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54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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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인생의 난제를 풀어낼 명언으로 시작하는 하루

전부를 다 읽어야 하나 그런 강요는 그다지 좋지 못하죠. 논어를 포함하여 고전을 읽는 건 의무는 아닙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내켜서 하고 읽어야죠.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추천하는 '좋은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다시 잡았고 펼친 논어,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로 현대적인 관점도 종종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논어 그 본연의 것들로 발췌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쁜 의미는 아닌데 낡은 느낌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시대를 구분 짓는 게 종종 애매해질 정도로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가 싶기도 하죠... '군자'라는 개념을 돌이켜보고 '어짊'을 논하고 현대인이 놓치고 있는 마음 다스림을 깊이 논하는 것이 중심이었습니다. 저부터도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하고 성공도 좋아합니다. 인성 교육의 부재가 큰 성공 만능 주의에 대한 경고도 다소 은은하게 있었습니다. 현대인의 성공을 향한 맹신과 맹종... 성공이 잘못됐다기보다 우선적으로 여겨야 할 순서가 바뀐 점에서요. 그리고 당시의 상황과 이야기가 함께 서술되어 이해를 도왔고, 그냥 읽고 흘려보내기에는 아까울 '한 마디'의 문장들로 필사하기 좋았습니다. 나를 위하는 길이고, 타인을 위하는 길이고, 사회와 국가를 위하는 길로서 추구해야 할 올바름의 가르침에 공부의 의미도 되새기게 하는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전. <> <> 공자께서 추구한 어진 군자의 길에서 전하는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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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현대인을 위할 고전, 논어

고전 중의 고전이라지만 논어 원서를 붙잡고 읽는다는 것은 부담이죠.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논어의 그런 부담을 줄이면서 또 현대인에게 필요할 구절을 재해석하고 설명하였습니다. 한자로 옮겨 적어진 논어 본래의 구절들은 대체로 짧은 편이나 그 속에 담긴 지혜의 가치는 깊고 또 넓다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각의 구절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안배가 있었고요. 공자께서 제자들과 나눈 대화일 수도 있고,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위기의 상황일 수도 있었는데 이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나온 자기계발서나 유명인의 명언의 참고가 되어줍니다.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지긴 했는데 도중에 그 파트들의 주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다소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 좋은 내용의 가르침이지만요. 그리고 리더라고 하면 흔히 우리가 받아들이는 그런 리더의 개념이 아니라 정치인으로 한정 묘사하는 경우도 잦았던 것도 별로였습니다 제겐. '군자'라고 하면 뭐랄까 현대인에겐 이질적으로 다가옵니다. 저 또한 선입견이 들긴 하였습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읽을수록 그런 선입견은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제후 혹은 왕을 향한 그런 충성이 없는 현대지만 충성 외의 '행동을 조심하는 것', '벗을 사귀는 데 있어 신중할 것', '부모님께 감사하고 효를 행하는 것', '지위에 따른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배움에 열정을 ...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