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국 소설 추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이 책은 2019년 한국 과학 문학상 장편 소설 부분 대상 수상작입니다. SF소설이라고 하면 공상과학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뭔가 뜬구름을 잡는 것 같아서 뒤늦게 읽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 SF가 아니라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희미해지는 존재들을 바라보고 우리가 지나쳐가는 것들, 소외된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화, 기술의 가속화가 더욱 빨라져서 양극화가 심해지느 요즈음 더 알맞은 책이 아닌가 합니다.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작가적 사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하고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꾸고 글너 일들을 소설로 옮겨야 겠다고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삶이 이따금씩 의사도 묻지 않고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벽에 부딪혀 심한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방향을 잡으면 그만인 일이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1%라도 있는 한 그것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 천 개의 파랑 中 이 책은 휴머노이드 콜리, 경주마 투데이, 보경, 보경의 딸 은혜와 연재의 시점을 교차 서술하며 서로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보고 느끼고 그리고 이해하는 연대라는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