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부엌
5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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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 추천] 책들의부엌 - 김지혜 /위로와 따듯함이 있는 책

한국 소설 추천 책들의 부엌 요즈음 한국 소설의 주제와 관심은 아무래도 힐링이나 위로가 아닐까 합니다.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 등의 책들이 인기를 많이 끌었었죠. 그만큼 물가 상승이나 집값 상승으로 인해 삶은 팍팍해지고 양질의 일자리는 잃어가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책 속 주인공에 나를 이입하고 잠깐의 위로를 받고 오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것이죠. 책들의 부엌이라고? 뭔가 느낌이 오듯 안 오듯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갓 지은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기는 '소양리 북스 키친'의 이야기인 책들의 부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자는 코로나19 시절 회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주인공이 스타트업을 그만두고 소양리북스키친을 차린 것과 닮아 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완전히 연결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개연성만 가진 단편 이야기 7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 할머니와 밤하늘 2장 - 안녕, 나의 20대 3장 - 최적 경로와 최단 경로 4장 - 한여름 밤의 꿈 5장 - 10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6시 6장 - 첫눈, 그리움 그리고 이야기 7장 - 크리스마스니까요 이야기는 스타트업을 창업해 앞 만 보며 달려왔던 유진이 우연히 찾은 소양리에서 북 카페를 열기로 하고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오는 것에서 시작이 됩니다. 사람마다 입맛에 맞...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