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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는동안 난 늙어가는거니까 분명 슬푼일인데(=_=)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 사랑스럽다 라는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멀리 살아서 자주 만나진 못해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 처럼 만날 때 마다 반가운 돤이와 함께 오랜만에 만났어요! 뿌리가 제일 좋아하고 따르는 언니이기도 하죵 *_* 돤이가 초등학교 입학한다 말을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학년에 접어든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제 제법 숙녀티도 나고 어른스러워졌네요 힛♥ 이번 방학땐 함께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아무래도 내년으로 미뤄야할 것 같아서 아쉽지만 집근처 공원에만 잠시 다녀왔네요 ㅎㅎ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아이들은 밖에 나오니 연신 뛰어다니며 집에서의 답답함을 날려버리고 또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이렇게 사진으로도 남기네요. 요즘 돤이는 사진찍는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고 나서 잠들기 전 보면 되게 기분이 좋다고 해요~ 저도 그런 이유에서 사진을 찍고 또 카메라를 구입하고 그랬는데 돤이가 나와 같은 취미가 있다고 하니 기분 좋네요 ㅋㅋㅋ 2020년은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했다보니 오히려 책가방 사용이 훨씬 더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등원 일수가 줄었는데 책가방이 왜 필요했냐 물으니 기존엔 과제가 있는 과목만 들고 집으로 왔었는데 요즘은 집에서 전과목 다 봐야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