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명언 인생명언 좋은글귀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안녕하세요. 책읽는리니입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명절을 보냈어요. 원래였다면 엄마의 가게를 도와 한 주간 시끌벅적한 대목을 보냈을 텐데 이번엔 아기와 함께 양가를 방문하면서 이쪽저쪽 웃음꽃 피는 하루를 보내게 됐어요 :) © Nicole Köhler, 출처 OGQ 저는 원래 워낙 대목에 일을 많이 해서 오히려 출산하고 일이 줄었어요..(????!) ㅋㅋ 사실 저희는 양가 모두 명절 이외에도 자주 보는 편… ㅎㅎㅎㅎ 가족 안에서 복작복작하길 좋아하는 남편이라 처음엔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말이죠. 아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우리 부모님도, 시부모님과 다른 가족들까지 행복해하는 걸 보면 이런 게 행복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연세가 더 들기 전에 손주와 함께 즐거운 나날들을 더 선물해 드리고 싶기도 해요❣️ 여러분들은 어떤 명절을 보내셨나요?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갑자기 밀려온 차례상에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 그래두 행복한 일들 가득 담으시길 바라며, 최근에 읽었던 <라틴어 인생 문장>에서 좋은글귀 인생명언을 건져올려봅니다.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 376쪽 / 2023년 10월 출간 인문학도서추천 인문학책추천 아포리즘 좋은글귀 인생명언 라틴어명언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
밀리의서재 전자책추천 5월 업데이트 신간도서 인문학책추천 안녕하세요, 책읽는리니입니다 :) 비가 추적추적 오는 주말이네요. 저는 막상 평일과 주말이란 인식 없이 본격 육아에 돌입하여 생활하고 있지만요😉 육아 선배(?) 이웃님들의 말씀대로 아기와 함께 하는 날들이 정말 바쁘네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신없고 쪽잠을 자고 몸은 이곳저곳 아직 이상하고 책 읽는 시간이야 정말 부족하지만,, 가끔은 그냥 아기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훌쩍 보내기도 합니다. 그냥 이 시간이 너무 좋기도 해요.. 힘들지만ㅋㅋ 이 시기도 지나고 나면 매우 그립겠죠? 밀리의서재 5월 신간도서 업데이트 전자책추천 요즘읽을만한책 처음 집에 돌아온 날들보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에 조금씩 들어와 봅니다. 아기를 돌보면서 짬날 때마다 틈틈이 전자책어플을 열어보곤 했는데요. 5월을 보내는 마지막 주, 밀리의서재에 괜찮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어 따로 신간도서 소개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고르고 보니 인문학도서 위주의 책들이 많은 걸 보니 요즘의 관심이 이쪽으로 돌아가나 봅니다. 아참, 어린이 동화책도 부쩍 눈에 띄어요! 요건 넓은 화면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직은 패스하고 있지만 ^^;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자기계발서/에세이 밀리의서재 이용자가 많아진 덕일까요? 따끈따끈한 신간도서가 매우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화제가 된...
인문학도서추천 에세이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이상하게도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게 되는 제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도서관에선 책이 아닌 다른 곳을 주목한 적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로지 서가에 빼곡하게 놓인 책들을 홀린 듯이 바라보고. 당분간 오지 못할 곳인 양 이때다 싶어 읽고 싶었던 책을 마구 비교하며 담게 되곤 했죠. 간혹 책장 사이에 나와 같은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아주 조용히 지나칩니다. 그가 읽는 책이 딱히 궁금하지는 않고요. 오직 내 눈은 나의 목표인 책에 가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 많고 북적거리는 도서관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없는 장소입니다. 78p 사실 이때까지는 제목의 의미를 완전히 짐작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도서관 - 사람(들)'로 연결되는 생각을 전혀 해본 적도 없으니까요. 그러나 목차를 조금 살펴보니 어떤 뜻인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일본의 철학가, 사상가인 우치다 다쓰루의 인문 에세이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숨에 매혹될만한 글이 가득한 인문학 도서입니다. 총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책 속에서는 도서관과 책, 출판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자에 의하면 도서관은 아주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자본과 세속의 간섭, 많은 것을 상품화하는 세계와는 상반되는 책을...
쇼펜하우어 철학책, 읽기 쉽게 정리된 쇼펜하우어 인생편의점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사는 우리는 종종 타인을 의식하곤 합니다. 사회 관계망 안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 균형이 참으로 중요할텐데, 정도가 치우치면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거나 괜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한동안 저도 남을 의식하는데 꽤 많은 에너지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겉으론 무감각해보이면서도 속으론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나 자신의 에너지를 제대로 분배하며 이용할 수가 없었죠.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라 쇼펜하우어 철학이 대세입니다.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언젠가부터 쇼펜하우어 철학책들이 계속해서 보입니다. 그의 철학이 현재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세상이 편리하고 풍요로워지면서 사람들은 조금 더 가깝게 다른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깝지만 먼 거리의 공동체 속에서 과시적인 삶의 모습은 빼놓을 수가 없겠죠. 빠르고 피곤한 세상이랄까요. 누군가 무엇을 하면 꼭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조급함 또한 피곤한 일상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을 읽고 나서 두 번째로 만나보는 철학서인데요. <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이라는 제목이 매력적이었죠. 여러 철학자, 과학자, 작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준 쇼펜하우어 철학을 소개하는 책들 중 이 책의 장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언어적 특징도 ...
인문학책추천 인문고전 스테디셀러 에리히 프롬 사랑의기술 들어가기 전에, ● 인문 고전 스테디셀러 사랑의 기술의 50주년 기념 개정판 ● 사랑은 기술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과 비판 사랑의 의미에 관한 고찰 정신분석 및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대표적인 인문고전 저서 <사랑의 기술>. 오래도록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읽어보았습니다. "사랑은 기술인가?"라는 질문을 토대로 펼쳐나가는 책이지만 결코 그 내용은 단순하지 않아서, 독자들을 힘들게 하는 책이기도 하죠. 저는 비로소 결혼을 하고 나서야,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떤 쪽에서는 깊이 애정을 담아 사랑하라 하고, 어떤 쪽에서는 진정한 독립과 함께 사랑이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의 결합인 '결혼'에 있어서도 궁금증이 많이 생겼습니다. 서로 다른 인간이 만나 언젠가는 깊이 사랑을 하고, 빠져들고, 목숨만큼이나 사랑을 하면서도 왜 그렇게 멀어져 웬수가 되는지도 궁금했죠. 사랑의 기술에 대한 철학적인 지침 에리히 프롬은 머리말에서 밝힙니다. "사랑의 기술에 대한 편리한 지침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실망할 것(7쪽)"이라고 말이죠. 역시나 까다롭지만 완독의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고전의 포스가 강하게 풍겨 나오는 책입니다. <사랑의 기술>은 다소 가벼운 분량인 200쪽 초반대로 사랑의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책읽는리니 들어가기 전에, ✔️ 쇼펜하우어의 저서, 편지, 일기 속 문장들을 재구성한 아포리즘 ✔️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도 좋아요 ✔️ 새로운 시각, 생각의 전환 시기에 따라 어떤 철학자의 이름이 화두가 될 때가 있습니다. 신간이나 베스트셀러에도 계속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계속해서 이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번엔 쇼펜하우어가 주인공이에요. 여러 책들이 나와 있어서 저도 그 흐름에 잠깐 발을 담가 보았습니다. 여러 책들 중에서 가장 끌리는 책이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였습니다. 숱한 위로와 힐링 책에 지겨워진 분들에겐 이 제목이 조금 짜릿하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을 보고, 세상 무너지듯 보냈던 저의 과거 속 우울했던 시기도 생각이 났고, 다양한 시기의 장면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입문으로도 부족한 지식을 갖고 있는 저에게, 쇼펜하우어에 대한 이미지는 그동안 '독특하고 냉소적인' 인상에 가까웠습니다. 단지 한 줄의 명언이나 문장 등으로는 쇼펜하우어 철학을 정확히 알기란 어려웠기에 그 참뜻을 알기란 어려웠죠. 쇼펜하우어는 생전에도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정신병자로까지 치부되기까지 한 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쇼펜하우어가 남긴 언어들 속에서 참된 의미를 파악할 ...
12월 신간도서 소개 에세이와 인문도서 취향가득 임신과 함께 일을 쉬게 되면서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어요. 책 블로그도 다시 일상적으로 하게 되고 그만큼 책도 하나둘 더 쌓여갑니다. 이번 책은 다 받은 책들이에요. 북클럽 책도 포함이고요. 책이 늘어나고 읽으면 빼고의 반복.. ㅎㅎ 협찬 책은 제가 전혀 흥미가 없는 장르라면 받고 있지 않아서 취향을 거스르진 않아요. 신간도서 1 필수는 곤란해 / 피어스 콘란 필수는 곤란해 저자 피어스 콘란 출판 마음산책 발매 2023.12.05. 마음산책 북클럽으로 받은 책이에요. 전혀 정보 없이 이 책을 받았을 때에는 동물 에세이인가 싶었는데요. 피어스 콘란은 이경미 영화감독의 배우자이자 프로듀서, 컨설턴트로 한국에서 일하고 있어요. 꾸준히 평론도 써왔다고 합니다. 이번 그의 첫 산문집은 영화, 동물, 사람 등 사랑하는 것에 대해 집필했다고 해요. 그래서 표지가 이렇게 따뜻했군요. 신간도서 2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저자 한동일 출판 이야기장수 발매 2023.10.25. 이 책은 프로모터로 활동하고 있는 북클럽문학동네를 통해 받게 되었어요. 유명한 스테디셀러인 <라틴어 수업>을 쓴 한동일 작가의 신작입니다. 다양한 책을 읽다보면 라틴어에 대한 가치를 말하는 텍스트를 많이 만나게 되어서 라틴어가 궁금했던 적도 있었어요. 이번 신간은 인문교양도서로 라틴어 문장...
교양 고전 독서 노명우 지음, 출판사 클 교양 고전 독서 저자 노명우 출판 출판사 클 발매 2023.06.20. 교양이란 무엇일까요? 교양이란 무엇일까요? 교양 있는 사람이란 도대체 누구일까요? 교양이라는 말은 참으로 애매합니다. 사실 조금 어감이 안 좋게도 들리기도 합니다. 교양 없다,라는 말이 종종 비하의 말로 너무나 많이 들리기도 하기 때문이죠. 저는 요즘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업인 사업을 더욱 잘 이끌어나가야 하고 일종의 투잡인 다른 블로그까지 운영하면서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짬이 나는 시간에는 깊은 생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머리를 굴리며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을 읽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그야말로 도파민의 시대입니다. SNS와 너튜브, 수많은 영상이 흘러넘치는 시대. 책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저도 잠깐 영상을 틀다 보면 즉각적으로 도파민을 충족시키는 숏폼의 굴레에 빠져서 금방 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교양이고 인문학이고, 생각할 겨를 없는 시대입니다. 현생은 너무 바쁘고 힘들어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반성하게 됩니다 사회학자이자 서점 주인 노명우 작가의 고전 수업 제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사회학자 노명우 작가의 책을 재밌게 읽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어릴 때의 독서였지만 '사회학'이라는 ...