왔습니다. 바로 #천일문 시리즈인데요. 저를 아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제가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언급하는 책인 걸 아실 거에요. 단언컨데, 정말 완벽한 영어교재 라고 생각해요. 실제 10년 이상 과외 생활을 하면서 학생의 수준에 따라 반드시 넣는 교재인데요, 제일 처음에 나왔던 천일문은 거의 다 외울 수준으로 많이 다뤘답니다. 제가 한창 수업을 할 때 한 번 개정을 했고, 작년 21년에 다시 개정을 했더라고요! 출판사에서 교사용을 받았답니다! 왼쪽에 있는 본 교재를 개정 전 후 비교이고, 두번째 사진은 천일비급 개정 전 후에요. 마지막 사진은 본 교재 두께 비교에요. 보시다시피 책이 커지고 얇아졌어요. 개정 전 책은 영어교재 라기엔 감성 충만한 노트 느낌이었는데, 이번 개정판은 얄짤없는 교재 느낌이죠 ㅎㅎ 책 크기도 커져서 가방 안에서 다른 책들에게 안 밀릴 것 같습니다(?!) ㅋㅋㅋ 완성편은 그 전부터 초록색을 고수해왔는데 이번에 보라색으로 바꼈네요. 항상 초록 천일문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그렇게 부르면 안 되겠어요 ㅋㅋㅋ 개정판이 나왔길래 왜 벌써 개정판이 나오지 했는데, 연도를 보니 14년도 개정판이고 이번에 나왔으니... 꽤 세월이 흘렀지요. 그래서 개정된 내용을 보면서 문장...
천일문 기본 Basic 1001 Sentences 저자 김기훈 출판 쎄듀 발매 2021.10.18.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영어교재 리뷰를 가져 왔습니다. 바로 #천일문 시리즈인데요. 저를 아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제가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언급하는 책인 걸 아실 거에요. 단언컨데, 정말 완벽한 영어교재 라고 생각해요. 실제 10년 이상 과외 생활을 하면서 학생의 수준에 따라 반드시 넣는 교재인데요, 제일 처음에 나왔던 천일문은 거의 다 외울 수준으로 많이 다뤘답니다. 제가 한창 수업을 할 때 한 번 개정을 했고, 작년 21년에 다시 개정을 했더라고요! 출판사에서 교사용을 받았답니다! 왼쪽에 있는 본 교재를 개정 전 후 비교이고, 두번째 사진은 천일비급 개정 전 후에요. (집에 천일비급 기본 편이 없어서 핵심으로 대체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본 교재 두께 비교에요. 보시다시피 책이 커지고 얇아졌어요. 개정 전 책은 영어교재 라기엔 감성 충만한 노트 느낌이었는데, 이번 개정판은 얄짤없는 교재 느낌이죠 ㅎㅎ 책 크기도 커져서 가방 안에서 다른 책들에게 안 밀릴 것 같습니다(?!) ㅋㅋㅋ 개정판이 나왔길래 왜 벌써 개정판이 나오지 했는데, 연도를 보니 14년도 개정판이고 이번에 나왔으니... 꽤 세월이 흘렀지요. 그래서 개정된 내용을 보면서 문장 교체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신경썼구나 했어요. 처음 개정판이 나왔을 때도 책이 완...
천일문 완성 ver. 3.0 저자 김기훈, 박정애, 김향림, 하계정 출판 쎄듀 발매 2014.12.22. 내 사랑 천일문. 두말하면 입 아프다. 천일문 사랑은 이미 이전 시리즈에서 할만큼 해서 이번엔 간결히 Master편에서 하고 싶은 말만 전하기. 정말 표지는 잘 바꾼 듯 ㅋㅋㅋㅋㅋ 초록색 상큼하고 좋다. 내부도 초록 초록하다. 관련 구문 설명인데 무척이나 간결하다. 개인적으로 같이 보면 좋을 문법서(해당 출판사에서 비슷한 수준의 문법서) 단원을 기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반드시 각 단원 구문독해 전에 외우고 시작하길 추천! 구문독해 책들의 구성도 어차피 비슷. 문법을 기반으로 해서 각 문장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 공부하는 거니까. 천일문도 1001문장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엑기스만 잘 모아둔 것 같아서 애정한다. 이번에 (라고 하지만 개정판 나온지가 벌써 몇 년이냐 ㅂㄷㅂㄷ) 개정하면서 Master편이 바뀐 것 중에 하나가 이 문제 형식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굳이 그래야 했을까 싶은 생각이.. 사실 개정전 책에서는 문장이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없지 않아 있긴 했지만, 그런 것들이 거의 다 빠지고 유형이 들어갔다.
Magic Tree House #1~28 Set 저자 편집부 출판 RandomHouse 발매 2017.11.23.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엄마표영어 나 #영어홈스쿨링 을 시키시는 분이나 #영어원서 수업을 하는 아이가 집에 있다면 반드시 들어보셨을 #매직트리하우스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챕터북 을 읽는 아이라고 하면 흡사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해리포터 만큼 필수 코스처럼 느껴지는 시리즈에요. 저 또한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언젠가는 한 번 만나봐야지, 했는데 #영어스터디 로 구성해볼까 싶어서 중고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당근으로 구매하면서 상당히 놀랐던 부분이 매직트리하우스 거래 목록 자체는 많았는데, 상당수 자신이 구매한 제품이 정품인지, 중국 해적판인지 정확히 모르시더라고요. 당근으로 구매할 때 애 먹었다는 사실;; 정품 중고를 찾고 있는데, 물량이 많음에도 정품인지 가품인지 정확히 모르겠더라고요. 여쭤보면 정품인지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이것 저것 여쭤보니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래서 관련해서 글을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정품으로 잘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아마 매직트리하우스가 유명하다고 하니, 혹은 아이 수업에서 교재로 써야 한다고 하니 포털 검색창이나 대형 쇼핑몰에서 단순히 매직트리하우스를 검색해서 나오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걸 정품이라고 ...
42가지 마음의 색깔 1 저자 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 라파엘 R. 발카르셀 출판 레드스톤 발매 2019.12.23. 액션맘 을 하는 동안 회원분이 추천해주셔서 구매한 책. 아이와 감정 관련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감정 카드도 구매했으나, 아이에게 감정을 설명해주는 것도 애매하고, 매번 꺼내보기가 쉽지 않아서 묵혀두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책을 발견했다. 감정은 더이상 이성에 의해 무시되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감정은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반응하고 자신을 돌봐야 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그렇기에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 줘야 한다. 그저 나쁜 감정 좋은 감정이 아니라 (실제로 나쁜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주 많은 감정이 있고, 모두 중요한 요소임을 인지시켜주면 좋을 듯 하다. 한국에도 좋은 책이 있긴 하지만, 초등학생 용 대상이라 우리 아이에게는 맞지 않았다. 차례도 이렇게 되어 있다. 그림 장면들 중에 포인트를 그림으로 넣어서 아이들이 글자를 읽지 모해도 그림을 보고 고를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차례 페이지를 펼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하게 한 다음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책장을 스르르 넘기면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이야기 하기도 한다. 부모 입장에서 글자를 읽으며 유도할 수도 있다. 그날 아이에게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좋...
[특가][예술놀이터] 부루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집에 원 생활을 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도 저절로 외우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 차차는 5살 때 어린이집에서 이 노래를 배워와서, 그 특유의 집착력을 발휘해서 정말 주구장창 부르고 다양한 버전의 노래들도 다 듣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도 사줬었답니다. https://blog.naver.com/grayemilio/222242141200 [그림책리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설민석 / 아이휴먼, 사운드북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배워왔다. 노래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종일 듣고... blog.naver.com 이 책을 들고 어린이집을 얼마나 의기양양하게 다녔던지요. 친구들이 다 눌러보고 싶어하고 해서, 어느 순간에 그 어린이집 아이들이 다 샀었다는.. 그 정도로 아이들이 이 노래도 참 좋아하고, 이 때부터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하죠. 차차도 이 때부터 화포 최무선과 이순신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6살에 위인전집 들여줬더니 그 두 권을 참 많이 읽었어요. 역사의 흥미를 아이들이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는 경우도 없진 않겠지만, 대부분 이런 노래들을 통해 인물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저자 설민석 출판 아이휴먼 발매 2017.12.01.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배워왔다. 노래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종일 듣고 싶어 했다. 그래서 본인이 편하게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던 책. 각 절마다 따로 들을 수 있고 전곡도 들을 수 있으니 유용하다. 책을 보면서 내가 읽어주기도 할 수 있어서 구매. 책은 노래 가사 기본에 작은 그림과 간단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아이와 여러 번 저 작은 부분들을 읽어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한국사 지식이 빠삭한 편인 건 아니라서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다. 아이와 같이 국사 공부 더 열심히 할 판. 아이가 듣기에는 옛날 사람들의 이름이 특이한지, 여러 사람의 이름을 되묻고 깔깔 웃기도 했다. 사실 제대로 짚어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가사를 자기들 마음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것도 방지할 겸 읽어주었는데 국사에 흥미도 많이 생긴 장점. 한가지 더 성과는 아이가 뭘 좋아하는 지 알 수 있었다. 뭔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다른 남아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공룡, 자동차 이런 것들에 크게 빠지지 않았다. 싫어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것만 좋아하는 덕질을 할 만큼의 강렬함이 아니었다. 그래서 성격 자체가 크게 하나에 빠지는 성격이 아닌 건가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얘는 '밀덕'이었...
엄마표 영어책 읽기 공부법 저자 이지연 출판 로그인 발매 2017.08.21. 읽은 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정리한 책. 읽을 때 집중하면서 잘 읽었던 건지 줄 친 부분이나 메모를 보면서 금방 내용 파악이 되었다. 그만큼 저자가 하고자 하는 영어책 읽기 공부법이 명료하고 깔끔한 이유도 있을 듯. 덕분에 내가 어떤 부분을 취하고 참고해야 할 지가 분명해서 좋다. 지금이라도 정리한 것도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도움을 받고자였다. ‘리딩프라우드’ 영어도서관 프렌차이즈 대표가 쓴 영어책 읽기를 통한 공부법이다. 예전에 ‘리딩앤’ 유튜브 인터뷰에도 나오셨던 것 같은데 보진 못했다. 표지에서 ‘엄마표’라는 이름을 달고 엄마만 할 수 있는 공부법이라고 되어있지만, 영알못 엄마들이 이 책을 읽고 당장 아이에게 시작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런 분들이 이 한 권만 읽고 당장 아이에게 이것 저것 해보자고 하시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냥 주변에 ‘리딩프라우드’가 있는지 검색해보지 않으실까? ㅎㅎ 물론 책은 친절하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독서나 영어책 읽기가 왜 중요한지부터 설명하고, 독서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순서로 할지, 학년에 따라서는 어떻게 읽히면 좋을지, 독후 활동은 뭘 하면 좋을지 마지막으로 리딩 프라우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래서 전체를 톺아본 다음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영어책 읽기의 힘 저자 고광윤 출판 길벗 발매 2020.02.05. ‘엄마표’ 육아 서적을 읽으면서도 실천하지 않고 있는 나는 엄마표 계의 하이에나 같았다. 이리 어슬렁 저리 어슬렁. 뭐가 좋을까? 아니 이것 저것 모두 좋은 건 알겠는데, 다른 건 뭐가 더 없나?와 같은 마음으로 이리 저리 기웃거리기만 했다. 엄마표 영어 책도 많이 읽었고, 반복해서 읽은 책들도 많다. 그럼에도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책대로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이가 많이 어렸을 때는 영어 그림책을 외워서 노래도 부르고 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자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의욕이 생기기는커녕 그 핑계로 더 엄마표 영어와는 멀어졌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 없이 읽었다. 사실 구매만 해두고 언젠간 읽어야지 하며 책장에 꽂아 두었다. 그러다 슬로우 미러클이라는 카페에서 영어 그림책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걸 알고 무심결에 신청했다가 영어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 전에는 그저 좋다고 하니까, 많은 아이들이 본다니까 와 같은 기준으로 책을 들이고 아이에게 읽어 주려고 했다. 진짜 그림책을 모르고, 그저 다분히 학습적인 의도가 강한 책들만 들인 느낌.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이제 하이에나 생활을 그만두고자 한다. 이 책은 엄마표 영어를 이야기 하지만, 어떻게 아이에게...
[도서]2020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저 진서원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어린 시절 언제나 기록하던 가계부가 나이가 들고 경제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쓰기가 어려워졌다. 제대로 가계부를 쓴다는 게 뭔지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어려워졌다. 단순 용돈 기입장이 아니다. 한 가정의 재정을 책임지는 문서다. 해를 거듭할 수록 그 무게가 커서, 쓰던 방식으로 가계부를 쓸 게 아니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게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올해는 고민 고민 하다가 고른 책이 바로 <맘마미아 가계부>. 워낙 유명한 카페인데다 가계부로도 연말이 되면 핫한 책이다. 고민하다가 올해는 맘마미아로 선택했다. 1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다. 한 해를 총괄로 보며 어떻게 한 해를 꾸려나가고 있는 지 살필 수 있을 것 같다. 사자마자 미리 찍어둔 사진이라 깨끗하다. 조금씩 채워가는데,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쓰는 것 같아서 좀 귀찮긴 하다 ㅋㅋㅋ 한달 계획하기. 프리랜서에다가 이제는 거의 수입이 없다보니, 재정을 꾸리기가 힘들다. 신랑의 수입은 은행꺼라... ㅋㅋㅋㅋㅋ 매달 여러 상황들이 산재해 있으니 참고해서 예산을 짠다. 예산 짜는 게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지속적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만의 재정 통제를 할 수 있으리라. 매일 매일 기록할 공간. 어떤 항목을 어떻게 ...
시선으로부터, 저자 정세랑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0.06.05. (읽자마자 바로 리뷰 쓰고 싶었는데.. 언제 또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지.. 역시 한참 지났더니 하고 싶었던, 이야기 나누고 싶었던 내용들이 많이도 흩어졌다. 이북으로 읽어서 페이지 모름.)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워낙 한국 현대소설을 안 읽으니(이제 이런 말을 하면 안 될 정도로 좀 읽은 것 같다. ㅋㅋㅋ) 거의 정보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해서 그저 넘겼던 책. 대신에 워낙 유명해서 표지만 많이 봤던 책이다. 정세랑 작가가 누군지도 몰랐던 내가 믿을만한 지인의 추천이라 덥석 일단 읽기 시작했다. <82년생 김지영>과 비교하여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였다. 개인적인 평은 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조금은 다른 갈래라고 생각하고, 굳이 하나를 하나 위에 놓거나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었다. 나는 두 권 다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고, 위로를 받았고, 위안을 얻기도 했다. 음.. 글은 이 책이 좀 더 좋은 것 같긴 하다. 제목부터 너무 잘 지었다. <시선으로부터>가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좋다. 말 그대로 주인공인 심시선으로부터 나온 이야기, 혹은 자식들의 이야기인 것도 좋고,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 ‘시선’이 생각의 관점이나 방향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좋고, 어느 쪽이든 결국 같은 이야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심시선이...
다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 저자 윤선영 출판 홍익출판사 발매 2020.02.26. 다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고 하니, 바로 천자문! 부제가 바로 ‘인문학의 첫걸음 <천자문>을 읽는다’이다. 사실 이 책을 받으면서도 인문학을 다시 시작한다는 걸 보니 뭔가 기초부터 하나보다 하며 크게 목차를 훑어보지 않고 그저 두근거리는 마음이었다. 그 시작점이 천자문인가보다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천자문은 신세계였다. 저자는 누구나 어린 시절에 천자문을 배운다고 하지만, 난 배운 적이 없다. 학습 만화 같은 책으로 명심보감이나 채근담 같은 책들을 본 적은 있지만 천자문 자체를 배운 적은 없다. 그래서 몰랐다. 천자문에 이렇게 어마 무시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천자문은 그저 한자 천 개가 단순히 나열되어 있는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쉬운 단어들부터 시작한다고 내 맘대로 생각하고 단 한 번도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 충격이었다. 천자문이 단순 한자 나열이 아니라 이런 어마 무시한 내용들이 가득 가득한, 반드시 잘 훑고 지나가야 하는, 저자가 말하는 대로 인문학의 시작점이었다. 천자에 한 사람이 살면서 알아야 할 지식과 지혜가 이렇게나 담겨 있다는 게 놀라웠다. 그러고 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 걸 나열만 해놓고 아이들에게 무작정 외우게 시키는 것만큼 무식한 것도 없다. 그러니 천자문에 의미 있는 ...
고 녀석 맛있겠다 저자 미야니시 타츠야 출판 달리 발매 2004.06.10. 워낙 유명한 시리즈라 이름은 알고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이던지, 크게 욕심 내진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이 책의 소개를 보고 이 한 권만 들였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다른 책도 무척 궁금하다.) 정말 내용 듣고 안 들일 수 없었다. 그림은 묘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닌지라 그렇게 관심 없었던 것 같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정말 괴물같다 ㅠㅠ 하지만 저 귀여운 안킬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가 '맛있겠다'라고 불러 자신의 이름인 줄 알고 티라노사우루스를 아빠라고 여기며 따라다니는 안킬로사우루스. 그래서 아빠라 여기며 따라다니며 무척이나 좋아하며 동경하며 모든 걸 함께 하고자 한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기분에 티라노사우루스도 당황하면서도 좋아한다. 그래서 아빠라는 이름의 무게를 온전히 느끼며 최대한 많은 걸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그런 티라노사우루스의 노력에 감응하여 안킬로사우루스도 더더욱 아빠를 따른다. 정말 멋진 부자였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초식공룡 안킬로사우루스가 함께 할 순 없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본인이 할 수 있는 몫을 다 하고, 이제 그만 안킬로사우루스를 돌려보내고자 한다. 하지만 당연히 완강히 저항하는 아들. 아빠만 보며, 아빠를 롤 모델로 삼으며 열심히 살아온 안킬로사우루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리. 결국 티라노사우루스는...
Holes (1999 Newbery Winner) 저자 루이스 새커 출판 Yearling Books 발매 2000.05.09. I had no expectations when approaching this novel. Being familiar with numerous Newbery novels, I was aware of the recurring themes such as life lessons or optimistic conclusions. It became somewhat monotonous to encounter the same tranquil and hopeful situations repeatedly. However, this book exceeded all my anticipations. Although holes play a pivotal role in the narrative, the story predominantly revolves around Stanley's personal development, akin to other Newbery works. That's not all; I appreciate the intricate interweaving of multiple characters within a single storyline. The curse eventually dissipates when a prom...
뉴필로소퍼 2018 Vol.1 저자 뉴필로소퍼 편집부 출판 바다출판사 발매 2018.01.15. 철학 잡지라니! 너무 멋있잖아! 하며 덜컥 구매했다. 구매할 당시에 이미 여러 권이 나와있었지만 창간호가 궁금해서 굳이 구매했다. 게다가 주제가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라 소통에 관한 거라 특히 관심이 갔다. 아무래도 각 호마다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맞춰서 여러 사람의 글을 싣고, 관련 정보도 실으리라. -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일어나는 때에 맞춰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잡지 (4) 한국판 편집장의 글에서 설명한 잡지의 특색이다.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가 창간호에도 어울린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논점이자 잡지 자체도 함께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니. 앞으로도 어떤 소통을 나눌지 기대된다. 이번 호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준 글은 뉴필로소퍼 부편집장이자 소설가인 앙드레 다오의 Critic <타인의 고통>과 가디언 기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버크먼이 쓴 Feature로 <나에게 집중할 권리> 두 편. - 자기가 겪은 고난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 가운데 동정심을 바라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불쌍히 여겨지고 싶은 사람은 아예 없다. 오히려 이들의 어조에는 귀 기울여 달라는 요구, 정의를 실현해 달라는 요구가 담겨 있다. (4...
Troublemaker 저자 존조 출판 Little, Brown Books for Young Readers 발매 2022.03.22. 문제아 저자 Cho, John 출판 도토리숲 발매 2023.06.08. This is a story for children, which makes it a real page-turner! I read it all in one go because it was so exciting and easy to follow. The book talks about family love, being an immigrant family, the LA riots, a boy growing up, and facing unfairness. Even though these are big, important ideas, they fit together nicely in this short story. It shows how everyone, especially kids, wants to be seen and accepted by others. In the story, a boy named Jordan goes on a journey to protect his father and prove his love for him. But it wasn’t an easy trip. There were lots of challenges and...
Think Like an Elf 저자 미등록 출판 HarperCollins Publishers 발매 2023.09.28. 클라리스 빈, 요정처럼 생각하기 저자 로렌 차일드 출판 컬쳐앤아이리더스 발매 2023.10.17.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가을의 냄새가 지나, 옷깃을 꽁꽁 여미기 시작하면 한겨울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데요. 매해 #북커스 멤버들과 #영어원서 로 크리스마스를 준비를 한답니다. 신간 중 뭘 읽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는데, 23년도에는 #클라리스빈 이 핫했죠. #로렌차일드 팬들이 많다보니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는 클라리스의 이야기에 기대가 컸죠. 추운 크리스마스에 따스한 일상을 담아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런 글씨가 보기에는 편하진 않다. 펼쳤을 때는 다이나믹 해보이지만. 내용이 문제다.. 일기 검사 받아야 해서 써야 했떤 일기장 느낌. 일상의 이야기. 뭘 think like an elf하는 거지? - find ways to help people around her이 아닐까? 할아버지가 오히려 elf스럽지 않았나? 사랑을 주고 자애롭다.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고 있는 건 할아버지인 듯. 크리스마스가 무엇일까? 1) 즐거운 바이브가 있어서 좋긴 하다. 2) 경건하고 딱딱한 건 아니라서 좋은 듯. 가족 모임을 위한 하나의 기회 3) 교회 행사하는 날 4) 가족과 잘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는 ...
Holes 저자 Sachar, Louis/ / 출판 Turtleback Books 발매 2011.01.24. 구덩이(리커버:K) 저자 루이스 새커 출판 창비 발매 2023.07.03.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뉴베리소설 많이 읽으시나요? 영어원서 독서모임 #북커스 에서 선정되는 도서에도 #뉴베리 작품이 많답니다. 이번 영어원서인 #구덩이 책은 다른 모임에서 제가 아주 즐겁게 읽었는데, 우리 #북커스_별밤 에서도 읽게 되어서 신났었어요. 꼬이고 얽혀 있는 그들의 인생사들을 주인공 스탠리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아주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인종차별부터 시작해서 이야기 할 거리도 많은 편이지요. 이번 모임은 1차여서 조금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후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책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reader_huiyeon/223190604891 [영어원서리뷰] 구덩이를 통해 얻은 교훈? Holes by Louis Sachar I had no expectations when approaching this novel. Being familiar with numerous Newbery novels, ... blog.naver.com 저주받은 Stanley가 일이 꼬여 벌 받는 Camp로 가는 것. 이는 선대조상들이 다 엮여 있음. 영화 페넬로피 비슷하다. 저...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저자 Honeyman, Gail 출판 Jbe Books 발매 2019.08.06.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저자 게일 허니먼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9.08.26.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북커스_별밤에서는 재밌는 영어원서 책들을 많이 읽는데요. 이번 책은 #리즈의북클럽 에서 선정된 도서로, 원서 서점에서 추천해 주셔서 구매했던 책이었어요. 1차 모임을 했을 때 물음표밖에 없었던 저희 머릿속에 느낌표로 가득 채우면서 입으로는 경악의 말을 뱉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왜 유명한지, 왜 많이들 추천하는지, 왜 #북클럽에서 함께 읽으면 좋은지 잘 알게 해주었어요. 성장소설이면서도 문화 차이도 알 수 있었고, 관련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결국 따스함을 공유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영어소설 로 #원서읽기 공부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입니다! (스포일러 한가득) 단어가 너무 어렵다.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에서 나온 부분과 겹치는 게 있다. 표지의 성냥 집이 분명 의미가 있었던 것. 원서는 그림책이든 소설책이든 표지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musician을 어떻게 처리할지 긴장되었는데, 현실적으로 잘 풀어낸 듯. 현타와서 포기하는 ㅋㅋㅋㅋ 이름이 <이성과 감성>에서 온 듯. 다 읽고 나니까 살아 있는 게 대견하고 장하다. 게다가 번듯하게 자기 할 일 잘 ...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저자 게일 허니먼 출판 HarperCollins Publishers 발매 2018.01.25.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저자 게일 허니먼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9.08.26.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영어소설 책을 읽을 때 어떤 점을 고려하시나요? 저는 이 책을 #영어원서 서점 주인이 추천해 주셔서 구매했었어요. 유명한 #리즈의북클럽 에서도 선정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서 추천해 주셨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 때문에 광분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는데, 모임에서도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나서 즐거웠답니다. #성인영어소설 로 강력 추천합니다. 1. 주인공 Eleanor 너무 또라이라 적응이 안 됨.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자기가 뭔데 자꾸 다른 사람들 성격이나 모습을 평가하는 거지? 본인은 멀쩡 남들은 이상하다는 확고한 생각에 갇혀 있는 듯하다. 얘 기준 맞추기가 힘들다. 왁싱, 피자, 맥주로 봤을 때 기준이 너무 높다. 돈을 내니까 마땅히 내가 만족할 수 있게 만들어랏! 엄마가 극단적인데 타인에게 피해 안 주고 잘 살고 있는 게 대단한 걸지도. 실제로 존재한다면 동정심을 가지거나 그 상황을 다 안다고 해도 그다지 친해지고 싶지 않다. 습진과 이마에서 턱까지 이어지는 흉터는 어쩌다가 생긴 걸까? 이런 이유로 ...
2030 축의 전환 저자 마우로 기옌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20.10.16. 솔직히, 다 읽지 않았다. 2/3는 읽은 듯. 물론 다 읽으려면 읽을 수 있었지만, 도무지 읽고 싶지 않았다. 일단 재미가 없었고, 팩트풀니스보다 좀 더 전문적인 문체를 쓴 것 같은데. 읽을 수록.. ‘그래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지금 내가 읽을 상태가 아니구나 싶어서 덮었다. 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걸 수도 있고, 이런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현명하지 못한 건지도 모른다. 2030년은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면서 도무지 감이 안 잡혔다. 이걸 알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걸로 내가 뭘 알아야 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이걸 읽고 어떻게 살지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건가? 지금 당장 내 삶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당장 내일의 삶도 불분명한데 2030년대에 일어날 걸 알게 된다고 뭐가 바뀔까? 모든 것이 한꺼번에 뒤바뀌는 시대적 변화는 사소하고 작은 여러 변화들이 모여 서서히 진행된다. 우리는 종종 간과하지만, 지금도 이런 작은 변화들이 하나둘씩 축적되고 있다. (12) 2030축의 전환 - 마우로 기옌 물론 이런 변화들이 한 번에 와장창 변화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이미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를 볼 수 있느냐 못 보느냐의 차이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처럼 무디고, 트렌드를 잘 살피지 못하는 ...
Mother Bruce-Mother Bruce, Book 1 저자 라이언 T. 히긴스 출판 Disney-Hyperion 발매 2015.11.24.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Book_us 영어그림책 도서로 제가 선정한 Mother Bruce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다른 책 모임에서 보고 아주 홀딱 반한 책이랍니다. 이렇게 어둡고 퉁명해 보이는 곰이라니! 자고로 그림책에 나오는 곰들은 사랑스러워야 맛이 아닐까요?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던 Mother Bruce.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Bruce의 매력에 푹 빠지고, 왜 시리즈로 책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한 번 같이 보시겠어요? 1. 작가 Ryan T. Higgins 미국 작가로 현재 메인 주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Mother Bruce(2015)와 Penelope Rex(2018) 시리즈가 있어요. 어릴 때 <Calvin and Hobbes>라는 만화책에 큰 감명을 받고 만화책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그러다 모 윌렘스의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를 친구 집에서 보고 그림책 장르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해요. 이후 아들이 유치원을 준비하는 동안 <We Don't eat Our Classmate>라는 책을 쓰면서 Penelope Rex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당시 아들과 아내가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림책을 그...
오만과 편견 저자 제인 오스틴 출판 민음사 발매 2009.01.20. Pride and Prejudice 저자 제인 오스틴 출판 Penguin Books 발매 2003.01.30.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23년부터 영어원서 독서모임 북커스에서는 고전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다른 책에 많이 인용되거나 활용되거나 클리셰가 되는 책들의 원조를 만나보면 다른 작품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지요. 그 첫번째가 바로 #오만과편견 이었답니다. 현대 문학의 많은 #로맨스소설 들의 원조!이자 그 중에서도 #혐관로맨스 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지요. 고전은 원서로 읽기 어려울 수도 있어서 번역본과 선택적으로 읽기로 했답니다. 즐겁게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게 주목적이니 꼭 제약을 두고 싶지 않거든요. 게다가 #Prideandprejudice 의 경우 작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어서 책 뿐만 아니라 영상 작품들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이토록 흥미로운 이야기라니!! 1813년에 이런 책이 쓰여졌다니! 오만과 편견이 역시 혐관의 원조!!! 책이 역시 그 관계를 너무 잘 드러낸다. '전지적 작가 시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듯. 중간 중간 작가가 계속 잘 던져주는 것 같다. 여지를 주는 게 신선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고 나니 소설이 훨씬 재밌는 걸 알겠다. 번역 문체 너무 고전스러워서 별로다 vs 잘 살린 ...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저자 로알드 달 출판 Viking Books for Young Readers 발매 2007.08.16. I've heard a lot about Roald Dahl's fame, so I decided to prepare his collections even though I didn't have any plans to read them. However, as I prepared for a novel class, I had to start with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Initially, it felt like a duty to read it, but soon enough, I was completely engrossed in the story. I found myself enjoying Dahl's marvelous language skills and the captivating narrative. He truly must be a genius! How could he create such an extraordinary world in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The characters were vivid, and children could easily empathize with the h...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아주 오래 묵은 #영어그림책 모임 후기를 가져왔네요 이제 미뤄둔 후기들을 하나씩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놀라운 건 반년도 더 된 후기임에도 책도 그 때 모임도 다 잘 떠올라요. 이래서 #독서모임 을 꼭 해야 하나 봅니다. 우리 #북커스 에서는 선정도서는 말할 것도 없고, 늘 좋은 생각과 관점 나눠주셔서 놓치는 게 아까울 정도에요. 그래서 후기를 작성하지 않으면 모두 휘발되고 사라질까봐 늦었지만 이렇게 남겨봅니다. 1. The Way Home for Wolf The Way Home For Wolf 저자 Rachel Bright 출판 Orchard Books 발매 2019.09.05. 산등성이 넘을 때 너무 멋있는데, 늑대 눈이 너무.. 디즈니 눈이다. 몰입도가 떨어져버린다... 이 책처럼 글과 그림이 일치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맥바넷과 존 클라센은 지양한다고. 세모가 네모로 가는 과정에서 transition이 일어나고 모양이 좀 변한다. 이 때 gap을 즐긴다. open ending도 즐긴다. 어린 애가 뒤쳐지는 걸 왜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가. <wolf in the snow>랑 비교됨. 야생은 잔혹하니까. 도움을 받으면서 찾아라는 거니까. 어린이책이라는 게 느껴짐. 천적 안 만남. 물 빠진 것 말고는 외부 위협 요소가 없음. 애들은 좋아함. 두근두근하지 않아서 좋아함. 문장들이 좀 알맞게 떨어진다는 ...
The Rough Patch(2019 Caldecott Honor수상작) 저자 Lies, Brian,Lies, Brian 출판 Greenwillow 발매 2018.08.14. 안녕하세요, 멋진 영어그림책 추천받고 싶어 오셨나요? 그렇다면 이 글을 통해 꼭 《the Rough Patch》와 멋진 만남을 가지시길 바라요. 표지에 은색 딱지! 바로 그 유명한 칼뎃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그래서 꽤나 유명한 그림책이기도 하답니다. 제 책장을 보던 중 이번 겨울을 따스히 보내기에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어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 가져왔어요. 1. 작가 : Brian Lies 초등학교 5학년 때 작가와 삽화가들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천직을 알아봄. 브라운 대학교 영미 문학 졸업 보스턴 주립 박물관에서 미술 공부 89년 첫 그림책을 출간하면서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책을 쓰고 그림. 2019 《The Rough Patch》가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Bat 시리즈 출간 초등학교 3학년 때 독서를 그만둘 뻔했으나, 지역 사서들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며 아이들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러 학교를 방문하여 활동하고 있다. Bat 시리즈. 이 외에 더 있다. Me in second grade: proof that home haircuts are cruel.(초등 2학년...
안녕하세요, 휘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유용한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익숙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집이라면 많이들 읽을 #비밀요원레너드 시리즈에요! 바로 우리말 사무소! 비밀요원 레너드 우리말 사무소 1: 초등필수 어휘 저자 이향안 출판 아울북 발매 2024.01.17. #라인프렌즈키즈 라는 채널을 통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들려주는데요. 차차도 오디오를 통해서 레너드를 처음 만났어요. 읽는 건 귀찮아해도 이야기 듣는 건 아주 좋아하는 아이라 6세 때부터 아직까지도 홀릭해서 듣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캐릭터 사랑도 크답니다. 미스터리 시리즈 책은 출간 족족 당연히 다 읽고 있고 (무서운 내용은 읽고 후회하지만요 ㅋㅋ) 게다가 얼마 전에 나온 #비밀요원레너드과학x파일 도 출시되자마자 구매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읽는다고 요지부동이었어요. 그런데 과학 책 출간되자마자 이런 희소식이!! (솔직히 과학 책은 만화책이라 앞으로 구매 의사 없음... 하핫..) 외출할 때도 항상 책을 가지고 나가는데, 한동안은 우리말 사무소 한 권만 가지고 다녔어요. 아침 먹을 때도 (빨리 먹고 학교 가라 쫌....) 간식 먹을 때도 주구장창 붙들고 있었답니다 ㅋㅋㅋㅋ 속담이랑 고사 성어의 경우는 앞부분을 본인이 문제로 내가 저한테 맞추는 수수께끼도 내더라고요 ㅋㅋㅋ 당연히 엄마가 못 맞...
Harry Potter #4 :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The Illustrated Edition 저자 J. K. Rowling,Jim Kay 출판 Arthur A. Levine Books 발매 미등록 Jim Kay님 다 좋은데.. 잘생기고 멋지고 예쁜 건.. 좀 못 그리시는 듯... 하핫... 그래도 영어원서로 해리포터를 볼 거라면 짐 케이... 아니 진짜... 롤링언니는 천재냐구요... 어떻게 사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거냐고요. 보통 시리즈물이 뒤로 갈수록 별로 안 궁금해지고... 점점 늘어지는 느낌과 반복되는 패턴에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어떻게 이렇게 뒤로 갈수록 더 긴박해지고 손에 땀을 쥐고 흥미진진해지고 숨을 쉴 수 없으며 눈물이 왕왕.. 영어원서로 읽어야 그 맛을 더 잘 알지 않을까?!! 하지만 지인들이 이야기 했지. 이제 시작이야! 안돼!!!!! ㅠㅠㅠ 불의 잔에 도대체 누가 넣었을지 궁금했는데,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매드 아이라는 인물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되고, 3편에 나왔던 아빠와 아빠 친구들 이야기까지, 정말 너무 흥미진진하다. 해리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생긴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5편은 두껍고 두꺼운 만큼 배로 더 재밌을 것 같아 신난다. 영어원서는 갱지라 보통 얇은데도 두께가 압도하는.. 허허.. 흉기 같다... 영어원서의 흉기화. 끼야아!!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Illustrated Edition (영국판) : 해리포터 일러스... 저자 J.K. Rowling Jim Kay (ILT) 출판 미등록 발매 2017.10.03. (서평 아니고 주접 주의. 스포 없음) 작년 J.K. Rowling의 #크리스마스피그 를 읽고 이 저자의 세계관에 감탄했다. 그리고 바로 #해리포터 를 읽어야겠다며 지인에게 추천받아 구매했던 #JimKay 일러스트레이션 버전. 정말 너무 너무 재밌고 즐겁게 읽고 있다. 이 글은 그런 짐케이 버전 일러 자랑 글. 음하하하하하 해리포터가 1편 시작하면서부터도 너무 재밌지만,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안 볼 것 같아서 해리포터 독서모임에 들어갔다. 강제성을 가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함께 읽는 규칙이 있으니 최대한 맞춰서 읽고자 했고, 모임장님의 탁월한 해리포터 관련 정보 설명은 늘 내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재밌다. 게다가 주변에 이미 해덕들이 많아 내가 읽으면서 실시간 주접을 떠는 걸 받아줄 이들이 많아서 더 재밌다 ㅋㅋㅋㅋㅋ 해리포터는 읽을 때 재밌지만, 읽고 나서가 더 재밌는 책! 덕분에 올해 3권 #아즈카반의죄수 편까지 끝냈다. 읽을 수록 해덕들의 말이 옳다는 걸 알았다. 와.. 뒤로 갈수록 몰입감이 장난 아니고, 끊을 수가 없다. 지금 여러 일이 겹치면서 너무 바빠 정신이 없는데도, 책을 덮지를...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Illustrated Edition 양장 저자 Rowling, J.K.,Jim Kay 출판 Bloomsbury Publishing PLC 발매 2016.10.04. (리뷰아님주의, 주접 주의) 1권에서 이미 홀딱 반해서 2권을 시작하면서도 얼마나 설랬던가. 정말 롤링언니는 천재가 아닐까? 어떻게 이런 책을 쓰지? 1권에서 혹했으면 보통 2권부터는 슬슬 뭔가 텐션이 떨어지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1권에서 막 뿌려놓은 씨들이 2권에서 막 여기저기서 땅을 슉슉 뚫고 올라온다. 초반부터 날아다니는 차를 타면서 흥미를 끌더니 막판에는 진짜 혼자 입틀막. 정말 어떻게 이렇게 스토리를 짜놓지?! 이러니 전 세계가 열광하지!! 만다라케 이야기도 흥미진진. ㅋㅋ 소실적 무협지 좀 읽었던 내가 만다라케를 반가워하는 날이 오다니 ㅋㅋ 지금은 만다라케가 아니라 원래 영어 단어 발음 맨드레이크라고 하는 것도 신기하고. (해리포터에 대한 설명이나 정보 관련해서는 워낙 방대하고 많으니 나는 주접만 떨고 있는 중) 해그리드의 비밀이 밝혀져서 또 속 시원!! 착하고 순진한 우리 해그리드 아저씨 ㅠㅠ 해리포터가 끝까지 해그리드를 믿었던 것도 갬동. 둘의 우정 영원하리. 1편에서 뱀과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정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을까) 거기서부터 이미 복선을 미친...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The Illustrated Edition (Harry Potter, Book 1): The Illustrated Edition 저자 J.K. 롤링 출판 ArthurA.LevineBooks 발매 2015.10.06. The very HARRY POTTER!!! After reading <Christmas Pig>, I am fond of J.K. Rowling’s works. Shortly after, I bought Harry Potter series illustrated by Jim Kay. As I am the one who is considerably lack of imagination, I need those illustration. Of course, I could watch the movie before reading for picturing the scenes, but I don’t want to know the ending before, so it was not my option. This book is high quality illustrated, which makes it too big and heavy but imaginable. You can’t bring to anywhere. All alone at home. I admired severa...
엄마의 20년 저자 오소희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19.12.05. 소문으로 무척 많이 들었던 책. 추천도 많이 받았고, 저자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분들도 만났다. 아직까지도 그 모임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만난 분들의 공통점은 책을 좋아하고, 성장하길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거다. 그런 목적이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데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은 책. 책으로 인한 소란스러움이 한참 지난 이 시기에 읽은 건, 이 책을 온전히 나의 세상에서 읽고 싶어서였다. 분위기에 휩쓸리지도, 막연히 동경하지도 않고 온전히 내 마음으로 읽고 싶었다. 그리고 아주 만족했다. 엄마의 20년이라니. 인생 대선배님이 아니신가? 고작 엄마 나이 6살인 나는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무척 기대했다. 극찬을 하거나 괜찮다거나 하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지만 별로였다는 사람은 못 봤기에, 그녀의 내공이 기대됐다. 엄마 나이 20년이면 엄마 졸업 아니겠는가? (그 이후까지 아이의 미성년 시절과 같은 챙김을 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기에 나 스스로 그 때는 졸업이라고 정해두었다.) 그 시기 동안 어떤 일을 했을지, 아니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았을 지 살펴보는 게 화두였다. 그런데 이토록 생각도 못한 삶을.. 이런 삶을 살 수 있구나!하며 감탄했다. 내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삶이었다. 아장 아장 걷는 아이를 데리고 훌쩍 터키로 떠난 그녀. 와, 세상 ...
알로하, 나의 엄마들 저자 이금이 출판 창비 발매 2020.03.25. 친구들 단톡방에서 한동안 회자되던 책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이 없고 책이 좋다는 식의 이야기만 돌아서 내 마음대로 친정 엄마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다. 그리고 그런(?) 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인들과 『파친코』를 읽고 독서모임을 하면서 이 책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살고자 일본으로 넘어간 사람도 있지만 하와이로 이주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 내게 있어서 하와이는 그저 아름다운 휴양지로 손꼽히는 신혼여행지였을 뿐인데… 그 중에서도 조선 여자들의 타지 생활 이야기. 『시선으로부터』를 읽고 처음으로 그 시절에 하와이로 넘어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두 권은 무척이나 다른 양상이다. 많은 역사소설들이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닌 걸 알기에 마음이 아팠다. 사진결혼이라는 명목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떠나 보내야 하는 사람들. 조선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만을 가지고 떠나야 했던 그 어린 신부들. 나이가 전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나이다. 물론 진취적이고 세상 탐험을 원하는 아이들이야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과 의지가 아니라, 약간은 상황상 쫓기듯이 내보내진 그들이 안타까웠다. 게다가 그...
페스트 저자 알베르 카뮈 출판 민음사 발매 2011. 03. 25. 클래식 클라우드에서 먼저 만났던 ‘알베르 카뮈’. 책이 좀 어려워서 카뮈의 책도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술술 읽힌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페이지가 한참 넘어가 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시간은 훨씬 더 많이 지나있다. 잘 읽힌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디게 읽힌 모양이다. 소설임에도 시간이 꽤 걸려서 당황했다. 게다가 오래 걸리기도 해서 한 번에 읽기에는 마음이 무척 힘들다. 중간 중간 휴식 같은 책을 읽으며, 쉬어 가며, 손에 놓지 못한 채 읽었다. 어렵지 않지만 쉽게 읽히지도, 편하게 읽을 수도 없는 책이다. 이런 시국이라 더 그랬을지도. 다른 때라면 흥미롭게 그렇구나 하며 읽고 넘겼을 이야기를, 몹시 공감하며, 이해하며, 함께 불안해하며 읽었기에 마음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처음 대구에 모 종교에 집단 감염이 퍼지자, 나는 흡사 밖에 좀비가 돌아다니는 기분이었다. 그들이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곳에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녔을지 상상만으로도 소름 돋고 역겨웠다. 그런 나의 이미지가 이제 쥐로 바꼈다. 쥐에서 옮아온 치사율이 엄청난 이 흑사병의 그림이 그려진다. 다행히 우리의 치사율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가장 다르다. 전체적으로 서술자가 그리고 있는 대중들의 심리가 인상적이다. - 사실 재앙이란 모두가 다 같이 겪는 것이지만 그것이 막상 우리의 머리 위...
신기한 곤충 도감 저자 신카이 타카시 출판 진선아이 발매 2020.03.17. Previous image Next image 드디어 만난 <신기한 곤충 도감>. 첫번째 책 <신기한 똥 도감>으로 아이는 이 신기한 도감 시리즈에 홀딱 반했다. 똥 도감은 최근 가장 애정하는 책. 안에 동물들과 똥 정보, 여러 문장들을 달달 외우고 계신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하지 않을 수가!! 도감 시리즈는 백과사전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 문제점이 엄마가 목이 아프다. ㅋㅋㅋ 양이 많은 도감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 하나 짚으면서 다 읽어 줘야 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목도 아프고. 그와 비례해서 아이의 눈은 반짝 반짝 하니 >_< 곤충 도감의 경우 곤충의 신체 구조 순서로 목차를 구성한다. 머리 가슴 배 순서로 이동하고, 머리 파트에서는 더듬이에서 눈과 같이 세부적으로 하나 하나 짚는다. 이런 방식으로 사진 하나에 한, 두 줄의 설명이 붙어 있다. 그래서 다양한 곤충과 애벌레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겁나 신기 ㅋㅋㅋ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저런 눈알들. 엄마가 더 신기해함. 곤충이라 뭔가 징그러우면서도 신기하다 보니 엄마 혼자 신남 ㅋㅋ 애는 '그게 왜?' 이런 반응도 있는데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흥분 ㅋㅋ 신기하다 신기해. 으~ 징그러운데 신기한 날개들. 특히 나방은 종종 만져본 그 감촉이 떠올라서 몸서리를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